[국내논문]지자체 공무원의 테크노스트레스와 정보시스템 수용에 관한 연구 : 기술수용에 대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echnostress and Information System Acceptance of Public Officials in Local Government원문보기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의 사용에 노출된 지자체 공무원 279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정보시스템의 수용과 태도형성에 대한 영향요인과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적 역할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정보기술수용모형의 기본가설인 인지된 유용성, 이용용이성은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태도는 이용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발생시켰다. 또한 테크노스트레스는 인지된 이용용이성을 조절하여 태도를 부정적으로 변화시켰으며, 흡수역량은 인지된 유용성을 더 증가시키는 긍정적 영향을 발생시켰다.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은 태도에 모두 직접적인 영향과 조절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하향식 의사결정으로 새로운 정보기술을 수용해야 하는 지자체 공무원에게 있어서, 정보기술수용에 대한 태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짐을 시사한다. 특히 기술수용의 결정요인에 대한 인지부조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테크노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흡수역량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여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의 사용에 노출된 지자체 공무원 279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정보시스템의 수용과 태도형성에 대한 영향요인과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적 역할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정보기술수용모형의 기본가설인 인지된 유용성, 이용용이성은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태도는 이용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발생시켰다. 또한 테크노스트레스는 인지된 이용용이성을 조절하여 태도를 부정적으로 변화시켰으며, 흡수역량은 인지된 유용성을 더 증가시키는 긍정적 영향을 발생시켰다.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은 태도에 모두 직접적인 영향과 조절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하향식 의사결정으로 새로운 정보기술을 수용해야 하는 지자체 공무원에게 있어서, 정보기술수용에 대한 태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짐을 시사한다. 특히 기술수용의 결정요인에 대한 인지부조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테크노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흡수역량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여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e examined the influencing factors of acceptance of new information systems and attitude formation in 279 local government officials who were exposed to the use of new information technology, and examined the moderating role of technostress and absorptive capacity. As a r...
The purpose of this study, we examined the influencing factors of acceptance of new information systems and attitude formation in 279 local government officials who were exposed to the use of new information technology, and examined the moderating role of technostress and absorptive capacity. As a result, technostress negatively affected attitudes by moderating perceived ease of use, and absorptive capacity generated a positive effect that further increased perceived usefulness. Technostress and absorptive capacity have both direct and moderating effects on attitudes. It suggests that management of technostress and absorptive capacity, which affects the formation of attitudes toward information technology acceptance, becomes more important for local government officials who need to accept new information technology through Top-Down decision making. In particular, we discussed ways to reduce technostress in order to prevent cognitive dissonance about determinants of technology accepta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e examined the influencing factors of acceptance of new information systems and attitude formation in 279 local government officials who were exposed to the use of new information technology, and examined the moderating role of technostress and absorptive capacity. As a result, technostress negatively affected attitudes by moderating perceived ease of use, and absorptive capacity generated a positive effect that further increased perceived usefulness. Technostress and absorptive capacity have both direct and moderating effects on attitudes. It suggests that management of technostress and absorptive capacity, which affects the formation of attitudes toward information technology acceptance, becomes more important for local government officials who need to accept new information technology through Top-Down decision making. In particular, we discussed ways to reduce technostress in order to prevent cognitive dissonance about determinants of technology accep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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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즉 인지된 유용성과 이용용이성으로 대표되는 기술수용의 신념변수나 태도에의 영향이 아닌, 직접적 인과관계 또는 테크노스트레스를 원인변수화하여 이용의도에 대한 영향력을 측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테크노스트레스가 기술수용의 원인변수를 조절하였는가?’와 같은 연구문제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기술수용 절차에서 테크노스트레스의 조절효과를 가설을 통해 검증할 것이다.
특히 흡수역량을 통해 개인이나 조직의 새로운 정보기술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23], 인지된 이용용이성에 선행하여 기술수용에 대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다[32][38][3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흡수역량을 정보기술 수용과정에서 개인의 신념과 태도를 조절할 수 있는 변수로 활용하여, 테크노스트레스의 부정적 심리상태의 역할과 흡수역량의 긍정적 효과를 비교하여 분석해 보고자 한다.
한편 흡수역량은 외부의 기술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되며[11], 개인의 흡수역량은 조직차원의 역량으로 활용될 수 있고[12], 혁신기술의 활용이나 성과 등에 영향[13]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정보기술의 수용과정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는 상반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차원의 변수로 구분되며, 연구를 통해 그 중요성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넷째, 흡수역량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개인의 신념인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를 조절함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따라서 흡수역량이 조직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는 중요성을 본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었으며, 흡수역량의 이론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정보기술의 수용에 있어서 흡수역량의 역할을 실증함을 통해 조직 차원에서 개인의 흡수역량 관리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새로운 정보기술이 도입될 경우 실무적으로 사용방법이 복잡하지 않거나, 조직에서 기술의 사용이 가정까지 연계되지 않음을 강조하는 것도 테크노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대안이 될 것이다. 또한 개인의 흡수역량도 태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효과를 발생시켜, 새로운 기술의 도입하기 전 개인의 흡수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사용자의 기술수용에 대한 태도를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인지된 이용용이성을 통해서 쉬움의 정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다고 판단하게 만드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테크노스트레스로 인한 인지부조화가 태도 형성과정에서 발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선행연구[18][21]를 지지한다. 또한 흡수역량이 태도 형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도 확인되어 개인의 흡수역량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과 조직적 차원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함을 본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에 노출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이 기술수용의 결정요인인 개인의 신념변수인 인지된 유용성과 인지된 이용용이성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정부기관에서 새로운 정보기술이 적용 예정인 A정보시스템 사용자인 지자체 공무원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기술수용모델을 기반으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적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연구모델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의 수용과정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공하고, 혁신적 정보기술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인한 효과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테크노스트레스가 정보기술 수용과정 중 태도에 미치는 조절적 효과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사회적 이슈로 인해 신기술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반대로 새로운 정보기술에 대한 부담, 압박감과 같은 테크노스트레스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이 수용되는 데 있어서 테크노스트레스가 기술수용의 단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흡수역량은 기술수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정보기술수용모형(TAM)의 초기모형에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효과가 포함된 연구모형을 개발하였고, 총 279건의 설문응답을 활용하여 smart PLS 2.
본 연구는 지자체 공무원의 새로운 정보기술에 대한 수용과 테크노스트레스, 흡수역량의 조절적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정보화전략계획 및 업무재설계(ISP/BPR) 단계에 있는 사회복지분야 정보시스템의 최종이용자인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중 4,381명을 편의표본으로 추출하여 e메일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상기 연구결과를 근거로 TAM의 초기모형[그림 1]과 가설을 적용하여 지자체 공무원의 정보기술수용에 대한 기초적인 가설을 설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이 새로운 정보기술 수용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 연구 모델에서 사용한 변수는 기술수용이론[34]과 합리적행동이론[14]의 중심 구성개념인 인지된 유용성, 인지된 이용용이성, 태도, 이용의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인 기술수용단계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그림 2]의 연구모형을 개발하였다. 구체적으로 ‘기술수용의 신념요인과 태도형성 과정에 대해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이 신념요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의 수용과정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공하고, 혁신적 정보기술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인한 효과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테크노스트레스가 정보기술 수용과정 중 태도에 미치는 조절적 효과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가설 1 : 인지된 유용성은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 인지된 유용성은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3 : 인지된 이용용이성은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4 : 인지된 이용용이성은 인지된 유용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5 : 태도는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6 : 테크노스트레스는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를 조절적 영향을 미칠 할 것이다.
가설 7 : 테크노스트레스는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에 조절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8 : 흡수역량은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다.
가설 9 : 흡수역량은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에서 긍정적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다.
이러한 연구들은 테크노스트레스가 간접적으로 정보기술의 수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기술수용 이론에서 신념변수로 대표되는 인지된 유용성과 인지된 이용용이성에 영향을 미쳐 개인의 태도형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조절효과를 고려한 가설을 제안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테크노스트레스가 신념변수와 태도에만 조절적 영향을 발생시킬 것이라는 제한을 설정한 이유는 공공영역에서 도입예정인 시스템의 특성상 이용자가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지된 유용성과 용이성이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가설 6, 7을 설정하였다.
제안 방법
통제변수에 대한 연구결과 성별에서 남성일수록, 연령에서 젊은 세대일수록 기술수용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4][43]. 따라서 두 변수를 통제변수로 사용하여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통제변수는 성별과 연령으로 설정하였다. 성별과 연령은 Venkatesh 등[24]의 통합기술수용 모형에서 인지된 유용성과 이용용이성의 조절변수로 사용하고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조절효과는 정보기술에 대한 직접적 수용이 아닌 태도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공공조직에서 정보시스템은 강압적으로 사용되는 측면에서 수용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지 않았지만, 일반인이 사용하고 선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보기술의 경우 이용의도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이 수용되는 데 있어서 테크노스트레스가 기술수용의 단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흡수역량은 기술수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정보기술수용모형(TAM)의 초기모형에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효과가 포함된 연구모형을 개발하였고, 총 279건의 설문응답을 활용하여 smart PLS 2.0과 SPSS 20을 통한 구조방정식 및 조절효과(위계적 회귀분석)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보기술에 노출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이 기술수용의 결정요인인 개인의 신념변수인 인지된 유용성과 인지된 이용용이성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정부기관에서 새로운 정보기술이 적용 예정인 A정보시스템 사용자인 지자체 공무원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기술수용모델을 기반으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적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연구모델을 구축하였다.
조절변수로는 정보기술로 인한 개인의 심리적반응 상태인 테크노스트레스[1]를, 개인이 새로운 정보기술의 가치를 인식하여 받아들여 활용할 수 있는 정도인 흡수역량을 구성개념으로 사용하여 연구모형을 측정하였다[표 1].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지자체 공무원의 새로운 정보기술에 대한 수용과 테크노스트레스, 흡수역량의 조절적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정보화전략계획 및 업무재설계(ISP/BPR) 단계에 있는 사회복지분야 정보시스템의 최종이용자인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중 4,381명을 편의표본으로 추출하여 e메일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 표본의 특성은 남성 32%, 여성 68%로 구성되었고, 연령은 30대(41%), 40대(28%)가 가장 높은 참여를 보였다. 근무기간은 10년 이하 참가자 63%, 20년 초과자가 23%로 조사되었고, 수도권 주민센터 근무자가 60%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표 2].
조사기간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총 2개월 간 진행되었으며, 파일럿 조사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설문문항과 척도의 적정성을 검증하였다. 설문문항은 리커트 7점 척도를 이용하여 개발하였으며, 조사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무응답자를 대상으로 총 3차의 e메일을 발송하여 최종적으로 618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이 중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기술에 관심이 없거나, 불성실한 응답자 339명의 응답을 제외하고 총 279명의 조사자료가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사용되었다.
설문문항은 리커트 7점 척도를 이용하여 개발하였으며, 조사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무응답자를 대상으로 총 3차의 e메일을 발송하여 최종적으로 618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이 중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기술에 관심이 없거나, 불성실한 응답자 339명의 응답을 제외하고 총 279명의 조사자료가 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사용되었다.
조사기간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총 2개월 간 진행되었으며, 파일럿 조사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설문문항과 척도의 적정성을 검증하였다. 설문문항은 리커트 7점 척도를 이용하여 개발하였으며, 조사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무응답자를 대상으로 총 3차의 e메일을 발송하여 최종적으로 618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데이터처리
SmartPLS2.0을 통해 분석결과 각 구성개념의 교차적재값, 합성신뢰도, 크론바흐알파, 평균분산팽창지, 공통성지수 값은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여 신뢰도 및 수렴타당도를 확보하였으며, 상관관계행렬과 √AVE의 값을 비교한 결과 판별타당성을 확보하였음이 확인되어 구조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핵심적으로 검증하고자 한 테크노스트레스가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H6)과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H7), 흡수역량이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H8),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H9)을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으며[표 5], 변수간 다중공선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균중심화 방법(Mean Centering)을 사용하였다. 1단계는 통제변수를 투입하고, 2단계에서는 통제변수와 독립변수, 3단계에서는 통제변수와 독립변수, 조절변수를 투입하였고 4단계는 통제변수, 독립변수, 조절변수, 상호작용변수를 모두 투입하였을 때 발생되는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모형이다.
본 연구의 기본적 연구모형인 기술수용모형의 가설(가설 3 ~ 7)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SAMRT PLS 2.0을 통한 구조방정식 검증을 실시하였다. 기술수용모형의 구조방정식 검증결과 모든 가설이 채택되었다.
이론/모형
그러나 일부 연구[1][2][6][20]를 제외하면 스트레서를 테크노스트레스로 표현하고 있어 결과와 해석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7][2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테크노스트레스를 Moore[19]의 정의를 사용하여 연구모형을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이 새로운 정보기술 수용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 연구 모델에서 사용한 변수는 기술수용이론[34]과 합리적행동이론[14]의 중심 구성개념인 인지된 유용성, 인지된 이용용이성, 태도, 이용의도를 사용하였다. 조절변수로는 정보기술로 인한 개인의 심리적반응 상태인 테크노스트레스[1]를, 개인이 새로운 정보기술의 가치를 인식하여 받아들여 활용할 수 있는 정도인 흡수역량을 구성개념으로 사용하여 연구모형을 측정하였다[표 1].
이를 위하여 연구모형에는 기술수용모델의 원형을 사용하여 신념변수인 인지된 이용용이성[9][24][32], 인지된 유용성[9][24][32]을 사용하였으며, 수용의도[40]에 대한 매개변수로 기술수용모델에서 제시한 태도[40][41]를 사용하였다. 테크노스트레스는 정보기술에 대한 개인의 부정적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구성개념인 압박감, 피로감, 지침, 소진감으로 구성하여 측정[1]하였으며, 흡수역량은 외부의 지식발견, 내재화, 활용준비로 측정[12][42]하여 신념변수가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모형을 설계하였다.
성능/효과
결과적으로 테크노스트레스가 높은경우 용이성의 정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보기술에 대한 태도를 부정적으로 만들었으며, 테크노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에서는 용이성이 높아질수록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확인되었다[그림 3]. 흡수역량의 경우 개인의 흡수역량이 높은 집단에서 유용성이 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더 증가시킴이 확인되었다[그림 4].
그동안 테크노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들이 대부분 개인차원이나, 특정 조직의 정보시스템에 대해서 연구되었는데, 본 연구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정보기술을 수용해야 하는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되었기 때문에 학문적인 시사점이 있다. 그리고 테크노스트레스가 개인의 신념인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를 정(+)에서 부(-)로 조절하여 인지부조화를 일으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결론을 통해, 선행연구와는 차별점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넷째, 흡수역량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개인의 신념인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를 조절함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따라서 흡수역량이 조직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는 중요성을 본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었으며, 흡수역량의 이론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둘째, 인지된 이용용이성이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테크노스트레스가 조절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테크노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인지된 용이성이 신기술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조병재, 이재신[44]에 따르면 기술수용의 신념변수들이 기존 이론이나 가설과 다른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 조절변수의 역할이 예상된다고 할 수 있는데, 본 연구를 통해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인지된 유용성이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관적인 결론을 보이지 못한 것은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둘째, 흡수역량은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를 더 높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지만(가설 8),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흡수역량의 개념적 특성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는데, 새로운 정보기술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는 첫 번째 단계에서 유용성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를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고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조절효과 검증과정에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이 태도에 유의미한 직접적 효과를 발생함이 발견되었다. 선행연구[4][18]에서도 테크노스트레스나 흡수역량이 정보기술 수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공공조직과 같이 하향식(Top-Down) 의사결정에 의해 정보기술의 수용이 발생되는 경우 새로운 정보기술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테크노스트레스를 낮추고, 흡수역량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가설 검증 결과 총 9개의 연구가설 중 7개의 가설이 채택되었고, 테크노스트레스가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가설6), 흡수역량이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가설9)은 기각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테크노스트레스가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조절(가설7)하고 있는데, 본 연구의 결과 테크노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한 그룹에서는 인지된 이용용이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태도를 부정적으로 만들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방해시킨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에 대한 경우 테크노스트레스의 역할이 기각되었는데, 신뢰수준을 낮출(90%) 경우 테크노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유용성을 더 크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흡수역량이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β=.267, t=2.442)하여 가설 8은 채택되었으며, 인지된 이용용이성과 태도의 관계에 대한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나(β=.114, t=.997) 가설9는 기각되었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에서는 공공부문에서 적용 예정인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이용의도에 대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효과를 측정할 수 없었다. 공공부문에서는 하향식 의사결정을 통해 일방적으로 새로운 정보기술이 수용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태도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지만, 추후 조직에서 개인이 수용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기술을 선택하여 연구를 진행한다면 더욱 풍부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공공부문에서 적용 예정인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이용의도에 대한 테크노스트레스와 흡수역량의 조절효과를 측정할 수 없었다. 공공부문에서는 하향식 의사결정을 통해 일방적으로 새로운 정보기술이 수용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태도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지만, 추후 조직에서 개인이 수용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기술을 선택하여 연구를 진행한다면 더욱 풍부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공공조직에서 정보시스템은 강압적으로 사용되는 측면에서 수용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지 않았지만, 일반인이 사용하고 선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보기술의 경우 이용의도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정보기술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향후 연구를 진행한다면 본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더욱 다양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조사에서는 사회복지 분야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연령대와 경력이 특정부분에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추후 랜덤샘플링이나 층화표본추출을 사용하여 연구 결과의 일반화가 필요하다. 또한 관련 독립변수와 조절변수, 종속변수를 동일 설문지에서 수집하였기 때문에 동일방법편의(Common Method Bias)의 가능성도 발생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 사용자가 자신에게 발생된 테크노스트레스라는 심리적 상태에 따라 새로운 정보기술에 대한 태도 형성에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으로, 새로운 정보시스템의 성공적 도입과 활용을 위해 사용자의 테크노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해야 함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인지된 이용용이성을 통해서 쉬움의 정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다고 판단하게 만드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테크노스트레스로 인한 인지부조화가 태도 형성과정에서 발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선행연구[18][21]를 지지한다.
그러나 인지된 유용성과 태도의 관계에 대한 경우 테크노스트레스의 역할이 기각되었는데, 신뢰수준을 낮출(90%) 경우 테크노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유용성을 더 크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즉 공공이나 민간에서 새로운 정보기술을 도입하기 전 테크노스트레스의 관리도 선행되고 있어야 효과적인 기술의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테크노스트레스의 요인인 스트레서(기술과잉, 기술침해, 기술불안정성 등[1])에 대한 사전적 교육이나 훈련 등을 통해서 테크노스트레스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직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테크노스트레스란?
테크노스트레스는 ‘개인과 정보기술 환경의 부적합으로 발생되는 부정적 심리상태’로 정의된다[1]. 테크노스트레스는 스트레서와 스트레인으로 구성되며, 스트레서는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요인, 스트레인은 스트레서로 유발되는 부정적 감정으로 구성되어 있다[2][17].
테크노스트레스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테크노스트레스는 ‘개인과 정보기술 환경의 부적합으로 발생되는 부정적 심리상태’로 정의된다[1]. 테크노스트레스는 스트레서와 스트레인으로 구성되며, 스트레서는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요인, 스트레인은 스트레서로 유발되는 부정적 감정으로 구성되어 있다[2][17]. 따라서 개인의 심리적 상태를 나타내는 테크노스트레스는 최종적으로 스트레인을 통해서 개인에 대한 태도나 수용에 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18].
정보기술수용모델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가?
새로운 정보기술의 수용은 합리적 행동이론을 기반으로 한 Davis[9]의 정보기술수용모델(Technology Acceptance Model: TAM)로 설명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인의 신념 – 태도 – 수용으로 이루어진 TAM 모형은 테크노스트레스가 기술수용의 어느 단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를 검증하기에 적절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TAM은 연구모형의 유연성으로 조절변수나 매개변수를 통해 이론과 일치하지 않는 다양한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현상과 이론에 대한 의미있는 지식을 도출할 수 있도록 발전되어 왔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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