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덕후: 자기 지각에 따른 투자 활동과 몰입 수준 차이, 덕후 활동 전후의 정서 변화

김수지; 이흥표

doi:10.5762/kais.2019.20.1.75

[국내논문] 덕후: 자기 지각에 따른 투자 활동과 몰입 수준 차이, 덕후 활동 전후의 정서 변화
Deokhu: Differences of investment activity and flow level according to self-perception, emotional change before-after deokhu activity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20 no.1, 2019년, pp.75 - 84

김수지 (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이흥표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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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덕후 집단의 덕후 활동 및 몰입 수준이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지 않는 일반 성인집단과 차이가 있는지, 덕후 활동 전후에 실제로 정서 변화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성인 227명이었고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덕후 집단은 비덕후 집단에 비해 덕후 활동에 투자하는 비용 및 1일 투자 시간이 많았고 특히 1주 활동 시간 및 지속기간(년수)가 유의하게 길었다. 둘째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정도 및 덕후 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았으며 덕후 집단은 비덕후 집단보다 몰입 수준이 높았다. 셋째, 비덕후 집단에서는 덕후 활동 전후에 따른 긍정 정서 및 부정 정서의 변화가 없었던 반면 덕후 집단에서는 덕후 활동을 하기 전보다 후에 행복감, 즐거움, 평온, 쾌감 등의 긍정 정서가 증가하고 분노, 불안, 슬픔, 수치심, 죄책감 등 부정 정서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덕후 지각 및 덕후 활동에는 몰입 수준을 증가시키며 부적 정서를 완화하고 긍정 정서를 고양시키는 긍정적 기능이 있는 것으로 시사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deokhu activities and the flow level of the deokhu group. We also tested whether there are any real differences in emotion before and after the deokhu activities. The study included 227 adults and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deokhu group had a high cost of investing and a high rate of one-day investments, particularly for one-week activities and years of duration compare to the non-deokhu group. Second, the higher the degree to which they perceived themselves as deokhu and the level of deokhu activities were higher in flow. and the group of deokhu was more absorbed than the non-deokhu group. Third, there has been no change in positive and negative feelings before and after deokhu activities in the non-deokhu group. For the deokhu group, the positive emotions of happiness, joy, tranquility, pleasure increased and negative emotions such as anger, anxiety, sadness, shame, and guilt were significantly reduced after deokhu activities. The perception of deokhu and deokhu activities have positive functions that increase the level of flow, relieve negative feelings and enhance positive emotions.

주제어

표/그림 (8)

표 Table 1. Difference in activity Level of deokhu group and Non-deokhu group
표 Table 2. The Relationship between degree of percept as Deokhu and deokhu activity, Flow
표 Table 3. Comparison of flow level of deokhu group and non-deokhu group
표 Table 4. The result of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s
표 Table 5. Differences in emotional change of before and after deokhu activity: In subject effect
표 Table 6. Differences in emotional change of before and after deokhu activity: between subject effect
그림 Fig. 1. Analysis of Interaction effect about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of deokhu group and non-deokhu group: positive emotion
그림 Fig. 2. Analysis of Interaction effect about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of deokhu group and non-deokhu group: negative emotion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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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자신을 명백하게 덕후로 정의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 성인과 비교하여 실제 이들을 덕후라고 명명할 만 한지 실제적 투자와 몰입 수준을 알아보았다는데, 또한 덕후 지각이나 활동 수준이 정서적 건강에 일정한 긍정적 기여를 하는지 실증적으로 알아보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오타쿠나 덕후 문화 및 활동을 연구한 경우, 이론적, 사회문화적 분석이나 덕후 패텬/양상 조사에 한정된 경우가 많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측면에서 덕후의 자기 지각, 이와 연관된 덕후 활동이 심리적 투자 및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또 한 덕후 활동과 몰입에 실제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지,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서 몰입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나아가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서 덕후 활동 전과 후에 등 정서 상태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을 구분한 후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사람들이 선택하고 즐기는 ‘덕후 활동과 분야‘ 및 실제적 투자 정도가 자신을 덕후로 정의하지 않는 일반 성인들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 한 덕후 활동과 몰입에 실제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지,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서 몰입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나아가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서 덕후 활동 전과 후에 등 정서 상태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덕후 활동과 몰입이 실제로 관계가 있는지,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서 몰입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서 덕후 활동을 전후로 하여 정서 상태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을 구분한 후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고 즐기는 ‘덕후 활동과 분야‘ 및 실제적 투자 정도가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지 않는 일반 성인들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덕후 활동과 몰입이 실제로 관계가 있는지,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서 몰입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서 덕후 활동을 전후로 하여 정서 상태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자신을 명백하게 덕후로 정의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 성인과 비교하여 실제 이들을 덕후라고 명명할 만 한지 실제적 투자와 몰입 수준을 알아보았다는데, 또한 덕후 지각이나 활동 수준이 정서적 건강에 일정한 긍정적 기여를 하는지 실증적으로 알아보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오타쿠나 덕후 문화 및 활동을 연구한 경우, 이론적, 사회문화적 분석이나 덕후 패텬/양상 조사에 한정된 경우가 많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측면에서 덕후의 자기 지각, 이와 연관된 덕후 활동이 심리적 투자 및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을 구분한 후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사람들이 선택하고 즐기는 ‘덕후 활동과 분야‘ 및 실제적 투자 정도가 자신을 덕후로 정의하지 않는 일반 성인들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을 구분한 후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고 즐기는 ‘덕후 활동과 분야‘ 및 실제적 투자 정도가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지 않는 일반 성인들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셋째, 덕후 활동 전과 후에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9개 정서 상태에 대한 요인 분석 결과,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두 가지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두 가지 정서로 구분하여 그 변화를 알아보았다.

제안 방법

또한 중복 표시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선호 순서대로 세 가지를 적도록 하였다. 덕후 수준(실제적 투자)을 평가하는데 있어 덕후 활동의 빈도(1주내), 시간(1일내), 소요 비용(1달내), 덕후 지속 기간) 등 네 가지 변인을 평가하였고 1-10점으로 초과하는 경우(예컨대 1일 덕후 활동 시간이 10시간이 넘은 경우)에는 자유롭게 적도록 하였으며, 본인을 덕후라고 생각하는 정도(자기 평가)를 7점 척도로 평가하게 하였다.
덕후 유형 조사에서는 먼저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특별하게 관심을 갖고 즐기거나 열중하는 분야 5개”를 적게 한 다음 총응답수에서 5개 이상 응답이 나온 분야들을 24개 분야로 분류하였다.
덕후 활동 사전과 사후의 정서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긍정 정서와 부적 정서를 구분하였다. 부정 정서에는 덕후 활동에 타당하지 않은 놀람, 혐오감을 제외하고 분노, 수치, 불안, 죄책감, 슬픔 등의 5가지 부적 정서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덕후 집단 17명과 비덕후 집단 97명이 분류되었고 이 두 집단 간의 덕후활동에 투자되는 시간적 투자(덕후 활동의 빈도, 시간, 지속기간)과 경제적 투자(비용)을 t검증(집단간 비교)하였다. 또한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 덕후/취미 활동 유형이나 종류가 다른지 빈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후 덕후 자기 지각, 덕후 활동에의 시간적, 경제적 투자와 몰입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고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의 몰입 차이를 t검증하였다.
또한 반복 측정 분석을 통해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간의 덕후 활동 전후에 따른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변화나 증감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먼저 9개 정서들이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로 구분되는지 알아보기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을 수행하였고 요인 분석에서는 주성분 요인 분석, 베리 맥스 직교 회전을 적용하였다.
여기에는 만화/애니메이션, 드라마/영화, 연애인/유명인, 음악(듣기, 연주), 독서(책), 요리(음식, 식도락), 게임오락, 피규어/레고, 미니어쳐, 의상(신발, 모자), 디자인, 자전거/자동차, 여행/지리, 색채, 뷰티(피부, 손톱), 애완동물, 수집(우표, 골동품), 응모(TV, 라디오), UFO/미스터리, 공부(학습), 스포츠, 작품 활동(미술, 창작), 봉사 등 24개 활동이 구분, 제시되어 있고 그 외에 기타 사항을 추가, 직접 기재하도록 하였다. 또한 중복 표시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선호 순서대로 세 가지를 적도록 하였다. 덕후 수준(실제적 투자)을 평가하는데 있어 덕후 활동의 빈도(1주내), 시간(1일내), 소요 비용(1달내), 덕후 지속 기간) 등 네 가지 변인을 평가하였고 1-10점으로 초과하는 경우(예컨대 1일 덕후 활동 시간이 10시간이 넘은 경우)에는 자유롭게 적도록 하였으며, 본인을 덕후라고 생각하는 정도(자기 평가)를 7점 척도로 평가하게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9개 정서 상태에 대한 요인 분석 결과,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두 가지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두 가지 정서로 구분하여 그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9개의 정서가 제시되었으며 이러한 정서 상태가 어떤 정서 요인으로 수렴되고 구분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경험적,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회전 후의 요인 분석 결과는 Table 4와 같다.
2.3 자료 처리 및 분석

분석에서는 먼저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정도를 구분하였다. 자신을 덕후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 ‘그렇다.
덕후 유형 조사에서는 먼저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특별하게 관심을 갖고 즐기거나 열중하는 분야 5개”를 적게 한 다음 총응답수에서 5개 이상 응답이 나온 분야들을 24개 분야로 분류하였다. 여기에는 만화/애니메이션, 드라마/영화, 연애인/유명인, 음악(듣기, 연주), 독서(책), 요리(음식, 식도락), 게임오락, 피규어/레고, 미니어쳐, 의상(신발, 모자), 디자인, 자전거/자동차, 여행/지리, 색채, 뷰티(피부, 손톱), 애완동물, 수집(우표, 골동품), 응모(TV, 라디오), UFO/미스터리, 공부(학습), 스포츠, 작품 활동(미술, 창작), 봉사 등 24개 활동이 구분, 제시되어 있고 그 외에 기타 사항을 추가, 직접 기재하도록 하였다. 또한 중복 표시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선호 순서대로 세 가지를 적도록 하였다.
조금 아니다”에 응답한 대상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덕후 집단 17명과 비덕후 집단 97명이 분류되었고 이 두 집단 간의 덕후활동에 투자되는 시간적 투자(덕후 활동의 빈도, 시간, 지속기간)과 경제적 투자(비용)을 t검증(집단간 비교)하였다. 또한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 덕후/취미 활동 유형이나 종류가 다른지 빈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반복 측정 분석을 통해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간의 덕후 활동 전후에 따른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변화나 증감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먼저 9개 정서들이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로 구분되는지 알아보기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을 수행하였고 요인 분석에서는 주성분 요인 분석, 베리 맥스 직교 회전을 적용하였다. 반복 측정 분석 후에는 상호작용 효과 분석을 위해 덕후 활동 전 및 덕후 활동 후에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 간의 정서 차이가 있는지 집단간 검증(독립집단 t검증)하였고 동일 집단 내에서 정서 변화의 차이가 있는지 집단 내 검증(동형집단 t검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참여자는 만 18세, 대학생 재학 이상 성인이었다. 총 238명의 응답자 중 무응답 및 성실히 응답하지 않은 11명의 자료를 제외한 227명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만 18세, 대학생 재학 이상 성인이었다. 총 238명의 응답자 중 무응답 및 성실히 응답하지 않은 11명의 자료를 제외한 227명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성별 구성은 남성 112명(49.

데이터처리

이를 위해 먼저 9개 정서들이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로 구분되는지 알아보기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을 수행하였고 요인 분석에서는 주성분 요인 분석, 베리 맥스 직교 회전을 적용하였다. 반복 측정 분석 후에는 상호작용 효과 분석을 위해 덕후 활동 전 및 덕후 활동 후에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 간의 정서 차이가 있는지 집단간 검증(독립집단 t검증)하였고 동일 집단 내에서 정서 변화의 차이가 있는지 집단 내 검증(동형집단 t검증)하였다. 분석 프로그램은 SPSS 18.
또한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에 덕후/취미 활동 유형이나 종류가 다른지 빈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후 덕후 자기 지각, 덕후 활동에의 시간적, 경제적 투자와 몰입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고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의 몰입 차이를 t검증하였다.

이론/모형

몰입 척도는 Csikszentmihalyi([10]의 몰입 개념을 토대로 Waterman, Schwartz, Golbacher, Green, Miller & Philip[29]이 제작하고 장훈[28] 이 번안,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는 9개 정서 상태에 대한 요인 분석 결과,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두 가지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두 가지 정서로 구분하여 그 변화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자신을 덕후로 지각한 덕후 집단에서는 덕후 활동 전보다 후에 긍정 정서가 증가한 반면 부정 정서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에 비해서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지 않는 일반(비덕후) 성인 집단에서는 덕후 활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 긍정 정서 및 부정 정서의 변화가 없었다.
즉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만으로는 몰입이나 관여 수준을 평가할 수 없었으며 특정 활동이나 분야에 대한 관여나 덕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한 주나 한 달 동안 관심을 갖고 실제로 여기에 투자하는 빈도와 시간, 지속 기간 등 지속성과 경제적 투자 비용 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였다. 그러나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덕후 활동에 대한 시간적 투자와 경제적 투자 정도가 높을수록 몰입과 상관관계가 높았다. 특히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몰입 수준(.
Table 5에서 긍정 정서를 보면 덕후 활동 전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 간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나아가 긍정 정서와 덕후/비덕후 집단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위해 시간 별로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지 t검증을 실시한 결과, 덕후 활동 전에는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 간의 긍정 정서의 차이가 없었으나(비덕후:M=10.
넷째, 주로 참여하고 즐기는 활동/분야를 비교, 조사한 결과, 비덕후 집단에서는 1순위가 영화와 드라마 33.2%였고 2순위 음악(듣기, 연주) 17.5%, 3순위 만화와 애니메이션 17.5% 순이었다. 이에 비해 덕후 집단에 서는 1순위가 영화와 드라마 23.
두 번째 요인에 부하된 정서들의 요인 적재량은 .790 이상이었으며 Cronbach α는 .896이었다.
874이 었다. 두 번째 요인은 행복, 즐거움(기쁨), 평온(안도감), 쾌감 요인은 행복, 즐거움(기쁨), 평온(안도감), 쾌감 등 4개 정서가 적재되어 있었는 바, 이를 긍정 정서라고 명명하였다. 두 번째 요인에 부하된 정서들의 요인 적재량은 .
둘째, 자신을 덕후로 지각하는 정도와 덕후 활동 수준 및 몰입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하루에 특정 활동에 소비하는 시간은 시간적, 경제적 투자 변인 및 몰입과 상관이 없었다. 즉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만으로는 몰입이나 관여 수준을 평가할 수 없었으며 특정 활동이나 분야에 대한 관여나 덕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한 주나 한 달 동안 관심을 갖고 실제로 여기에 투자하는 빈도와 시간, 지속 기간 등 지속성과 경제적 투자 비용 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였다.
이러한 차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위해 시간 별로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지 t검증을 실시한 결과, 덕후 활동 전에는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 간의 긍정 정서의 차이가 없었으나(비덕후:M=10.45 (SD=3.86), 덕후:M=11.53(SD=5.73), t=-.74, ns) 덕후 활동 후에는 덕후 집단이 비덕후 집단에 비해 긍정 정서가 유의하게 높았다(비덕후: M=11.87(SD=3.72), 덕후: M=14.94(SD=4.29), t=- 3.07, p<.01).
이상의 연구 결과로 볼 때, 오늘날의 덕후는 더 이상 ‘폐인‘이나 ’은둔자‘가 아닐 수 있다.
집단별 검증 결과, 덕후 집단에서는 덕후 활동 전보다 후에 부적 정서가 유 의하게 감소하였다(사전:M=7.94(SD=3.47), 사후:M 6.00(SD=1.87), t=-2.41, p<.05).
주성분 분석 결과, 분노, 수치, 불안, 죄책감, 슬픔 등의 부정 정서와 행복, 즐거움, 평온, 쾌감 등의 긍정 정서 등 2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첫 번째 요인의 설명 분산은 39.33%이었고 두 번째 요인 32.41%로 2개 요인이 총 71.75%를 설명하였다.
첫째,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덕후 집단과 비덕후 집단으로 구분한 후 덕후 활동에 관여하는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덕후 집단은 비덕후 집단에 비해 한회에 활동하는 시간과 한 달 동안 덕후 활동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았다. 특히 덕후 활동을 지속해 온 기간(년) 및 일주일에 덕후 활동을 하는 빈도가 길었다.
최근 인크루트에서 962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덕후 기질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덕후 기질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덕후 활동에 대한 시간적 투자와 경제적 투자 정도가 높을수록 몰입과 상관관계가 높았다. 특히 자신을 덕후라고 지각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몰입 수준(.42)이 높았으며 덕후 집단은 비덕후 집단에 비해 특정한 과제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후속연구

본 연구 역시 조사에 머물렀고 실제 덕후 몰입이나 덕후 활동 후의 감정 및 인지 변화 등을 측정하지 못하였다는, 즉 경험 표집법이 아니라는 한계점이 있다. 국내에서도 덕후나 몰입 등에 대해 조사 연구가 아니라 경험 표집법 등을 통해 좀 더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현상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활동 및 분야에 대한 대분류는 수행하였지만 구체적인 소분류는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신을 덕후라고 명확하게 정의한 사람들로 덕후 집단을 한정지었고 덕후 집단의 표본 수가 부족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는 바,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표집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 역시 조사에 머물렀고 실제 덕후 몰입이나 덕후 활동 후의 감정 및 인지 변화 등을 측정하지 못하였다는, 즉 경험 표집법이 아니라는 한계점이 있다. 국내에서도 덕후나 몰입 등에 대해 조사 연구가 아니라 경험 표집법 등을 통해 좀 더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현상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신을 덕후라고 명확하게 정의한 사람들로 덕후 집단을 한정지었고 덕후 집단의 표본 수가 부족하였다는 한계점이 있는 바,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표집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 역시 조사에 머물렀고 실제 덕후 몰입이나 덕후 활동 후의 감정 및 인지 변화 등을 측정하지 못하였다는, 즉 경험 표집법이 아니라는 한계점이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덕후의 실증적, 심리적 개념 정립이 명확하지 않고 모호하다. 앞으로 덕후에 대한 심리학적 측면에서의 정의, 덕후의 자기 인식(자기 평가; 자기 표상)에 대한 기준점이나 분류 기준 정립 등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덕후 활동이 몰입을 유발하며 부정 정서를 감소시킴과 동시에 긍정 정서를 고양시키지만 과연 이러한 긍정적 고양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지, 삶의 중요한 다른 영역들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고 생산적인 활동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덕후 활동이 몰입을 유발하며 부정 정서를 감소시킴과 동시에 긍정 정서를 고양시키지만 과연 이러한 긍정적 고양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지, 삶의 중요한 다른 영역들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고 생산적인 활동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일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는 긍정적 전환의 지속성 및 삶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덕후란 무엇인가?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인터넷 신조어 ‘오덕후’의 줄임말로서 “어떤 분야에 몰두해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 의미로 쓰인다[1}. 원래 ‘오타쿠’는 집안에 틀어박혀 취미 생활을 하는, 특히 일본 망가(만화)와 애니메이션 및 망가와 애니메이션의 특정 캐릭터에 집착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은둔형의 사람’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었다.
	덕후 활동은 그 안에 어떤 특성을 포함하는가?	그리고 덕후들은 이러한 덕후 활동 자체를 즐기며 활동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얻는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덕후 활동은 그 안에 몰입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다. Csikszentmihaly[6]에 따르면 몰입(flow) 상태에서 우리는 시공간의 감각을 잊어버리고 즐거움과 만족감을 얻는다.
	덕후 활동이 긍정적 정서 경험의 증진 및 부정적 정서의 감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덕후 활동이 몰입과 관련이 높다면 덕후 활동은 긍정적 정서 경험을 증진시킬 것이다. 삶의 만족감은 결과나 성과가 아니라 활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즐기는가, 몰입하는가에 달려있다[10]. 현재의 긍정 정서는 우리가 좋아서 수행하는 활동에 의해 높아지며, 이런 활동에 심취하고 전념할 때 찾아온다[11]. 따라서 덕후 활동은 긍정적 정서 경험의 증진 및 부적 정서의 감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31)

Current Affairs Dictionary. Naver Wikipedia 'Deokhu'.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440398&cid43667&categoryId43667, 2016.
H. M. Jo. Study on the cognition of otaku. Dissertation of doctor's degree, Kyungseong University, 2012.
Contemporary Japanese Culture Research Team. New products and new industry of Korea and Japan. Seoul: Sowa-dang,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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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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