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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를 위해 정해진 여유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 인식을 분석하던 연구방법 대신 여유량이 다른 의복 호칭들 중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호칭을 선택한 후 선호 호칭과 신체 특성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가장 영향이 큰 신체 특성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호 여유량 차이를 분석하여 치수선택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핏 및 여유량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의복 핏 예측과정에서 소비자가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해진 여유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 인식을 분석하던 연구방법 대신 여유량이 다른 의복 호칭들 중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호칭을 선택한 후 선호 호칭과 신체 특성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 이렇듯 본 연구는 셔츠 부위별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밝히고 집단별로 실제 선호하는 길이와 여유를 밝힘으로써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음새와 치수연구 및 의류상품의 치수추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또한, 가상피팅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해 대상자 모두에게 여러 호칭의 셔츠를 착장시키고 선호 핏과 여유량을 비교하여 결과를 도출한 점은 기존 연구의 여유량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차별되는 점이라 할 수 있어 새로운 접근이라 하겠다. 그러나 연구의류가 특정 브랜드의 기본 피티드 셔츠로 한정된 점, 연구대상자가 20대 의류학과 학생인 점을 고려할 때 결과의 확대 해석에 유의해야할 것이다.
- 본 연구는 베이직 셔츠 호칭 선택 시 가슴둘레 치수 이외에 호칭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밝힘으로써 의복치수 선택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체치수 특성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각 집단별 선호하는 핏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 본 연구는 셔츠 부위별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핏 및 여유량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밝혀 IT 구매 환경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셔츠 호칭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기성복 기본 셔츠를 대상으로 개인의 가슴둘레 치수에 해당하는 호칭, 1치수 작은 호칭, 1치수 큰 호칭, 2치수 큰 호칭 중 선호하는 핏을 조사하였으며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치수 요인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신체 특성과 선호하는 핏의 유의차를 비교분석하였다.
- 본 연구는 실제 착장 대신 가상피팅 환경을 활용하여 셔츠 부위별 선호 핏과 신체 특성의 관계를 분석한 기초단계 연구이다. 실제 착장과 달리 가상피팅 이미지만으로 선호하는 핏을 선택해야 하므로 가상피팅, 선호 핏 및 여유량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의류학 전공 학생으로 연구대상을 한정하였다.
- 이렇듯 본 연구는 셔츠 부위별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밝히고 집단별로 실제 선호하는 길이와 여유를 밝힘으로써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음새와 치수연구 및 의류상품의 치수추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또한, 가상피팅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해 대상자 모두에게 여러 호칭의 셔츠를 착장시키고 선호 핏과 여유량을 비교하여 결과를 도출한 점은 기존 연구의 여유량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차별되는 점이라 할 수 있어 새로운 접근이라 하겠다.
가설 설정
- 가설 2. 선호하는 핏 선택 시 신체크기보다 체형의 영향이 클 것이다.
- 가설 1. 신체크기에 따라 셔츠 부위별로 선호하는 핏이 다를 것이다.
제안 방법
- 5까지 총 12호칭이었다. 가상피팅에서 원단의 물성은 브랜드의 셔츠 소재를 적용해 흰색 40수 옥스퍼드 면 100%로 설정하였다. 패턴의 그레이딩은 Style CAD를 사용했고 가상피팅은 Clo virtual fitting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 신체치수 집단은 셔츠호칭의 기준치수인 가슴둘레 집단, 키 집단 이외에 신체형태 특성에 따른 집단을 추가하기 위해 드롭 집단, 하체비율인 허리높이 집단, 가로세로비율 체형을 위한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비율 집단을 추가하였다. 가슴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집단 수는 KS K 0051(KATS, 2014)의 캐주얼 셔츠 호칭에 따라 5cm 간격으로 구분하였고 신체 형태 특성 집단은 치수범위와 표준편차에 따라 5군집으로 구분하였다. 다만 키 집단은 5cm 간격으로 구분하면 7개 집단으로 구분되나 150cm와 175cm 대상자가 모두 5명 미만으로 작은 반면 이를 5군집으로 구분하면 군집 1~3의 평균 차이는 약 5cm, 3군집과 4군집은 약6m, 4군집과 5군집은 약 4cm로 대체로 5cm로 구분한경우와 큰 차이 없고 집단별 대상자 수도 증가해 5군집으로 구분하였다.
- 집단 간 대상자 수차이를 고려하여 Kruskai-Walis test와 Mann-Whitney test로 분석하였다. 교차분석 결과에 따라 키 집단, 허리높이 집단에 따른 셔츠길이와 소매길이의 선호, 어깨사이길이 비율 집단에 따른 어깨 여유, 드롭 집단에 따른 둘레 여유와 길이 여유를 비교하였다. 어깨사이길이,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의 실제 여유량은 각 개인이 선호한다고 응답한 셔츠 호칭의 둘레치수와 개인의 신체치수 차이를 계산하였고 셔츠길이, 소매길이는 선택한 셔츠 호칭의 길이를 비교하였다.
- 군집분석으로 드롭 집단을 5군집으로 구분하였다. 1군집은 가슴둘레에 비해 엉덩이둘레가 가장 큰 A형 체형, 5군집은 가슴둘레에 비해 엉덩이둘레가 가장 작은 H형 체형을 의미한다.
- 브랜드의 그레이딩 편차값은 둘레 5cm, 길이 1cm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들의 선호 여유량을 보다 자세히 조사하기 위한 목적과 KS규격(Korean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KATS], 2014)에서 피티드셔츠의 호칭 간격으로 3cm를 제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둘레 편차를 2.5cm로 세분하였다. 부위별 그레이딩방법은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방식에 따랐으며 부위별 편차값은 [Table 1]과 같다.
- 다음으로 1단계에서 측정한 신체치수로 개인별 가상모델을 설정한 후 개인의 가슴둘레 치수에 해당하는 호칭의 셔츠, 그 보다 1치수 작은 호칭, 1치수 큰 호칭 그리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여 2치수 큰 호칭의 셔츠, 즉 총 4개의 셔츠를 가상피팅하였으며 그 이미지를 A3 용지에 프린트한 후 부위별로 가장 선호하는 핏과 전체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핏의 호칭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선호 핏을 조사한 부위는 목둘레, 어깨 부위,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셔츠밑단, 셔츠길이, 소매길이, 소매통, 소매밑단이었다.
- 더불어, 신체 특성에 따른 선호 핏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신체 특성 집단별로 실제 여유량 및 길이 차이를 비교하였다. 셔츠길이는 키 집단 간에 유의수준(p=.
- 집단은 키, 허리높이,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 가슴둘레, 엉덩이둘레 및 드롭으로 구분하였고선호 핏 분석은 기존의 주관적 착용 평가 대신 본인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호칭을 포함한 4개 호칭 중 가장 선호하는 핏의 호칭을 부위별로 선택하게 하였다. 먼저 교차분석으로 집단에 따른 선호 호칭 차이를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선택한 호칭의 실제 여유량을 비교함으로써 보다 객관적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핏 평가는 가상피팅을 활용하였고 가상모델은 개인의 신체치수로 설정하였다.
- 먼저 빈도분석을 통해 전체 대상자가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핏을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셔츠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신체치수에 따라 군집분석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각 집단별로 선호하는 호칭의 유의차를 분석하였다.
- 설문조사는 2단계로 진행하였다. 먼저 조사목적 및 진행방법을 설명하고 치수측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가상모델 설정을 위해 신체치수를 측정하였다. 측정 부위는 키,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배꼽수준허리높이(이하 허리높이), 등길이, 팔길이, 어깨사이길이, 겨드랑뒤벽사이길이, 겨드랑앞벽사이길이이었다.
- 설문조사는 2단계로 진행하였다. 먼저 조사목적 및 진행방법을 설명하고 치수측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가상모델 설정을 위해 신체치수를 측정하였다.
- 신체 특성 집단에 따른 선호 핏 차이를 정량화하기 위해 부위별 실제 여유량을 비교하였다. 집단 간 대상자 수차이를 고려하여 Kruskai-Walis test와 Mann-Whitney test로 분석하였다.
- 다음으로 셔츠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신체치수에 따라 군집분석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각 집단별로 선호하는 호칭의 유의차를 분석하였다. 신체치수 집단은 셔츠호칭의 기준치수인 가슴둘레 집단, 키 집단 이외에 신체형태 특성에 따른 집단을 추가하기 위해 드롭 집단, 하체비율인 허리높이 집단, 가로세로비율 체형을 위한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비율 집단을 추가하였다. 가슴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집단 수는 KS K 0051(KATS, 2014)의 캐주얼 셔츠 호칭에 따라 5cm 간격으로 구분하였고 신체 형태 특성 집단은 치수범위와 표준편차에 따라 5군집으로 구분하였다.
- 교차분석에서 신체크기 집단에 따라 선호하는 핏이 유의적으로 다른 결과를 보인 부위의 실제 여유량을 계산한 후 이를 Kruskal-Wallis test로 비교하였다. 어깨,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의 실제 여유량 및 셔츠길이와 소매길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이 중 셔츠길이와 소매길이는 해당 호칭의 실제 길이를 비교하였고 어깨,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는 개인이 선택한 셔츠의 부위별 치수와 신체치수의 차이를 계산하여 실제 여유량을 비교하였다.
- 교차분석 결과에 따라 키 집단, 허리높이 집단에 따른 셔츠길이와 소매길이의 선호, 어깨사이길이 비율 집단에 따른 어깨 여유, 드롭 집단에 따른 둘레 여유와 길이 여유를 비교하였다. 어깨사이길이,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의 실제 여유량은 각 개인이 선호한다고 응답한 셔츠 호칭의 둘레치수와 개인의 신체치수 차이를 계산하였고 셔츠길이, 소매길이는 선택한 셔츠 호칭의 길이를 비교하였다.
- 어깨,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의 실제 여유량 및 셔츠길이와 소매길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이 중 셔츠길이와 소매길이는 해당 호칭의 실제 길이를 비교하였고 어깨,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는 개인이 선택한 셔츠의 부위별 치수와 신체치수의 차이를 계산하여 실제 여유량을 비교하였다. Kruskal-Wallis test에서 유의차를 보인 경우는 Mann-Whitney test로 집단 간 차이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 본 연구는 셔츠 부위별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핏 및 여유량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밝혀 IT 구매 환경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셔츠 호칭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기성복 기본 셔츠를 대상으로 개인의 가슴둘레 치수에 해당하는 호칭, 1치수 작은 호칭, 1치수 큰 호칭, 2치수 큰 호칭 중 선호하는 핏을 조사하였으며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치수 요인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신체 특성과 선호하는 핏의 유의차를 비교분석하였다. 선호 핏 조사는 가상착의 환경에서 진행하였으며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베이직 셔츠 호칭 선택 시 가슴둘레 치수 이외에 호칭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밝힘으로써 의복치수 선택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체치수 특성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각 집단별 선호하는 핏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집단은 키, 허리높이,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 가슴둘레, 엉덩이둘레 및 드롭으로 구분하였고선호 핏 분석은 기존의 주관적 착용 평가 대신 본인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호칭을 포함한 4개 호칭 중 가장 선호하는 핏의 호칭을 부위별로 선택하게 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핏 및 여유량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의복 핏 예측과정에서 소비자가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해진 여유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 인식을 분석하던 연구방법 대신 여유량이 다른 의복 호칭들 중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호칭을 선택한 후 선호 호칭과 신체 특성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가장 영향이 큰 신체 특성에 따른 소비자들의 선호 여유량 차이를 분석하여 치수선택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이를 위해 다양한 신체치수 특성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각 집단별 선호하는 핏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집단은 키, 허리높이,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 가슴둘레, 엉덩이둘레 및 드롭으로 구분하였고선호 핏 분석은 기존의 주관적 착용 평가 대신 본인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호칭을 포함한 4개 호칭 중 가장 선호하는 핏의 호칭을 부위별로 선택하게 하였다. 먼저 교차분석으로 집단에 따른 선호 호칭 차이를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선택한 호칭의 실제 여유량을 비교함으로써 보다 객관적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 체형 특성에 따라 셔츠 선호 핏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파악하기 위해 키, 허리높이, 키에 대한 어깨사이 길이비율, 가슴둘레, 엉덩이둘레 및 드롭 집단 간 선호 핏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 먼저 교차분석으로 집단에 따른 선호 호칭 차이를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선택한 호칭의 실제 여유량을 비교함으로써 보다 객관적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핏 평가는 가상피팅을 활용하였고 가상모델은 개인의 신체치수로 설정하였다. 연구의류는 20대 소비자가 주 고객인 국내 SPA브랜드의 베이직 피티드 셔츠였으며 연구대상자는 의류학 전공자 111명이었다.
- 허리높이 즉 하체비율이 셔츠의 선호 핏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허리높이로 집단을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 가상피팅을 위한 기본 셔츠 패턴은 20대를 타겟으로하는 국내 SPA 브랜드 A사의 패턴을 사용하였다(Fig. 1). 샘플 호칭인 85호칭의 셔츠길이는 68.
- 선호 핏 분석을 위해 응답자는 본인 치수의 가상모델에 피팅한 4개 호칭의 이미지 중에서 부위별로 가장 선호하는 핏의 호칭을 선택했다. 4개 호칭은 본인의 가슴둘레 치수에 해당하는 호칭, 이보다 1치수 작은 호칭, 1치수 큰 호칭, 2치수 큰 호칭이다.
- 본 연구는 실제 착장 대신 가상피팅 환경을 활용하여 셔츠 부위별 선호 핏과 신체 특성의 관계를 분석한 기초단계 연구이다. 실제 착장과 달리 가상피팅 이미지만으로 선호하는 핏을 선택해야 하므로 가상피팅, 선호 핏 및 여유량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의류학 전공 학생으로 연구대상을 한정하였다. 또한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교복으로 기본셔츠를 착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본 피티드 셔츠 맞음새에 민감하게 응답할 수 있어 연구대상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 핏 평가는 가상피팅을 활용하였고 가상모델은 개인의 신체치수로 설정하였다. 연구의류는 20대 소비자가 주 고객인 국내 SPA브랜드의 베이직 피티드 셔츠였으며 연구대상자는 의류학 전공자 111명이었다.
- 또한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교복으로 기본셔츠를 착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본 피티드 셔츠 맞음새에 민감하게 응답할 수 있어 연구대상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조사기간은 2018년 3~5월이었으며 총 118명이 참여하였으나 불성실한 응답자를 제외한 111명을 분석하였다.
- 조사대상자는 총 111명이었고 주요 신체치수 부위별분포는 [Table 2]와 같다. 평균 연령은 21세였고 키 평균은 162.
데이터처리
- 이 중 셔츠길이와 소매길이는 해당 호칭의 실제 길이를 비교하였고 어깨,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는 개인이 선택한 셔츠의 부위별 치수와 신체치수의 차이를 계산하여 실제 여유량을 비교하였다. Kruskal-Wallis test에서 유의차를 보인 경우는 Mann-Whitney test로 집단 간 차이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4를 사용하였다.
- 교차분석에서 신체크기 집단에 따라 선호하는 핏이 유의적으로 다른 결과를 보인 부위의 실제 여유량을 계산한 후 이를 Kruskal-Wallis test로 비교하였다. 어깨,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의 실제 여유량 및 셔츠길이와 소매길이를 비교분석하였다.
- 먼저 빈도분석을 통해 전체 대상자가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핏을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셔츠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신체치수에 따라 군집분석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각 집단별로 선호하는 호칭의 유의차를 분석하였다. 신체치수 집단은 셔츠호칭의 기준치수인 가슴둘레 집단, 키 집단 이외에 신체형태 특성에 따른 집단을 추가하기 위해 드롭 집단, 하체비율인 허리높이 집단, 가로세로비율 체형을 위한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비율 집단을 추가하였다.
- 신체 특성 집단에 따른 선호 핏 차이를 정량화하기 위해 부위별 실제 여유량을 비교하였다. 집단 간 대상자 수차이를 고려하여 Kruskai-Walis test와 Mann-Whitney test로 분석하였다. 교차분석 결과에 따라 키 집단, 허리높이 집단에 따른 셔츠길이와 소매길이의 선호, 어깨사이길이 비율 집단에 따른 어깨 여유, 드롭 집단에 따른 둘레 여유와 길이 여유를 비교하였다.
- 다만 키 집단은 5cm 간격으로 구분하면 7개 집단으로 구분되나 150cm와 175cm 대상자가 모두 5명 미만으로 작은 반면 이를 5군집으로 구분하면 군집 1~3의 평균 차이는 약 5cm, 3군집과 4군집은 약6m, 4군집과 5군집은 약 4cm로 대체로 5cm로 구분한경우와 큰 차이 없고 집단별 대상자 수도 증가해 5군집으로 구분하였다. 집단 간 선호 핏 차이는 Pearson Chi-square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가상피팅에서 원단의 물성은 브랜드의 셔츠 소재를 적용해 흰색 40수 옥스퍼드 면 100%로 설정하였다. 패턴의 그레이딩은 Style CAD를 사용했고 가상피팅은 Clo virtual fitting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선호 핏 분석을 위해 응답자는 본인 치수의 가상모델에 피팅한 4개 호칭의 이미지 중에서 부위별로 가장 선호하는 핏의 호칭을 선택했다. 4개 호칭은 본인의 가슴둘레 치수에 해당하는 호칭, 이보다 1치수 작은 호칭, 1치수 큰 호칭, 2치수 큰 호칭이다. 따라서 1번은 본인 치수보다 둘레가 2.
- 몸통실루엣 특성인 드롭은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쳤다. 가슴둘레에 비해 엉덩이둘레가 큰 A형 체형은 본인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셔츠보다 1치수 작은 호칭의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핏을, H형 체형은 1~2호칭 큰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 핏을 선호했다. 이는 둘레 여유량을 조정하여 몸통실루엣을 보완하고자 하는 의도로 볼 수 있다.
- 0cm 더 적은 여유를 선호했다. 교차분석에서 어깨가 넓은 집단이 2호칭 큰 셔츠 대신 1호칭 큰 셔츠를 선호한다고 답한 결과와 여유량 분석에서 2.0~3.0cm작은 어깨 핏을 선호하는 결과를 종합할 때 어깨가 넓은소비자는 신체보다 작은 셔츠를 통해 신체를 보정하려하며 약 2.0~3.0cm 보정을 원한다고 볼 수 있다.
- 0cm 짧은 소매길이를 선호했다. 교차분석에서 여러 부위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친 어깨사이길이 비율의 경우, 실제 여유량 비교에서는 어깨 여유만 유의차를 보였다. 측정점의 차이로 인해 대체로 셔츠의 어깨사이길이가 신체치수보다 작았으나 어깨가 넓은집단(4~5군집)이 좁은 집단(1~2군집)보다 유의적으로 약 2.
- 1치수 작은 호칭의 소매통을 선호하는 경우는 80~95호칭으로 다양해 개인별 차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본인 치수의 소매통은 80~85호칭의 선호도가 높았고, 2치수 큰 소매통은 90호칭 이상의 집단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 전체 핏도 대체로 본인 치수를 가장 선호했으나 80~85호칭은 1치수 작은 핏을 2치수 큰 핏보다 더 선호한 반면 90~95호칭은 2치수 큰 핏을 더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 다음으로 드롭에 따른 둘레 여유량 비교결과, 엉덩이둘레의 선호 여유량 차이가 매우 뚜렷했고 허리둘레의 선호 여유량도 유의차를 보였다. 교차분석에서 A형이1호칭 작은 셔츠의 엉덩이둘레와 허리둘레를 선호한 것과 같은 결과로 A형(1군집)은 엉덩이둘레가 신체보다 –2.
- 먼저 키에 따라 셔츠길이의 선호 핏이 달라 키가 작은 집단은 본인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호칭보다 1호칭 만큼 짧은 셔츠길이, 큰 집단은 1호칭만큼 긴 셔츠길이를 선호했다. 다음으로 허리높이는 소매길이의 선호 핏에 미치는 영향이 커, 허리높이가 작은 집단 역시 가슴둘레 기준의 호칭보다 1호칭만큼 짧은 소매길이를 선호했고 큰 집단은 1호칭만큼 긴 소매길이를 선호했다. 허리높이 치수는 키와 상관이 매우 높지만 키는 셔츠길이의 선호에, 허리높이는 소매길이의 선호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 먼저 어깨 부위의 선호 핏 차이를 보면, 전체적으로 본인 치수의 어깨 여유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으나 키에 비해 어깨가 좁은 2군집과 중간인 3군집은 본인 치수와 1치수 작은 어깨 여유를 선호하는 반면 어깨가 넓은 4군집은 1치수 큰 어깨 여유를 선호하여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선호 핏 차이를 보면, 허리둘레의 선호 핏은 다른 부위들보다 전체적으로 1치수작은 호칭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특히 1~3군집의 선호가 뚜렷하였으나 어깨사이길이 비율이 큰 4군집은 본인 치수 또는 1치수 큰 허리둘레를 선호하여 차이를 보였다.엉덩이둘레도 2군집은 1치수 작은 셔츠, 3군집은 본인치수, 4군집은 1치수 큰 셔츠의 엉덩이둘레를 가장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 엉덩이둘레 호칭 집단 간 선호 핏 비교결과[Table 8], 가슴둘레 호칭에 비해 선호 핏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소매밑단에서만 유의차가 나타났다. 대체로 본인 치수나1치수 큰 셔츠의 소매밑단을 선호하였으나 85호칭은 1치수 큰 소매밑단을 가장 선호한 반면 90~95호칭은 2치수 큰 소매밑단을 선호하는 비율이 증가해 더 여유로운 소매밑단을 선호함을 알 수 있다. 한편, 다양한 호칭 집단에서 1치수 작은 셔츠의 소매밑단을 선호하는 비율도 꽤 높았는데 이는 가슴둘레 집단에 따른 소매통 선호 특성과 마찬가지로 신체 특성보다는 개인 선호 차이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 종합하면 셔츠 부위별로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이 달라 셔츠길이는 키, 소매길이는 허리높이, 어깨 핏은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 여유는 드롭의 영향이 컸으며 신체크기보다 신체의 형태 특성, 즉 허리높이, 어깨사이길이비율, 드롭의 영향이 더 컸다. 더불어 키, 허리높이, 드롭 집단에 따라 선호하는 소매길이는 약 1.0cm 차이 났고 허리둘레여유는 약 4.0~7.0cm, 엉덩이둘레 여유는 약 5.0~6.0cm차이 났다. 따라서 직접 착용을 통한 맞음새 확인이 어려운 IT 구매 환경에서 선호하는 핏의 셔츠 호칭을 쉽게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셔츠 호칭의기준치수인 가슴둘레 치수 이외에 키, 허리높이, 어깨사이길이비율, 드롭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 집단을 구분하고 집단에 따라 셔츠 부위별로 선호하는 실제 여유량차이를 참고하여 호칭을 추천하면 좋을 것이다.
- 0cm의 선호 차이가 있었다. 드롭 집단간 키나 허리높이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집단에 따라 키의 영향을 받는 셔츠길이 핏과 허리높이의 영향을 받는 소매길이의 핏의 선호가 달라진 결과를 볼 때 셔츠길이와 소매길이의 선호 핏은 키, 허리높이와 더불어 몸통실루엣의 영향도 받음을 알 수 있다.
- 또한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 즉 신체의 가로세로 비율도 여러 부위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쳤다. 키에 비해 어깨가 좁은 집단은 자신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호칭보다 어깨,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전체 핏에서 1호칭 작은 핏을 선호했고 어깨가 넓은 집단은 1호칭 큰 핏을 선호했다.
- 먼저 어깨 부위의 선호 핏 차이를 보면, 전체적으로 본인 치수의 어깨 여유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으나 키에 비해 어깨가 좁은 2군집과 중간인 3군집은 본인 치수와 1치수 작은 어깨 여유를 선호하는 반면 어깨가 넓은 4군집은 1치수 큰 어깨 여유를 선호하여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선호 핏 차이를 보면, 허리둘레의 선호 핏은 다른 부위들보다 전체적으로 1치수작은 호칭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특히 1~3군집의 선호가 뚜렷하였으나 어깨사이길이 비율이 큰 4군집은 본인 치수 또는 1치수 큰 허리둘레를 선호하여 차이를 보였다.
- 그러나 전체적 선호 핏 경향과 달리 신체 특성에 따른 선호 핏 비교에서는 셔츠 부위별로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이 상이했다. 먼저 키에 따라 셔츠길이의 선호 핏이 달라 키가 작은 집단은 본인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호칭보다 1호칭 만큼 짧은 셔츠길이, 큰 집단은 1호칭만큼 긴 셔츠길이를 선호했다. 다음으로 허리높이는 소매길이의 선호 핏에 미치는 영향이 커, 허리높이가 작은 집단 역시 가슴둘레 기준의 호칭보다 1호칭만큼 짧은 소매길이를 선호했고 큰 집단은 1호칭만큼 긴 소매길이를 선호했다.
- 몸통실루엣 특성인 드롭은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쳤다. 가슴둘레에 비해 엉덩이둘레가 큰 A형 체형은 본인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셔츠보다 1치수 작은 호칭의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핏을, H형 체형은 1~2호칭 큰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 핏을 선호했다.
- 셔츠 부위별로 가장 선호한 핏을 분석한 결과[Table 3], 가슴둘레를 비롯해서 어깨, 소매통, 소매길이 및 전체 핏에 대해서는 본인의 가슴둘레 치수에 해당하는 호칭을 가장 선호하였다. 그러나 목둘레, 엉덩이둘레, 셔츠밑단, 소매밑단은 1치수 큰 호칭을 가장 선호하였고 셔츠길이는 2치수 큰 호칭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 059로 유의차기준보다 약간 크나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결과였다. 셔츠길이의 경우 전체적으로 본인 치수의 호칭이나 1치수 큰 셔츠의 셔츠길이를 선호하였으나 작은 키 집단(1~2군집)에서 1치수 작은 셔츠길이를 선호하는 비율도 높았고 중간 키와 약간 큰 키 집단(3~4군집)에서 2치수 큰 셔츠길이를 선호하는 경향도 높은 편이었다. 이와 같이 본인의 가슴둘레에 따라 셔츠 호칭을 선택하면 셔츠길이도 자동으로 정해지나 키가 작은 집단은 해당 호칭보다 더 짧은 길이를, 큰 집단은 더 긴 길이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음을 알 수 있다.
- 056)을 약간 상회하였으므로 추후 연구에서 재검증되면 좋을 것이다. 소매길이는 키 집단과 허리높이 집단 간 유의차가 뚜렷해 키나 허리높이가 작은 집단이 큰 집단보다 약 1.0cm 짧은 소매길이를 선호했다. 교차분석에서 여러 부위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친 어깨사이길이 비율의 경우, 실제 여유량 비교에서는 어깨 여유만 유의차를 보였다.
- 엉덩이둘레도 2군집은 1치수 작은 셔츠, 3군집은 본인치수, 4군집은 1치수 큰 셔츠의 엉덩이둘레를 가장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소매밑단과 전체 핏에 대한 선호 핏도 다른 부위와 유사한 경향을 보여 1~3군집이 1치수 작거나 본인 치수, 4군집이 1치수 큰 핏을 선호했다. 소매너비의 선호 핏은 유의확률이 p=.
- 어깨사이길이로 집단을 구분하고 선호 핏을 비교한 경우는 모든 부위에서 선호 핏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 즉 신체의 가로세로비율 특성으로 집단을 구분한 후 선호 핏을 비교한 결과는 어깨 부위,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소매밑단, 전체 핏 등 여러 부위의 선호 핏이 유의적으로 달랐다. 집단별 어깨사이 길이비율과 셔츠 부위별 여유량 및 교차분석 결과는[Table 6]과 같다.
- 응답자들은 대체로 가슴둘레, 어깨, 소매통, 소매길이및 전체 핏에서 본인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호칭의 핏을 선호했고 목둘레, 엉덩이둘레, 셔츠밑단, 소매밑단은 1치수 큰 호칭의 핏을, 셔츠길이는 2치수 큰 호칭의 핏을 선호했다. 대체로 가슴둘레에 맞는 호칭 또는 큰 호칭을 선호하는 경향이었으며 이는 최근 유행하는 루즈핏과 박시 핏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 이와 같이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에 따라 어깨,허리둘레, 엉덩이둘레, 소매밑단, 전체 맞음새의 선호 핏이 유의적으로 달랐으며 키에 비해 어깨가 좁은 집단은 본인 치수나 1치수 작은 호칭의 핏을, 어깨가 약간 넓은 집단은 1치수 큰 호칭의 핏을 선호했다. 따라서 어깨사이길이 비율은 셔츠의 부위별 선호 핏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임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본인 치수의 소매통은 80~85호칭의 선호도가 높았고, 2치수 큰 소매통은 90호칭 이상의 집단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 전체 핏도 대체로 본인 치수를 가장 선호했으나 80~85호칭은 1치수 작은 핏을 2치수 큰 핏보다 더 선호한 반면 90~95호칭은 2치수 큰 핏을 더 선호해 차이를 보였다. 집단별 분포와 교차분석 결과는 [Table 7]과 같다.
- 드롭 집단에 따라 셔츠 부위별 선호 핏이 유의적으로 다른 부위는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핏이었다(Table 9). 전체적으로 허리둘레는 1치수 작은 셔츠의 핏을 가장 선호하였고 엉덩이둘레는 1치수 큰 셔츠의 핏을 가장 선호하였으나 드롭 체형에 따라 선호 핏이 달라져 2군집은 1치수 작은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 핏을 선호하는 반면 3군집은 본인 치수의 핏을, 4군집은 2치수 큰 핏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따라서 드롭 집단에 따라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선호 여유가 달라짐을 알 수 있으며 A형 체형은 자신의 가슴둘레 호칭에 맞는 셔츠보다 더 적은 여유를, H형 체형은 더 많은 여유를 선호한다고 하겠다.
- 종합하면 셔츠 부위별로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이 달라 셔츠길이는 키, 소매길이는 허리높이, 어깨 핏은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 여유는 드롭의 영향이 컸으며 신체크기보다 신체의 형태 특성, 즉 허리높이, 어깨사이길이비율, 드롭의 영향이 더 컸다. 더불어 키, 허리높이, 드롭 집단에 따라 선호하는 소매길이는 약 1.
- 먼저 조사목적 및 진행방법을 설명하고 치수측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가상모델 설정을 위해 신체치수를 측정하였다. 측정 부위는 키, 가슴둘레,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배꼽수준허리높이(이하 허리높이), 등길이, 팔길이, 어깨사이길이, 겨드랑뒤벽사이길이, 겨드랑앞벽사이길이이었다. 보다 많은 부위를 측정할 경우 더 정확하게 가상모델을 설정할 수 있으나 팔꿈치둘레, 손목둘레 등과 같이 셔츠 착용 상태에서 핏과 여유량을 구분하기 힘든 부위와 허벅지둘레, 무릎둘레와 같이 셔츠 호칭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부위는 생략하였다.
- 또한 키에 대한 어깨사이길이 비율, 즉 신체의 가로세로 비율도 여러 부위의 선호 핏에 영향을 미쳤다. 키에 비해 어깨가 좁은 집단은 자신의 가슴둘레에 해당하는 호칭보다 어깨,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전체 핏에서 1호칭 작은 핏을 선호했고 어깨가 넓은 집단은 1호칭 큰 핏을 선호했다.
- 053으로 유의수준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한편 어깨가 약간 좁은 2군집에서 선호하는 어깨 핏, 허리둘레 핏, 엉덩이둘레 핏 및 소매밑단 핏, 전체 핏으로 2치수 큰 호칭의 핏을 선호하는 비율도 꽤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체형의 영향보다는 최근트렌드인 루즈 핏과 박시 셔츠의 유행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 한편, 셔츠길이와 소매길이의 선호 핏은 드롭에 따라서도 달라져, A형 체형이 H형 체형보다 짧은 셔츠길이및 소매길이를 선호했다. 셔츠길이는 1~3군집, 4군집, 5군집 간에 약 1.
- 5cm 짧은 경향을 보였다. 허리높이 집단에따라 셔츠길이의 유의차는 없었으나 소매길이는 집단 간 유의차가 뚜렷하여 키가 클수록, 허리높이가 높을수록 본인의 가슴둘레 치수에 해당하는 셔츠보다 더 긴 소매길이를 선호했다. 키 집단별로 선호하는 소매길이는 1~ 3군집이 58.
- 다음으로 허리높이는 소매길이의 선호 핏에 미치는 영향이 커, 허리높이가 작은 집단 역시 가슴둘레 기준의 호칭보다 1호칭만큼 짧은 소매길이를 선호했고 큰 집단은 1호칭만큼 긴 소매길이를 선호했다. 허리높이 치수는 키와 상관이 매우 높지만 키는 셔츠길이의 선호에, 허리높이는 소매길이의 선호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따라서 셔츠 부위에 따라 선호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 더불어, 신체 특성에 따른 선호 핏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신체 특성 집단별로 실제 여유량 및 길이 차이를 비교하였다. 셔츠길이는 키 집단 간에 유의수준(p=.056)을 약간 상회하였으므로 추후 연구에서 재검증되면 좋을 것이다. 소매길이는 키 집단과 허리높이 집단 간 유의차가 뚜렷해 키나 허리높이가 작은 집단이 큰 집단보다 약 1.
- 이와 같이 교차분석 결과, 셔츠 부위별로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특성이 달랐으므로 셔츠 호칭 선택과정에서 가슴둘레 이외에 키(셔츠길이), 허리높이(소매길이), 어깨사이길이비율(어깨), 드롭(허리둘레, 엉덩이둘레) 등 필요한 신체 특성을 고려하여 호칭을 선택할 수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의복치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소매길이의 선호 핏은 허리높이의 영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키 집단별 선호 핏분석결과와 종합할 때, 허리높이는 키와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치수임에도 불구하고 키는 셔츠길이의 선호 핏에, 허리높이는 소매길이의 선호 핏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므로 셔츠 부위에 따라 선호 핏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 부위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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