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연령대별 언어장애아동의 언어중재 스크립트 상황에 대한 양육자와 언어재활사의 우선순위 분석 Analyses of Priorities in Contexts for the Script-based Speech Language Intervention by Age for 3~6 years Old Children in SLPs and Caregivers원문보기
본 연구는 3~6세의 언어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일상적 스크립트를 활용한 언어중재에서 양육자와 언어재활사가 인식하는 우선적 중재가 필요한 주요 의사소통 상황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예비조사와 본 설문조사를 거쳐 수집한 데이터를 계층분석 (AHP)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3개의 상위 상황 중에서 양육자는 '교육사회생활' 그리고 언어재활사는 '가정생활'을 가장 우선적인 상황으로 선택하였다. 상위별 하위상황의 경우, '가정생활'에서는 '식사', '교육사회생활'에서는 '친구와 놀기'가, 그리고 '여가문화생활'에서는 '놀이터'가 중요한 의사소통 상황으로 인식되었다. 전체 35개의 하위 상황에서 양육자는 '친구와 놀기' 그리고 언어재활사는 '식사'를 선택하였으며, 상위 5순위의 상황을 살펴보면 양육자와 언어재활사 모두 '가정생활'의 상황들이 높은 중요도 비율을 보였다. 아동연령별로 양육자 인식을 분석한 결과, 3세와 6세의 각 양육자 집단은 '가정생활' 그리고 4세와 5세의 각 양육자 집단은 '교육사회생활'을 가장 중요한 상위 상황으로 보았다. 전체 하위상황에서도 아동의 연령별로 양육자의 주요 상황에 대한 우선순위 인식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언어재활사가 스크립트를 활용한 언어중재를 실시할 때 아동의 연령과 발달수준 뿐만 아니라 양육자의 요구를 고려한 의사소통 상황의 선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3~6세의 언어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일상적 스크립트를 활용한 언어중재에서 양육자와 언어재활사가 인식하는 우선적 중재가 필요한 주요 의사소통 상황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예비조사와 본 설문조사를 거쳐 수집한 데이터를 계층분석 (AHP)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3개의 상위 상황 중에서 양육자는 '교육사회생활' 그리고 언어재활사는 '가정생활'을 가장 우선적인 상황으로 선택하였다. 상위별 하위상황의 경우, '가정생활'에서는 '식사', '교육사회생활'에서는 '친구와 놀기'가, 그리고 '여가문화생활'에서는 '놀이터'가 중요한 의사소통 상황으로 인식되었다. 전체 35개의 하위 상황에서 양육자는 '친구와 놀기' 그리고 언어재활사는 '식사'를 선택하였으며, 상위 5순위의 상황을 살펴보면 양육자와 언어재활사 모두 '가정생활'의 상황들이 높은 중요도 비율을 보였다. 아동연령별로 양육자 인식을 분석한 결과, 3세와 6세의 각 양육자 집단은 '가정생활' 그리고 4세와 5세의 각 양육자 집단은 '교육사회생활'을 가장 중요한 상위 상황으로 보았다. 전체 하위상황에서도 아동의 연령별로 양육자의 주요 상황에 대한 우선순위 인식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언어재활사가 스크립트를 활용한 언어중재를 실시할 때 아동의 연령과 발달수준 뿐만 아니라 양육자의 요구를 고려한 의사소통 상황의 선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e current study aimed to examine how the caregivers an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SLPs) would perceive the important communication contexts for 3~6 year-old children in the script-based intervention. Analytic Hierarchy Process analyses were conducted for the obtained survey data from SLPs and ...
The current study aimed to examine how the caregivers an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SLPs) would perceive the important communication contexts for 3~6 year-old children in the script-based intervention. Analytic Hierarchy Process analyses were conducted for the obtained survey data from SLPs and caregivers. Results showed that caregivers perceived 'educational and social life' and SLPs perceived 'family life' as the most important contexts from among three high-level contexts. Within each high-level context, 'meal time' in 'family life', 'playing with friends' in 'educational and social life', and 'playground' in 'culture and leisure life' were the most important communication contexts. Also, from among 35 global priority rank, caregivers perceived 'playing with friends' while SLPs perceived 'meal time' as the most important contexts, and 'family life' was high priority among first five ranked context both in caregivers and SLPs. In caregiver groups by children's age, 3 year- and 6 year-caregiver groups perceived 'family life' and 4 year- and 5 year-caregiver groups perceived 'educational and social life' as the most important contexts. There were also slight differences between caregiver groups by age in the rank order of communication contexts across the high level contex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SLPs may need to consider not only child's age and developmental level but also caregiver's demands in selecting the appropriate communication contexts when delivering the script-based speech language intervention.
The current study aimed to examine how the caregivers and speech language pathologists (SLPs) would perceive the important communication contexts for 3~6 year-old children in the script-based intervention. Analytic Hierarchy Process analyses were conducted for the obtained survey data from SLPs and caregivers. Results showed that caregivers perceived 'educational and social life' and SLPs perceived 'family life' as the most important contexts from among three high-level contexts. Within each high-level context, 'meal time' in 'family life', 'playing with friends' in 'educational and social life', and 'playground' in 'culture and leisure life' were the most important communication contexts. Also, from among 35 global priority rank, caregivers perceived 'playing with friends' while SLPs perceived 'meal time' as the most important contexts, and 'family life' was high priority among first five ranked context both in caregivers and SLPs. In caregiver groups by children's age, 3 year- and 6 year-caregiver groups perceived 'family life' and 4 year- and 5 year-caregiver groups perceived 'educational and social life' as the most important contexts. There were also slight differences between caregiver groups by age in the rank order of communication contexts across the high level contex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SLPs may need to consider not only child's age and developmental level but also caregiver's demands in selecting the appropriate communication contexts when delivering the script-based speech language inter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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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스크립트 중재 성공의 결정적 요인이 되는 상황을 선정할 때 고려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는 연구 및 임상현장에서 매우 가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언어재활사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아동의 생활연령과 일상생활 형태를 고려할 때 우선적으로 중요한 스크립트 상황을 조사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양육자와 언어재활사의 사이에 3~6세 아동에게 적합한 상황에 대한 인식은 선행연구와 같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3]. 그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스크립트 중재와 관련 연구에서 양육자의 요구에 대한 평가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또한 아동의 연령별 주요 의사소통 상황의 선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양육자의 요구에 따른 발달 장애 아동의 상황선정과 관련한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인하여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충분한 비교논의가 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3~6세 아동을 대상으로 스크립트를 활용한 언어중재에서 우선해야 하는 의사소통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 조사를 통해 제시하였다. 동시에 아동의 중요 의사소통 상황에 대한 양육자와 언어재활사의 인식과 아동의 연령에 따른 양육자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3~6세 언어장애아동의 스크립트 중재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들에 대한 양육자와 언어재활사 그리고 아동 연령별 양육자의 인식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를 위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아동의 주요 일상적 의사소통 상황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석 하였다.
본 연구는 스크립트를 활용한 원격언어재활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부로, 콘텐츠로 개발할 주요 스크립트 상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특히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이며 동시에 주된 일상이 가정에서 또래 교육 기관까지 확대 되는 시기인 3~6세의 언어발달장애 아동들의 양육자와 이 연령에 대한 중재 경험이 있는 언어재활사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제안 방법
7월1일부터 26일까지 예비설문의 배포와 회수하고, 예비설문 결과를 분석 하여 본설문지에 사용할 주요 상황을 분석 및 계층구조를 확립하였다.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전문가 내용 타당도를 실시한 후, 본 연구에 사용될 쌍대비교 설문지를 제작하였다. 8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본 설문지의 배포와 회수 및 AHP분석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2018년 5월1일부터 1개월 동안 선행연구 및 문헌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6월1일부터 1개월 동안 전문가 회의를 통해 예비 설문에 사용할 상황 리스트를 만들고 예비 설문지를 제작하였다. 7월1일부터 26일까지 예비설문의 배포와 회수하고, 예비설문 결과를 분석 하여 본설문지에 사용할 주요 상황을 분석 및 계층구조를 확립하였다.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전문가 내용 타당도를 실시한 후, 본 연구에 사용될 쌍대비교 설문지를 제작하였다.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전문가 내용 타당도를 실시한 후, 본 연구에 사용될 쌍대비교 설문지를 제작하였다. 8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본 설문지의 배포와 회수 및 AHP분석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3~6세 아동을 대상으로 스크립트를 활용한 언어중재에서 우선해야 하는 의사소통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 조사를 통해 제시하였다. 동시에 아동의 중요 의사소통 상황에 대한 양육자와 언어재활사의 인식과 아동의 연령에 따른 양육자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2018년 5월1일부터 1개월 동안 선행연구 및 문헌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6월1일부터 1개월 동안 전문가 회의를 통해 예비 설문에 사용할 상황 리스트를 만들고 예비 설문지를 제작하였다. 7월1일부터 26일까지 예비설문의 배포와 회수하고, 예비설문 결과를 분석 하여 본설문지에 사용할 주요 상황을 분석 및 계층구조를 확립하였다.
3~6세 아동의 어휘 및 상황에 관련된 선행연구와 연구자들의 연구 및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스크립트에 적용할 총 39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상황 리스트는 예비 설문에 사용되었다. 예비 설문지에는 설문지에 대한 안내와 배경정보 질문 그리고 39개의 상황 목록을 포함 하였다.
2이하인 데이터만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쌍대비교를 통한 계층분석은 양육자와 언어재활사 집단으로 각각 시행하였으며, 아동의 연령별 분류가 가능한 양육자의 설문 데이터는 다시 아동 연령별 4개의 집단 (3세, 4세, 5세, 6세)으로 나누어 시행하였다.
예비 설문지에는 설문지에 대한 안내와 배경정보 질문 그리고 39개의 상황 목록을 포함 하였다. 예비 설문지는 학생연구원 3명이 연령집단별 3~6세 아동의 양육자 각10명씩, 총 40명의 양육자에게 배포하였으며, 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아동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의사소통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항목에 모두 체크하도록 요청하였다. 예비 설문 분석결과, 총 39 개의 상황들 중에서 응답자의 선택율이 20% 이하인 4 개의 항목(텔레비전보기, 공항에서 비행기타기, 컴퓨터 하기, 핸드폰사용하기)을 제외하고 총 35개의 항목을본 조사 설문용 상황으로 선정하였다.
예비조사를 통해 선정한 35개의 상황들 중에서 비슷한 상황들은 대표적인 하나의 상황으로 통합(예: ‘교육 기관의 학습활동’과 ‘책읽기’ -> ‘교육기관의 학습활동’) 하고, 이후 가정생활, 여가문화생활, 교육사회생활의 3 개의 상위범주로 구분하였다.
이들 상위 범주와 하위상황들을 기반으로 AHP 분석을 위한 쌍대비교 구조([그림 2] 참조)로 설문지가 개발 되었으며 3명의 학생연구원들이 총 175명의 양육자와 60명의 언어재활사에게 배포 후 회수하였다.
본 연구는 3~6세 언어장애아동의 스크립트 중재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들에 대한 양육자와 언어재활사 그리고 아동 연령별 양육자의 인식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를 위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아동의 주요 일상적 의사소통 상황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석 하였다.
환경적 접근법에 근거한,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어휘 선택 연구에서, 의사소통 상황에 따른 적절한 어휘 선택을 위해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는 지적장애 및 기타 장애의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이 필요한 상황 및 어휘에 관한 설문을 시행 하였고, 교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환경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이 필요한 의사소통 상황 및 어휘에 관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중,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참여한 지역사회환경을 살펴보면, 두 집단 모두 ‘슈퍼마켓에서 물건사기’ 상황을 가장 중요한 상황으로 선택하였으나 그 외의 다른 상황들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교사 간에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보였다.
환경적 접근법에 근거한,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어휘 선택 연구에서, 의사소통 상황에 따른 적절한 어휘 선택을 위해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는 지적장애 및 기타 장애의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이 필요한 상황 및 어휘에 관한 설문을 시행 하였고, 교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환경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이 필요한 의사소통 상황 및 어휘에 관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3~6세 아동의 어휘 및 상황에 관련된 선행연구와 연구자들의 연구 및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스크립트에 적용할 총 39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상황 리스트는 예비 설문에 사용되었다.
예비조사에는 아동연령대별로 양육자 10명씩, 총 40명의 양육자들과 5명의 언어재활사가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본조사의 설문에는 3~6세 아동의 양육자 175명과 언어재활사 60명이 참여하였다. 그러나 최종 분석에는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통계분석인 계층화 분석 (Analytic Hierarchy Process, 이하 AHP 분석)의 일관성 지수인 0.2를 만족하는[14][15] 63명의 양육자와 31 명의 언어재활사의 데이터가 사용되었다.
본 연구 시행 당시, 서울, 경기, 충청, 및 강원도에 거주하면서 언어중재를 받고 있는 3~6세 아동의 양육자들과 현직 언어재활사들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예비조사에는 아동연령대별로 양육자 10명씩, 총 40명의 양육자들과 5명의 언어재활사가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본조사의 설문에는 3~6세 아동의 양육자 175명과 언어재활사 60명이 참여하였다.
예비 설문지는 학생연구원 3명이 연령집단별 3~6세 아동의 양육자 각10명씩, 총 40명의 양육자에게 배포하였으며, 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아동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의사소통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항목에 모두 체크하도록 요청하였다. 예비 설문 분석결과, 총 39 개의 상황들 중에서 응답자의 선택율이 20% 이하인 4 개의 항목(텔레비전보기, 공항에서 비행기타기, 컴퓨터 하기, 핸드폰사용하기)을 제외하고 총 35개의 항목을본 조사 설문용 상황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상황 리스트는 예비 설문에 사용되었다. 예비 설문지에는 설문지에 대한 안내와 배경정보 질문 그리고 39개의 상황 목록을 포함 하였다. 예비 설문지는 학생연구원 3명이 연령집단별 3~6세 아동의 양육자 각10명씩, 총 40명의 양육자에게 배포하였으며, 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아동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의사소통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항목에 모두 체크하도록 요청하였다.
본 연구 시행 당시, 서울, 경기, 충청, 및 강원도에 거주하면서 언어중재를 받고 있는 3~6세 아동의 양육자들과 현직 언어재활사들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예비조사에는 아동연령대별로 양육자 10명씩, 총 40명의 양육자들과 5명의 언어재활사가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본조사의 설문에는 3~6세 아동의 양육자 175명과 언어재활사 60명이 참여하였다. 그러나 최종 분석에는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통계분석인 계층화 분석 (Analytic Hierarchy Process, 이하 AHP 분석)의 일관성 지수인 0.
최종 분석에 포함된 양육자 연령범위는 25세~48세로 평균 36.70세였으며, 3세~6세 아동 연령별 양육자가 고루 참여하였다. 언어재활사의 연령범위는 22세~48세로 평균 30.
본 연구는 스크립트를 활용한 원격언어재활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부로, 콘텐츠로 개발할 주요 스크립트 상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특히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이며 동시에 주된 일상이 가정에서 또래 교육 기관까지 확대 되는 시기인 3~6세의 언어발달장애 아동들의 양육자와 이 연령에 대한 중재 경험이 있는 언어재활사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를 위해 회수된 설문 데이터는 AHP분석을 위해 Expert Choice 2000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입력되었으며, CI 0.2이하인 데이터만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쌍대비교를 통한 계층분석은 양육자와 언어재활사 집단으로 각각 시행하였으며, 아동의 연령별 분류가 가능한 양육자의 설문 데이터는 다시 아동 연령별 4개의 집단 (3세, 4세, 5세, 6세)으로 나누어 시행하였다.
성능/효과
‘가정생활’의 하위 상황의 경우, 양육자와 언어재활사 모두 ‘식사’ ‘배변’ ‘씻기’ ‘취침’ ‘청소’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순위인 ‘식사’의 가정생활에서 중요도는 양육자와 언어재활사가 모두 26.3%였으며, 가장 낮은 순위인 ‘청소’의 중요도는 양육자 10%, 언어재활사는 10.7%였다.
‘여가문화생활’의 하위 상황 순위는 양육자와 언어재활사 모두 ‘놀이터’ ‘마트’ ‘외식’ ‘놀이공원동물원’ ‘미용실’ ‘영화관’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순위인 ‘놀이터’는 양육자는 29.3%, 언어재활사는 33.4%의 중요도를 보였고, 가장 낮은 순위인 ‘영화관’은 양육자는 9.5% 의 중요도를 그리고 언어재활사는 7.1%의 중요도를 보였다[표 4].
3~6세 아동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가중치를 고려한 전체 하위 상황 간의 우선순위 분석 결과, ‘친구와 놀기’ ‘식사’ ‘배변’ ‘씻기’ ‘교육기관 학습활동’이 상위 5순위로 나타났으며, 11.3%~7.5%의 중요도 범위를 나타냈다.
3세와 4세 양육자 집단은 ‘가정생활’에서 ‘배변’상황을 가장 중요한 상황으로, 5세와 6세 양육자 집단은 ‘식사’상황을 가장 중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각 상위별 하위 상황을 살펴보면, ‘가정생활’의 경우, 두 집단 모두 ‘식사’를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교육사회생활’의 경우는 ‘친구와 놀기’를 그리고 ‘여가문화생활’의 경우, ‘놀이터’를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두 집단의 상위 및 하위 상황에 대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언어재활사 집단은 ‘가정생활’ 관련 상황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양육자 집단은 ‘교육사회생활’ 관련 즉, 친구들과 놀기나 교육기관의 학습, 간식, 등하원 등을 다른 상황들에 비해 좀 더 우선적 중재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조사를 통해 선정한 35개의 상황들 중에서 비슷한 상황들은 대표적인 하나의 상황으로 통합(예: ‘교육 기관의 학습활동’과 ‘책읽기’ -> ‘교육기관의 학습활동’) 하고, 이후 가정생활, 여가문화생활, 교육사회생활의 3 개의 상위범주로 구분하였다. 분류결과, 가정생활은 씻기, 배변, 식사, 취침, 청소(5개), 여가/문화생활은 놀이 터, 놀이공원/동물원, 영화관, 미용실, 마트, 외식(6개), 그리고 교육/사회생활에 교육기관-등하원하기, 교육기관-학습활동, 교육기관-간식시간, 교육기관-생일파티, 친구와 놀기, 병원(6개)로 구성되었다([그림 1] 참조).
아동 연령별로 상위 상황을 우선순위 분석 결과, 3세 아동 양육자 집단의 경우, ‘가정생활’ 40%, ‘교육사회생활’ 38.5%, 그리고 ‘여가문화생활’ 21.4%의 순서로 나타났다, 4세 아동과 5세 양육자 집단은 ‘교육사회생활’ ‘가정생활’ ‘여가문화생활’ 순서로 같은 우선순위를 나타냈다.
아동 연령별로 중요한 세부적 차이로는 상위 상황에 서는 3세와 6세 양육자 집단은 ‘가정생활’을 가장 중요한 상황으로 본 반면, 4세와 5세 양육자 집단은 ‘교육사회생활’을 가장 중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연령별 양육자 집단의 전체 하위 상황 순위 결과를 살펴보면, 상위 1~5위까지는 전 연령대에 걸쳐 ‘가정생활’의 하위 상황들이 많이 위치해 있으며 ‘여가문화생활’의 하위 상황들은 대부분 하위 순위로 나타났으나, 5세와 6세 양육자 집단에서는 놀이터나 마트와 같은 ‘여가문화생활’의 상황들이 비교적 상위 순위인 4위~8위 사이에 나타났다.
양육자의 경우, ‘교육사회생활’의 하위 상황 순위는 ‘친구와 놀기’ ‘교육기관 학습활동’ ‘병원’ ‘교육기관 등하원’ ‘교육기관 간식시간’ ‘교육기관 생일파티’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순위인 ‘친구와 놀기’는 교육 사회생활에서 28.2%의 중요도를 보였으며, 가장 낮은 순위인 ‘교육기관 생일파티’는 11.3%의 중요도를 보였 다.
언어재활사의 경우, ‘교육사회생활’의 하위 상황 순위는 ‘친구와 놀기’ ‘병원’ ‘교육기관_학습활동’ ‘교육기관 등하원’ ‘교육기관 생일파티’ ‘교육기관 간식시간’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순위인 ‘친구와 놀기’는 교육사회생활에서 34.7%의 중요도를 보였으며, 가장 낮은 순위인 ‘교육기관 간식시간’는 11.4%의 중요도를 보였다.
연구 결과 중,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참여한 지역사회환경을 살펴보면, 두 집단 모두 ‘슈퍼마켓에서 물건사기’ 상황을 가장 중요한 상황으로 선택하였으나 그 외의 다른 상황들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교사 간에 서로 다른 우선순위를 보였다.
전체 하위 상황의 순위결과 중 상위 5순위에 포함된 상황을 살펴보면 양육자의 경우, ‘식사’, ‘배변’, ‘씻기’의 ‘가정생활’의 하위 상황들이 전체 약 27.8%의 중요도로 나타난 반면에 언어재활사의 경우, ‘식사’, ‘배변’, ‘씻기’, ‘취침’의 ‘가정생활’의 하위 상황이 약 44%의 중요도 비율을 보였다.
후속연구
그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스크립트 중재와 관련 연구에서 양육자의 요구에 대한 평가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또한 아동의 연령별 주요 의사소통 상황의 선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양육자의 요구에 따른 발달 장애 아동의 상황선정과 관련한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인하여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충분한 비교논의가 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많은 관련한 후속 연구들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스크립트란 무엇인가?
스크립트란 ‘특정 상황이나 활동의 일정한 절차 또는 체계에 대한 기억구조’이다[6]. 따라서 특정 상황에 대한 스크립트는 해당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기본 틀을 제공한다.
6세에서 '교육사회생활'보다 ‘가정생활’의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
‘식사’ 상황의 경우, 일반적으로 성인의 도움 없이 본격적으로 혼자서 먹기가 기대되는 연령인 5세부터 양육자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배변’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측면에서 생각하면 6세에서 4-5세의 양육자들과 달리 ‘교육사회생활’보다 ‘가정생활’의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난 것은 6세가 되면 ‘가정생활’의 ‘씻기’나 ‘식사’와 같은 활동에서 어린 연령과 구별 되는 자립적인 능력을 키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아동연령별 양육자 집단의 전체 하위 상황 순위 결과를 살펴보면, 상위 1~5위까지는 전 연령대에 걸쳐 ‘가정생활’의 하위 상황들이 많이 위치해 있으며 ‘여가문화생활’의 하위 상황들은 대부분 하위 순위로 나타났으나, 5세와 6세 양육자 집단에서는 놀이터나 마트와 같은 ‘여가문화생활’의 상황들이 비교적 상위 순위인 4위~8위 사이에 나타났다.
정상발달을 하는 아동은 연령에 따라 언어습득에 일반적인 공통된 특징을 보이는데, 5~6세는 어떤 특징을 보이는가?
대략 3세경에는 간단한 문장 산출이 가능하며, 4세가 되면 짧은 이야기를 경청하거나, 문법적으로 다양한 문장 형태들을 사용한다. 5~6세가 되면 3단계 정도의 지시를 듣고 수행이 가능하며, 접속사 등을 사용하고 비교적 길고 상세한 문장 발화를 하여 성인 및 다른 아동과 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1][2]. 언어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이러한 전형적인 발달단계를 따르지 않는데, 이들은 의미, 구문, 형태, 음운, 및 화용 범주 등 언어의 다양한 범주에서 결함을 보여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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