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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논문에서는 기초적인 연구결과를 심화 분석하여 감귤 오일을 함유한 마이크로캡슐 가공 직물에 대하여 색상과 색조의 색채 변인을 설정하고 가공 직물의 향기와 색채에 대한 한국 20대 여대생의 EEG 신호의 반응과 주관적 향기감성 평가를 기반으로, 감귤 향기가 부여된 섬유패션소재에 대한 생리적ㆍ심리적 감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이들 색채 특성이 EEG 신호의 생리적 반응과 주관적 향기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생리적 EEG 신호반응과 주관적 향기반응 간의 관계를 토대로 주관적 선호도를 설명하는 회귀모형을 제안하고자 한다.
- , 2012; Lee & Yi, 2013). 또한 감귤오일 마이크로캡슐로 가공한 편성물의 심리적 쾌적성을 도모하고자. 인간의 향기감성과 전자코로 측정한 향기의 강도와는 유의한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Noh et al.
- , 2018)에 대한 기초 분석결과들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기초적인 연구결과를 심화 분석하여 감귤 오일을 함유한 마이크로캡슐 가공 직물에 대하여 색상과 색조의 색채 변인을 설정하고 가공 직물의 향기와 색채에 대한 한국 20대 여대생의 EEG 신호의 반응과 주관적 향기감성 평가를 기반으로, 감귤 향기가 부여된 섬유패션소재에 대한 생리적ㆍ심리적 감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이들 색채 특성이 EEG 신호의 생리적 반응과 주관적 향기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생리적 EEG 신호반응과 주관적 향기반응 간의 관계를 토대로 주관적 선호도를 설명하는 회귀모형을 제안하고자 한다.
- 본 논문에서는 생리활성 기능성이 확인된 국내 자생감귤의 오일을 담지한 마이크로캡슐로 가공한 면 편성물을 대상으로 생리적 감성 지표인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을 평가하여, 직물의 색채 특성에 따른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의 차이 및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 향기선호도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나아가 향기선호도를 설명할 수 있는 회귀모델을 제안하였다. 연구의 결론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EEG 신호는 Polygraph System(PolyG-A, Laxtha, Korea)을 사용하여 국제 기준 전극법인 10-20 Electrode System에 기초하여 전두엽(F3, F4)과 두정엽(P3, P4), 측두엽(T3, T4), 후두엽(O1, O2)의 8부위에 전극을 붙여서 실험하였다. 피험자는 실험하기 전에 5분 동안에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으며, 자극물을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3분 동안 안정 시의 EEG 신호를 측정하였다.
- 각 피실험자는 EEG 신호를 측정하고 이틀 후에 EEG신호측성 시와 동일한 자극물의 순서대로 주관적인 향기감성평가에 참여하였다. 피험자는 실험 전에 5분간 앉아서 휴식하였으며, 각 자극물의 제시 사이마다 3분간 휴식하였다.
- 감귤 오일을 함유한 마이크로캡슐로 처리한 면 편성물의 향기강도에 따른 향기감성을 고찰하기 위하여, 편성물 시료를 2cm×10cm의 크기로 준비하여 마찰견뢰도용 시험기인 Crockmeter(HS-119, Heungshin Tester,Korea)에 장착하여 마찰시킴으로써 마이크로캡슐의 파괴와 오일 향기의 방출을 유도하였다.
- 구체적으로 slow-α(8~9Hz), mid-α(9~11Hz), fast-α(12~13Hz), low-β(13~18Hz), high-β(19~28Hz)의 밴드로 나누어서 분석하였다(Table 2).
- 피험자는 실험하기 전에 5분 동안에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으며, 자극물을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3분 동안 안정 시의 EEG 신호를 측정하였다. 그 후 다시 3분 동안 휴식을 취한 후에 무작위 순서로 제공되는 자극물의 향기를 30초 동안 맡으며 3분간 EEG 신호정보를 측정하였으며, 실험절차는 [Fig. 1]과같다. 이는 각 피험자별로 총 12개의 서로 다른 자극물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진행되었다.
- 그러나 감귤류 향기인 시트러스(Citrus) 향은 마이클 에드워즈(Michael Edwards)의 프래그런스 휠(Fragrance Wheel, copyright 1992~2009)을 비롯하여 색채와 향기의 복합 감성을 고찰한 국내외 연구들에서 주로 노랑(Yellow)과 초록(Green)의 색상과 연상되어 왔다(Choi & Park, 2014; Silva &Mazzilli, 2014; Zellner, 2013). 따라서 추후 동일한 대상으로 국가 간 비교문화 연구를 시행할 계획을 고려하여, 본 연구의 색채 변인으로 먼셀 색채계의 노랑과 초록의 두 가지 색상과 PCCS tone의 strong, pale, grayish의 색조를 조합한 총 6종의 색채를 선정하였다. 이를 염색 샘플을 제작하는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연구자가 선정한 Pantone TPX 색채들과 각각 색차(ΔE) 값, 1.
- 마찰로 발생시킨 향기와 함께 각 시료를 제공하였을 때에 측정한 EEG 신호는 주로 알파 파(8~13Hz), 베타파(13~30Hz)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slow-α(8~9Hz), mid-α(9~11Hz), fast-α(12~13Hz), low-β(13~18Hz), high-β(19~28Hz)의 밴드로 나누어서 분석하였다(Table 2).
- , 2016)의 결과를 참조하여 최대 향기방출을 유도할 수 있는 10회 마찰을 실시하였다. 마찰시킨 시료는 즉시 비닐 팩에 담아서 피험자가 앉아있는 옆방으로 이동시키고, 비닐 팩에서 집게로 시료를 꺼내어 피험자의 코 5cm 앞에 대고, 향기를 맡게 하였다.
- 염색한 편성물 시료에 향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감귤오일을 담지한 마이크로캡슐을 제조하였다. 선행연구들(Lee et al., 2012; Noh, et al., 2016)과 동일한 방법으로 즉, 심물질인 감귤(제주산 온주밀감) 오일과 증류수로 O/W 에멀젼을 만들고, 미리 제조한 멜라민-포름알데히드 Prepolymer에 아세트산을 넣어 pH 4.8로 조정한 후, Homogenizer를 이용하여 교반속도 7,000rpm으로 70℃에서 90분 동안 제조한 후 상온에서 건조, 보관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 70g/m2)을 구입하였다. 연구의 색채 변인으로 색상과 색조를 설정하였는데, 기술표준원의 물체색의 색이름(KS A 0011)(Korean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KATS],2015)에서 관용색명 귤색은 노란 주황으로 7.5YR의 먼셀(Munsell) 색 기호로 표기된다. 그러나 감귤류 향기인 시트러스(Citrus) 향은 마이클 에드워즈(Michael Edwards)의 프래그런스 휠(Fragrance Wheel, copyright 1992~2009)을 비롯하여 색채와 향기의 복합 감성을 고찰한 국내외 연구들에서 주로 노랑(Yellow)과 초록(Green)의 색상과 연상되어 왔다(Choi & Park, 2014; Silva &Mazzilli, 2014; Zellner, 2013).
- 염색한 편성물 시료에 향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감귤오일을 담지한 마이크로캡슐을 제조하였다. 선행연구들(Lee et al.
- 예비분석을 통하여 앞에서 선호도인 “마음에 드는”과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낸 EEG 신호와 주관적인 향기감성 중에서 회귀분석 시 유의확률이 .05 이하인 독립변수로 구성된 선형모델을 수립하였으며, 그 결과를 [Table 6]에 제시하였다.
- 감귤 오일을 함유한 마이크로캡슐로 처리한 면 편성물의 향기강도에 따른 향기감성을 고찰하기 위하여, 편성물 시료를 2cm×10cm의 크기로 준비하여 마찰견뢰도용 시험기인 Crockmeter(HS-119, Heungshin Tester,Korea)에 장착하여 마찰시킴으로써 마이크로캡슐의 파괴와 오일 향기의 방출을 유도하였다. 왕복 마찰횟수를 1회와 10회의 두 수준으로 설정하였는데, 선행연구(Noh et al., 2016)의 결과를 참조하여 최대 향기방출을 유도할 수 있는 10회 마찰을 실시하였다. 마찰시킨 시료는 즉시 비닐 팩에 담아서 피험자가 앉아있는 옆방으로 이동시키고, 비닐 팩에서 집게로 시료를 꺼내어 피험자의 코 5cm 앞에 대고, 향기를 맡게 하였다.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 직물에 대한 향기선호도를 종속변수로 하여 관련 변인들을 활용한 회귀모형을 제안하였다. 예비분석을 통하여 앞에서 선호도인 “마음에 드는”과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낸 EEG 신호와 주관적인 향기감성 중에서 회귀분석 시 유의확률이 .
- 제조한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을 염색 편성물 시료에 가공하기 위하여, 건조한 마이크로캡슐 분말과 섬유용 아크릴 바인더(UT-5020, Unitech, Korea)를 각각 10%와 5%(owf)의 비율로 증류수에 함께 혼합하여 가공액을 준비하였다. 염색한 면 편성물 시료를 욕비 1:20의 가공액에 상온에서 10분간 침지하고 Wet Pick-up 100%로 80℃에서 5분간 건조, 130℃에서 3분간 큐어링한 후에 수세하고, 실온에서 건조하였다.
- 주관적 향기선호도인 “마음에 드는”과 EEG 신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Table 4).
- EEG 신호는 Polygraph System(PolyG-A, Laxtha, Korea)을 사용하여 국제 기준 전극법인 10-20 Electrode System에 기초하여 전두엽(F3, F4)과 두정엽(P3, P4), 측두엽(T3, T4), 후두엽(O1, O2)의 8부위에 전극을 붙여서 실험하였다. 피험자는 실험하기 전에 5분 동안에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였으며, 자극물을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3분 동안 안정 시의 EEG 신호를 측정하였다. 그 후 다시 3분 동안 휴식을 취한 후에 무작위 순서로 제공되는 자극물의 향기를 30초 동안 맡으며 3분간 EEG 신호정보를 측정하였으며, 실험절차는 [Fig.
- 감성평가는 소속기관의 IRB(승인번호: JJNU-IRB-2015-033-001)의 승인을 얻은 후에 각 피험자로부터 연구의 목적 및 내용을 이해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동의서를 받았으며, 시각과 후각에 이상이 없는지를 구두로 확인하였다. 피험자에게 실험 24시간 전부터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도록 안내하였으며, 실험 당일에 감기 등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증세가 없음을 문진으로 확인하고 실험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각 피험자의 EEG 신호는 자극물이 주어진 실험단계에서 실험이 시작된 후 60초에서부터 180초에 이르는 120초 동안의 데이터를 취하였으며, 전극별로 나온 EEG 신호는 FFT로 전환한 후에, 아래와 같이 주파수 대역별로 안정 시 출현량에 대한 상대적 출현량[Eq. 1]을 표준화한 값[Eq. 2]을 최종 데이터로 사용하였다(Laparra Hernández et al., 2009; Lee et al., 2018).
- 본 연구를 위하여 미염색 무형광의 면 100% 인터록편성물(Interlock, Double Faced Knit, 0.83mm, 141.70g/m2)을 구입하였다. 연구의 색채 변인으로 색상과 색조를 설정하였는데, 기술표준원의 물체색의 색이름(KS A 0011)(Korean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KATS],2015)에서 관용색명 귤색은 노란 주황으로 7.
- 본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 집단은 제주도 소재 대학교에서 의류학을 전공하는 20대 여대생 28명이었다. 감성평가는 소속기관의 IRB(승인번호: JJNU-IRB-2015-033-001)의 승인을 얻은 후에 각 피험자로부터 연구의 목적 및 내용을 이해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동의서를 받았으며, 시각과 후각에 이상이 없는지를 구두로 확인하였다.
- 이를 염색 샘플을 제작하는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연구자가 선정한 Pantone TPX 색채들과 각각 색차(ΔE) 값, 1.00 이하의 범위에서 염색된 원단을 제공받아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로 가공한 면직물의 색조에 따라서 EEG 신호의 상대적 출현량에 차이가 있는지를 ANOVA로 검정하였다. [Fig.
- 또한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 향기선호도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구하였고,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을 독립변수로 향기선호도를 예측하기 위하여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 서로 다른 색채로 염색한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한 면직물의 향기자극에 대한 생리적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 간의 관계를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 시료의 색상에 따른 EEG 신호의 차이를 t-test로 검정하였다(Fig. 5). 전체 시료를 대상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mid-α(t=−2.
- 약한 향기와 강한 향기의 2수준의 향기 강도 및 염색 시료의 색상 노랑과 초록에 따라 EEG 신호의 상대적 출현량을 비교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으며, 염색 시료의 색조에 따라 EEG 신호의 상대적 출현량을 비교하기 위하여 one way-ANOVA로 분석하였다. 또한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 향기선호도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구하였고,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을 독립변수로 향기선호도를 예측하기 위하여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피험자는 실험 전에 5분간 앉아서 휴식하였으며, 각 자극물의 제시 사이마다 3분간 휴식하였다. 주관적 후각 감성평가의 척도로 향기와 색채 감성연구에서 사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인 LabledMagnitude Estimation(LMS)을 사용하였으며, 0~100 사이의 점수로 평가하였다(Green et al., 1996; Green et al.,1993). 후각 감성용어로는 “강한(Strong)”, “싱그러운(Fresh)”, “달콤한(Sweet)”, “부드러운(Soft)”, “편안한(Comfort)”, “내추럴한(Natural)”, “마음에 드는(Like)”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마음에 드는”은 slow-α, mid-α에서의 상대적 출현량과는 부적인 상관을, fast-α의 상대적 출현량과는 정적인 상관성을 보였으며, low-β 및 high-β의 상대적 출현량과는 유의하지는 않으나 정적인 상관계수를 나타내었다.
- 901)의대역에서 나타났는데[Fig. 5(a)], 노랑보다 초록에서 상대적 출현량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노랑 색상의 시료에서보다 초록 색상의 시료로 자극받았을 때에 이들 EEG 신호의 대역이 상대적으로 더 활성화됨을 의미한다.
- 반면에 [Fig. 6(c)]의 초록 색상에서는 모든 EEG 신호 대역에서 유의적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low-β 대역에서 시료의 grayish 색조가 상대적 출현량을 더 높게 유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노랑 색상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 직물을 마찰에 의한 향기와 함께 제공하였을 때에 피험자의 EEG 신호는 slow-α 밴드에서의 상대적 출현량이 모든 시료에서 높은 편이었으며, mid-α와 high-β 영역에서의 상대적 출현량이 가장 낮은 편이었다.
- 그 결과로서 “달콤한(Sweet)”과 “싱그러운(Fresh)”, “강한(Strong)”의 향기감성에 대해서는 연두색과 보라색의 유채색 직물이 흰색의 직물보다 더 강하게 인지되었다.
- 나아가 색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은 주관적 향기감성은 색채와 향기의 동시 자극에 의해 반응한 EEG 신호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는 경향이어서, 특히 주관적 향기선호도와 마찬가지로 주파수가 낮은 대역인 slow-α, mid-α에서의 상대적 출현량과 부적인 상관을 나타낸 반면에, fast-α 이상의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는 정적인 상관성을 보이는 경향이었다.
- 넷째, 감귤 향기에 대한 주관적 선호도는 slowα, mid-α의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의 EEG 신호 상대적 출현량과 부적인 상관을, 주의집중을 나타내는 fast-α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편안한”과 “내추럴한“의 주관적 향기감성과 가장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 둘째,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 직물에 대한 주관적 향기감성은 “싱그러운”과 “편안한”, “내추럴한”에서 더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었는데, 직물의 색상과 색조의 색채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어서, 감귤 향기에 익숙한 내국인 여성의 주관적 향기감성에서 직물의 색채 특성이 미치는 효과를 발견할 수 없었다.
- 향기와 색채의 조화성을 고찰한 선행연구(Miura & Saito, 2012)에서 레몬 향은 비비드 색조의 노랑과 가장 조화된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많았던 결과와는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감귤 향기가 부여된 직물에 대한 주관적인 향기 감성에 대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한 향기감성용어는 주관적 평가에 있어서 직물의 색채 특성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감귤 향기에 익숙한 제주지역의 한국인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하였으므로, 향기감성의 주관적 판단에 직물의 색채 자극이 관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 따라서 색채 특성을 달리한 감귤 향기 가공 직물에 대한 EEG 신호의 생리적 반응은 기본적으로 안정의 지표로 알려진 slow-α의 상대적 출현량이 대체로 높은 편이며, 시료 간의 차이는 주로 mid-α, fast-α, low-β의 대역에서 나타난다고 판단되었다.
-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관적인 향기감성과 EEG 신호는 서로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는데, 특히 “달콤한”과 “부드러운”, “편안한”의 향기감성은 안정의 감성을 대표하는 낮은 주파수 대역의 알파 파의 상대적 출현량과 부적 상관을, 주의집중의 높은 주파수 대역의 알파 파와 각성의 감성으로 알려진 베타 파의 상대적 출현량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따라서 직물에서 발생하는 감귤 오일 향기에 대한 이들 주관적 감성은 주의집중과 각성의 생리적 지표와 연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감귤 향기에 대한 주관적 선호도는 slowα, mid-α의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의 EEG 신호 상대적 출현량과 부적인 상관을, 주의집중을 나타내는 fast-α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편안한”과 “내추럴한“의 주관적 향기감성과 가장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 또한 strong 색조에서는 fast-α, low-β를 포함한 주파수가 더 높은 뇌파 대역에서 초록 색상의 상대적 출현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grayish 색조에서는 slow-α, mid-α와 같은 낮은 주파수의 뇌파 대역에서 초록 색상에 대한 상대적 출현량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 따라서 색채 특성을 달리한 감귤 향기 가공 직물에 대한 EEG 신호의 생리적 반응은 기본적으로 안정의 지표로 알려진 slow-α의 상대적 출현량이 대체로 높은 편이며, 시료 간의 차이는 주로 mid-α, fast-α, low-β의 대역에서 나타난다고 판단되었다. 또한 모든 대역대에서 초록 색상의 직물의 향기를 맡았을 때에 상대적 출현량이 비교적 더 높은 것으로 보여서, 감귤 향기와 직물 색채의 동시 자극 시에 초록 색상이 동반되었을 때에 EEG 신호가 더 활성화됨을 알 수 있다.
- 또한“달콤한”과 “부드러운”, “편안한”은 알파 대역에서 slowα, mid-α의 상대적 출현량과는 모두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는데, fast-α와 low-β, high-β의 대역에서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관적인 향기감성과 EEG 신호는 서로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는데, 특히 “달콤한”과 “부드러운”, “편안한”의 향기감성은 안정의 감성을 대표하는 낮은 주파수 대역의 알파 파의 상대적 출현량과 부적 상관을, 주의집중의 높은 주파수 대역의 알파 파와 각성의 감성으로 알려진 베타 파의 상대적 출현량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 시료 색채가 strong 색조인 경우에는 fast-α, low-β의 대역에서 초록이 노랑보다 훨씬 높은 상대적 출현량을 보였으며(t=−2.301), pale 색조에서는 low-β의 대역에서만 두 색상 간에 유의적 차이가 나타났다(t=−2.112).
- 이를 가공 직물의 색상과 색조에 따라 분석한 결과, “강한”과 “편안한”, “내추럴한”에서는 초록 색상이 노랑보다 다소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Fig.
- 인체친화성이 우수한 βcyclodextrin을 벽물질로 하여 천연 오일을 담지한 마이크로캡슐로 가공한 직물의 향기방출성에 대해서 고찰한 연구(Wang & Chen, 2005)에서 UV-spectrophotomer를 이용하여 라벤더와 레몬의 오일에 비하여 로즈마리,자스민, 샌달우드의 오일이 더 오랫동안 방출되었음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10명의 훈련된 향기전문가의 주관적 후각 평가에서의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 전반적으로 주관적 향기감성은 “강한”을 제외하고 mid-α와 모두 부적인 상관성을 보였으며, fast-α부터 low-β, high-β와는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낸 주관적 향기감성의 종류가 감소하면서 정적인 상관성을 나타내는 경향이었다.
- 종합적으로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에 의하여 향기가 발생하는 직물에 대하여 피험자의 EEG 신호와 유의한 상관성을 가장 강하게 보인 주관적인 향기감성은 “달콤한”과 “부드러운”, “편안한”이라고 판단되며, 주파수가 높은 베타의 대역 방향으로 갈수록 상대적 출현량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는 경향이었다.
- 종합적으로 감귤 향기를 제공하는 직물은 주관적 향기감성보다는 생리적인 뇌파 지표인 EEG 신호에서 색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나서, 뇌파인 EEG 신호에서는 직물의 향기와 색채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나아가 색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은 주관적 향기감성은 색채와 향기의 동시 자극에 의해 반응한 EEG 신호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는 경향이어서, 특히 주관적 향기선호도와 마찬가지로 주파수가 낮은 대역인 slow-α, mid-α에서의 상대적 출현량과 부적인 상관을 나타낸 반면에, fast-α 이상의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는 정적인 상관성을 보이는 경향이었다.
- 즉, 감귤 향기가 발생하는 마이크로캡슐가공직물의 자극에 대하여 주관적 향기감성과 가장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는 EEG 신호는 mid-α이었으며, mid-α의 상대적 출현량이 감소할수록 이들 주관적 감성의 평가 점수는 높아진다고 해석된다.
- 또한“달콤한”과 “부드러운”, “편안한”은 알파 대역에서 slowα, mid-α의 상대적 출현량과는 모두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는데, fast-α와 low-β, high-β의 대역에서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베타 대역을 포함하여 주파수가 높은 대역에서 EEG 신호의 상대적 출현량이 많은 시료일수록 이들 주관적 향기감성이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에 의하여 향기가 발생하는 직물에 대하여 피험자의 EEG 신호와 유의한 상관성을 가장 강하게 보인 주관적인 향기감성은 “달콤한”과 “부드러운”, “편안한”이라고 판단되며, 주파수가 높은 베타의 대역 방향으로 갈수록 상대적 출현량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는 경향이었다.
- 204)의 모든 알파 대역에서 초록의 상대적출현량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즉, 전체 시료에서 초록의 높은 상대적 출현량은 strong과 grayish 색조에서 더 분명히 나타나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strong 색조에서는 fast-α, low-β를 포함한 주파수가 더 높은 뇌파 대역에서 초록 색상의 상대적 출현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grayish 색조에서는 slow-α, mid-α와 같은 낮은 주파수의 뇌파 대역에서 초록 색상에 대한 상대적 출현량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 즉, 직물에 가공되어 발생하는 감귤 향기에 대하여, 피험자들은 향기감성용어들 중에서 “싱그러운”과 “편안한”, “내추럴한”, “맘에 드는”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감귤 향기의 대표적인 향기감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넷째, 감귤 향기에 대한 주관적 선호도는 slowα, mid-α의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의 EEG 신호 상대적 출현량과 부적인 상관을, 주의집중을 나타내는 fast-α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편안한”과 “내추럴한“의 주관적 향기감성과 가장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직물의 감귤 향기에 대한 선호도는 안정보다는 주의집중과 관계함을 알 수 있었으며, 나아가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점수를 이용하여 향기에 대한 주관적 선호도를 예측하는 회귀모형이 제안되었다.
- 직물에 가공한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이 터지면서 발생한 향기에 대하여 “싱그러운”과 “편안한”,“내추럴한”, “맘에 드는”의 점수는 대부분의 시료가 다른 향기감성용어들에 비하여 높은 편이었으며, “강한”과 “달콤한”, “부드러운”의 점수는 대체로 다른 감성용어들의 평균값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 첫째,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 직물에 대하여 생리적 감성 지표인 EEG 신호의 반응은 직물의 색채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서 mid-α, fast-α, lowβ의 EEG 신호 대역대에서 초록 색상이 노랑에서 보다 더 많은 상대적 출현량을 유발하며, low-β의 대역대에서는 grayish 색조에 의한 상대적 출현량이 더 많이 나타나서, 감귤 향기 직물에 대한 EEG 신호의 반응은 색상과 색조에 의해 영향을 받음을 알 수 있었다.
- 특히 “편안한”이 주관적 향기선호도와 가장 높은 정적 상관성을 보였으며, “내추럴한”과 “싱그러운”, “달콤한” 또한 향기선호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그 결과로서 “달콤한(Sweet)”과 “싱그러운(Fresh)”, “강한(Strong)”의 향기감성에 대해서는 연두색과 보라색의 유채색 직물이 흰색의 직물보다 더 강하게 인지되었다. 특히 감귤과 심리적으로 더 연관성을 가지는 연두색 직물에서 발생하는 감귤 오일의 향은 유의적으로 더 강하고 싱그럽다고 평가되어서, 직물의 색채는 감귤 에센셜 오일로부터 발생하는 향기에 대한 심리적 효과에 영향을 주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향기에 영향을 미치는 색채의 변인으로 색조의 역할이 의미있는 것으로 보고되므로(Choi & Park, 2014; Schifferstein &Tanudjaja, 2004),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로 가공한 직물의 감성에 대한 후속연구로서 직물의 색채 변인으로 색상 외에 색조를 추가할 필요가 있었다.
후속연구
- , 2015)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천연 향기를 함유한 마이크로캡슐로 가공한 섬유패션소재를 대상으로 시각과 후각의 복합 감성에 대한 고찰은 소수 연구들을 중심으로 거의 시작 단계에 있으므로, 다양한 천연물의 감각 요소를 적용한 섬유패션재료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다.
- 그러나 향기에 영향을 미치는 색채의 변인으로 색조의 역할이 의미있는 것으로 보고되므로(Choi & Park, 2014; Schifferstein &Tanudjaja, 2004),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로 가공한 직물의 감성에 대한 후속연구로서 직물의 색채 변인으로 색상 외에 색조를 추가할 필요가 있었다.
- 이상의 결과는 국내 자생 식물인 감귤의 오일을 활용한 코스메틱 텍스타일의 개발에 있어서, 감귤 향기라는 후각 요소의 심리적 · 생리적 영향을 규명함으로써,코스메틱 텍스타일의 감성 특성과 부가가치를 제안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단, 제주 감귤의 감각 특성에 익숙한 내국인 여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라는 한계가 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인구통계학적 배경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 직물의 복합 감성을 평가하게 함으로써, 코스메틱 텍스타일에서 유발되는 감성에 대해 비교 문화적 접근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 따라서 감귤 향기가 부여된 직물에 대한 주관적인 향기 감성에 대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한 향기감성용어는 주관적 평가에 있어서 직물의 색채 특성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감귤 향기에 익숙한 제주지역의 한국인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하였으므로, 향기감성의 주관적 판단에 직물의 색채 자극이 관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 ,2017; Lee & Lee, 2014). 섬유패션소재의 향기에 대한 착용자와 주변인의 감성적 반응 또한 주관적 감성뿐 아니라 뇌파인 EEG 신호로 해석한다면, 주관적 감성평가에서 파악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생리적 감성지표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소수의 연구(Lee et al.
- 8]에 제시하였다. 예측한 선호도와 실험으로 측정한 선호도 간에는 비교적 높은 상관성이 확인되어서, 감귤 오일 마이크로캡슐 가공한 직물에서 발생하는 향기에 대한 선호도는 EEG 신호와 주관적 향기감성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상의 결과는 국내 자생 식물인 감귤의 오일을 활용한 코스메틱 텍스타일의 개발에 있어서, 감귤 향기라는 후각 요소의 심리적 · 생리적 영향을 규명함으로써,코스메틱 텍스타일의 감성 특성과 부가가치를 제안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초록색상에서 EEG 신호의 상대적 출현량이 더 증가하는 경향은 직물의 색조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strong의 강한 색조에서는 주의집중과 각성의 EEG 신호 출현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며, grayish의 저명도 저채도의 색조에서는 안정의 EEG 신호 출현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어서 초록 색상의 색조에 따라 감귤 향기 직물의 심리적ㆍ생리적 활용성을 차별화할 수 있다고 기대된다.
- 즉, 학습과 같은 정신적 활동의 각성 지표로 알려진 low-β의 상대적 출현량이 증가할 수 있는 섬유패션소재를 설계할 때에 감귤 향기와 함께 노랑 색상과 grayish 색조의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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