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일부 원무행정직의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융복합적인 영향 Convergent Influence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Organizational Loyalty and Job Burnout on Turnover Intention among Some Administrative Staff in Medical Institut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의료기관 일부 원무행정직의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과 이직의도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이직이도에 미치는 융복합적인 영향을 규명하였다. 조사대상은 임의로 선정된 J지역의 27개 의료기관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원무행정직 320명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18년 7월 2일부터 2018년 7월 27일까지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직의도는 직무소진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구조분석 결과, 직무소진이 높아질수록,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가 낮아질수록 이직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직무소진을 낮추고,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분석결과는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를 낮추는 보건행정정책 및 산업보건교육에 활용이 기대된다. 추후연구에서는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융복합적인 추가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 일부 원무행정직의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과 이직의도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이직이도에 미치는 융복합적인 영향을 규명하였다. 조사대상은 임의로 선정된 J지역의 27개 의료기관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원무행정직 320명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18년 7월 2일부터 2018년 7월 27일까지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직의도는 직무소진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구조분석 결과, 직무소진이 높아질수록,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가 낮아질수록 이직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직무소진을 낮추고,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분석결과는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를 낮추는 보건행정정책 및 산업보건교육에 활용이 기대된다. 추후연구에서는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융복합적인 추가요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This study investigated convergent influence on turnover intension and its association with organizational commitment, organizational loyalty and job burnout among some Administrative Staff in Medical Institutions(ASMI). The subjects were 320 randomly selected ASMI from 27 medical institutions in th...
This study investigated convergent influence on turnover intension and its association with organizational commitment, organizational loyalty and job burnout among some Administrative Staff in Medical Institutions(ASMI). The subjects were 320 randomly selected ASMI from 27 medical institutions in the J region, Data collection was carried out via a structured self-administered questionaries from July 2, 2018 to July 27, 2018. Turnover intens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job burnout, and it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organizational loyalty. The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showed that the higher job burnout, and the lower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organizational loyalty tend to increase turnover intention.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efforts, to increas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organizational loyalty, and to decrease job burnout, are required to decrease the turnover intention of ASMI. The results are expected to be useful for health administration policy and industrial health education to decrease the turnover intention of ASMI. In the following study, the analysis about convergent additional factors of influence on the turnover intention of ASMI will be needed.
This study investigated convergent influence on turnover intension and its association with organizational commitment, organizational loyalty and job burnout among some Administrative Staff in Medical Institutions(ASMI). The subjects were 320 randomly selected ASMI from 27 medical institutions in the J region, Data collection was carried out via a structured self-administered questionaries from July 2, 2018 to July 27, 2018. Turnover intens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job burnout, and it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organizational loyalty. The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showed that the higher job burnout, and the lower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organizational loyalty tend to increase turnover intention.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efforts, to increas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organizational loyalty, and to decrease job burnout, are required to decrease the turnover intention of ASMI. The results are expected to be useful for health administration policy and industrial health education to decrease the turnover intention of ASMI. In the following study, the analysis about convergent additional factors of influence on the turnover intention of ASMI will b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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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의료기관 기술직의 높은 조직몰입은 낮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고[4], 의료기관 종사자의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와 연관성이 있으며[5],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와 상관성이 있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6,7], 조직충성도는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와 연관되어 있고, 조직충성도를 관리하여 직무소진을 낮춤으로써 이직의도를 완화할 수 있으며[8], 의료기관의 간호직 및 원무행정의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와 관련성이 보고되었다[9,10], 이러한 기존 조사들은 의료기관의 다양한 직무 종사자의 이직의도 문제를 다루고 있고, 관련된 개개 요인과 이직 의도의 부분적인 연관성을 분석하였으나, 조직몰입, 조직 충성도 및 직무소진이 상호 관련되어 있고 서로 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연구를 참고하여 요인 간의 관련성에 의한 구조모형을 제시하고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의 상대적인 중요도와 상호간의 영향력을 분석하는 융복합적인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융복합적인 영향력을 규명해보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융복합적인 영향력을 파악하였다. 2018년 7월, 2일부터 27일까지 임의로 선정된 J지역 소재 27개 의료기관에서 무작위 추출된 원무행정직 32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이들 요인 간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융복합적인 영향력을 파악하여 이직의도를 낮추는 보건행정정책 및 산업 보건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1개의 외생개념(조직몰입)과 3개의 내생개념(조직충성도, 직무소진, 이직의도)을 이론적 잠재변수로 모델을 구축하였다. 잠재변수인, 조직몰입의 관측변수는 조직몰입으로, 조직충성도의 관측변수는 조직충성도로, 직무소진의 관측변수는 직무소진의 소진, 냉소 및 작업효능감 감소로, 이직의도의 관측변수는 이직의도로 하였다.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과 이직의도의 Pearson의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은 최대우도법으로 모수를 추정하였고 사용된 변수는 각 모형 구성요소를 잠재변수로 하고 각각의 구성요소에 해당하는 변수들을 관측변수로 선택하였다. 변수의 선택은 각 경로에 대한 개별적인 단순분석에서 유의한 관련성을 가지고 이론적인 모형을 지지하면서도 모형적합도에 있어서 적절한 모형을 구성하는 변수를 선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은 최대우도법으로 모수를 추정하였고 사용된 변수는 각 모형 구성요소를 잠재변수로 하고 각각의 구성요소에 해당하는 변수들을 관측변수로 선택하였다. 변수의 선택은 각 경로에 대한 개별적인 단순분석에서 유의한 관련성을 가지고 이론적인 모형을 지지하면서도 모형적합도에 있어서 적절한 모형을 구성하는 변수를 선택하였다. 외생잠재변수로는 조직몰입을, 내생잠재변수는 조직충성도, 직무소진과 이직의도를 구조방정식 모형에 포함시켰으며, 각 경로계수는 유의한 것만을 경로도와 함께 표기하였다.
설문지 구성은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로 하였다. 조직몰입은 Allen과 Meyer[12]의 조직몰입 측정도구를 기초로 재구성하고 타당도를 입증한 척도 8문항[14]을 사용하였다.
3%), 응답이 부실한 54명을 제외한 32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윤리를 지키기 위하여 조사원은 조사지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조사의 취지 및 내용, 거부의 권리, 정보보호 등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조사대상자에게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설문지를 배포하고 자계식으로 작성토록 하여 회수하였다.
변수의 선택은 각 경로에 대한 개별적인 단순분석에서 유의한 관련성을 가지고 이론적인 모형을 지지하면서도 모형적합도에 있어서 적절한 모형을 구성하는 변수를 선택하였다. 외생잠재변수로는 조직몰입을, 내생잠재변수는 조직충성도, 직무소진과 이직의도를 구조방정식 모형에 포함시켰으며, 각 경로계수는 유의한 것만을 경로도와 함께 표기하였다. 모든 통계량의 유의수준은 p<.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 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위하여 조직몰입을 외생잠재변수로,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를 내생잠재변수로 하여 공분산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델적합성은 양호하였으며, 경로계수에서 조직충성도는 조직몰입으로부터 .
1개의 외생개념(조직몰입)과 3개의 내생개념(조직충성도, 직무소진, 이직의도)을 이론적 잠재변수로 모델을 구축하였다. 잠재변수인, 조직몰입의 관측변수는 조직몰입으로, 조직충성도의 관측변수는 조직충성도로, 직무소진의 관측변수는 직무소진의 소진, 냉소 및 작업효능감 감소로, 이직의도의 관측변수는 이직의도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8년 7월 2일부터 2018년 7월 27일까지 J지역에서 임의로 선정된 27개 의료기관의 원무행정직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적정한 표본 수는 G*Power 3.
본 연구는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융복합적인 영향력을 파악하였다. 2018년 7월, 2일부터 27일까지 임의로 선정된 J지역 소재 27개 의료기관에서 무작위 추출된 원무행정직 32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분석되었다. 이직의도는 직무소진의 하위요인인 소진, 냉소 및 직업효능감 감소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54, 최소 필요표본수 249명으로 산출되었으며, 탈락률을 고려하여 460명을 무작위 추출하였다. 설문조사결과 374명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81.3%), 응답이 부실한 54명을 제외한 32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윤리를 지키기 위하여 조사원은 조사지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조사의 취지 및 내용, 거부의 권리, 정보보호 등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조사대상자에게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설문지를 배포하고 자계식으로 작성토록 하여 회수하였다.
데이터처리
2018년 7월 2일부터 2018년 7월 27일까지 J지역에서 임의로 선정된 27개 의료기관의 원무행정직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적정한 표본 수는 G*Power 3.1 프로그램[13]을 이용하여 t-test, ANOVA, 상관분석 및 다중 회귀분석에서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효과크기 .15로 하여 검정력을 분석하였을 때, F기각역 1.54, 최소 필요표본수 249명으로 산출되었으며, 탈락률을 고려하여 460명을 무작위 추출하였다. 설문조사결과 374명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81.
0)을 사용하였다.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과 이직의도의 Pearson의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은 최대우도법으로 모수를 추정하였고 사용된 변수는 각 모형 구성요소를 잠재변수로 하고 각각의 구성요소에 해당하는 변수들을 관측변수로 선택하였다.
이론/모형
높은 점수 일수록 직무소진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직의도는 Allen과 Meyer[12]의 이직 의도 척도를 토대로 국내의 의료기관 종사자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고 타당도를 입증한 척도 5문항[18]을 사용하였다. 높은 점수 일수록 이직의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설문지 구성은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로 하였다. 조직몰입은 Allen과 Meyer[12]의 조직몰입 측정도구를 기초로 재구성하고 타당도를 입증한 척도 8문항[14]을 사용하였다. 높은 점수 일수록 조직몰입이 높음을 의미한다.
높은 점수 일수록 조직몰입이 높음을 의미한다. 조직충성도는 양길승[15]이 구성하고 타당도를 확인한 척도 12문항을 사용하였다. 높은 점수 일수록 조직충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높은 점수 일수록 조직충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직무소진은 MBI-GS[16]를 토대로 번안하고 타당도를 검증한 척도 15문항[17]을 사용하였다. 직무소진에서 3개의 하위영역은 소진(exhaustion) 5문항, 냉소(cynicism) 4문항 및 직업효능감 감소(reduced professional efficacy)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이직의도는 직무소진의 하위요인인 소진, 냉소 및 직업효능감 감소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직의도에 융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 요인들인,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를 높이고, 직무소진을 낮추는 보건행정정책 및 산업보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를 낮추는 중재 노력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및 직무소진 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위하여 조직몰입을 외생잠재변수로,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를 내생잠재변수로 하여 공분산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델적합성은 양호하였으며, 경로계수에서 조직충성도는 조직몰입으로부터 .585로 나타났다. 직무소진은 조직몰입으로부터 -.
또한 사용된 척도들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준요인부하량(λ), χ2/df, p, NFI(Normed Fit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의 값이 기준에 충족되어 타당도는 적합한 것으로 검증하였다.
536으로 정의 직접효과가 있었다. 또한, 종속변수가 독립변수에 의해서 설명되는 비율(SMC)로 볼 때, 직무몰입이 직무충성도를 34.2%, 직무몰입 및 직무충성도가 직무소진을 20.3%, 직무몰입, 직무충성도 및 직무소진이 이직의도를 54.3% 설명하였다. 경로계수는 5%수준 내에서 유의하였다.
조직에 대한 신뢰 및 책임 의식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충성도는 이직의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개인적으로는 이직하지 않고 장기근무를 이끌며, 조직의 업무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업무 부담과 관련하여 심리적 및 정신적 탈진상태인 직무소진은 이직의도를 높이고, 업무능력을 저하시키고 조직의 가치와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이와 같이 낮은 직무몰입 및 직무충성도와 높은 직무소진은 이직의도를 높여, 이는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고,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며, 장기근속을 통한 조직과 개인의 공존으로 자기발전과 조직성장이 병행하는 발전적 상황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의료기관의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모형을 설정하기 위하여 기존연구를 검토해 본 결과,직무몰입, 직무충성도 및 직무소진 등이 관련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의료기관 기술직의 높은 조직몰입은 낮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고[4], 의료기관 종사자의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와 연관성이 있으며[5],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와 상관성이 있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6,7], 조직충성도는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와 연관되어 있고, 조직충성도를 관리하여 직무소진을 낮춤으로써 이직의도를 완화할 수 있으며[8], 의료기관의 간호직 및 원무행정의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와 관련성이 보고되었다[9,10], 이러한 기존 조사들은 의료기관의 다양한 직무 종사자의 이직의도 문제를 다루고 있고, 관련된 개개 요인과 이직 의도의 부분적인 연관성을 분석하였으나, 조직몰입, 조직 충성도 및 직무소진이 상호 관련되어 있고 서로 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이 있다.
업무 부담과 관련하여 심리적 및 정신적 탈진상태인 직무소진은 이직의도를 높이고, 업무능력을 저하시키고 조직의 가치와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이와 같이 낮은 직무몰입 및 직무충성도와 높은 직무소진은 이직의도를 높여, 이는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고,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며, 장기근속을 통한 조직과 개인의 공존으로 자기발전과 조직성장이 병행하는 발전적 상황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2018년 7월, 2일부터 27일까지 임의로 선정된 J지역 소재 27개 의료기관에서 무작위 추출된 원무행정직 32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분석되었다. 이직의도는 직무소진의 하위요인인 소진, 냉소 및 직업효능감 감소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조직몰입 및 조직충성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었다.
Table 1은 조직몰입, 조직충성도, 직무소진 및 이직의도를 측정하는 척도의 정규성, 타당도 및 신뢰도를 제시하였다. 조사된 척도들의 왜도와 첨도의 값이 절대값 2를 넘지 않으므로 정규성이 충족되었다. 또한 사용된 척도들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준요인부하량(λ), χ2/df, p, NFI(Normed Fit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의 값이 기준에 충족되어 타당도는 적합한 것으로 검증하였다.
이는 조직에 소속감을 갖고 애착을 느끼며, 조직의 가치와 목표를 수용하고 조직을 위해서 노력하려 하며 조직몰입도가 높을수록 이직의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조직에 대한 신뢰 및 책임 의식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충성도는 이직의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개인적으로는 이직하지 않고 장기근무를 이끌며, 조직의 업무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업무 부담과 관련하여 심리적 및 정신적 탈진상태인 직무소진은 이직의도를 높이고, 업무능력을 저하시키고 조직의 가치와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후속연구
그러나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에 대한 조사가 의료 및 의료지원 직군을 대상으로 분석되어 온 실정에서, 경영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직무역량강화가 부단히 요구되는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여 보건행정정책 및 산업보건교육에 활용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본 조사의 의의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최근에 타 직종에서 이직의도와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는 역할갈등[19], 감성지능과 직무배태성[20], 근무환경과 상사와의 신뢰도[21] 및 직무스트레스[22] 등과 같은 추가요인들과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와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이직의도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직의도는 소속된 일터를 퇴직하고 타 직장으로 옮기려는 생각에서 행동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심리적인 상태로 실제 이직을 예측하는 신호로 관리될 수 있다[11]. 의료기관 원무행정직의 이직의도는 의료기관 직무의 수행을 포기하고 퇴직하려는 의향을 갖는 것이다[12].
의료기관의 서비스접점에서 야기되는 문제는 무엇이 있나?
의료기관의 서비스접점은 노동집약적이고 고도로 전문화 및 분업화된 직무군에 의하여 관리 및 확대되어 나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접점은 의료 및 행정으로 이원화되어 있어서 양적 및 질적 측면의 서비스 질 관리 및 인력관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3]. 다양한 전문인력이 환자 및 가족을 직접 대면하여 불건강을 돌보는 업무특성은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담당업무에 대한 끊임없는 갈등 및 압박과 심리 및 정서적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2]. 의료기관의 원무행정직은 재무, 세무, 인사, 구매, 자재, 시설, 의료정보 및 심사청구 등의 원무행정의 경영관리를 수행하는 전문 직업군으로 일컬어진다[1].
의료기관의 서비스접점의 특징은 ?
의료기관의 서비스접점은 노동집약적이고 고도로 전문화 및 분업화된 직무군에 의하여 관리 및 확대되어 나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접점은 의료 및 행정으로 이원화되어 있어서 양적 및 질적 측면의 서비스 질 관리 및 인력관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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