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도구적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복합인지중재 프로그램이 치매고위험군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 : 예비연구

박경영; 신수정

doi:10.22156/cs4smb.2019.9.5.210

도구적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복합인지중재 프로그램이 치매고위험군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 : 예비연구
The Effects of Multimodal Cognitive Intervention Focused on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IADL) for the elderly with High-risk of Dementia : a Pilot Study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9 no.5, 2019년, pp.210 - 216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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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도구적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복합인지중재 프로그램이 치매고위험군 노인의 인지기능, 우울정도,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충북 G지역에서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24명의 치매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중재방법은 도구적 일상생활과 관련된 인지훈련 및 창조적 활동을 적용하였고 중재 전후에 MMSE-DS,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지, 단축형 우울척도, 삶의 질 평가를 실시하여 변화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들은 도구적 일상생활 초점의 복합인지중재프로그램 후 주관적 기억력 감퇴 정도와 삶의 질에서는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으나, 인지기능과 우울정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우리는 본 연구를 통하여 노인의 실제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복합인지중재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추후 다양한 도구적 일상생활 활동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multimodal cognitive intervention focusing on instrumental daily life on the cognitive function,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of the elderly with high-risk of dementia. This study was conducted on 24 elderly people with high-risk of dementia who participated in cognitive rehabilitation program from March to June, 2018 in Chungbuk A region. The intervention was applied to cognitive training and creative activities related to instrumental daily life. MMSE-DS, Subjective Memory Complaints Questionnaire, Short Geriatric Depression Scale-Korean version and Geriatric quality of life - Dementia were performed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We confirmed that the subjects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Subjective Memory Complaints and Quality of Life, but showed no significant changes in cognitive function and depression after the intervention program. Through this study, it was confirmed that this program which can affect the real life of the elderly can be usefully applied in the community. In the future, it will be necessary to develop a program that utilizes more diverse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주제어

표/그림 (5)

그림 Fig. 1. Process of Study
그림 Fig. 2. Process of Multimodal intervention
표 Table 1. Contents of multimodal intervention focused on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표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표 Table 3. Comparison of effects of multimodal cognitive intervention program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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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노인을 위한 도구적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도구적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복합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도구적 일상 생활에 보상적인 접근이 될 수 있는 인지재활 활동과 실생 활에 쓸 수 있는 보조도구를 만드는 창조적 활동은 대상자들의 실제 도구적 일상생활의 향상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도구적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인지재활은 특정 영역의 인지기능을 유지?개선보다는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을 최대화하고, 그에 필요한 인지 요소를 훈련하여 사회적 참여증진을 목표로 하는 포괄적 치료이다[14,15].

제안 방법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도구적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인지재활 프로그램은 6개의 도구적 일상생활 영역(핸드폰 사용, 음식준비, 쇼핑, 집안관리, 지역사회이동, 약물관리)을 선택하였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들을 인지훈련 및 창조적 활동으로 연계하여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1회 90분 동안 총 10회기에 걸쳐 이뤄졌다. 1회기 동안 치매예방체조 15분, 도구적 일상생활과 관련된 인지훈련 30분, 휴식 10분, 창조적 활동 30분, 마무리 5분으로 구성하여 Fig. 2 와 같이 진행하였다.
치매예방체조는 중앙치매센터에서 보급한 체조 동작을 사용하였으며, 음악에 맞추어 시행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7분정도 소요되는 치매예방체조 동영상을 매회기마다 첫 활동으로 2회씩 반복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도구적 일상생활에 초점을 둔 인지훈련 및 창조적 활동들을 10회기로 구성하였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내용을 도구적 일상생활과 관련이 깊은 활동들로 구성하고 작업치료 전공교수 2인이 감수를 하였으며,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진행과정은 Fig.
본 연구는 신체활동과 도구적 일상생활을 활용한 인지 재활훈련 및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을 유도하는 창조적 활동이 포함된 복합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복합중재를 적용한 한 연구에서도 삶의 질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반면 이외 인지기능, 우울점수는 유의미하지 않았다[17].
본 연구는 총 12회기로 진행되었으며, 첫 회기와 마지막 회기에는 MMSE-DS, SGDS-K, SMCQ, GQOL-D를 이용하여 초기평가 및 재평가를 실시하였다. 2회기부터 11회기 까지 진행된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크게 치매예방체조, 도구적 일상생활을 위한 인지훈련과 창조적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Fig.
SMCQ 의 14문항은 전반적인 기억감퇴와 일상생활 기억감퇴 여부를 파악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SMCQ의 각 문항 에는 0점과 1점이 부여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기억에 문제를 호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 기억저하를 보인다고 간주한다[9]. 연구 대상자가 문맹으로 인해 글을 전혀 읽지 못하거나 문장 내용을 읽음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한해 검사자가 대신 문항을 읽어주고 내용을 들은 대상자가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1에 제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1회 90분 동안 총 10회기에 걸쳐 이뤄졌다. 1회기 동안 치매예방체조 15분, 도구적 일상생활과 관련된 인지훈련 30분, 휴식 10분, 창조적 활동 30분, 마무리 5분으로 구성하여 Fig.
이형석 등은 처음 노인삶의질척도(Geriatric Quality of Life, GQOL) 개발을 위해 QOL-AD[11]과 WHOQOL[12], 한국판 세계보건기구 삶의질척도[13]의 문항의 형식과 내용을 토대로 하여 25문항을 구성하였다. 이중 노인 집단에서 문항 중요도 등을 고려하여 15문항을 추출하여 GQOL-D를 구성하였다. 각 문항에 대해 환자가 느끼는 만족의 정도를 ‘1=만족하지 않는다’, ‘2=보통이다’, ‘3= 만족한다’, ‘4=아주 만족한다’의 4점 척도로 표시하며, 각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이용한다.
치매예방체조는 중앙치매센터에서 보급한 체조 동작을 사용하였으며, 음악에 맞추어 시행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7분정도 소요되는 치매예방체조 동영상을 매회기마다 첫 활동으로 2회씩 반복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총 24명으로, 모두 여성 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77.04±7.03세, 총 교육연수는 평균 2.04±2.72로 Table 2와 같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북 G지역, G보건소에서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자들은 경도인지 장애 또는 만 65세 이상 치매고위험군 고령자로 선정하였 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충북 G지역, G보건소에서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자들은 경도인지 장애 또는 만 65세 이상 치매고위험군 고령자로 선정하였 다. 그 외 다른 신경학적 뇌손상이 있는 경우는 본 연구대상 자에서 제외하였다.
72로 Table 2와 같다. 치매선별검사(MMSE-DS) 상 인지저하로 판별된 사람은 2명이었다.

데이터처리

또한, 복합 인지중재 프로그램 효과를 전·후 비교하기 위해 Wilcoxon matched-paired sign-ranks test를 실시하였 다.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아래와 같이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정보를 확인하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시행하였다. 또한, 복합 인지중재 프로그램 효과를 전·후 비교하기 위해 Wilcoxon matched-paired sign-ranks test를 실시하였 다.

성능/효과

복합 인지중재 프로그램의 전·후 변화를 비교한 결과 Table. 3과 같이 주관적 기억감퇴(SMCQ)는 유의한 감소를 보였고(p=0.028), 삶의 질(QOL)은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p=0.020). 인지기능(MMSE-DS)과 우울정도(GDS)는 변화가 없는 것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
5시간/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전?후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인지기능과 우울감에는 변화가 없으나 주관적 기억감퇴 및 삶의 질은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우울척도는 0점에서 15점의 범위의 점수로 나타내지며 10점 이상의 점수일 경우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우울 척도의 총점이 평균 4점대로 우울감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고 프로그램 후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의 대상자들은 우울감에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는 프로그램 효과 지속성에 관한 연구로 4 주 이후(주 5회, 20회기)에 그 효과가 감소된다고 하였다 [20]. 본 연구와 비교할 때 1회기당 중재시간은 1시간 30분 으로 충분하였으나 중재횟수에서는 10회로 짧았다. 중재횟 수의 문제로 본 연구에서 도구적 일상생활의 변화를 측정하기 어려웠으며, 연구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 다.
도구적 일상생활은 기본적 일상생활보다 복잡하고 환경 과의 상호작용이 요구되어 인지기능과 관련이 깊다[16]. 본연구의 대상자들은 도구적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로 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나 인지기능의 유의한 향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는 본 프로그램은 인지기능의 특정 요소를 향상시키기 위한 회복적 접근의 중재가 아니라 도구적 일상생 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실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조 도구들을 만들어 사용하게 하는 보상적 접근의 중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분당 서울대학병원 연구 결과에 의하면 MMSE-DS의 Cronbach’α가 .826으로 우수한 내적 일치도를 보였으며 평가자간 Pearson 상관계수는 .999 (N=31, p<.001), 4주 간격 검사-재검사 간 Pearson 상관계수는 .935 (N=34, p<.001)로 우수한 신뢰도를 보였다[6].
인지기능(MMSE-DS)과 우울정도(GDS)는 변화가 없는 것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후속연구

추후연구에서는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하여 더 많은 연구대상자에게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프로그램 효과지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직접적으로 도구적 일상생 활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포함하고 평가도구들 간에 어떠한 상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재횟 수의 문제로 본 연구에서 도구적 일상생활의 변화를 측정하기 어려웠으며, 연구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 다.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가장 효과적인 중재기간 및 횟수는 치매의 정도와 중재 특징에 따라 연구마다 상이하게 적용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도구적 일상 생활에 보상적인 접근이 될 수 있는 인지재활 활동과 실생 활에 쓸 수 있는 보조도구를 만드는 창조적 활동은 대상자들의 실제 도구적 일상생활의 향상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본 연구에서 고안한 활동이외의 다양한 도구적 일상생활의 활동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개발되길 기대한다.
추후연구에서는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하여 더 많은 연구대상자에게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프로그램 효과지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직접적으로 도구적 일상생 활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포함하고 평가도구들 간에 어떠한 상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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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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