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대상 리드믹 운동과제 평가 연구 메타분석

유가을; 윤예은

doi:10.21187/jmhb.2019.16.1.047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대상 리드믹 운동과제 평가 연구 메타분석
Rhythmic Tapping Task Performance i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 Meta-Analysis 원문보기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Journal of music and human behavior, v.16 no.1, 2019년, pp.47 - 72

유가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 윤예은 (이화여자대학교 예술교육치료연구소)

초록
AI-Helper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의 운동조절을 평가하기 위해 리드믹 운동과제를 포함한 국외 실험연구를 고찰하고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SD로 진단받은 아동과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 대조군(TD)을 대상으로 하고 리드믹 탭핑, 리드믹 운동, 동기화 등 운동조절 관련 변인을 포함하고 있는 국외 실험연구를 선정하였다. 총 10개의 연구가 최종 선정되었고, 해당 연구에 포함된 운동조절 관련 변인과 사용된 청각 자극, 측정 방법 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ASD 아동과 TD 아동의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리드믹 운동과제를 통해 운동조절을 평가할 때 목표된 변인은 다섯 가지로 운동 타이밍 조절, 타이밍 재산출, 양손 협응, 동기화, 대인 간 동기화가 포함되었고, 각 과제는 움직임의 정확도(accuracy)와 정밀도(precision)의 측면에서 분석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력과 사회기술 지표의 상관관계가 보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타분석 결과, ASD 그룹은 청각 자극에 맞추어 움직이다가 자극이 소거된 후에도 동일한 움직임을 지속하는 타이밍 재산출 지표에 있어서는 TD 그룹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외부 자극(청각적 큐나타인)에 동기화하고 움직임을 일관적으로 조절하는 데 있어서는 유의하게 낮은 수행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리드믹 운동과제가 음악치료 임상 현장에서 ASD 아동의 운동조절뿐만 아니라 사회기술을 평가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reviewed and analyzed English-written studies using a rhythmic tapping task for motor control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Inclusion criteria for the participants were children with ASD and typically developing (TD) children. The keywords used for the outcome variables included rhythmic tapping, timed movement, and synchronization. Ten studies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The included studies were analyzed in terms of target variables, auditory stimuli, and measurements. A meta-analysis was also conducted to examine how children with ASD performed rhythmic tapping tasks compared to children with TD. In the identified studies, five variables were used: timed movement control, timing reproduction, bimanual coordination, synchronization, and interpersonal synchronization. It was found that rhythmic tapping performance was analyzed in terms of accuracy and precision of the movement and reported as significantly correlated to social skills measures. The meta-analysis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ASD and TD groups in continuing rhythmic movements when the presented auditory stimuli ended, whereas there were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in their ability to maintain their motor performance consistently and to synchronize with auditory cue or with others. These results support the rhythmic tapping task as an effective measure for not only motor control but also social skills development in children with ASD.

주제어

표/그림 (9)

그림 Flow of information through the review.
표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in Included Studies
표 Continued
표 Rhythmic Tapping Task and Used Stimuli in Included Studies
표 Continued
표 Tapping Task and Type of Tapping Used Depending on the Measured Variable
그림 Comparison between children with ASD versus TD in timed movement control and timing reproduction. Each square indicates an effect size for each study with its size proportional to the sample size of the study. Diamonds mark the pooled effect estimate with their width representing the confidence interval.
그림 Comparison between children with ASD versus TD in synchronization and interpersonal synchronization.
그림 Funnel plots for subgroup analyses. The outer dashed lines represent the 95% confidence interval limit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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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리드믹 운동과제를 통해 ASD 아동의 운동조절을 평가하는 실험연구가 지금까지 어떻게 시도되어 왔는지 고찰하고, 관련 연구에 포함된 리드믹 운동과제의 유형과 세부 내용, 관련 요소를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메타분석을 통해 해당 대상군이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typically developing, 이하 TD) 유사한 연령의 일반 아동의 수행 수준 간 차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리드믹 운동과제를 통해 ASD 아동의 운동조절 양상을 이해하고 평가할 때 어떠한 요인이 고려되어야 하는지, 또한 이러한 점이 음악치료 임상, 특히 다각화된 음악치료 평가 방안의 확대와 관련해 어떤 점을 시사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각 측정 변인은 외부 청각 자극의 유무(자가 운동조절 대 동기화), 타인의 유무(동기화 대 대인간 동기화) 등의 측면에서 분류하여 분석하고자 하였고, 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적용된 지표 역시 분석하였다. 또한 각 문헌에 리드믹 운동과제와 사회성을 포함해 타 발달 영역과 관련성이 분석되었는지, 분석되었다면 어떠한 관련성이 보고되었는지 알아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리드믹 운동과제를 통해 ASD 아동의 운동조절을 평가하는 실험연구가 지금까지 어떻게 시도되어 왔는지 고찰하고, 관련 연구에 포함된 리드믹 운동과제의 유형과 세부 내용, 관련 요소를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메타분석을 통해 해당 대상군이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typically developing, 이하 TD) 유사한 연령의 일반 아동의 수행 수준 간 차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리드믹 운동과제를 통해 ASD 아동의 운동조절 양상을 이해하고 평가할 때 어떠한 요인이 고려되어야 하는지, 또한 이러한 점이 음악치료 임상, 특히 다각화된 음악치료 평가 방안의 확대와 관련해 어떤 점을 시사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ASD 아동이 TD 대조군과 비교해 운동조절의 측면에서 어떠한 양상을 보였는지 선정된 연구의 결과를 분석하고, 거기에서 나아가 사회기술과의 관련성까지 분석된 연구들을 살펴봄으로써 리드믹 운동과제가 ASD 아동을 위한 중재에서 운동조절의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기술의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ASD 대상군이 TD 대조군과 어떠한 지표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리드믹 운동과제와 관련된 평가가 다른 발달 영역의 지표, 특히 사회성 지표와의 관련성 측면에서도 이루어졌는지 분석하였다. 타 발달 영역과의 관련성을 평가한 연구는 총 5개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선정된 연구에서 목표 변인을 어떠한 지표를 통해 측정하였는지 분석하였다. 운동 타이밍 조절을 목표한 연구 중 3개의 연구(Fitzpatrick et al.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리드믹 운동과제에 있어 ASD 아동이 같은 연령의 TD 아동과 비교하여 어떠한 지표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양손 협응의 경우, 움직임이 실행되는 동안의 시점별 운동 각도의 변화에 대한 지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일 수치로 그룹을 비교분석하는 데 제한이 있어 메타분석 과정에서는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ASD 아동을 대상으로 리드믹 운동과제를 실시하여 그 수행 수준을 TD 아동과 비교 평가한 국외 실험연구를 고찰하고자 하였고, 선정 기준에 부합한 총 10편의 연구를 최종 선정해 분석하였다. 선정 연구에 포함된 ASD 아동은 총 233명, TD 아동은 총 267명으로, 7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2편(20%), 학령기 아동 대상 연구가 3편(30%), 청소년 대상 연구가 3편(30%),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을 모두 포함한 연구가 2편(20%)이었다.
I 2 값이25% 이하이면 이질성 수준이 낮은 것으로, 50% 이상이면 중등도의 이질성, 75% 이상이면 이질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출판 비뚤림(publication bias)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깔때기 그림(funnel plot)을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려진 산점도의 대칭성을 확인해 출판 비뚤림의 가능성을 판단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ASD 아동을 대상으로 리드믹 운동과제의 수행력을 분석하고 이를 유사한 연령의 TD 대상군과 비교한 선행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이를 통해 1) 리드믹 운동과제가 어떠한 범위에서 어떠한 형태로 사용되고, 2) ASD 아동의 운동조절 양상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분석하였다. 총 10편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와 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선정된 연구에서 목표로 한 변인과 그에 따라 시행된 검사 혹은 과제의 세부 내용은 [Table 2]에 제시하였다. ASD 아동의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을 통해 측정하고자 한 변인은 총 5개로, 의도적인 움직임을 실행하면서 그 간격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운동 타이밍 조절(timed movement control), 양손의 움직임을 조화롭게 조절하는 양손 협응(bimanual coordination), 외부 청각 자극에 맞추어 자신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동기화(synchronization), 제시된 연속적인 자극의 속도를 동일하게 산출해내는 타이밍 재산출(timing reproduction), 타인의 움직임 속도에 맞추어 자신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대인 간 동기화(interpersonal synchronization)가 포함되어 있다. 이중 동기화를 측정한 연구가 5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타이밍 재산출을 변인으로 포함한 연구가 4개였다.
본 연구에서는 ASD 아동을 대상으로 리드믹 운동과제를 적용한 실험연구를 대상으로 운동 조절의 측면에서 포함된 변인, 세부 과제의 내용과 적용된 외부 청각 자극을 분석하였다. 각 측정 변인은 외부 청각 자극의 유무(자가 운동조절 대 동기화), 타인의 유무(동기화 대 대인간 동기화) 등의 측면에서 분류하여 분석하고자 하였고, 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적용된 지표 역시 분석하였다. 또한 각 문헌에 리드믹 운동과제와 사회성을 포함해 타 발달 영역과 관련성이 분석되었는지, 분석되었다면 어떠한 관련성이 보고되었는지 알아보았다.
, 2018)와 시점의 차원에서만 분석한 연구(Yoo & Kim, 2018)가 각각 1개씩이었다. 동기화 오류를 분석할 때에도 평균값을 산출해 실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기도 하고, 표준편차 값을 산출해 동기화의 시도가 얼마나 일관적으로 이루어졌는지(변동성)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기도 하였다. 5개의 연구 중 실제 차이값 외에 변동성 지표도 산출한 연구는 총 3개(Kaur et al.
양손 협응을 측정한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간격으로 움직이기 과제가 적용되었고, 3개의 연구 모두 양손으로 동시에 두드리기와 번갈아가며 두드리기의 두 가지 리드믹 운동과제를 포함하였다. 동기화는 총 5개의 연구에서 규칙적인 간격으로 제공되는 소리에 맞추어 움직이는 과제를 통해 측정되었다. 활용된 리드믹 운동과제는 손가락(검지와 엄지 부딪히기, 손가락으로 누르기), 한 손, 양손 (동시 움직임)을 사용해 연속적으로 제시된 도구를 두드리기였다.
영문으로 작성해 국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으로 위의 선정 기준에 부합한 연구를 선정하였고, 학위 논문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두 연구자가 각각 자료를 추출하여 일치하는 정도를 비교하였고, 합의 과정을 통해 최종 분석 논문을 선정하였다.
둘째, 리드믹 운동과 제와 관련하여, ‘rhythmic tapping,’ ‘drumming,’ ‘rhythmic playing,’ ‘timed movement,’ ‘rhythmproduction,’ ‘timing production,’ ‘rhythm reproduction,’ ‘timing reproduction,’ ‘synchronization,’ ‘synchrony,’ ‘interpersonal synchronization’ 등의 용어를 제목이나 초록에 포함한 연구를 검색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ASD 아동을 대상으로 리드믹 운동과제를 적용한 실험연구를 대상으로 운동 조절의 측면에서 포함된 변인, 세부 과제의 내용과 적용된 외부 청각 자극을 분석하였다. 각 측정 변인은 외부 청각 자극의 유무(자가 운동조절 대 동기화), 타인의 유무(동기화 대 대인간 동기화) 등의 측면에서 분류하여 분석하고자 하였고, 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적용된 지표 역시 분석하였다.
셋째, 각 변인별로 적용된 지표의 측정 방법을 살펴본 결과, 연속적인 움직임의 시도 간 간격이 어느 정도인지, 그것이 기대되는 수준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측정하는 ‘정확도(accuracy)’ 와 연속적인 시도에서 동일한 수준의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변동성(variability)’ 혹은 ‘정밀도(precision)’의 두 가지 측면에서 운동조절이 평가됨을 알 수 있었다. 선정 연구에 포함된 5개의 지표 중에서 3개(운동 타이밍 조절, 타이밍 재산출 및 동기화)의 변인이 이 두 가지 측면에서 평가되었고, 선정된 10개의 연구 중 8개(80%)의 연구에서 한 개 변인을 두 가지 측면에서 측정했다. 이는 ASD 대상군의 운동조절 문제가 실행된 움직임으로부터 피드백을 제공받고, 이어질 움직임에 대해 미리 예측함으로써 움직임을 제어하고 조율하는 예측적 조절(anticipatory control)과 관련된 것이라는 선행 연구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Schmitz, Martineau, Barthrthélémy, & Assaiante, 2003).
운동 타이밍 조절 변인은 편한 속도로 혹은 규칙적인 간격으로 움직이기 과제를 통해 측정되었고, 해당 변인을 포함하고 있는 2개의 연구 모두 한 손 두드리기를 적용하였다. 양손 협응을 측정한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간격으로 움직이기 과제가 적용되었고, 3개의 연구 모두 양손으로 동시에 두드리기와 번갈아가며 두드리기의 두 가지 리드믹 운동과제를 포함하였다. 동기화는 총 5개의 연구에서 규칙적인 간격으로 제공되는 소리에 맞추어 움직이는 과제를 통해 측정되었다.
측정 변인에 따른 목표 과제의 내용을 살펴본 결과는 [Table 3]에 제시되어 있다. 운동 타이밍 조절 변인은 편한 속도로 혹은 규칙적인 간격으로 움직이기 과제를 통해 측정되었고, 해당 변인을 포함하고 있는 2개의 연구 모두 한 손 두드리기를 적용하였다. 양손 협응을 측정한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간격으로 움직이기 과제가 적용되었고, 3개의 연구 모두 양손으로 동시에 두드리기와 번갈아가며 두드리기의 두 가지 리드믹 운동과제를 포함하였다.
각 변인 안에서 지표 간에 측정된 수치가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 예를 들어 정확하게 수행된 반응을 측정하는 지표는 수치가 증가할수록 수행 수준이 높아짐을 의미하고 오류를 측정하는 지표는 수치의 감소가 수행 수준의 증가를 의미하는 경우, 역방향으로 해석되는 지표에 -1을 곱해 모든 수치의 변화가 같은 방향으로 해석되도록 보정하였다. 이렇게 산출된 SMD를 바탕으로 고정효과 모형을 이용해 통합효과크기(pooled estimate) 를 측정하였고 분석 대상 논문 간 이질성(heterogeneity)은 I 2 통계를 통해 확인하였다. I 2 값이25% 이하이면 이질성 수준이 낮은 것으로, 50% 이상이면 중등도의 이질성, 75% 이상이면 이질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 2017)의 차원에서 비교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이에 비해 동기화 오류는 박(혹은 움직임) 간 간격(period)이나 자극(혹은 움직임)이 발생하는 시점(phase)의 차원에서 실제 자극과 움직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측정되었다. 간격과 시점의 차원 모두를 분석한 연구가 3개(Morimoto, Hida, Shima, & Okamura, 2018; Sheridan & McAuley, 1997; Tryfon et al.
활용된 리드믹 운동과제는 손가락(검지와 엄지 부딪히기, 손가락으로 누르기), 한 손, 양손 (동시 움직임)을 사용해 연속적으로 제시된 도구를 두드리기였다. 타이밍 재산출 변인은 소리에 맞추어 움직이다가 소리가 중단되어도 지속해서 움직임을 지속하는 과제를 통해 측정되었다. 활용된 리드믹 운동과제에서 한 손으로 두드리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손가락으로 탭핑 장치를 누르는 움직임은 1개의 연구에만 포함되었다.
양손 협응이 목표된 경우에는 양손을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와 반대 방향, 즉 번갈아가며 움직이기가 과제로 적용되었다. 해당 변인을 포함한 3개의 연구는 양손이 조화롭게 협응된 정도를 동일 시점에서 측정된 각 손의 움직임 각도(위치) 차이를 산출한 상대위상 (relative phase)이라는 지표를 통해 평가하였다. 상대위상을 산출한 후 해당 수치를 직접 비교 하는 방식(Fitzpatrick et al.
동기화는 총 5개의 연구에서 규칙적인 간격으로 제공되는 소리에 맞추어 움직이는 과제를 통해 측정되었다. 활용된 리드믹 운동과제는 손가락(검지와 엄지 부딪히기, 손가락으로 누르기), 한 손, 양손 (동시 움직임)을 사용해 연속적으로 제시된 도구를 두드리기였다. 타이밍 재산출 변인은 소리에 맞추어 움직이다가 소리가 중단되어도 지속해서 움직임을 지속하는 과제를 통해 측정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전자데이터베이스 CINAHL,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ERIC, PsycINFO, PubMed를 이용하여 위의 선정 기준에 부합한 국외 학술지 게재 연구를 검색하였다. 초기 검색 결과, CENTRAL에서 60편, CINAHL에서 32편, ERIC에서 13편, PsycINFO에서 58편, PubMed에서 1023편, 관련 학술지에 대한 수기 검색 9편으로 총 1195편이 검색되었다.
4세이다. 선정된 연구 중 7개(70%)가 ASD 그룹과 TD 그룹의 인지 발달 수준을 통제한 것으로 보고했고, 이 중 6개의 연구가 웩슬러지능검사 등을 통해 평균 범주의 지능 지수를 보인 ASD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각 개별 연구에 포함된 대상자의 기본 정보는 [Table 1]에 제시되어 있다.
본 연구는 운동을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것과 관련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혹은 의도나 자발성을 유도하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움직임(예를 들어, 의자에 앉아 흔들기)을 포함한 연구는 배제하였다. 셋째,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 대조군을 포함한 연구를 선정하였다. 넷째, 선정 논문을 위의 검색어를 포함하고 있는 실험연구로 제한하였다.
넷째, 선정 논문을 위의 검색어를 포함하고 있는 실험연구로 제한하였다. 영문으로 작성해 국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으로 위의 선정 기준에 부합한 연구를 선정하였고, 학위 논문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두 연구자가 각각 자료를 추출하여 일치하는 정도를 비교하였고, 합의 과정을 통해 최종 분석 논문을 선정하였다.
이 중에서 중복 검색된 연구와 관련 없는 연구를 1차 제외한 후, 남은 85편 중 제목과 초록 검토를 통해 추가 제외하였고, 이후 36편의 원문을 검토해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연구를 제외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총 10편의 연구가 최종 분석 과정에 포함되었다. 연구 검색과 선정 과정은 [Figure 1]에 제시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준에 근거해 분석 대상 논문을 선정하였다. 첫째, 연구 대상자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유아 및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연구를 선정하였다. 둘째, 리드믹 운동과 제와 관련하여, ‘rhythmic tapping,’ ‘drumming,’ ‘rhythmic playing,’ ‘timed movement,’ ‘rhythmproduction,’ ‘timing production,’ ‘rhythm reproduction,’ ‘timing reproduction,’ ‘synchronization,’ ‘synchrony,’ ‘interpersonal synchronization’ 등의 용어를 제목이나 초록에 포함한 연구를 검색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자데이터베이스 CINAHL,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ERIC, PsycINFO, PubMed를 이용하여 위의 선정 기준에 부합한 국외 학술지 게재 연구를 검색하였다. 초기 검색 결과, CENTRAL에서 60편, CINAHL에서 32편, ERIC에서 13편, PsycINFO에서 58편, PubMed에서 1023편, 관련 학술지에 대한 수기 검색 9편으로 총 1195편이 검색되었다. 이 중에서 중복 검색된 연구와 관련 없는 연구를 1차 제외한 후, 남은 85편 중 제목과 초록 검토를 통해 추가 제외하였고, 이후 36편의 원문을 검토해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연구를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또한 본 연구에서는 ASD 아동이 TD 대조군과 비교해 운동조절의 측면에서 어떠한 양상을 보였는지 선정된 연구의 결과를 분석하고, 거기에서 나아가 사회기술과의 관련성까지 분석된 연구들을 살펴봄으로써 리드믹 운동과제가 ASD 아동을 위한 중재에서 운동조절의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기술의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ASD 대상군이 TD 대조군과 어떠한 지표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을 위해서는 Review Manager(RevMan V.

이론/모형

동기화는 제공된 자극과 움직임의 동기화가 이루어진 정도를 측정하거나 동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오류 지표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분석되었다. 동기화가 이루어진 정도는 실제로 시도된 움직임이 기준 자극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움직임의 빈도(Kaur et al., 2018), 혹은 정반응의 비율(Tryfon et al., 2017)의 차원에서 비교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이에 비해 동기화 오류는 박(혹은 움직임) 간 간격(period)이나 자극(혹은 움직임)이 발생하는 시점(phase)의 차원에서 실제 자극과 움직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측정되었다.
해당 변인을 포함한 3개의 연구는 양손이 조화롭게 협응된 정도를 동일 시점에서 측정된 각 손의 움직임 각도(위치) 차이를 산출한 상대위상 (relative phase)이라는 지표를 통해 평가하였다. 상대위상을 산출한 후 해당 수치를 직접 비교 하는 방식(Fitzpatrick et al., 2013)을 활용하거나 기대되는 상대위상과 비교하여 기대치에 포함된 비율(Fitzpatrick et al., 2017), 양손의 일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변환하는 방식(Isenhower et al., 2012)으로 양손 협응 수준을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001) 모두에서 그룹 간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ASD 그룹이 TD 그룹에 비해 움직임 간격이 좁고(즉, 속도가 빠르고),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밍 재산출 지표의 경우, 움직임의 간격에서는 ASD와 TD 그룹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반면(Z = 0.
이렇게 산출된 SMD를 바탕으로 고정효과 모형을 이용해 통합효과크기(pooled estimate) 를 측정하였고 분석 대상 논문 간 이질성(heterogeneity)은 I 2 통계를 통해 확인하였다. I 2 값이25% 이하이면 이질성 수준이 낮은 것으로, 50% 이상이면 중등도의 이질성, 75% 이상이면 이질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출판 비뚤림(publication bias)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깔때기 그림(funnel plot)을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려진 산점도의 대칭성을 확인해 출판 비뚤림의 가능성을 판단하고자 하였다.
3)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각 변인별로 표준화된 평균 차이(standardized mean differences, 이하 SMD)가 95%의 신뢰 구간에서 산출되었다. 각 변인 안에서 지표 간에 측정된 수치가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 예를 들어 정확하게 수행된 반응을 측정하는 지표는 수치가 증가할수록 수행 수준이 높아짐을 의미하고 오류를 측정하는 지표는 수치의 감소가 수행 수준의 증가를 의미하는 경우, 역방향으로 해석되는 지표에 -1을 곱해 모든 수치의 변화가 같은 방향으로 해석되도록 보정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ASD 아동의 리드믹 운동과제를 평가한 선행 문헌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해당 아동이 유사한 연령의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 또래와 비교해 어떠한 수행 수준과 양상을 보이는지에 대한 통합적인 자료를 제시한 것에서 나아가 운동조절 평가를 위해 사용된 리드믹 운동과제와 다양한 차원과 요인을 제시한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ASD 아동이 보이는 운동조절의 양상을 이해하는 틀을 확장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음악치료 임상 현장에서 음악 행동을 통해 운동조절뿐만 아니라 사회기술의 측면을 평가하고 방안을 확대하는 데 고려할 만한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ASD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 리드믹 운동과제는 운동 타이밍 조절, 타이밍 재산출, 양손 협응, 동기화, 대인 간 동기화의 총 5개 변인을 평가하는 데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범위를 살펴보면, 외부 자극의 유무, 운동에 관여하는 신체 움직임 범위(손가락, 한손 혹은 양손), 지각된 자극의 수준, 동기화의 대상 등의 측면에서 리드믹 운동과제가 다양한 차원의 운동조절을 평가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동시에 이러한 측면이 요구되는 운동조절의 수준, 리드믹 운동과제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변인임을 시사한다.
넷째, 메타분석 결과, 타이밍 재산출 지표 중 움직임의 간격을 재산출하는 지표에서는 ASD그룹과 TD 그룹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ASD 아동이 외부 청각 자극의 간격을 지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움직임을 시도하는 데 있어서는 유사한 연령의 TD 아동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 수준과 다른 발달 영역에 대한 지표 사이의 연관성을 통해 리드믹 운동과제가 장애로 인한 행동적 증상이나 사회기술에 대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분석된 연구 중 2개 연구 결과(Kaur et al.
선정된 문헌의 이질성(heterogeneity)을 살펴보았을 때, 운동 타이밍 조절의 경우, I 2 = 43% 로 중간 수준의 이질성을 보이고, 타이밍 재산출의 경우 I 2 = 31%로 낮은 수준의 이질성을 보였다. 동기화의 경우에는 I 2 = 94%로 상당한 수준의 이질성을 보인 반면, 대인 간 동기화의 경우 I 2 = 0%로 이질성 정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판 비뚤림을 탐색하기 위해 깔때기 그림을 그린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구간(우측 하단)에 연구가 결측된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연구가 대칭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소규모 연구 영향으로 인한 출판 비뚤림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였다([Figure 4] 참조).
둘째, 리드믹 운동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활용된 청각 자극과 도구를 분석한 결과, 메트로놈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원통이나 나무패드, 동판과 같은 사용도 잦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양상은 실험적 환경의 통제와 개별 움직임 시도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 산출에 대한 필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문헌의 이질성(heterogeneity)을 살펴보았을 때, 운동 타이밍 조절의 경우, I 2 = 43% 로 중간 수준의 이질성을 보이고, 타이밍 재산출의 경우 I 2 = 31%로 낮은 수준의 이질성을 보였다. 동기화의 경우에는 I 2 = 94%로 상당한 수준의 이질성을 보인 반면, 대인 간 동기화의 경우 I 2 = 0%로 이질성 정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각 변인별로 적용된 지표의 측정 방법을 살펴본 결과, 연속적인 움직임의 시도 간 간격이 어느 정도인지, 그것이 기대되는 수준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측정하는 ‘정확도(accuracy)’ 와 연속적인 시도에서 동일한 수준의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변동성(variability)’ 혹은 ‘정밀도(precision)’의 두 가지 측면에서 운동조절이 평가됨을 알 수 있었다.
음악 지각과 음악 산출 과정을 신경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음악반응과 이에 병행하는 비음악적 행동의 기제를 설명한 합리적 과학적 중재모델(Rational Scientific Mediating Model: RSMM)은 임상근거 기반의 음악치료 중재모델 중 하나의 패러다임(Thaut, McIntosh, & Hoemberg, 2014)으로 가장 기초적인 음악반응의 이해부터 실제 임상으로의 적용점까지를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ASD 아동 대상 음악중재에 적용할 경우 RSMM 1단계에 해당되는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해보면 ASD 아동의 TD 아동과 유사한 수준의 외부 청각 자극 지각이 가능하나 타인과의 동기화 및 동기화 수준의 유지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RSMM 2단계에 해당되는 비음악적 행동과의 연계성에서는 리드믹 운동과제의 결함이 사회성 지표와 연관성이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ASD 아동의 운동조절 및 사회 기술을 평가하고 나아가 해당 영역의 발달에 개입하는 데 있어 리드믹 운동과제를 적용하는 단계(RSMM 3단계 및 4단계)를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메타분석 결과, 타이밍 재산출 지표 중 움직임의 간격을 재산출하는 지표에서는 ASD그룹과 TD 그룹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ASD 아동이 외부 청각 자극의 간격을 지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움직임을 시도하는 데 있어서는 유사한 연령의 TD 아동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제시된 시각 자극의 간격을 재산출하는 과제에서도 양호한 수행력을 보인 선행 연구 결과(Maister & Plaisted-Grant, 2011)와 더불어 해당 대상군의 경우 내재적 타이밍(internal timing)에 있어서는 손상이 적은 편임을 보여준다.
첫째, ASD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 리드믹 운동과제는 운동 타이밍 조절, 타이밍 재산출, 양손 협응, 동기화, 대인 간 동기화의 총 5개 변인을 평가하는 데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범위를 살펴보면, 외부 자극의 유무, 운동에 관여하는 신체 움직임 범위(손가락, 한손 혹은 양손), 지각된 자극의 수준, 동기화의 대상 등의 측면에서 리드믹 운동과제가 다양한 차원의 운동조절을 평가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ASD 그룹이 TD 그룹에 비해 움직임 간격이 좁고(즉, 속도가 빠르고),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밍 재산출 지표의 경우, 움직임의 간격에서는 ASD와 TD 그룹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반면(Z = 0.87, p = .38), 움직임의 변동성 측면에서는 ASD 그룹이 TD 그룹보다 거의 유의한 수준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Z = 1.84, p = .07). 동기화의 경우, 간격 동기화(Z = 2.
다만,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 수가 적어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연구 분포도에 있어서는 전반적인 대칭성이 관찰된 점을 고려해, 각 지표와 관련된 메타분석 결과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유의하되 ASD 아동이 보이는 구체적인 수행 양상 및 이에 따른 시사점은 임상적으로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후 이루 어지는 관련 연구를 추가해 분석한다면 ASD 아동이 보이는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에 대한보다 타당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셋째,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 대조군을 포함한 연구를 선정하였다. 넷째, 선정 논문을 위의 검색어를 포함하고 있는 실험연구로 제한하였다. 영문으로 작성해 국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으로 위의 선정 기준에 부합한 연구를 선정하였고, 학위 논문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이에 따라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력을 높임으로써 운동조절 및 사회기술에 개입하는 음악치료 중재의 방향까지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들이 단순한 메트로놈이나 신호음만을 사용한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자극을 직접 적용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있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악 자극의 형태와 수준에 대한 고려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음악 자극을 사용한 연구뿐만 아니라 적용된 음악 자극의 수준(선율과 화성과 같은 리듬 외의 요소뿐만 아니라 해당 음악에 대해 아동이 느끼는 친숙함의 정도 등)에 따른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력 차이에 대한 연구가 선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2011)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리드믹 운동 과제가 ASD 아동이 보이는 운동조절 기능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 수가 적어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연구 분포도에 있어서는 전반적인 대칭성이 관찰된 점을 고려해, 각 지표와 관련된 메타분석 결과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유의하되 ASD 아동이 보이는 구체적인 수행 양상 및 이에 따른 시사점은 임상적으로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행 문헌을 통해 ASD 아동이 예측 가능한 틀 안에서 기대되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해당 행동을 경험할 때 이후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임(예를 들어, 모방)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결과(Cook, Barbalat, & Blakemore, 2012)와 동기화 동안 공유된 정서 상태가 대인 간 관계를 형성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Koch, Mehl, Sobanski, Sieber, & Fuchs, 2015)를 살펴볼 때, 음악적 환경 및 음악적 자극이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력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음악에 동기화하는 경우, 리듬이라는 음악의 시간적 측면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 요소의 조합에 따른 구조나 흐름에 대한 지각 및 반응이 수반되고, 음악에 대해 지각하는 친숙함이나 만족도 등으로 인해 주관적 정서 반응이 유도될 수 있음(Janata, Tomic, & Haberman, 2012)을 고려할 때, 단순한 메트로놈 박이나 신호음과 음악에 동기화하는 것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다만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들이 단순한 메트로놈이나 신호음만을 사용한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자극을 직접 적용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있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악 자극의 형태와 수준에 대한 고려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음악 자극을 사용한 연구뿐만 아니라 적용된 음악 자극의 수준(선율과 화성과 같은 리듬 외의 요소뿐만 아니라 해당 음악에 대해 아동이 느끼는 친숙함의 정도 등)에 따른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력 차이에 대한 연구가 선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선행 문헌을 통해 ASD 아동이 예측 가능한 틀 안에서 기대되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해당 행동을 경험할 때 이후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임(예를 들어, 모방)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결과(Cook, Barbalat, & Blakemore, 2012)와 동기화 동안 공유된 정서 상태가 대인 간 관계를 형성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Koch, Mehl, Sobanski, Sieber, & Fuchs, 2015)를 살펴볼 때, 음악적 환경 및 음악적 자극이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력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에 따라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력을 높임으로써 운동조절 및 사회기술에 개입하는 음악치료 중재의 방향까지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들이 단순한 메트로놈이나 신호음만을 사용한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자극을 직접 적용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있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악 자극의 형태와 수준에 대한 고려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연구 분포도에 있어서는 전반적인 대칭성이 관찰된 점을 고려해, 각 지표와 관련된 메타분석 결과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유의하되 ASD 아동이 보이는 구체적인 수행 양상 및 이에 따른 시사점은 임상적으로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후 이루 어지는 관련 연구를 추가해 분석한다면 ASD 아동이 보이는 리드믹 운동과제 수행에 대한보다 타당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는 리드믹 운동과제의 음악치료 임상 현장 적용점을 제시한다. 음악 지각과 음악 산출 과정을 신경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음악반응과 이에 병행하는 비음악적 행동의 기제를 설명한 합리적 과학적 중재모델(Rational Scientific Mediating Model: RSMM)은 임상근거 기반의 음악치료 중재모델 중 하나의 패러다임(Thaut, McIntosh, & Hoemberg, 2014)으로 가장 기초적인 음악반응의 이해부터 실제 임상으로의 적용점까지를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들이 청각적 신호의 속성이나 운동 시도로 인해 제공받는 청각적 피드백 등의 다른 변인을 최소화해야 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타당한 시도로 보이나, 동기화, 특히 대인 간 동기화의 경우 자발성, 의도, 맥락(사회적 혹은 개인적 맥락) 등의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Repp & Su, 2013)을 고려할 때, 다양화된 자극이나 과제의 적용이 ASD 아동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ASD 아동의 운동조절 및 사회 기술을 평가하고 나아가 해당 영역의 발달에 개입하는 데 있어 리드믹 운동과제를 적용하는 단계(RSMM 3단계 및 4단계)를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RSMM 모델과의 연결성을 기반으로 ASD 아동 대상 음악치료 임상 현장에서 리듬 자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청각 자극뿐만 아니라 타인에 동기화하는 수준을 평가하고, 이때 제시 자극과 시도된 움직임의 타이밍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움직임 자체나 제시 자극에 맞추는 시도를 얼마나 일관 적으로 유지하는지 등을 측정한다면 ASD 아동의 운동조절 및 사회기술에 대한 보다 다각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ASD 아동의 리드믹 운동과제를 평가한 선행 문헌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해당 아동이 유사한 연령의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 또래와 비교해 어떠한 수행 수준과 양상을 보이는지에 대한 통합적인 자료를 제시한 것에서 나아가 운동조절 평가를 위해 사용된 리드믹 운동과제와 다양한 차원과 요인을 제시한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ASD 아동이 보이는 운동조절의 양상을 이해하는 틀을 확장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음악치료 임상 현장에서 음악 행동을 통해 운동조절뿐만 아니라 사회기술의 측면을 평가하고 방안을 확대하는 데 고려할 만한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타이밍을 계획하는 영역뿐만 아니라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에 대한 운동 표상을 만들어내는 영역이 관여하게 되고(Repp & Su, 2013), 지각한 타인의 움직임과 실제로 산출하는 자신의 움직임을 통합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작동된다(Hove, 2008). 이처럼 각 과제에서 요구되는 움직임과 자극 수준, 실행 조건에 따라 신경학적으로 작동하는 기제가 달라짐을 고려할 때, 리드믹 운동과제의 선택과 구성 시 개별 ASD 아동을 위한 중재 목표와 방향에 따라 적절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고, 본 연구 결과가 그러한 임상적 판단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2011). 이후 음악치료 연구 분야에서도 대인 간동기화에 대한 연구가 이어진다면, 음악치료 임상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운동조절 과제에 대한 보다 통합적인 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폐스펙트럼장애란 무엇인가?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는 사회적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의 결함과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양상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이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APA], 2013). 지금까지는 ASD 아동이 보이는 사회적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의 결함에 대한 문헌이 주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점차적으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즉 이상(atypical) 운동기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Bhat, Landa, & Galloway, 2011; Donnellan, Hill, & Leary, 2013; Fournier, Hass, Naik, Lodha, & Cauraugh, 2010).
	리드믹한 움직임의 조율에 관심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 2014). 사회기술과 관련하여 이러한 리드믹한 움직임의 조율에 관심이 증가하게 된 것은 합주나 댄스 등 실제 환경에서 외부 청각 자극에 맞추어 움직임을 조절하는 행동이 주로 사회적 맥락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타인과 동시에 동일한 움직임을 시도한 경험이 실제로 타인에 대해 지각하는 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타인과 타이밍을 맞추어 동일한 움직임을 시도한 대상자들은 그 경험을 공유한 타인에게 느끼는 호감(Hove & Risen, 2009)이나 타인과 함께한 것 같다는 느낌(Valdesolo, Ouyang, & DeSteno, 2010)을 많이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조절의 어려움의 사회적 요인은 무엇인가?	지각-운동 연합의 이상으로 인한 운동조절의 어려움은 사회기술 발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기술이 타인의 의도나 상황적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해당 맥락에서 적절한 행동을 시도하고 또한 그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Schmidt, Fitzpatrick, Caron, & Mergeche, 2011). 대화를 위해 차례를 지키며 언어 행동을 번갈아가며 시도하기, 타인과 악수하기 위해 타이밍을 맞추고 움직임의 범위나 지속시간을 조절하기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많은 기본 사회기술에는 운동조절이 요구되고(Whyatt, 2018), 이에 운동조절 기능의 발달이나 장애가 사회기술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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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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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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