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금남호남정맥(장안산, 팔공산)과 호남정맥(만덕산, 추월산, 천운산, 제암산)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

오현경; 유주한

doi:10.13087/kosert.2019.22.3.31

금남호남정맥(장안산, 팔공산)과 호남정맥(만덕산, 추월산, 천운산, 제암산)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
Vascular Plants Distributed in Honam-Jeongmeak(Mandeoksan, Chuwolsan, Cheonunsan, Jeamsan) and Geumnamhonam-Jeongmaek(Jangansan, Palgongsan) 원문보기

環境復元綠化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al Restoration Technology, v.22 no.3, 2019년, pp.31 - 54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basic data for establishing the management plan of forest ecosystem in Honam-Jeongmeak and Geumnamhonam-Jeongmaek by surveying and analysing the vascular plants distributed in Jangansan(A-site), Palgongsan(B-site), Mandeoksan(C-site), Chuwolsan (D-site), Cheonunsan(E-site) and Jeamsan(F-site). The numbers of flora were 813 taxa including 115 families, 406 genera, 700 species, 4 subspecies, 94 varieties and 15 forms. There were 500 taxa in A-site, 427 taxa in B-site, 402 taxa in C-site, 449 taxa in D-site, 345 taxa in E-site and 524 taxa in F-site. The rare plants were 12 taxa including Paeonia japonica, Iris minutoaurea, Chloranthus fortunei and so forth. In IUCN Red List categories, there were 1 taxon of EN, 2 taxa of VU, 8 taxa of LC and 1 taxon of DD. The Korean endemic plants were 20 taxa including Salix koriyanagi, Thalictrum actaefolium var. brevistylum, Saussurea pseudogracilis and so forth. The specific plants by floristic region were 108 taxa including 58 taxa of grade I, 30 taxa of grade II, 16 taxa of grade III, 2 taxa of grade IV and grade V, respectively. The plants adaptable to climate change were 18 taxa including 11 taxa of southern plant and 7 taxa of northern plants. The naturalized plants were 49 taxa including Rumex nipponicus, Brassica juncea, Trifolium repens and so forth. The invasive alien plants were 4 taxa including Rumex acetocella, Solanum carolinense, Ambrosia artemisiifolia and Aster pilosus.

주제어

표/그림 (10)

그림 Figure 1. The survey sites of this study
표 Table 1. The reason for selection of the main survey sites
표 Table 2. The numbers of vascular plants in whole survey sites
표 Table 3. The taxa status by the main survey sites
표 Table 4. The list of rare plants in the main survey sites
표 Table 5. The list of Korean endemic plants in the main survey sites
표 Table 6. The list of specific plants by floristic region in the main survey sites
표 Table 7. The list of target plants adaptable to climate change in the main survey sites
표 Table 8. The list of naturalized plants in the main survey sites
표 Table 9. The overall analysis by the main survey site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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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즉,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은 우리나라의 서남부의 핵심생태축인 동시에 거점 녹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시도 경계의 도시를 관통하여 간섭과 교란이 상존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대한 관속식물상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의 중점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 식물상의 목록 작성과 더불어 희귀식물, 한국특 산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귀화식물, 생태계교란식물을 체계적으로 조사 및 분석하여 한국의 산림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주요 생태정보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에 위치한 장안산, 팔공산, 만덕산, 추월산, 천운산, 제암산 6개 중점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을 조사 및 분석하여 이 일대 산림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방안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중점조사 지역은 해발고도가 가장 높고 다양한 식생이 형성된 지역, 산림기후대 전이지역, 도시와 인접해 있어 간섭과 교란이 발생된 지역으로, 장안산과 팔공산은 해발고도가 높고 산림기후대의 전이지역, 만덕산과 천운산은 도시와 인접한 지역, 추월산과 제암산은 산림기후대의 전이지역으로 판단하여 선정하였다.
중점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 현황은 기 수행된 지역과 미 수행된 지역은 주변 인접 지역과 비교하였는데 이는 조사범위, 경로가 동일한 조건은 아니지만 전체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그리고 생태적 중요성, 고유성, 특이성 및 위해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희귀 식물(Korea Forest Service and Korea National Arboretum, 2009), 한국특산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05),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Ministry of Environment, 2012), 기후변화 적응 대상 식물(Korea Forest Service and Korea National Arboretum, 2010), 귀화식물(Park, 2009; Lee et al.

제안 방법

중점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 현황은 기 수행된 지역과 미 수행된 지역은 주변 인접 지역과 비교하였는데 이는 조사범위, 경로가 동일한 조건은 아니지만 전체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그리고 생태적 중요성, 고유성, 특이성 및 위해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희귀 식물(Korea Forest Service and Korea National Arboretum, 2009), 한국특산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05),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Ministry of Environment, 2012), 기후변화 적응 대상 식물(Korea Forest Service and Korea National Arboretum, 2010), 귀화식물(Park, 2009; Lee et al., 2011) 및 생태계교란식물(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2012)의 지역별 출현여부에 대한 정보가 기재된 목록을 작성한 후 분석 및 고찰하였다.
조사된 식물은 Lee(1996), Lee(2003) 및 Lee (2006)의 문헌을 활용하여 동정하였으며, 현장에서 동정이 가능한 종은 야장에 직접 기록하였고 동정이 불가능하거나 오동정의 가능성이 있는 종은 영양기관 및 생식기관을 촬영한 화상자료 및 채집품을 통해 재 동정하였다. 또한 정밀 동정을 요하는 양치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08), 벼과 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04), 사초과 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은 전문문헌을 사용하였다.
현장조사의 경우 장안산은 2016년 6월 9일, 6 월 20일, 8월 3일, 9월 26일, 9월 30일, 팔공산은 6월 1일, 6월 3일, 7월 18일, 9월 12일, 만덕산은 5월 17일, 6월 6일, 8월 2일, 9월 19일, 추월산은 5월 31일, 8월 4일～5일, 9월 21일, 천운산은 6 월 17일, 8월 18일～19일, 9월 7일, 제암산은 5 월 18일～19일, 7월 14일, 9월 6일, 10월 3일 등총 26일에 걸쳐 춘계, 하계, 추계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경로를 살펴보면, 장안산은 무령고개～장안산～밀목재, 팔공산은 서구이재～팔공산～자고개, 만덕산은 마치～만덕산～곰재, 추월산은 밀재～추월산～복리암, 천운산은 한천 휴양림～천운산～서밧재, 제암산은 제암산휴양림～제암산～사자산, 용추폭포～일림산～골치 구간이며, 능선을 중심으로 하되, 등 · 하산 지점의 계곡부를 포함하여 조사하였고 조사범위는 능선을 기준으로, 육안 식별이 가능한 좌우 약 5m 내외이다.

대상 데이터

정맥은 시점과 종점을 가진 산지체계로서 능선축 길이가 대부분 200㎞ 이상이 되므로(Lee and Lee, 2013) 정맥의 관속식물상의 전수 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정맥의 대표지역을 선정하여 조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어 본연구에서는 중점조사지역을 선정하였다. 중점조사지역의 선정은 한북정맥 식물상(Oh et al.
본 연구는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에 위치한 장안산, 팔공산, 만덕산, 추월산, 천운산, 제암산 6개 중점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을 조사 및 분석하여 이 일대 산림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방안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중점조사 지역은 해발고도가 가장 높고 다양한 식생이 형성된 지역, 산림기후대 전이지역, 도시와 인접해 있어 간섭과 교란이 발생된 지역으로, 장안산과 팔공산은 해발고도가 높고 산림기후대의 전이지역, 만덕산과 천운산은 도시와 인접한 지역, 추월산과 제암산은 산림기후대의 전이지역으로 판단하여 선정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또한 정밀 동정을 요하는 양치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08), 벼과 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04), 사초과 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은 전문문헌을 사용하였다. 동정이 완료된 식물은 국가표준식물목록(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에 기재된 학명과 국명을 부여한 후 Engler 분류군 체계(Melchior, 1964)에 따라 배열하였고 과내 학명은 알파벳 순으로 정렬하여 최종 관속 식물상 목록(Appendix 1)을 작성하였다.
조사된 식물은 Lee(1996), Lee(2003) 및 Lee (2006)의 문헌을 활용하여 동정하였으며, 현장에서 동정이 가능한 종은 야장에 직접 기록하였고 동정이 불가능하거나 오동정의 가능성이 있는 종은 영양기관 및 생식기관을 촬영한 화상자료 및 채집품을 통해 재 동정하였다. 또한 정밀 동정을 요하는 양치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08), 벼과 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04), 사초과 식물(Korea National Arboretum, 2016)은 전문문헌을 사용하였다. 동정이 완료된 식물은 국가표준식물목록(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에 기재된 학명과 국명을 부여한 후 Engler 분류군 체계(Melchior, 1964)에 따라 배열하였고 과내 학명은 알파벳 순으로 정렬하여 최종 관속 식물상 목록(Appendix 1)을 작성하였다.
따라서 정맥의 대표지역을 선정하여 조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어 본연구에서는 중점조사지역을 선정하였다. 중점조사지역의 선정은 한북정맥 식물상(Oh et al., 2016a), 낙남정맥 식물상(Oh et al., 2016b), 낙동정맥 식생(Park and Kang, 2016), 한남정맥 식물상(Oh et al., 2017), 낙동정맥 식물상(You et al., 2017) 등 정맥 관련 연구에서 사용된 기준인 해발 고도가 가장 높고 다양한 식생이 형성된 지역, 난온대와 온대남부 또는 온대남부와 온대중부 등의 산림기후대 전이지역, 주변 도시와 다양한 개발행 위에 의해 간섭과 교란의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적용하여 객관성을 확보하였다.

성능/효과

6개 중점조사지역의 관속식물상은 115과 406속 700종 4아종 94변종 15품종 등 813분류군이며, 희귀식물은 12분류군, 한국특산식물은 20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108분류군,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은 18분류군, 귀화식물은 49분류군이다. 그리고 지역별로 전체 분류군, 희귀식물, 한국특산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귀화식물에 대해 요약하면, 장안산은 500분류군, 7분류군, 11분류군, 8분류군, 6분류군, 22분류군, 팔공산은 427분류군, 4분류군, 7분류군, 5분류군, 3분류군, 20분류군, 만덕산은 402분류군, 3분류군, 5 분류군, 6분류군, 5분류군, 21분류군, 추월산은 449분류군, 2분류군, 10분류군, 4분류군, 6분류군, 19분류군, 천운산은 345분류군, 2분류군, 10 분류군, 4분류군, 5분류군, 22분류군, 제암산은 524분류군, 5분류군, 15분류군, 11분류군, 10분류군, 28분류군으로 나타났다.
6개 중점조사지역의 관속식물상은 115과 406속 700종 4아종 94변종 15품종 등 813분류군이며, 희귀식물은 12분류군, 한국특산식물은 20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108분류군,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은 18분류군, 귀화식물은 49분류군이다. 그리고 지역별로 전체 분류군, 희귀식물, 한국특산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귀화식물에 대해 요약하면, 장안산은 500분류군, 7분류군, 11분류군, 8분류군, 6분류군, 22분류군, 팔공산은 427분류군, 4분류군, 7분류군, 5분류군, 3분류군, 20분류군, 만덕산은 402분류군, 3분류군, 5 분류군, 6분류군, 5분류군, 21분류군, 추월산은 449분류군, 2분류군, 10분류군, 4분류군, 6분류군, 19분류군, 천운산은 345분류군, 2분류군, 10 분류군, 4분류군, 5분류군, 22분류군, 제암산은 524분류군, 5분류군, 15분류군, 11분류군, 10분류군, 28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이에 F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보전 순위가 높다고 예상되어 상기 전술한 바와 같이 보전전략이 적용되어야 할 지역이라고 생각된다.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은 F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B지역이 가장 적었고 북방계와 남방계의 계열별 차이가 큰 지역의 경우 A지역은 북방계 식물이, F지역은 남방계 식물이 많았다. 이는 A지역의 위도와 해발고도가 높은 반면, F지역은 위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고 남해안과 인접해 내륙 기후와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은 총 18분류군으로, 남방계 식물은 옥녀꽃대, 자주괴불주머니, 여우팥, 예덕나무, 꽝꽝나무, 둥근배암차즈기 등 11 분류군, 북방계 식물은 피나물, 야광나무, 당개 지치, 나도개감채 등 7분류군이며, 특산식물은 상기 전술하여 제외하였다(Table 7). 또한 지역별 현황은 A지역 6분류군(남방계 식물 1분류군, 북방계 식물 5분류군), B지역 3분류군(남방계 식물 1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 C지역 5분류군(남방계 식물 3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 D지역 6분류군(북방계 식물 6분류군), E지역 5분류군(북방계 식물 5분류군), F지역 10분류군(남방계 식물 8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으로, F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B지역이 가장 적었다.
또한 단독적으로 출현한 식물은 금오족도리풀, 벌개미취, 가야산은분취, 두메꿩의밥 4분류 군인데 금오족도리풀을 제외하고 모두 F지역에 서만 관찰되었으며, 공통적으로 나타난 식물은 병꽃나무 1분류군이다. 단독으로 출현한 식물중 금오족도리풀은 E지역 능선 사면에서 확인 되었다.
또한 지역별 현황은 A지역 6분류군(남방계 식물 1분류군, 북방계 식물 5분류군), B지역 3분류군(남방계 식물 1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 C지역 5분류군(남방계 식물 3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 D지역 6분류군(북방계 식물 6분류군), E지역 5분류군(북방계 식물 5분류군), F지역 10분류군(남방계 식물 8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으로, F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B지역이 가장 적었다. 또한 전체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중남방계 식물은 약 61.1%, 북방계 식물은 38.9% 로 나타나 남방계 식물이 많았다.
이를 종합해보면, A지역과 B지역은 본 연구에서 분류군수가 더 많이 확인되었으며, C지역은 기존 연구의 분류군수가 더 많았다. 또한 주변 산지와 비교한 D지역은 강천산보다, F지역은 천관산보다 많았으며, E지역은 천봉산보다 분류군수가 적었다. 이는 조사경로, 조사시기와 횟수 등에 의해 차이가 발생된 것으로 생각된다.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은 총 18분류군으로, 남방계 식물은 옥녀꽃대, 자주괴불주머니, 여우팥, 예덕나무, 꽝꽝나무, 둥근배암차즈기 등 11 분류군, 북방계 식물은 피나물, 야광나무, 당개 지치, 나도개감채 등 7분류군이며, 특산식물은 상기 전술하여 제외하였다(Table 7). 또한 지역별 현황은 A지역 6분류군(남방계 식물 1분류군, 북방계 식물 5분류군), B지역 3분류군(남방계 식물 1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 C지역 5분류군(남방계 식물 3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 D지역 6분류군(북방계 식물 6분류군), E지역 5분류군(북방계 식물 5분류군), F지역 10분류군(남방계 식물 8분류군, 북방계 식물 2분류군)으로, F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B지역이 가장 적었다. 또한 전체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중남방계 식물은 약 61.
상기 전술한 바를 종합해보면, A지역은 희귀 식물, F지역은 분류군, 한국특산식물, 식물구계 학적 특정식물,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귀화식물이 많아 A지역과 F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적인 보전방안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나 F 지역에서 귀화식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보전과 관리를 병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B지역은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C지역은 한국특산식물, D지역은 희귀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귀화식물, E지역은 분류군, 희귀식물, 식물구계 학적 특정식물이 가장 적은 것으로 보아 A지역과 F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태적 중요성은 낮지만 각 지역별로 고유한 경관과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태적 관리와 함께 휴양, 등산 등의 이용적 측면에서의 관리나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4.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총 108분류군으로, Ⅰ등급은 관중, 참나도히초미, 푸조나무, 동자꽃, 갯장구채, 물양지꽃, 예덕나무, 백선, 나도밤 나무, 장구밤나무, 개구릿대, 올괴불나무, 흰여로, 일월비비추 등 58분류군, Ⅱ등급은 각시고 사리, 돌뽕나무, 털괭이눈, 돌양지꽃, 민둥뫼제 비꽃, 고본, 큰참나물, 큰앵초, 층꽃나무, 곰취, 톱풀, 금난초 등 30분류군, Ⅲ등급은 바위손, 난쟁이바위솔, 시닥나무, 꽝꽝나무, 참당귀, 천문동, 애기감둥사초 등 16분류군, Ⅳ등급은 애기장대, 등(식재) 2분류군, Ⅴ등급은 약모밀(식재), 삼백초(식재) 2분류군이며, 생태적 특이성은 높은 Ⅲ～Ⅴ등급은 20분류군이다(Table 6).
이 중 귀화도 4등급 이상이면서 이입시기가 3 기인 식물은 유럽점나도나물, 가는털비름, 콩다 닥냉이, 미국실새삼, 미국쑥부쟁이, 큰비짜루국화, 미국가막사리, 울산도깨비바늘, 큰도꼬마리, 큰김의털 10분류군으로, 이들은 전국적인 확산이 예상되는 식물로서 전 지역에서 출현한 식물은 미국가막사리로 나타났으며, 주로 등산로 초입부의 저지대에서 확인되었다. 전남 동부지역의 경우 전 지역에서 미국가막사리가 출현하였 으며(Park et al.
, 2010), F지역과 약 20 ㎞ 이격된 천관산(723m)은 323분류군(Kim and Chung, 2011)이다. 이를 종합해보면, A지역과 B지역은 본 연구에서 분류군수가 더 많이 확인되었으며, C지역은 기존 연구의 분류군수가 더 많았다. 또한 주변 산지와 비교한 D지역은 강천산보다, F지역은 천관산보다 많았으며, E지역은 천봉산보다 분류군수가 적었다.
조사경로를 살펴보면, 장안산은 무령고개～장안산～밀목재, 팔공산은 서구이재～팔공산～자고개, 만덕산은 마치～만덕산～곰재, 추월산은 밀재～추월산～복리암, 천운산은 한천 휴양림～천운산～서밧재, 제암산은 제암산휴양림～제암산～사자산, 용추폭포～일림산～골치 구간이며, 능선을 중심으로 하되, 등 · 하산 지점의 계곡부를 포함하여 조사하였고 조사범위는 능선을 기준으로, 육안 식별이 가능한 좌우 약 5m 내외이다.
주요 식생현황의 경우 장안산은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떡갈나무군락, 신갈나무-개서어 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림 등, 팔공산은 신갈나 무군락, 상수리나무-신갈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졸참나무군락 등, 만덕산은 굴참나무군락, 굴참나무-신갈나무군락, 개서어나무-굴참나무군락등, 추월산은 소나무군락, 리기다소나무림, 신갈 나무군락, 신갈나무-굴참나무군락 등, 천운산은 굴참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상수리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굴참나무-상수리나무군락 등, 제암 산은 신갈나무군락, 떡갈나무군락, 곰솔림, 편백림, 곰솔-리기다소나무림 등으로 구성되어 주로 신갈나무를 포함한 참나무류 군락과 소나무군 락이 많았다. 또한 중점조사지역이 포함된 전체 지역에 대한 지형환경의 경우 마루금 양사면 2 ㎞ 이내 지역의 면적은 금남호남정맥 25,151.
중점조사지역에서 확인된 관속식물상은 115 과 406속 700종 4아종 94변종 15품종 등 813분류군이며, 양치식물은 12과 18속 39종 4변종 등 43분류군(5.3%), 나자식물은 4과 6속 9종 등 9분류군(1.1%), 피자식물 중 쌍자엽식물은 88과 301속 510종 4아종 71변종 13품종 등 598분류군(73.6%), 단자엽식물은 11과 81속 142종 19변종 2품종 등 163분류군(20.0%)으로 나타났다 (Table 2). 분류군이 많은 상위 10개 과의 경우 국화과 88분류군(10.
지역별 분류군 현황 분석 결과, A지역인 장안산은 96과 294속 434종 4아종 52변종 9품종 등 500분류군(61.5%), B지역인 팔공산은 90과 252속 366종 3아종 47변종 11품종 등 427분류군(52.5%), C지역인 만덕산은 96과 268속 349종 4아종 41변종 8품종 등 402분류군(49.4%), D지역인 추월산은 98과 269속 391종 4아종 45변종 9품종 등 449분류군(55.2%), E지역인 천운산은 91과 224속 303종 2아종 32변종 8품종 등 345분류군(42.4%), F지역인 제암산은 103과 305속 456종 2아종 57변종 9품종 등 524분류군 (64.5%)으로, F지역이 분류군수가 가장 많았으며, E지역이 가장 적었다(Table 3).

후속연구

본 연구는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의 중점 조사지역에 대한 관속식물상에 대한 파악한 것으로 향후 이들 지역에 대한 보전과 관리방안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점조사지역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전체 관속식물상을 대표하기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므로 향후 조사지역의 확대를 통해 정확한 자료 구축 작업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9개 정맥의 중점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 목록 작성이 완료되면, 동아시아 권역의 산지 관속식물상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정맥의 생태적 중요성을 규명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A지역의 위도와 해발고도가 높은 반면, F지역은 위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고 남해안과 인접해 내륙 기후와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위해 A지역과 F지역이 우선적인 모니터링 지역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A지역에서 북방계 식물이 많기 때문에 상기 전술한 보전방 안과 연계된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F지역은 난온대와 온대 남부기후의 전이대로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한국특산식물이 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관속식물상 조사가 실시된다면 보다 많은 한국특산식물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장 조사가 필요할 것이며, 한국특산식물은 희귀식물과 마찬가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고 국가 고유의 식물자원인 점을 감안하여 남채, 훼손 등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현지 내 및 외 보전이 있어야 할 것이다.
, 2017)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해발고도가 희귀식물 분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여 중점조사지역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A지역에서 가장 많은 희귀식물이 출현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A지역은 희귀식물 자생지의 보전을 위해 특별보호구역과 유사한 보전지역 설정과 함께 자생지 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인 보전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상기 전술한 바를 종합해보면, A지역은 희귀 식물, F지역은 분류군, 한국특산식물, 식물구계 학적 특정식물,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귀화식물이 많아 A지역과 F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적인 보전방안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나 F 지역에서 귀화식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보전과 관리를 병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B지역은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C지역은 한국특산식물, D지역은 희귀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귀화식물, E지역은 분류군, 희귀식물, 식물구계 학적 특정식물이 가장 적은 것으로 보아 A지역과 F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태적 중요성은 낮지만 각 지역별로 고유한 경관과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태적 관리와 함께 휴양, 등산 등의 이용적 측면에서의 관리나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중점조사지역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전체 관속식물상을 대표하기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므로 향후 조사지역의 확대를 통해 정확한 자료 구축 작업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9개 정맥의 중점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 목록 작성이 완료되면, 동아시아 권역의 산지 관속식물상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정맥의 생태적 중요성을 규명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우리나라 주요 정맥들의 식물상 연구 동향을 보면, 광덕산 · 청계산 · 죽엽산을 포함한 한북정맥(Oh et al., 2016a), 길마재 · 무량산 · 여항산 · 무학산 · 천주산 · 신어산을 포함한 낙남정맥(Oh et al., 2016b), 문수산 · 계양산 · 수리산 · 광교산을 포함한 한남정맥(Oh et al., 2017), 백병산 · 칠보산 · 백암산 · 운주산 · 고헌산 · 구덕산을 포함한 낙동정맥(You et al., 2017)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금남 호남정맥 및 호남정맥은 2010년 실태조사 연구 (Korea Forest Service, 2010)가 실시된 점을 감안한다면 관속식물상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의 중점 조사지역에 대한 관속식물상에 대한 파악한 것으로 향후 이들 지역에 대한 보전과 관리방안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중점조사지역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전체 관속식물상을 대표하기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므로 향후 조사지역의 확대를 통해 정확한 자료 구축 작업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 2016) 생태적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돼지풀을 포함하여 확인된 생태계교란식 물은 자연생태계에 위해가 되며, 인체나 동물에 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거가 필요 하나 산지 내 이들의 완전한 제거는 사실 상 불가능하므로 우선적으로 중점조사지역 내 집중 분포지역을 탐색한 다음 제거할 수 있는 단계적 관리방안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의 산지 체계의 13개 정맥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특히 1대간에 해당되는 백두대간은 국토의 중심축으로서의 기능과 대표적인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핵심 생물서식공간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대간에 파생된 정맥도 백두대간과 연결되어 국토의 골격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13개 정맥 중 북한에는 청북정맥, 청남정맥, 해서정맥 및 임진북예 성남정맥 4개 정맥, 남한의 경우 한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금남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남 호남정맥, 호남정맥, 낙동정맥, 낙남정맥 9개 정맥이 있다(Korea Forest Service, 2016).
	우리나라의 산지 체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우리나라의 산지 체계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개 정맥들은 주요 하천 주변에 형성되어 있고 정맥에서 분기된 기맥과 개울 및 천을 둘러싸고 있는 지맥이 있다 (Jang et al., 2008).
	금남호남정맥이란 무엇인가?	이 중 금남호남정맥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안산에서 분기하여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까지 연결되는 72.4㎞의 산줄기며, 여기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분기된다. 호남정맥은 주화산에서 시작하여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까지 이어진 447.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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