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쇠퇴가 주민의 주관적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우리나라 도시들을 규모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도시규모별 쇠퇴정도에 따른 전반적 생활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 주거환경 만족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도시쇠퇴의 진행과 삶의 만족감 변화의 동태적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한국노동패널(KLIPS) 자료를 사용하여 고정효과모형(Fixed effect model)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은 거주하는 도시의 규모에 따라, 부문별 삶의 만족감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도시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가 진행됨에 따라 주거환경 만족감은 감소하나, 과밀 해소로 인한 사회적비용의 감소로 전반적 생활만족감은 증가하였다. 이와 달리 소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도시의 쇠퇴가 전반적 삶의 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 주거환경만족감을 모두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도시쇠퇴가 주민의 주관적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우리나라 도시들을 규모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도시규모별 쇠퇴정도에 따른 전반적 생활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 주거환경 만족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도시쇠퇴의 진행과 삶의 만족감 변화의 동태적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한국노동패널(KLIPS) 자료를 사용하여 고정효과모형(Fixed effect model)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은 거주하는 도시의 규모에 따라, 부문별 삶의 만족감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도시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가 진행됨에 따라 주거환경 만족감은 감소하나, 과밀 해소로 인한 사회적비용의 감소로 전반적 생활만족감은 증가하였다. 이와 달리 소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도시의 쇠퇴가 전반적 삶의 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 주거환경만족감을 모두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urban decline on Subjective Well-being(SWB). According to the scale of the city, the municipal districts of Korea are classified into metropolitan cities, middle cities, and small cities. The SWB in the growth area, the maintenance area, and th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urban decline on Subjective Well-being(SWB). According to the scale of the city, the municipal districts of Korea are classified into metropolitan cities, middle cities, and small cities. The SWB in the growth area, the maintenance area, and the declining area according to the degree of relative decline of each city group was examined. In addition, in order to consider the complex nature of urban decline, SWB was divided into overall life satisfaction, household income satisfaction, and housing environment satisfaction. Panel models were also used to identify the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the progress of urban decay and the change in SWB. The empirical analysis of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decline on the SWB for the local residents.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effect of urban decline on the SWB of the residents varies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city where the individual resides, according th the SWB by the division. In the case of metropolitan inhabitants, the decline of the housing environment of the residents due to deterioration of the physical environment was confirmed as a result of the decline of the city, but the overall life satisfaction was increased due to the decrease of the social costs such as congestion in an overcrowded area. On the contrary, in the case of the residents of the small cities, it is confirmed that the decline of the city reduces the overall life satisfaction, household income satisfaction, and housing environment satisfac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urban decline on Subjective Well-being(SWB). According to the scale of the city, the municipal districts of Korea are classified into metropolitan cities, middle cities, and small cities. The SWB in the growth area, the maintenance area, and the declining area according to the degree of relative decline of each city group was examined. In addition, in order to consider the complex nature of urban decline, SWB was divided into overall life satisfaction, household income satisfaction, and housing environment satisfaction. Panel models were also used to identify the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the progress of urban decay and the change in SWB. The empirical analysis of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decline on the SWB for the local residents.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he effect of urban decline on the SWB of the residents varies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city where the individual resides, according th the SWB by the division. In the case of metropolitan inhabitants, the decline of the housing environment of the residents due to deterioration of the physical environment was confirmed as a result of the decline of the city, but the overall life satisfaction was increased due to the decrease of the social costs such as congestion in an overcrowded area. On the contrary, in the case of the residents of the small cities, it is confirmed that the decline of the city reduces the overall life satisfaction, household income satisfaction, and housing environment 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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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도시쇠퇴로 인한 생활환경의 악화는 전반적인 삶의 만족감뿐만 아니라, 각각에 상응하는 만족감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도시쇠퇴에 따른 도시의 경제적 상태변화에 따라 경제적 측면의 만족감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쇠퇴정도와 가족의 수입 만족감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도시쇠퇴는 주민의 삶의 만족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본 연구는 쇠퇴와 만족감 간의 동태적 관계를 살펴봄에 있어 도시규모를 구분하여 다양한 부문의 만족감을 고려함으로써, 쇠퇴현상이 지역의 특성과 만족감에 대한 정의에 따라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음을 실증하였다. 특히, 인구 30만 미만의 소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도시쇠퇴의 진행이 전반적 생활 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을 감소시키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이에 관한 실증연구들에서는 도시규모에 따른 쇠퇴의 공간적 특성과 다양한 삶의 만족감의 고려, 도시쇠퇴의 진행과 주민의 삶의 만족감의 변화에 대한 동태적 변화관계 규명 등의 연구는 아직 진행되지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쇠퇴의 진행이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도시규모별로 주민의 부문별 삶의 만족감을 살펴봄으로써 도시의 쇠퇴가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한다.
본 절에서는 도시규모별 쇠퇴정도에 따른 주민의 평균 만족감의 차이와 변화경향을 살펴보았다. 특히,대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와 소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 간 쇠퇴정도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을 떨어뜨리는지에 대해서는 합의된 결론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는 쇠퇴가 진행될 때 주민의 삶의 만족감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도시재생활성화및지원에관한특별법」에서는 도시재생은 단순한 지역지표의 개선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들어 다양한 패널자료가 그 목적에 맞게 구축되어 제공되고 있으나, 본 연구의 목적에는 한국노동패널(Korean Labor & Income Panel Study) 자료의 사용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본 절에서는 도시규모별 쇠퇴정도에 따른 주민의 평균 만족감의 차이와 변화경향을 살펴보았다. 특히,대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와 소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 간 쇠퇴정도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차이를 살펴보았다. 쇠퇴로 인한 도시환경의 변화가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별 만족감(전반적인 생활 만족감, 가족의 수입 만족감, 주거환경만족감)의 변화경향을 확인하였다.
가설 설정
고정효과 모형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패널자료 관측치의 오차항ui를 패널 관측치 별로 다르지만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추정하는 모형이다. 즉 패널 관측치 간 절편은 다를 수 있지만, 각 개체의 절편은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가정한다.
제안 방법
누락된 변수를 제어하기 위하여 오차항에 대해서 개별 관측치 간에는 다르나 시간변동이 없는 변수(관찰되지 않는 지역특성효과), 시간변화에 따라 변동하나 개별 관측치 간에 차이가 없는 변수(관찰되지 않은 시간 효과), 개별 관측치 간에도 차이가 있고 시간 변화에 따라서도 변동하는 변수(확률적 교란항)로 구분하여 다룬다. 이때, 시간불변의 개별특성효과가 독립변수들과 관련이 있으면 고정효과모형(Fixed Effect Model)을 사용하고, 관련이 없을 때는 임의효과모형(Random Effect Model)을 사용한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도시규모별로 분류한 대도시, 중도시, 소도시 각각의 도시 주민의 부문별 삶의 만족감은 도시의 쇠퇴정도에 따라 변화 경향이 다름을 확인하였다. 다음 절에서는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도시규모별로 통계모형을 사용하여 개인의 인구통계학적,사회경제적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쇠퇴가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또한, 본 연구에서의 도시쇠퇴는 인구증감 변수를 대리변수로 사용하였다. 지역의 인구감소는 수요부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유발하며,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을 저하시킨다(충북개발연구원, 2010).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도시쇠퇴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2000년 전·후를 시작으로 하여 자료가 제공하는 가장 최근까지의 기간으로 시간적 범위를 설정하였다.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삶의 만족감도 같이 높아지지만, 일정수준을 넘어가면 삶의 만족감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석동, 2016).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소득은 가구동등화소득으로 대체하여 사용하였다. 가구동등화 소득을 사용함으로써 가구의 전체 소득에서 가구원의 수를 고려함으로써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소득의 효용을 측정6)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노동패널자료에서 추출한 전반적 생활 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 주거환경 만족감세 부문의 만족감을 종속변수로 사용하였으며, 독립변수로는 개인의 인구통계학적·사회경제적 특성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쇠퇴정도가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의 종속변수는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의 전반적 삶의 만족감, 가족의 수입 만족감, 주거환경 만족감 문항을 바탕으로 변수화하였다. 독립변수로는 삶의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가구특성을 고려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인 도시쇠퇴와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감 간의 관계를 실증하고자 연구의 범위를 내용적 범위, 공간적 범위, 시간적 범위 세 가지로 설정하였다.
주관적 삶의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개인 및 가구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교육기간, 혼인상태, 고용상태, 종교유무, 맞벌이 여부, 점유형태, 자녀 수, 이사 여부, 가구동등화 소득을 사용하였다. 분석모형에 각 개인이 살고 있는 도시의 쇠퇴정도(전년 대비 인구변화율)를 포함시킴으로써 개인 및 가구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도시쇠퇴가 지역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주관적 삶의 만족감(SWB)은 설문조사를 통하여 측정된다. 설문 응답의 구성은 서열을 기반으로 한상대적 중요성을 나타내는 척도를 통해 측정한다. Likert(1932)가 고안한 ‘리커트 척도(Likert Scale)’는 주관적 삶의 만족감을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특히,대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와 소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 간 쇠퇴정도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차이를 살펴보았다. 쇠퇴로 인한 도시환경의 변화가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부문별 만족감(전반적인 생활 만족감, 가족의 수입 만족감, 주거환경만족감)의 변화경향을 확인하였다.
첫째, 내용적 범위는 도시쇠퇴로 인한 환경의 변화와 주민의 주관적 삶의 만족감에 초점을 둔다. 이를 위해 도시쇠퇴의 양상을 살펴보고, 주관적 삶의 만족감에 관한 기존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도시쇠퇴와 주관적 삶의 만족감 간의 관계를 정리한다.
도시쇠퇴에 따른 도시의 경제적 상태변화에 따라 경제적 측면의 만족감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쇠퇴정도와 가족의 수입 만족감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기간 동안 전체 가족의 수입만족감은 높아지고 있다.
도시쇠퇴로 인한 환경의 변화가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기존 연구에서는 인구증감지표의 대표성에 주목하여 인구증감을 도시쇠퇴 정도를 나타내주는 대리변수로 사용하고 있다(Delken, 2008; Gleaser&Redlick, 2009; Hollander, 2011; Lucas, 2013; Glaeser, 2014 등). 이에 본연구에서는 도시쇠퇴 진단을 위하여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사용하여,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은 성장하는 지역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쇠퇴하는 지역으로 적용하였다.
독립변수로는 삶의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가구특성을 고려하였다. 주관적 삶의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개인 및 가구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교육기간, 혼인상태, 고용상태, 종교유무, 맞벌이 여부, 점유형태, 자녀 수, 이사 여부, 가구동등화 소득을 사용하였다. 분석모형에 각 개인이 살고 있는 도시의 쇠퇴정도(전년 대비 인구변화율)를 포함시킴으로써 개인 및 가구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도시쇠퇴가 지역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한국노동패널(KLIPS) 2~17차 자료를 바탕으로 패널모형 중 고정효과(Fixed Effects)모형을 사용하여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개인 및 가구 특성 변수가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데이터
둘째,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전국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다. 도시 및 지역연구에서 공간적 범위의 설정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이에, 공간적 범위는 도시쇠퇴가 주민들의 삶의 만족감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우리나라의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 시·군·구를 기준으로 지역을 구분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의 분석모형은 고정효과(Fixed Effects) 모형을 적용하였다. 고정효과 모형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패널자료 관측치의 오차항ui를 패널 관측치 별로 다르지만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추정하는 모형이다.
누락된 변수를 제어하기 위하여 오차항에 대해서 개별 관측치 간에는 다르나 시간변동이 없는 변수(관찰되지 않는 지역특성효과), 시간변화에 따라 변동하나 개별 관측치 간에 차이가 없는 변수(관찰되지 않은 시간 효과), 개별 관측치 간에도 차이가 있고 시간 변화에 따라서도 변동하는 변수(확률적 교란항)로 구분하여 다룬다. 이때, 시간불변의 개별특성효과가 독립변수들과 관련이 있으면 고정효과모형(Fixed Effect Model)을 사용하고, 관련이 없을 때는 임의효과모형(Random Effect Model)을 사용한다.7)
성능/효과
자가점유집단은 차가점유 집단과 기타집단에 비하여 주거환경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를 이전한 경우와 가구소득이 높은 경우 주거환경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용상태와 맞벌이여부, 혼인상태, 점유형태, 이사 여부, 가구소득 변수의 경우 대도시 중도시 소도시 주민의 주거환경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미만 집단에 비하여 30대 집단과 40대 집단의 만족감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받은 기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상태의 경우 미취업집단에 비하여 정규직 집단과 시간제 종사자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더 높았으며, 맞벌이 집단의 생활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외 혼인상태와 점유형태, 이사여부, 가구소득 변수의 경우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의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대도시와 달리 30대 미만 집단에 비하여 60대 이상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용상태의 경우 미취업집단에 비하여 정규직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간제 근로자 집단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맞벌이 여부, 혼인 상태, 점유형태, 이사 여부, 가구소득 등의 변수는 대도시 주민의 경우와 계수 값의 부호가 같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체집단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연령의 경우 30대 미만 집단에 비하여 50대 집단과 60대 집단의 만족감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교육받은 기간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용상태 변수는 미취업 집단에 비하여 정규직 집단에 속할 때 주거환경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집단의 경우 외벌이 집단에 비하여 만족감이 낮게 나타났으며, 기혼집단은 미혼집단과 별거/이혼 집단에 비하여주거환경 만족감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육받은 기간이 길수록 가족의 수입만족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용상태 별로는 미취업 집단에 비하여 정규직 집단과 시간제 집단의 가족의 수입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여부,혼인상태, 점유형태, 이사 여부, 가구소득 등 변수의 계수 값의 방향은 기존의 만족감에 관한 선행연구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다만, 쇠퇴지역 도시 주민의 경우 주거환경 만족감이 하락하였다가 소도시 평균으로 수렴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독일의 439개 구역을 축소도시(Shrinking Cities),유지도시(Stable Cities), 성장도시(Growing Cities)의 3개 지역으로 나누어 주민의 전반적인 행복을 확인한 Delken(2008)의 연구에서는 축소도시 주민의 전반적 행복이 유지도시나 성장도시 주민에 비하여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축소도시 주민의 경우 개인경제상황, 범죄, 직업안정성에 대한 생활고려 요인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경제규모 축소에 대하여 더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부문별 삶의 만족감이 전반적 삶의 만족감과는 달리 쇠퇴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중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전반적 삶의 만족감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가족의 수입 만족감, 주거환경 만족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시의 경우에도 대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구유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인한 효과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도시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주민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미만 집단에 비하여 30대 집단과 40대 집단의 만족감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받은 기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도시쇠퇴정도가 심화될수록 주거환경 만족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도시의 경우에도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도시쇠퇴정도가 심화될수록 주거환경 만족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주민의 가족의 수입만족감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도시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정도와 가족의 수입만족감 간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으나, 소도시의 경우 쇠퇴가 진행될 때 가족의 수입만족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도시의 경우 주거지와 직장지가 시군구의 경계를 넘어 분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거주하는 지역의 쇠퇴로 인한 소득만족감의 하락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대도시와 중도시의 경우에는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주민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도시의 쇠퇴가 지역의 혼잡을 감소시켜 교통정체 등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쾌적해진 환경으로 인하여 주민의 삶의 만족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Hollander, 2010).
이현송(1999)에 의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입금노동자집단이 자영업자 집단에 비하여 만족감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관리직이나 사무직 집단이 서비스 판매직이나 생산직 집단에 비하여 높은 생활 만족감을 보이고 있어 직업의 유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도시쇠퇴정도가 심화될수록 주거환경 만족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도시의 경우에도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도시쇠퇴정도가 심화될수록 주거환경 만족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도시와 소도시의 경우에는 쇠퇴가 진행되면서 노후주택 비율 증가로 인하여 주거환경 만족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전반적 삶의 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 주거환경 만족감 모든 부분에서 삶의 만족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앞서의 대도시,중도시와는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용상태의 경우 미취업집단에 비하여 정규직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간제 근로자 집단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맞벌이 여부, 혼인 상태, 점유형태, 이사 여부, 가구소득 등의 변수는 대도시 주민의 경우와 계수 값의 부호가 같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육받은 기간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용상태 변수는 미취업 집단에 비하여 정규직 집단에 속할 때 주거환경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집단의 경우 외벌이 집단에 비하여 만족감이 낮게 나타났으며, 기혼집단은 미혼집단과 별거/이혼 집단에 비하여주거환경 만족감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가점유집단은 차가점유 집단과 기타집단에 비하여 주거환경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를 이전한 경우와 가구소득이 높은 경우 주거환경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대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주거환경 만족감은 감소하지만, 전반적 생활 만족감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퇴로 인한 주택 및 건축물, 기반시설의 노후화는 주거환경 만족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노동패널(KLIPS) 2~17차 자료를 바탕으로 패널모형 중 고정효과(Fixed Effects)모형을 사용하여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개인 및 가구 특성 변수가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에서 고려된 각각의 독립변수가 전반적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는 <표 5>로 정리하였다.
분석 결과,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에 따라, 부문별 삶의 만족감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도시쇠퇴정도가 전반적 생활 만족감과 주거환경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가족의 수입 만족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2차 조사부터 2014년 17차 조사까지 전반적인 삶의 만족감은 상승해왔다. 분석 기간 동안 전반적 삶의 만족감 전체 평균은 2.95에서 3.41로 0.46 상승하였다. 도시규모별 전반적 생활 만족감은 중도시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도시와 소도시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표 1> 참조).
소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대도시와 중도시 주민과는 달리 도시의 쇠퇴가 지역주민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령대별로는 중도시 주민과 같이 30대 미만집단에 비하여 60대 이상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시 주민의 경우 대도시 주민과 마찬가지로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주민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령대별로는 대도시와 달리 30대 미만 집단에 비하여 60대 이상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용상태의 경우 미취업집단에 비하여 정규직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간제 근로자 집단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대도시와 중도시 주민과는 달리 도시의 쇠퇴가 지역주민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령대별로는 중도시 주민과 같이 30대 미만집단에 비하여 60대 이상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상태와 맞벌이 여부, 점유형태, 이사 여부, 가구소득 변수의 경우 전체 집단에 대한 분석 결과와 같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도시규모별로 분류한 대도시, 중도시, 소도시 각각의 도시 주민의 부문별 삶의 만족감은 도시의 쇠퇴정도에 따라 변화 경향이 다름을 확인하였다. 다음 절에서는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도시규모별로 통계모형을 사용하여 개인의 인구통계학적,사회경제적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쇠퇴가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맞벌이 집단의 경우 외벌이 집단에 비하여 만족감이 낮게 나타났으며, 기혼집단은 미혼집단과 별거/이혼 집단에 비하여주거환경 만족감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가점유집단은 차가점유 집단과 기타집단에 비하여 주거환경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를 이전한 경우와 가구소득이 높은 경우 주거환경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용상태와 맞벌이여부, 혼인상태, 점유형태, 이사 여부, 가구소득 변수의 경우 대도시 중도시 소도시 주민의 주거환경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족의 수입 만족감을 종속변수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주민의 가족의 수입만족감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도시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정도와 가족의 수입만족감 간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으나, 소도시의 경우 쇠퇴가 진행될 때 가족의 수입만족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체 도시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주민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미만 집단에 비하여 30대 집단과 40대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낮게 나타나고 있으나, 60대 이상 집단의 경우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분석 결과,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에 따라, 부문별 삶의 만족감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도시쇠퇴정도가 전반적 생활 만족감과 주거환경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가족의 수입 만족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도시규모(대도시, 중도시, 소도시)에 따라서 도시쇠퇴가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양상으로 분석되었다.
중도시 주민의 경우 대도시 주민과 마찬가지로 도시쇠퇴가 진행될 때 주민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령대별로는 대도시와 달리 30대 미만 집단에 비하여 60대 이상 집단의 전반적 생활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의 38개 지역 중심도시의 인구증감을 바탕으로 성장도시와 쇠퇴도시 주민의 행복을3) 비교한 결과 성장하는 도시의 주민의 만족감은 쇠퇴하는 도시의 주민만족감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도시의 쇠퇴가 주민의 만족감을 떨어뜨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장하더라도 만족감의 상승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두고, Hollander는 도시의 성장이 혼잡을 증가시켜 통행시간 등 사회적비용의 추가발생을 유발하고 주민의 행복 저하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구 30만 미만의 소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도시쇠퇴의 진행이 전반적 생활 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을 감소시키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인구 규모와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소도시의 경우도시의 쇠퇴는 도시 전반에 걸쳐 나타나 다양한 부문의 주민의 삶의 만족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쇠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지방소도시 지역에서 더욱 시급한 문제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쇠퇴와 만족감 간의 동태적 관계를 살펴봄에 있어 도시규모를 구분하여 다양한 부문의 만족감을 고려함으로써, 쇠퇴현상이 지역의 특성과 만족감에 대한 정의에 따라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음을 실증하였다. 특히, 인구 30만 미만의 소도시 집단에 속한 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도시쇠퇴의 진행이 전반적 생활 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을 감소시키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인구 규모와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소도시의 경우도시의 쇠퇴는 도시 전반에 걸쳐 나타나 다양한 부문의 주민의 삶의 만족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도시재생활성화및지원에관한특별법」에서는 도시재생은 단순한 지역지표의 개선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쇠퇴가 진행되는 지역 주민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파악함으로써 도시쇠퇴에 대한 대응과 재생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도시쇠퇴의 원인은 무엇이 있는가?
도시쇠퇴의 원인으로는 도시의 자연적 노후화, 거시적 경제여건의 변화, 고용기반의 이전, 교외화, 공공정책과 규제, 교통망의 발달로 인한 지리적 경쟁력변화 등의 요인이 꼽히고 있다(김광중, 2010). 또한,세계화로 인한 도시외부여건의 변화는 선진국 도시들의 공통적인 쇠퇴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도시의 규모에 따라 부문별 삶의 만족감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분석결과 도시쇠퇴가 주민의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은 거주하는 도시의 규모에 따라, 부문별 삶의 만족감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도시 주민의 경우 도시쇠퇴가 진행됨에 따라 주거환경 만족감은 감소하나, 과밀 해소로 인한 사회적비용의 감소로 전반적 생활만족감은 증가하였다. 이와 달리 소도시 주민의 경우에는 도시의 쇠퇴가 전반적 삶의 만족감, 가족의 수입만족감, 주거환경만족감을 모두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리커트 척도는 무엇인가?
설문 응답의 구성은 서열을 기반으로 한상대적 중요성을 나타내는 척도를 통해 측정한다. Likert(1932)가 고안한 ‘리커트 척도(Likert Scale)’는 주관적 삶의 만족감을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리커트 척도는 심리검사 응답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척도로, 다루기가 용이하고 개인의 태도나 가치 평가에 유용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설문에 따라 응답의 구성은 대체로 (1) 매우 부정, (2) 부정, (3) 보통, (4) 긍정, (5) 매우 긍정의 5점 척도로 구성2)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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