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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및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화학 교과서에서 모델 관련 내용 분석: 수용액 전기 분해를 중심으로
Analysis of Contents related to Models in the Chemistry Textbooks of the 2009 & 2015 Revised Curricula: Focusing on the Electrolysis of Aqueous Solutions 원문보기

대한화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 v.63 no.4, 2019년, pp.289 - 306  

김기향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  장하석 (영국 케임브리지대 과학사.과학철학과) ,  백성혜 (한국교원대학교 화학교육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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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에서 "모델의 개발과 사용"이라는 항목에서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 내용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화학 I 교과서 8종, 화학 II 교과서 6종을 분석하였으며, 2009 개정 교육과정의 화학 I 교과서 4종, 화학 II 교과서 4종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범위는 수용액의 전기 분해에 관련된 내용만 선택하였다. 또한 동일한 실험을 다른 모델로 해석하는 전해질 관련 내용을 비교하기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과학 2 교과서 4종의 관련 단원 내용을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과학 2 교과서 9종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학년과 단원에 따라 동일한 실험을 다른 모델로 설명하고 있었으며, 모든 설명은 단일 모델로 제한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모델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실험 결과가 나오는 전해질의 종류를 제한하는 경향이 2009 개정 교육과정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개발된 교과서에서 "모델의 개발과 사용"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contents of chemistry textbooks developed according to the 2015 revised curriculum with the contents of the 2009 revised curriculum to research the change in "the development and use of models". To do this, we analyzed 8 kinds of Chemistry I textbooks and ...

주제어

표/그림 (23)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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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39 만약 교과서에서 학생들의 인지 수준 등을 고려한다는 이유로 한 가지 모델만을 과학적 개념으로 제시한다면, 학생들은 모델이 잠정성을 가진다는 것을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델을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모델의 특성에 대한 선행 연구가 잘 이루어진 물의 전기 분해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개발된 화학 교과서의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모델의 개발과 사용에 대한 내용이 어느 수준으로 교과서에 반영되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 물의 전기 분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과학자들은 서로 다른 모델들을 상상, 추론하고, 이러한 모델로부터 예측되는 현상을 확인하면서 이그노런스에 해당하는 부분을 드러내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도 물의 전기 분해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화학 교과서가 모델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 수용액의 전기 분해에서 전해질이 실제 관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해질의 종류에 따라 (+) 극과 (-) 극에서 발생하는 기체의 부피비가 다른지 검증해 보는 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자들이 실제 실험한 결과를 Table 4에 제시하였다.
  • 이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모형의 개발과 사용, 증거에 기초한 토론과 논증과 같은 “기능” 활동을 위하여 다양한 조건에서 다른 실험 현상을 관찰하도록 제안하고자 한다.
  • 실험의 가치는 모델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인식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강조한 ‘모델의 개발과 사용’, ‘증거에 기초한 토론과 논증’, ‘평가’ 기능의 활동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수용액의 전기 분해 실험을 통해 중등학교 화학 교과서에서 증명하고자 하는 모델이 학년에 따라 달라지며, 실제 실험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함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개발한 중등학교 화학 교과서를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개발 된 교과서와 비교함으로써 교육과정의 변화가 교과서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 그 대신 (-)극에서는 물이 전기 분해 되면서 수소 이온이 발생한다. 이러한 모델은 순수한 물 뿐 아니라 표준 환원 전위를 고려하여 전해질도 전기 분해에 참여한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해질 음이온과 물에서 전자를 내놓기 쉬운 물질이 산화되기 때문에 F, CO32−, PO43−, SO42−, NO3 등은 물이 산화되어 산소 기체가 나오고, Li+, Na+, K+, Mg2+, Ca2+, Al3+ 등은 수용액에서 환원되기 어려우므로 물이 대신 환원되어 수소 기체가 나온다.
  • 전해질의 농도를 매우 묽게 하면 물론 전해질의 존재를 무시하고 실험 결과를 해석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농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물은 전기 분해 되지 않는다. 전해질 없이는 물의 전기 분해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전해질의 농도가 진해지면 실험 결과로 측정한 기체의 부피비가 물만 순수하게 분해되는 값과 차이가 생기는 이러한 실험 현상을 이 연구에서 제안함으로써 앞으로 개발될 교과서에서 모델의 개발과 사용, 증거에 기초한 토론과 논증, 평가, 의사소통 등의 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8의 모델을 수정할 필요를 느껴야 한다. 그 중에 하나의 시도는 Fig. 8의 모델과 달리, 전해질은 전류를 흘려주는 역할 이외에 다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가정이다. 예를 들어, 전류가 흐르면서 극에 닿은 물만 산화 환원에 참여하여 전자의 이동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전해질도 이동하면서 극에 닿아서 스스로 전자를 주고받는 산화환원 반응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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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국 차세대 과학교육표준(Next Generation Science Standards 이하 NGSS)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방안은 무엇인가? 1 그동안 과학교육에서는 탐구 실험을 강조하면서, 질문을 던지고, 관찰하고, 실험하고, 측정하는 과정을 통해 자료를 얻고 해결 방안을 검증하는 탐구에 초점을 두었다. 그러나 이제 그보다 더 중요한 활동으로, 이론과 모델을 만들고, 추론하고, 계산하고, 예측하는 활동을 통해 가설을 구축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것, 즉 설명과 해결 방안을 개발하는 과정과 그 결과로 나온 이론이나 모델을 자연 현상과 연결하면서 비평하고, 분석하는 평가 활동이 강조되었다. NGSS에서는 이를 ‘Practice’라고 하였다.
국내에서 NGSS의 영향을 받아 무엇이 강조되는가? 우리나라 2015 개정 교육과정은 NGSS의 영향을 받아, 내용 체계 및 성취 기준의 요소로 ‘Practice’를 ‘기능’으로 번역하고 모든 학년의 과학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다.2 교육과정에 제시된 기능의 항목으로 문제 인식, 자료의 수집·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과 같은 전통적인 탐구 기능뿐 아니라, 수학적 사고와 컴퓨터 활용, 모형의 개발과 사용, 증거에 기초한 토론과 논증, 평가, 의사소통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과학교육은 어떤 방법을 추구하였는가? 1)을 제시하였다.1 그동안 과학교육에서는 탐구 실험을 강조하면서, 질문을 던지고, 관찰하고, 실험하고, 측정하는 과정을 통해 자료를 얻고 해결 방안을 검증하는 탐구에 초점을 두었다. 그러나 이제 그보다 더 중요한 활동으로, 이론과 모델을 만들고, 추론하고, 계산하고, 예측하는 활동을 통해 가설을 구축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것, 즉 설명과 해결 방안을 개발하는 과정과 그 결과로 나온 이론이나 모델을 자연 현상과 연결하면서 비평하고, 분석하는 평가 활동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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