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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자산 격차의 요인분해
A Decomposition of the Gap between the Capital and Non-Capital Regions in the Inequality of Wealth 원문보기

한국경제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Economic Geographical Society of Korea, v.22 no.2, 2019년, pp.196 - 213  

정준호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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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원자료를 대상으로 기존 O-B(Oaxaca-Blinder) 요인분해를 일반화하고 정교화한 가중화 및 RIF(Recentered Influence Function) 회귀 기반의 2단계 O-B 요인분해 기법을 사용하여 순자산 불평등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요인들을 분석한다. 이는 소득, 연령, 교육, 가구유형 등과 같은 사회 경제적 요인들의 지역 간 분포 차이가 순자산 불평등의 지역 간 격차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자료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분석 결과는 소득, 이혼, 농림어업과 기능조립직, 다문화가구 변수들의 지역 간 차이는 순자산 불평등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심화시키지만, 상용직, 관리전문사무직, 서비스판매직, 가구규모 변수들은 그 격차를 완화시키고, 생애주기의 지역 간 차이는 상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paper attempts to analyze the contribution of different socioeconomic factors such as income, age, gender, household composition, education and employment status etc. to the difference between the Capital and Non-Capital Regions in the net wealth inequality of household in Korea. To this end, a...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단계 요인분해법은 무엇인가? (2009, 2018)이제안한 ‘2단계 요인분해법(two stage decomposition)’을 활용한다. 이는 종속변수인 순자산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분포 통계량(예: 지니계수)에 대한재중심 영향함수(Recentered Influence Function,이하 RIF)값과 경제·사회·인구학적인 설명변수들간 관계를 선형 근사화(approximation)하고 이러한 관계를 지역 간 차이로 O-B 요인분해(OaxacaBlinder decomposition)한 것이다. 이는 기존 선형 요인분해 기법을 일반화하고 정교화한 것이다. 현재까지 이러한 분석방법을 국내 연구에 도입하여사용한 연구는 거의 없다.
부에 대한 미시적 통계자료에서 고(高)자산층의 과소보고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예를 들면, 고(高)자산층의 과소보고의 문제가 있다. 이는 공식적인 통계조사에서 금융과 부동산 자산을 포함한 실제 가계 자산의 보유 규모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적으로 가계의 자산 축적이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일부 공감대가 있으며, 이는 이를 의식한 행위로 볼 수 있다.
지역 간 격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 하지만 보다 정교화된 방법론에 의거하여 순자산 불평등의 지역 간 격차를 야기하고 완화시키는 주요한 특성 요인들을 규명한 것은 연구의 성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산 불평등의 지역 간 격차를 심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 주요한 특성 요인들은 소득과 정규직(상용직)과 같은 종사상지위 관련 변수들이다. 따라서 지역 차원에서도 순자산 불평등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득 보장과 괜찮은 일자리 창출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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