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국민의 식생활 습관 및 패턴이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에 참고할 기초 식생활 조사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구 경북 지역 일반인 및 진단받은 지 1년 이내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식행동 및 식생활 태도, 식품과 영양소 섭취량을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대조군 26명, 환자군 18명으로 총 44명을 조사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 과식, 정제된 곡류의 섭취, 기름을 많이 사용하여 조리한 음식의 섭취, 나트륨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는 당뇨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소 중 식물성 지질, 베타카로틴, 식물성 칼슘, 구리, 비타민 K는 당뇨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조절 및 지방 함량과 나트륨 함량이 적은 식품과 덜 정제된 곡류를 선택하여 적절한 식사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국민의 식생활 습관 및 패턴이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에 참고할 기초 식생활 조사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구 경북 지역 일반인 및 진단받은 지 1년 이내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식행동 및 식생활 태도, 식품과 영양소 섭취량을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대조군 26명, 환자군 18명으로 총 44명을 조사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 과식, 정제된 곡류의 섭취, 기름을 많이 사용하여 조리한 음식의 섭취, 나트륨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는 당뇨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소 중 식물성 지질, 베타카로틴, 식물성 칼슘, 구리, 비타민 K는 당뇨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조절 및 지방 함량과 나트륨 함량이 적은 식품과 덜 정제된 곡류를 선택하여 적절한 식사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Rapid economic development has changed the dietary habits and patterns. Especially, western style diet has increased the risk of type 2 diabetes (T2DM) in Korea. To provide more specific and appropriate diet guideline for the prevention and for the treatment of T2DM, the investigation on the charact...
Rapid economic development has changed the dietary habits and patterns. Especially, western style diet has increased the risk of type 2 diabetes (T2DM) in Korea. To provide more specific and appropriate diet guideline for the prevention and for the treatment of T2DM, the investigation on the characteristics of diebetic patients related to the diet needs to be done. In this study, we therefore analyzed eating behaviors, dietary attitudes, and intake of food and nutrients of normal subjects (control, n=26) and diabetic patients (case, n=18) diagnosed T2DM within one year in Daegu Gyeongbuk area. Body mass index of the pati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control (p<0.05). Overeating, high fried food and low whole grain intake were revealed as risk factors for T2DM. From th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analysis, salty foods such as fermented soybean paste (Doenjang) and watery Kimch intake were associated with T2DM. Intake of vegetable lipid, ${\beta}$-carotene, calcium, copper, and vitamin K were also shown to be associated with T2DM. Taken together, these findings suggest that maintaining ideal body weight and intake the foods with low salt, fat, and refined grain in appropriate amount may help to prevent and to manage T2DM.
Rapid economic development has changed the dietary habits and patterns. Especially, western style diet has increased the risk of type 2 diabetes (T2DM) in Korea. To provide more specific and appropriate diet guideline for the prevention and for the treatment of T2DM, the investigation on the characteristics of diebetic patients related to the diet needs to be done. In this study, we therefore analyzed eating behaviors, dietary attitudes, and intake of food and nutrients of normal subjects (control, n=26) and diabetic patients (case, n=18) diagnosed T2DM within one year in Daegu Gyeongbuk area. Body mass index of the pati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control (p<0.05). Overeating, high fried food and low whole grain intake were revealed as risk factors for T2DM. From th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analysis, salty foods such as fermented soybean paste (Doenjang) and watery Kimch intake were associated with T2DM. Intake of vegetable lipid, ${\beta}$-carotene, calcium, copper, and vitamin K were also shown to be associated with T2DM. Taken together, these findings suggest that maintaining ideal body weight and intake the foods with low salt, fat, and refined grain in appropriate amount may help to prevent and to manage T2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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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진단받은 지 1년 이내의 대구· 경북지역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행동과 식생활태도, 그리고 식품섭취빈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식사 관련 행위와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국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식사 및 생활 습관에 맞는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본 연구에서는 진단 받은 지 1년 이내의 대구·경북지역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과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 분석하여 향후 국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2) NS Not significant.
2) Value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0.05 vs. control (both gender).
3) NS: not significant.
3) Value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 p<0.05 vs. control female.
3) Value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 p<0.05 vs. control.
3) Value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0.05 vs. control (both gender).
4) Value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 p<0.05 vs. control male.
5) Value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 p<0.05, ‡‡ p<0.01 vs. control female.
제안 방법
”, “덜 정제된 곡류로 만든 빵(호밀빵)이나 잡곡밥을 매일 세 끼 먹는가”, “기름기 없는 살코기, 달걀 등으로 된 음식 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가”,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1∼2번 먹는가”, “콩, 두부, 순두부 등 콩으로 된 음식을 매일 먹는가”, “김치를 매일 두 끼 이상 먹는가”, “녹색 채소(시금치, 쑥갓, 쌈 채소 등)를 매일 두 끼 이상 먹는가”, “황색 채소(당근, 단호박, 풋고추 등)를 매일 두 끼 이상 먹는가”,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등)를 매일 먹는가”, “과일을 1개 이상 또는 100% 과일주스를 매일 한 잔 이상 먹는가”, “우유나 유제품(요구르트, 요플레) 을 매일 두 컵 이상 마시는가”, “튀김, 전, 볶음요리를 매일 한 끼 이상 먹는가”, “지방이 많은 육류(삼겹살, 갈비 등)를 많이 먹는가”, “외식할 때는 채소 반찬을 많 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먹는가”, “인스턴트 음식(라면)이나 패스트푸드(햄버거 등)를 일주일에 3회 이상 먹는가”라는 문항에 매우 그렇다는 5점, 그렇다는 4점, 보통이다는 3점, 그렇지 않다는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는 1점을 부여하여 점수화하였다.
대상자의 일반 특성 및 생활환경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조사지를 이용하여 성별, 연령, 신장, 체중, 학력, 직종, 경제력, 결혼 유무, 일상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하였다. 또한 질환 유무, 복용하는 약물의 유무, 가족의 병력을 조사하였으며, 환자군의 경우 당뇨병 진단의 시기 및 당뇨병의 종류와 합병증의 유무도 조사하였다.
대상자의 일반 특성 및 생활환경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조사지를 이용하여 성별, 연령, 신장, 체중, 학력, 직종, 경제력, 결혼 유무, 일상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하였다. 또한 질환 유무, 복용하는 약물의 유무, 가족의 병력을 조사하였으며, 환자군의 경우 당뇨병 진단의 시기 및 당뇨병의 종류와 합병증의 유무도 조사하였다.
생활 습관 조사에서 흡연 유무, 음주 여부, 음주 시 섭취량 및 빈도, 규칙적인 운동 여부, 운동 횟수와 시간 및 강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설문 내용은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생활 습관 및 식습관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원의 설명과 함께 작성 후 수집되었다. 환자군에 대한 설문조사는 당뇨병을 진단받기 이전 1년간의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을 기준으로 조사하였으며, 대조군의 설문조사는 현재 상황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설문지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활용지침서의 식품섭취빈도조사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으며, 곡류군, 고기·생선·달걀·콩류군, 유지·당류군, 채소군, 우유·유제품군, 과일군을 포함한 총 76가지의 식품에 대해 1년간 의 평균 섭취 빈도 및 섭취분량을 조사하였다.
식행동 조사에서는 식사시간의 규칙성, 식사량, 식사 속도, 선호하는 식사형태, 선호하는 조리방법, 그리고 조리된 육류로부터 지방 제거 후 섭취정도를 조사하였다.
설문지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활용지침서의 식품섭취빈도조사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으며, 곡류군, 고기·생선·달걀·콩류군, 유지·당류군, 채소군, 우유·유제품군, 과일군을 포함한 총 76가지의 식품에 대해 1년간 의 평균 섭취 빈도 및 섭취분량을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활용지침서에 따라 데이터 코딩, 데이터 정제 및 가공하여 식품별 섭취빈도 및 개인별 일일 식품섭취량, 개인별 일일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하였다.
총 76가지 식품의 섭취량 및 섭취 빈도 조사를 통해 환자군의 진단 전 1년간 그리고 대조군의 경우 조사 시점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식품섭취를 조사하였다. 조사한 식품의 섭취 빈도 및 섭취량을 토대로 각 식품의 일일섭취량을 구하였고, 일일 영양소 섭취량을 산출하여 두 군 간의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하였다.
총 76가지 식품의 섭취량 및 섭취 빈도 조사를 통해 환자군의 진단 전 1년간 그리고 대조군의 경우 조사 시점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식품섭취를 조사하였다. 조사한 식품의 섭취 빈도 및 섭취량을 토대로 각 식품의 일일섭취량을 구하였고, 일일 영양소 섭취량을 산출하여 두 군 간의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하였다.
설문 내용은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생활 습관 및 식습관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원의 설명과 함께 작성 후 수집되었다. 환자군에 대한 설문조사는 당뇨병을 진단받기 이전 1년간의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을 기준으로 조사하였으며, 대조군의 설문조사는 현재 상황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완료 후 대조군에서 성인병을 가지고 있거나 설문에 미응답한 대상자와 환자군에서 1형 당뇨 환자 또는 설문에 미응답한 대상자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 대상자는 대조군 26명, 환자군 18명으로 총 44 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자는 총 44명(대조군 26명, 환자군 18명)으로 대조군은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질병이 없으며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환자군은 의사로부터 1년 이내에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군의 평균 연령은 54.
연구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건강한 일반인(대조군, n=26)과 진단받은 지 1년 이내의 2형 당뇨 환자(환자군, n=18)를 모집하여 진행하였다(그림 1).
데이터처리
본 연구의 모든 자료는 SPSS 19를 이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평균으로 표현된 결과의 두 집단 간의 유의성은 Student’s t-test, Chi-square test 및 빈도 분석에 의해 p < 0.05 수준에서 검증하였다.
성능/효과
1) Twenty one categories related to dietary attitudes of the subjects are listed out of total 76 categories in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1. 당뇨병 환자군의 키와 몸무게는 대조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환자군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5).
2. 당뇨병 환자군의 식사량이 대조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p<0.05), 당뇨병 남성 환자군이 대조군 남성에 비해 덜 정제된 곡류로 만든 빵이나 잡곡밥을 매일 챙겨 먹지 않는 편이고(p<0.01), 튀김이나 전, 볶음 요리를 매일 한 끼 이상 먹는 편으로 나타났다(p<0.05).
3. 총 76가지의 식품이 포함된 식품섭취빈도조사를 통해 환자군의 진단 전 1년간의 식품 섭취를 분석한 결 과, 당뇨병 환자군의 나박김치와 된장의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p<0.05), 당뇨병 남성 환자 군의 채소섭취량이 대조군 남성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고(p<0.05), 당뇨병 여성 환자군의 고춧잎 섭취량은 대조군 여성의 섭취량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5).
4. 일일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여성 환자군의 평균 식물성 지질 섭취가 대조군 여성에 비해 높았으며 (p<0.05), 당뇨병 환자군의 베타카로틴 및 비타민 K의 평균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p<0.05).
결론적으로 본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 과식, 정제된 곡류, 기름을 많이 사용하여 조리 한 음식의 섭취 정도, 나트륨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는 당뇨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소 중 식물성 지질, 베타카로틴, 비타민 K, 식물성 칼슘, 구리는 당뇨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에서 환자군에 비해 조리된 육류의 눈에 띄는 기름기를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경향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끼니를 거르는 정도 및 식간 간식 섭취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평소 식사와 관련된 소화장애 증상을 조사 한 결과 환자군과 대조군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당뇨병 여성 환자군의 식물성 칼슘 및 구리의 평균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5).
연구 대상자의 최종 학력, 직종, 경제 환경 수준, 결혼 유무, 일상생활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하였으나 환자군과 대조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대조군과 환자군의 규칙적인 운동여부, 운동 횟수와 시간, 일상 활동 수준, 흡연 여부, 음주여부, 음주 빈도 및 음주량을 조사하여 생활 습관을 비교하였으나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9%가 답변하였다. 대조군에서 환자군에 비해 조리된 육류의 눈에 띄는 기름기를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경향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끼니를 거르는 정도 및 식간 간식 섭취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평소 식사와 관련된 소화장애 증상을 조사 한 결과 환자군과 대조군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영양소 중 식물성 지질, 베타카로틴, 비타민 K, 식물성 칼슘, 구리는 당뇨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으로 관리를 하며, 지방 함량과 나트륨 함량이 적은 식품과 덜 정제된 곡류를 선택하여 적절한 식사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05). 또한 나트륨의 섭취는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식습관의 지속이 당뇨의 발병에 다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 과식, 정제된 곡류, 기름을 많이 사용하여 조리 한 음식의 섭취 정도, 나트륨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는 당뇨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소 중 식물성 지질, 베타카로틴, 비타민 K, 식물성 칼슘, 구리는 당뇨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으로 관리를 하며, 지방 함량과 나트륨 함량이 적은 식품과 덜 정제된 곡류를 선택하여 적절한 식사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된장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특히 환자군 여성이 대조군 여성에 비해 된장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p<0.01).
무기질의 섭취를 조사한 결과 환자군의 평균 식물성 칼슘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그 중 환자군 여성에서 평균 식물성 칼슘 섭취량이 대조군 여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5).
반면 환자군 여성의 고춧잎 섭취량은 대조군 여성의 섭취량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p<0.05) 남성에서는 고춧잎 섭취량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채식주의 자 식단은 동물성 고기, 우유, 달걀 및 생선 섭취 여부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지만, 이러한 채식주의자 식단은 전 곡류, 과일, 채소, 콩, 식물 및 견과류를 강조하고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을 줄임으로서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유익하다고 보고되었다[16]. 본 연구는 선호하는 식사 타입에서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채식을 선호하는 비율이 다소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환자군 남성에서 대조군 남성에 비해 야채의 섭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반대로 환자군 여성에서는 대조군 여성에 비해 고춧잎의 섭취량이 높게 확인되었다. 이는 채식 또는 고춧잎의 섭취가 당뇨병의 유발에 기여하였다기 보다는, 본 연구의 특성상 환자군의 당뇨병 발병 전 1년간의 식습관 조사를 환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조사를 하였다는 점에서 발병 이후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바뀐 식생활 습관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Kim 등의 보고에 따르면, 체중과 BMI가 증가할수록, 신장이 낮을수록 당뇨 발병의 위험이 증가 한다[7]. 본 연구에서 체중과 신장에서는 환자군과 대조군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체중과 신장을 이용하여 계산한 BMI는 환자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아 BMI가 증가할수록 당뇨 발병의 위험이 증가하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본 연구에서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찌개 및 탕류를 선호하는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된장 및 나박김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p<0.05).
당뇨병 환자와 동물을 모델로 사용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혈청과 조직의 구리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정상이거나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28]. 본 연구에서는 환자군 여성에서 대조군 여성에 비해 구리의 섭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구리의 영양상태와 당뇨병과의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타민D와 칼슘 부족은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26], 심혈관질환과 암의 병력이 없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년 동안 추적 조사를 한 결과 비타민 D와 칼슘 섭취 모두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데 잠재적인 역할을 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27]. 본 연구에서는 환자군과 대조군 간의 비타민 D 섭취 정도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환자군 여성에서 식 물성 칼슘의 섭취가 대조군 여성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구리의 결핍은 실험동물의 내당능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28], 당뇨병에서는 구리 결핍이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식사의 속도는 포만감 호르몬의 조절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일한 식사량에 식사 시간을 증가하였을 때 포만감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으며[9], 또한 이로 인해 증가한 포만감이 식사 내에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10]. 본 연구에서는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에 식사 속도에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식사량이 높은 경향을 보여 식사량의 증가가 당뇨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곡류의 섭취와 2형 당뇨병의 위험은 반비례적 관계로 보고되었으며[11], 튀김 음식의 섭취는 체중의 증가, 고혈압 및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하며 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2]. 본 연구에서도 대조군 남성에 비해 환자군 남성의 전곡류 섭취가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튀김, 전, 볶음 요리는 대조군 남성에 비해 환자군 남성에서 섭취가 높은 경향을 보여 이러한 연구 결과를 뒷받침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요거트의 섭취가 많을수록 2형 당뇨 위험이 감소한다고 보고되었으나[13], 본 연구에서는 환자군 여성에서 대조군 여성에 비해 우유 및 요거트의 섭취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1형 당뇨병 아동의 혈청을 조사한 결과 베타-카로틴이 혈청 수준에서 상승하였다고 보고된 바도 있지만[19], 반대로 또 다른 연구에서는 1형 당뇨병 아동 환자에서 혈청 레티놀과 레티놀결합 단백질의 농도가 낮았다는 보고도 있었다[20]. 비타민 A와 당뇨병과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본 연구에서는 환자군에서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의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몇몇 추적 연구에서 비타민 K는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21, 22], 비타민 K의 종류 중 하나인 필로퀴논과 당뇨병과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메나퀴논은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3].
식사량을 조사한 결과, 환자군의 72.2%와 대조군의 34.6%가 항상 배가 부를 정도로 식사를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환자군의 27.8%와 대조군의 65.4%가 항상 일정량만 먹거나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의 소량을 먹는다고 응답하여 환자군의 평균 식사량이 대조군에 비하여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5).
식품에 대하여 일일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환자군의 나박김치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Table 4).
연구 대상자의 최종 학력, 직종, 경제 환경 수준, 결혼 유무, 일상생활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하였으나 환자군과 대조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대조군과 환자군의 규칙적인 운동여부, 운동 횟수와 시간, 일상 활동 수준, 흡연 여부, 음주여부, 음주 빈도 및 음주량을 조사하여 생활 습관을 비교하였으나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5%)로 찌개 및 탕류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환자군이 찌개 및 탕류를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군의 선호하는 조리법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조리된 육류 섭취 시 눈에 띄는 기름 부분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항상 제거하고 먹는다에 대한 답변은 환자군과 대조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약간 제거하고 먹는다에는 환자군의 38.9%와 대조군의 50.0%가, 기름기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그대로 먹는다에는 환자군의 38.9%와 대조군의 26.9%가 답변하였다. 대조군에서 환자군에 비해 조리된 육류의 눈에 띄는 기름기를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경향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환자군 여성이 대조군 여성에 비해 평균 에너지 섭취량이 높은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 그 반대로 환자군 남성의 평균 에너지 섭취량이 대조군 남성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Table 5).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수분, 회분의 섭취에서는 환자군과 대조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환자군 여성의 평균 지질 섭취가 대조군 여성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환자군 여성의 평균 식물성 지질의 섭취량이 대조군 여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p<0.
환자군 남성의 채소 섭취량이 대조군 남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p<0.05) 여성에서는 채소 섭취량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환자군 여성의 평균 구리 섭취량이 대조군 여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0.05), 남성의 경우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 다.
환자군 여성의 평균 지질 섭취가 대조군 여성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환자군 여성의 평균 식물성 지질의 섭취량이 대조군 여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p<0.05).
환자군 여성이 대조군 여성에 비해 평균 에너지 섭취량이 높은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 그 반대로 환자군 남성의 평균 에너지 섭취량이 대조군 남성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Table 5).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수분, 회분의 섭취에서는 환자군과 대조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9%가 육식을 선호한다고 응답하였다. 환자군에서 식사 시 선호하는 조리법은 찌개 및 탕류(83.3%), 굽기(11.1%), 무침(5.6%)으로 찌개 및 탕류를 대부분 선호하였으며, 대조군에서는 찌개 및 탕류(53.8%), 무침(19.2%), 조림(15.4%), 튀기기 (11.5%)로 찌개 및 탕류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환자군이 찌개 및 탕류를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군의 선호하는 조리법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조리된 육류 섭취 시 눈에 띄는 기름 부분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항상 제거하고 먹는다에 대한 답변은 환자군과 대조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약간 제거하고 먹는다에는 환자군의 38.
환자군의 27.8%와 대조군의 15.4%가 식사 시간의 규칙도를 묻는 질문에 불규칙적이라고 응답하였으며, 환자군의 33.3%와 대조군의 42.3%가 식사 시간이 규칙적이라고 응답하였으나 두 군 간의 식사의 규칙성에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Table 2). 식사량을 조사한 결과, 환자군의 72.
환자군의 평균 베타카로틴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p<0.05), 비타민 A의 섭취량 또한 대조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환자군의 평균 비타민 K의 섭취량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p<0.05), 특히 환자군 여성의 평균 비타민 K 섭취량이 대조군 여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p<0.05).
후속연구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일부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이므로 국내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일반화 하기에는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습관 및 식품 섭취를 조사함으로써 국내 당뇨병 환자의 예방 및 발병에 기여하는 식사 요인에 대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사 전 환자군에게 이 점을 강조하여 안내하였으나 특정 시기의 식습관을 대상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답변하여야 하는 점에서 여전히 제한점으로 남는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일부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이므로 국내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일반화 하기에는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습관 및 식품 섭취를 조사함으로써 국내 당뇨병 환자의 예방 및 발병에 기여하는 식사 요인에 대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이미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기억에 의존하여 진단 전 1년 동안의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당뇨병을 진단받은 후 건 강상의 이유로 변화한 식습관이 조사 결과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사 전 환자군에게 이 점을 강조하여 안내하였으나 특정 시기의 식습관을 대상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답변하여야 하는 점에서 여전히 제한점으로 남는다.
본 연구는 선호하는 식사 타입에서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채식을 선호하는 비율이 다소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환자군 남성에서 대조군 남성에 비해 야채의 섭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반대로 환자군 여성에서는 대조군 여성에 비해 고춧잎의 섭취량이 높게 확인되었다. 이는 채식 또는 고춧잎의 섭취가 당뇨병의 유발에 기여하였다기 보다는, 본 연구의 특성상 환자군의 당뇨병 발병 전 1년간의 식습관 조사를 환자의 기억에 의존하여 조사를 하였다는 점에서 발병 이후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바뀐 식생활 습관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 발전은 어떤 사회현상을 초래하였는가?
최근 급속한 경제 발전과 도시화는 국민 소득 수준의 향상을 가져왔으며, 식생활 습관의 변화를 가져왔다. 식생활 습관의 변화는 영양 상태와 질병 패턴의 변화로 이어졌으며, 이는 만성질환의 위험률이 증가한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1].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 조절에 장애를 가진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나뉜다. 그중 전체 당뇨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는 인슐린 민감도의 저하 또는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비만, 노화, 신체 활동 감소, 좋지 않은 식생활 습관 등의 많은 환경적 요 인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이 된다[6].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 조절에 장애를 가진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나뉜다. 그중 전체 당뇨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는 인슐린 민감도의 저하 또는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비만, 노화, 신체 활동 감소, 좋지 않은 식생활 습관 등의 많은 환경적 요 인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이 된다[6]. 특히 규칙적인 식사 패턴은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병의 식사요법으로도 강조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에너지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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