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에서 한식 섭취가 혈청 GGT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

정수진; 채수완

doi:10.4163/jnh.2018.51.5.386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에서 한식 섭취가 혈청 GGT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dherence to Korean diets on serum GGT and cardiovascular disease risk factors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and diabetes 원문보기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v.51 no.5, 2018년, pp.386 - 399

정수진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 채수완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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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중인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한식 섭취가 12주간의 경과 과정에서 4차례의 방문(0주, 4주, 8주, 12주)을 통해 측정한 혈청 GGT, 혈압 및 glycemic control data, 심혈관계 위험지표 및 식이섭취의 변화를 비교 평가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연구대상자는 평균 연령은 $61.8{\pm}1.9$세로 한식군 (21명)의 경우 건강한 한식을 1일 3끼씩 12주간 제공된 식사를 섭취하였고, 대조군 (당뇨병 식이 가이드라인에 따른 관리교육을 받은 자) 20명은 평소 섭취하던 당뇨조절 식사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였다. 2.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은 두군 간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맥박수는 한식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p = 0.007). 3. 당화혈색소 (HbA1c)는 한식군에서 연구 참여 전과 후 각각 $6.8{\pm}.2%$, $6.1{\pm}.2%$로 감소하고 대조군은 각각 $6.8{\pm}.2%$, $6.5{\pm}.2%$로 감소되어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p = 0.004). 4. 혈청 GGT는 한식군에서 연구 참여 전과 후 각각 $28.8{\pm}4.5IU/L$, $19.8{\pm}3.2IU/L$로 감소하고 대조군은 각각 $30.0{\pm}4.1IU/L$, $33.9{\pm}5.0IU/L$로 증가되어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p < 0.001). 5.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은 한식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감소한 경향이었으나 두군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free fatty acid는 한식군에서 대조군 보다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p = 0.002). 6. 신체계측 지표인 체중 (p = 0.002), 체질량지수 (p = 0.002), 체지방량 (p < 0.001), 체지방율 (p < 0.001)은 연구 참여 전에 비해 연구 참여 12주 후에 한식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7. 치료약물의 변화량은 두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한식군에서 대조군보다 많은 수의 환자가 실제로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 치료 약물을 감량할 수 있었다. 8. 한식군은 연구 참여 동안에 전곡류의 밥, 채소류인 나물류, 김치 및 전통 콩발효식품 등의 섭취량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 < 0.001). 9. 한식군은 동물성식품에서 유래한 동물성 단백질 (p < 0.001), 지질 (p < 0.001) 및 콜레스테롤 (p = 0.034)의 섭취량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한 반면, 총칼로리(p < 0.001), 엽산 (p < 0.001), 식이섬유 (p < 0.001), 나트륨(p < 0.001), 칼륨 (p < 0.001), 비타민 A, C, E (p < 0.001) 및 비타민 B류 (p < 0.001)의 섭취는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적극적인 전곡류로 만든 밥을 중심으로 한 한식 섭취는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에서 대사성질환 및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인 혈청 GGT, 맥박수, 혈당조절 지표 및 비만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supply of healthy Korean diets for 12 weeks is effective in improving the risk factors related to serum GGT and cardiovascular diseases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and diabetes. Methods: This study selected 41 patients, who were treated with hypertension and diabetes. The Korean diet was composed of cooked-rice, soup, kimchi, and various banchan with one serving called bapsang, which emphasize proportionally high consumption of vegetables and fermented foods, moderate to high consumption of legumes and fish, and low consumption of animal foods. The control group was instead instructed to "eat and exercise as usual" while following the Korean Diabetes Association's dietary guidelines with an intake that can assist in glycemic control, maintain adequate weight, and meet the nutritional requirements. The Korean diet group (21 patients) were served three healthy Korean meals a day for 12 weeks, and the control group (20 patients, who trained in the diet guideline of diabetes) maintained their usual diabetic diet. The serum GGT, blood pressure, heart rate, glycemic control data, cardiovascular risk indicators, and changes in diet measured at the four visits (week 0, 4, 8, and 12) during the course of 12 weeks were compared and evaluated. Results: The serum GGT (p < 0.001), HbA1c (p = 0.004), heart rate (p = 0.007), weight (p = 0.002), Body Mass Index (p = 0.002), body fat mass (p < 0.001), body fat (%) (p < 0.001), and free fatty acid (p = 0.007) in the Korean diet group decreased significantly after the dietary intervent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 amount of intake of rice, whole grains, green vegetables, Kimchi, and soybean fermented food were in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p < 0.001). The Korean diet group showed significant decreases (p < 0.001) in the intake of animal protein, lipid, and cholesterol derived from animal food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but significant increases (p < 0.001) in the intake of total calories, folic acid, dietary fiber, sodium, potassium, and vitamins A, E, and C. Conclusion: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and diabetes, it was confirmed that regular eating of a healthy Korean diet helps improve the risk factors for GGT and cardiovascular diseas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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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진단 받은 환자에서 건강한 한식의 식이중재를 시행 했을 때 혈청 GGT 및 심혈관질환위험 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중인 환자에게 한식을 공급한 후 한식 섭취가 혈청 GGT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혈당조절지표로 알려진 당화혈색소 (HbA1c)는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72%가 감소하여 당뇨치료식과 채식위주 식사보다 감소효과가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자들은 혈당조절이 유의하게 개선 효과가 있었던 이유를 연구대상자들이 전곡류와 채소류인 나물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식물성 식품을 통해 단백 질과 지방을 섭취한 것에서 일부분 개선효과를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하고자 한다.^30-35실제로 식이섬유소 섭취를 많이 할수록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은 여러 코호트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고³² 전곡류 섭취는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키며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을 낮추는 것에도 관련성이 있다.

제안 방법

연구 참여기간 12주 동안, 한식섭취군의 경우 영양사가 매끼니 제공된 식사에 대해 섭취 전과 후에 실측법으로 무게를 측정 후 식이일지를 작성하였다. 대조군의 경우 식이섭취 조사는 매주 주중 2일과 주말 1일이 포함한 3일간의 섭취한 음식의 무게를 가급적 측량하여 기록하게 하였으며 식이조사방법은 훈련된 전문 영양사에 의해 대상자에게 식품 계량기기 및 식품모델을 제시해주었고, 음식의 재료, 분량 및 조리방법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설명을 해주어 매일 식사기록법 (food record)에 의하여 작성하도록 지도하였다. 식이섭취 분석은 연구참여 기간 (12주)동안의 작성된 36일 (3일/주)의 식이기록지 내용을 근거로 하여 한식 식이유형 음식 (식품)군별 섭취량,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연구 대상자는 일상적인 활동 수준을 유지하도록 지시 받았고 12주 식이중재 기간 동안 다른 기능성식품이나 식이 보조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였다. 연구 참여 기간 동안 모든 환자에 대해 투약 투여량을 모니터링을 하였다.
모든 연구대상자는 0주, 4주, 8주, 12주에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정해진 검사를 받고 총 12주간의 연구일정을 마쳤다.
본 연구 대상자의 항고혈압, 항당뇨병 및 항고지혈증 약제 사용량 변화는 연구기간 0주, 4주, 8주, 12주차에 조사하였다. 항고혈압, 항당뇨병 및 항고지혈증 약제 사용량 변화는 전문의사가 처방 전에 나타난 약물 확인에 의해 각약물별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는 12주간의 한식 식이중재가 고혈압과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환자-대조군 비교연구로써, 한식섭취군과 대조군 (일반식)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한식섭취군 21명은 임상연구센터에서 제공하는 한식을 하루 세끼 12주간 섭취하였고, 대조군 (일반식군)은평소 섭취하던 식사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여 두군 간 혈청 GGT 등 간기능 지표, 심혈관계질환위험 인자 및 약물사용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는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중인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한식 섭취가 12주간의 경과 과정에서 4차례의 방문 (0주, 4주, 8주, 12주)을 통해 측정한 혈청 GGT, 혈압 및 glycemic control data, 심혈관계 위험지표 및 식이섭취의 변화를 비교 평가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곡류로 만든 밥을 규칙적으로 잘 먹는 한식식사유형은 당뇨병 및 고혈압 등의 질환에서 혈청 GGT를 감소시키고 향후 CVD 위험인자를 예측 및 관리에 도움을 주고 의학적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연구에서 한식군 연구대상자들은 탄수화물 제한 없이 현미밥과 같은 전곡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여 하루 평균 총 1,883 kcal 열량에 해당하는 식이를 섭취하여 대조군보다 하루 평균 약 335 kcal 많은 열량의 식사를 하였다. 또한 염분섭취량과 탄수화물 섭취율이 대조군보다 많음에도 한식군의 혈청 GGT, 맥박수, 혈당조절 및 체중 등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었다.
대조군의 경우 식이섭취 조사는 매주 주중 2일과 주말 1일이 포함한 3일간의 섭취한 음식의 무게를 가급적 측량하여 기록하게 하였으며 식이조사방법은 훈련된 전문 영양사에 의해 대상자에게 식품 계량기기 및 식품모델을 제시해주었고, 음식의 재료, 분량 및 조리방법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설명을 해주어 매일 식사기록법 (food record)에 의하여 작성하도록 지도하였다. 식이섭취 분석은 연구참여 기간 (12주)동안의 작성된 36일 (3일/주)의 식이기록지 내용을 근거로 하여 한식 식이유형 음식 (식품)군별 섭취량,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식이섭취자료 분석은 임상참여 기간 동안의 36일간 식이기록지를 CAN-Pro 4.
식이섭취조사는 숙련된 영양사가 각 연구대상자에게 식이기록지 작성 지침을 설명 및 제공하고 자료 회수 시 식이일지에 대해 직접 면접을 통해 확인 후 수집하였다. 연구 참여기간 12주 동안, 한식섭취군의 경우 영양사가 매끼니 제공된 식사에 대해 섭취 전과 후에 실측법으로 무게를 측정 후 식이일지를 작성하였다.
))를 구하였다. 신장과 체중은 가벼운 옷차림 상태에서 자동신장체중측정기 (TECH 사의 GL-150, Uijeonbu-si, Korea)로 측정하였으며, 허리둘레는 줄자를 사용하여 대상자가 서서 양발 간격을 25-30cm 정도 벌리고 숨을 편안히 내 쉰 상태일 때 맨 밑 늑골하부과 골반의 중간부위를 평행하게 둘러 측정하였다. 체지방량, 체지방율, 근육량 등을 Inbody 720 (Biospace, Korea) 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혈압은 혈압측정기 (Philips IntelliVue MP50, Ireland)를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대상자가 연구 장소에 도착하여 최소 10분 이상 편안히 앉아 안정을 취하게 한 뒤에 약 2 분 간격을 두고 3회 측정 결과를 기록하고 좌위 이완기혈압, 수축기혈압 및 맥박수를 측정하여 평균을 구하였다. 신체검진은 의료진에 의해 문진, 시진, 청진, 타진, 촉진 등을 수행하였다.
신체계측 및 신체검진

신체계측은 신장, 체중, 허리둘레 및 엉덩이 둘레를 측정하였으며 신장과 체중으로부터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 = 체중 (kg)/신장 (m²))를 구하였다. 신장과 체중은 가벼운 옷차림 상태에서 자동신장체중측정기 (TECH 사의 GL-150, Uijeonbu-si, Korea)로 측정하였으며, 허리둘레는 줄자를 사용하여 대상자가 서서 양발 간격을 25-30cm 정도 벌리고 숨을 편안히 내 쉰 상태일 때 맨 밑 늑골하부과 골반의 중간부위를 평행하게 둘러 측정하였다.
연속형 변수의 경우 mean ± SE로 제시하고 범주형 변수의 경우 빈도로 표시하였다. 신체계측지표, 혈압, 간지표인 GGT, ALT, AST, 혈당조절 지표인 공복혈당, HbA1c, 인슐린 감수성에 대한 지표, 혈중 지질 및 지질대사 지표, 체질량지수, 체중, 한식식이 유형 식품군별 섭취량,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 변화를 임상용 식이섭취 전과후, 섭취군 간의 변화를 linear mixed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두 군간 인체계측지표, 혈압 및 생화학적 지표의 차이가 시간 경과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 하기 위해 반복측정분산분석 (repeated measure ANOVA)을시행하였다.
모든 연구 대상자는 일상적인 활동 수준을 유지하도록 지시 받았고 12주 식이중재 기간 동안 다른 기능성식품이나 식이 보조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였다. 연구 참여 기간 동안 모든 환자에 대해 투약 투여량을 모니터링을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현재의 약물 사용 및 자기보고된 증상 또는 부작용, 신체 활동의 변화, 생활 습관 및 각각의 식이 요법에 대한 적합성에 대해 모니터링 되었다.
식이섭취조사는 숙련된 영양사가 각 연구대상자에게 식이기록지 작성 지침을 설명 및 제공하고 자료 회수 시 식이일지에 대해 직접 면접을 통해 확인 후 수집하였다. 연구 참여기간 12주 동안, 한식섭취군의 경우 영양사가 매끼니 제공된 식사에 대해 섭취 전과 후에 실측법으로 무게를 측정 후 식이일지를 작성하였다. 대조군의 경우 식이섭취 조사는 매주 주중 2일과 주말 1일이 포함한 3일간의 섭취한 음식의 무게를 가급적 측량하여 기록하게 하였으며 식이조사방법은 훈련된 전문 영양사에 의해 대상자에게 식품 계량기기 및 식품모델을 제시해주었고, 음식의 재료, 분량 및 조리방법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설명을 해주어 매일 식사기록법 (food record)에 의하여 작성하도록 지도하였다.
연구 참여 기간 동안 모든 환자에 대해 투약 투여량을 모니터링을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현재의 약물 사용 및 자기보고된 증상 또는 부작용, 신체 활동의 변화, 생활 습관 및 각각의 식이 요법에 대한 적합성에 대해 모니터링 되었다.
신장과 체중은 가벼운 옷차림 상태에서 자동신장체중측정기 (TECH 사의 GL-150, Uijeonbu-si, Korea)로 측정하였으며, 허리둘레는 줄자를 사용하여 대상자가 서서 양발 간격을 25-30cm 정도 벌리고 숨을 편안히 내 쉰 상태일 때 맨 밑 늑골하부과 골반의 중간부위를 평행하게 둘러 측정하였다. 체지방량, 체지방율, 근육량 등을 Inbody 720 (Biospace, Korea) 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한식군의 식사는 13일간의 메뉴 사이클을 통해 준비하여 12주간 제공하였다. 한식군의 연구대상자들은 매일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연구원의 면밀한 관찰 하에 제공된 하루 3끼 식사를 매일 오전 7시 (아침식사), 오후 12시 (점심 식사), 오후 6시경 (저녁식사) 연구자가 제공하는 식이를 정해진 장소에서 12주간 섭취하게 하였다. 한식의 개념은 한식조리서와 사서의 고증을 통해 한식의 원형에 가까운 상차림 모형 (Korean traditional Diet 3-Chup Bansang)의 8가지 항목으로 밥류, 국류, 김치류 (김치, 장아찌류), 장류, 생채 및 숙채, 구이류 (구이, 조림, 찜, 전 등), 마른반찬 등 7가지 항목과 1항목은 7개의 항목별로 매일 3끼니를 섭취할 수 있는 항목²¹ 과 한국인에게서 생활습관질병의 유병율이 상승하기 전인 1970년대의 일일 식품군별 섭취량을 반영한 것을^22,23 토대로 본 연구 특성에 맞게 시험식을 설계 및 적용하였다.
본 연구는 12주간의 한식 식이중재가 고혈압과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환자-대조군 비교연구로써, 한식섭취군과 대조군 (일반식)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한식섭취군 21명은 임상연구센터에서 제공하는 한식을 하루 세끼 12주간 섭취하였고, 대조군 (일반식군)은평소 섭취하던 식사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여 두군 간 혈청 GGT 등 간기능 지표, 심혈관계질환위험 인자 및 약물사용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한식군의 연구대상자들은 매일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연구원의 면밀한 관찰 하에 제공된 하루 3끼 식사를 매일 오전 7시 (아침식사), 오후 12시 (점심 식사), 오후 6시경 (저녁식사) 연구자가 제공하는 식이를 정해진 장소에서 12주간 섭취하게 하였다. 한식의 개념은 한식조리서와 사서의 고증을 통해 한식의 원형에 가까운 상차림 모형 (Korean traditional Diet 3-Chup Bansang)의 8가지 항목으로 밥류, 국류, 김치류 (김치, 장아찌류), 장류, 생채 및 숙채, 구이류 (구이, 조림, 찜, 전 등), 마른반찬 등 7가지 항목과 1항목은 7개의 항목별로 매일 3끼니를 섭취할 수 있는 항목²¹ 과 한국인에게서 생활습관질병의 유병율이 상승하기 전인 1970년대의 일일 식품군별 섭취량을 반영한 것을^22,23 토대로 본 연구 특성에 맞게 시험식을 설계 및 적용하였다. 식품군별 일일 권장 섭취횟수는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식사구성안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항고혈압, 항당뇨병 및 항고지혈증 약제 사용량 변화는 연구기간 0주, 4주, 8주, 12주차에 조사하였다. 항고혈압, 항당뇨병 및 항고지혈증 약제 사용량 변화는 전문의사가 처방 전에 나타난 약물 확인에 의해 각약물별로 평가하였다.
혈당조절 및 인슐린 감수성에 대한 검사는 공복시 glucose, insulin, C-peptide, HbA1c, HOMA-IR, HOMA-β를 측정하였고, 지질대사 관련 지표로 공복 시 free fatty acid, Apolipoprotein A1, Apolipoprotein B, Apolipoprotein E와 간효소 지표인 GGT, ALT, AST 및 total bilirubin은 원내 임상병리과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혈압은 혈압측정기 (Philips IntelliVue MP50, Ireland)를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대상자가 연구 장소에 도착하여 최소 10분 이상 편안히 앉아 안정을 취하게 한 뒤에 약 2 분 간격을 두고 3회 측정 결과를 기록하고 좌위 이완기혈압, 수축기혈압 및 맥박수를 측정하여 평균을 구하였다. 신체검진은 의료진에 의해 문진, 시진, 청진, 타진, 촉진 등을 수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0-02-009). 본 연구대상자는 2010년 8월부터 9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 고혈압, 당뇨 교육센터내 내분비대사내과와 심장내과 진료실에서 당뇨와 고혈압을 치료 중인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원내 광고를 통해 모집하였다. 자원자는 서면동의서를 작성한 후 피험자 적합성 평가를 통해 적격 피험자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에 참가한 연구 대상자들은 한식군 (21명), 대조군 (20명)이 참가하였으며, 일반적 사항은 Table 1에 나타내었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은 두 군간의 기준선에서 인구 통계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비교해 볼 때, 변수중 어느 항목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자원자는 서면동의서를 작성한 후 피험자 적합성 평가를 통해 적격 피험자로 선정되었다. 선정기준은 만 18세 이상인 자로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을 동시에 받은 자로서 본 임상시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완전히 이해한 후, 자의로 참여를 결정하고 주의사항을 준수하기로 서면 동의한 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제외기준은 (1) 스크리닝시 측정한 평균 혈압 (좌위)이 DBP ≥ 116 mmHg 또는 SBP ≥ 200 mmHg인 환자, (2) 스크리닝 시 선택된 팔의 혈압 차이 (좌위)가 DBP ≥ 10 mmHg 또는 SBP ≥ 20 mmHg 인 환자, (3) 이차성 고혈압 또는 이차성 고혈압이 의심되는 환자 (대동맥 축착증,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신동맥 협착증, 갈색세포종 등), (4) 중증의 심질환자 (심부전; NYHA class Ⅲ, Ⅳ의 심부전) 및 최근 3개월 이내의 불안정형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이나 판막성 심질환 및 치료를 요하는 부정맥 등이 관찰된 환자, (5) 최근 6개월 이내 뇌경색, 뇌출혈 등의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중증의 뇌혈관장애 환자, (6) 제 1형 당뇨병 및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HbA1c > 9.

데이터처리

신체계측지표, 혈압, 간지표인 GGT, ALT, AST, 혈당조절 지표인 공복혈당, HbA1c, 인슐린 감수성에 대한 지표, 혈중 지질 및 지질대사 지표, 체질량지수, 체중, 한식식이 유형 식품군별 섭취량,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 변화를 임상용 식이섭취 전과후, 섭취군 간의 변화를 linear mixed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두 군간 인체계측지표, 혈압 및 생화학적 지표의 차이가 시간 경과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 하기 위해 반복측정분산분석 (repeated measure ANOVA)을시행하였다. 연속변수는 독립 t-검정 (Independent t-test)과 paired t-test를 실시하고, 성별과 약물사용량 변화률은 Pearson 카이제곱 검정으로 검증하였다.
식이섭취 분석은 연구참여 기간 (12주)동안의 작성된 36일 (3일/주)의 식이기록지 내용을 근거로 하여 한식 식이유형 음식 (식품)군별 섭취량, 열량 및 영양소 섭취량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식이섭취자료 분석은 임상참여 기간 동안의 36일간 식이기록지를 CAN-Pro 4.0 (Computer aided nutritional analysis program, 한국영양학회)을 이용 하여 분석하여 평균값을 적용하였다.
두 군간 인체계측지표, 혈압 및 생화학적 지표의 차이가 시간 경과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 하기 위해 반복측정분산분석 (repeated measure ANOVA)을시행하였다. 연속변수는 독립 t-검정 (Independent t-test)과 paired t-test를 실시하고, 성별과 약물사용량 변화률은 Pearson 카이제곱 검정으로 검증하였다. 모든 통계적 유의 수준은 p < 0.

이론/모형

한식의 개념은 한식조리서와 사서의 고증을 통해 한식의 원형에 가까운 상차림 모형 (Korean traditional Diet 3-Chup Bansang)의 8가지 항목으로 밥류, 국류, 김치류 (김치, 장아찌류), 장류, 생채 및 숙채, 구이류 (구이, 조림, 찜, 전 등), 마른반찬 등 7가지 항목과 1항목은 7개의 항목별로 매일 3끼니를 섭취할 수 있는 항목²¹ 과 한국인에게서 생활습관질병의 유병율이 상승하기 전인 1970년대의 일일 식품군별 섭취량을 반영한 것을^22,23 토대로 본 연구 특성에 맞게 시험식을 설계 및 적용하였다. 식품군별 일일 권장 섭취횟수는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식사구성안을 적용하였다.²⁴ 특히, 한식군은 전곡류와 채소류의 섭취가 높고 동물성식품인 붉은 육류의 섭취는 적게 하였으며,²⁵ 전통 한식유형을 반영하는 측면에서 빵류, 면류, 우유 및 유제품류는 한식 시험식에서 제외시켜 제공하였다.
Ltd, seoul, Korea)에서 분석 시까지 -80℃에 냉동 보관하였다. 혈중지질 중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HDL-C은 자동혈액분석기 (COBAS NIRA. Roche. Switzerland)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LDL-C함량은 Friedewald formula²⁷ 에 의거하여 산출하였다. 혈당조절 및 인슐린 감수성에 대한 검사는 공복시 glucose, insulin, C-peptide, HbA1c, HOMA-IR, HOMA-β를 측정하였고, 지질대사 관련 지표로 공복 시 free fatty acid, Apolipoprotein A1, Apolipoprotein B, Apolipoprotein E와 간효소 지표인 GGT, ALT, AST 및 total bilirubin은 원내 임상병리과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1) p-values represent the values of the paired t-test that assessed whether the changes from baseline to the final week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zero ( * p < 0.05, *** p < 0.001).
1) p-values represent the values of the paired t-test that assessed whether the changes from baseline to the final week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zero ( *** p < 0.001).
1. 연구대상자는 평균 연령은 61.8 ± 1.9세로 한식군 (21명)의 경우 건강한 한식을 1일 3끼씩 12주간 제공된 식사를 섭취하였고, 대조군 (당뇨병 식이 가이드라인에 따른 관리교육을 받은 자) 20명은 평소 섭취하던 당뇨조절 식사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였다.
2.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은 두군 간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맥박수는 한식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p = 0.007).
3. 당화혈색소 (HbA1c)는 한식군에서 연구 참여 전과후 각각 6.8 ± 0.2%, 6.1 ± 0.2%로 감소하고 대조군은 각각 6.8 ± 0.2%, 6.5 ± 0.2%로 감소되어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p = 0.004).
4. 혈청 GGT는 한식군에서 연구 참여 전과 후 각각 28.8± 4.5 IU/L, 19.8 ± 3.2 IU/L로 감소하고 대조군은 각각 30.0 ± 4.1 IU/L, 33.9 ± 5.0 IU/L로 증가되어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p < 0.001).
5.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은 한식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감소한 경향이었으나 두군 간 유의 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free fatty acid는 한식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p = 0.002).
6. 신체계측 지표인 체중 (p = 0.002), 체질량지수 (p =0.002), 체지방량 (p < 0.001), 체지방율 (p < 0.001)은 연구 참여 전에 비해 연구 참여 12주 후에 한식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7. 치료약물의 변화량은 두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한식군에서 대조군보다 많은 수의 환자가 실제로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 치료 약물을 감량할 수 있었다.
8. 한식군은 연구 참여 동안에 전곡류의 밥, 채소류인 나 물류, 김치 및 전통 콩발효식품 등의 섭취량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 < 0.001).
9. 한식군은 동물성식품에서 유래한 동물성 단백질 (p <0.001), 지질 (p < 0.001) 및 콜레스테롤 (p = 0.034)의 섭취량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한 반면, 총칼로리 (p < 0.001), 엽산 (p < 0.001), 식이섬유 (p < 0.001), 나트륨 (p < 0.001), 칼륨 (p < 0.001), 비타민 A, C, E (p < 0.001) 및 비타민 B류 (p < 0.001)의 섭취는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Free fatty acid는 연구 참여 전 · 참여 12주 후 비교 시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 = 0.002).
본 연구 대상자의 4주 간격으로 방문하여 매 방문마다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 치료약물 사용량의 변화 결과는 Table 4에 나타내었다. 고혈압 약물 투여량은 21명의 한식군 중에서 연구 참여 전에 비하여 참여 12주 후 증가한 사람이 1명, 감소한 사람이 3명, 그대로 유지한 사람이 17명이었고, 20명의 대조군 중에서 증가한 사람이 20명 중 1명, 감소한 사람은 없었으며 그대로 유지한 사람이 19 명으로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당뇨병 약물 투여량은 한식군에서 연구 참여 전에 비하여 참여 12주 후 증가한 사람이 1명, 감소한 사람 10명, 그대로 유지한 사람이 10명이었고, 대조군에서는 증가한 사람 1명, 감소한 사람 3명, 그대로 유지한 사람이 16명으로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GGT는 항산화 방어시스템에 중요한 역할로 작용하는데 본 연구에서 한식군의 경우 연구 참여 동안에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A, E, C 및 β -carotene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GGT의 감소 효과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곡류로 만든 밥을 규칙적으로 잘 먹는 한식식사유형은 당뇨병 및 고혈압 등의 질환에서 혈청 GGT를 감소시키고 향후 CVD 위험인자를 예측 및 관리에 도움을 주고 의학적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연구에서 한식군 연구대상자들은 탄수화물 제한 없이 현미밥과 같은 전곡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여 하루 평균 총 1,883 kcal 열량에 해당하는 식이를 섭취하여 대조군보다 하루 평균 약 335 kcal 많은 열량의 식사를 하였다.
고지혈증 약물 투여량은 한식군에서 연구 참여 전에 비하여 참여 12 주 후 감소한 사람 8명, 그대로 유지한 사람 13명이었고, 대조군에서는 증가한 사람 1명, 감소한 사람 4명, 증가한 사람 14명으로 섭취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연구대상자의 항고혈압, 항당뇨병 및 항고지혈증 약물의 개수는 연구 참여 전에 비해 참여 12주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군 간 유의한 차이는 확인 되지 않았다.
본연구에서 한식군 연구대상자들은 탄수화물 제한 없이 현미밥과 같은 전곡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여 하루 평균 총 1,883 kcal 열량에 해당하는 식이를 섭취하여 대조군보다 하루 평균 약 335 kcal 많은 열량의 식사를 하였다. 또한 염분섭취량과 탄수화물 섭취율이 대조군보다 많음에도 한식군의 혈청 GGT, 맥박수, 혈당조절 및 체중 등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밥, 국, 김치 중심의 식사를 다루었던 선행연구들에 의한 잘못된 인식들을 불식시키고, 고혈압 및 당뇨병환자에서 밥을 규칙적으로 잘 먹는 탄수화물 식사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관리 할수 있는 이로운 의학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지표인 GGT는 연구 참여 전 · 참여 12주 후비교 시 한식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감소정도가 크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 < 0.001), ALT 및 AST는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대상자의 연구 참여 전 · 참여 12주 후의 공복혈당 변화량은 두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 참가한 연구 대상자들은 한식군 (21명), 대조군 (20명)이 참가하였으며, 일반적 사항은 Table 1에 나타내었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은 두 군간의 기준선에서 인구 통계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비교해 볼 때, 변수중 어느 항목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특히, 식물성식품에서 유래한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엽산 및 섬유소는 혈청 GGT 가 낮으나 보충제형태인 화합물로 섭취된 비타민 A, 비타민 C, 엽산 및 α- 토코페롤은 혈청 GGT 농도와 양의 상관성에 대해 보고하여 단일영양소 형태가 아닌 자연식품 형태로 섭취해야 할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본 연구에 적용된 시험용 한식식이 유형은 한국인에게서 생활습관질 병의 유병율이 상승하기 전인 1970년대 한국인의 식품섭취 실태를 반영하였는데,²³ 한식군의 경우 동물성 육류의 섭취량은 연구 참여 전 51.3 g이었으나 연구 참여기간 동안 14.4 g으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한식군에서 아마도 연구 참여기간 동안 동물성식품의 섭취는 감소하고 식물 성식품의 증가 등 식이요인으로 인해 GGT의 감소에 크게 기여하였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중인 환자에게 한식을 공급한 후 한식 섭취가 혈청 GGT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혈당조절지표로 알려진 당화혈색소 (HbA1c)는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한식군에서 대조군보다 장기간 혈당조절 상태가 유의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하겠다.
본 연구에서 혈중지질 및 지질대사 관련 지표 중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지질 운반체로써 동맥경화 억제 인자로 알려진 아포지단백 A1 및 동맥경화 촉진인자로 알려진 아포지단백 B가 두군간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free fatty acid는 한식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 적으로 감소하였고 연구 참여 12주 후에 감소 정도가 더커서 이는 혈중 지질 조절 상태가 개선되었음을 의미하겠다. 신체계측 지표 중 제지방량을 제외한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체지방율은 연구 참여 전 · 참여 12주 후에 한식군에서 의미 있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최근, 혈청 GGT농도는 육류섭취¹⁵ 와 양의 상관성이 있으며, 채소류 및 과일류 섭취와 혈청 GGT^39-40 는 음의 상관성이 있음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도 한식군의 경우 연구 참여 전에 비해 연구 참여기간 동안에, 동물 성식품 (육류)의 섭취는 유의적으로 감소한 반면, 식물성 식품에서 기인한 항산화 비타민류와 식이섬유소의 섭취가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Lee 등¹⁵ 은 성인에서 육류섭취는 혈청 GGT와 양의 상관성을 보인 반면, 다가불포화 지방산 및 다양한 식물성 식품의 섭취는 혈청 GGT 농도와 음의 상관성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신체계측 지표 중 제지방량을 제외한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체지방율은 연구 참여 전 · 참여 12주 후에 한식군에서 의미 있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체내 에너지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방의 축적을 억제시킴으로써 복부비만 및 체중 감소에 유익한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비록 치료약물의 변화량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한식군에서 대조군보다 많은 수의 환자가 실제로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 치료 약물을 감량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한식 군에서 혈압, 혈당 및 혈중 지질의 개선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 참여 12주기간 동안의 식이섬유소 하루 섭취량은 한식군의 경우 44.2 ± 0.5 g (23.5 g/1,000 kcal), 대조군은 22.3 ± 0.6 g (14.4 g/1,000 kcal)으로 나타나 한식군이 1.63배나 높아 두군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 < 0.001).
연구 참여 전 일일 밥 섭취량은 한식군과 대조 군에서 유사한 경향이었으나 연구 참여 후에는 한식군의밥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 < 0.001).
연구 참여 후에 한식군의 경우 체중 (p = 0.002), 체질량지수 (p = 0.002), 체지방량 (p < 0.001), 체지방율 (p < 0.001) 및 heart rate (p = 0.007)는 대조군과 비교시 감소하여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001), ALT 및 AST는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연구대 상자의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Apolipoprotein A1, Apolipoprotein B는 한식군 내에서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나 두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Free fatty acid는 연구 참여 전 · 참여 12주 후 비교 시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 = 0.
001). 열량 중탄수화물, 지질 및 단백질의 섭취 비율은 두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특히, 대조군의 총 열량섭취량은 한식군보다 낮았으나 동물성 단백질 (p < 0.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적극적인 전곡류로 만든 밥을 중심으로 한 한식 섭취는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에서 대사성질환 및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인 혈청 GGT, 맥박수, 혈당조절 지표 및 비만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인슐린 감수성을 대변하는 지표인 HOMA-β는 한식군이 대조군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001). 전반적으로 한식군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연구 참여 전보다 연구 참여 기간 동안 동물성식품에서 기인하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질 그리고 콜레스테롤의 섭취는 낮으면서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특히, 한식군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식물성식품에서 기인하는 엽산 (p < 0.
그러나, 본 연구에 몇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대조군의 경우 한식섭취군에게 엄격한 식이통제가 수행된 것처럼 동일하게 진행이 되지 못했던 점이며, 둘째, 한식군의 경우 매일 12주 동안 연구센터에 방문하여 제공된 식이섭취를 함으로써 잠재적으로 두군 간 다른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결과를 유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001). 콩류의 하루 섭취량은 연구 참여 전에는 두 군 간 차이 없었으나 연구 참여 후에 한식군의 경우 섭취량이 증가하고 대조군의 경우 섭취량이 감소하여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 = 0.003).
특히, 대조군의 총 열량섭취량은 한식군보다 낮았으나 동물성 단백질 (p < 0.001), 동물성 지질 (p < 0.001) 및 콜레스테롤 (p = 0.034)의 섭취량은 한식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004). 특히, 한식군의 당화혈색소 변화는 연구 참여 전보다 방문일이 증가되면서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복 시 인슐린과 C-peptide, 인슐린저항성을 대변하는 지표인 HOMAIR은 연구 참여 전 · 참여 후 비교 시 두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로 콩발효식품에 함유된 isoflavone은 체지방의 축적을 억제 하고 복부의 내장지방을 감소시키고⁴³ , 김치⁴⁴ 와 고추장⁴⁵에 함유된 캡사이신은 에너지의 대사를 증진시킴으로써 체지방의 축적 억제 및 내장비만의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고 하였다. 한식군에서 콩발효 장류와 김치섭취량이 연구 참여 전보다 연구 참여 12주 동안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체지방 분해 및 대사적 기능을 증가시켜 체중감소 효과에 유익한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Tolhurst 등⁴⁶ 과 Kimura 등⁴⁷ 에 의하면 식이섬유소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단쇄지방산은 장내 G단백질 수용 체인 GPR43의 활성을 더욱 촉진시켜 인슐린 매개성 지방 축적의 억제 및 에너지의 소비를 촉진시킨다고 하였듯이본 연구에서 한식군의 경우 연구 참여기간 동안 섬유소 섭취량이 크게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체계측 지표 중 제지방량을 제외한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체지방율은 연구 참여 전 · 참여 12주 후에 한식군에서 의미 있게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흥미롭게도, 본 연구에서 한식군의 경우 연구 참여 기간 동안 하루 1,883 kcal를 섭취하여 연구 참여 전보다 약 232 kcal나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BMI, body fat mass 및 body fat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하루 3끼의 전곡류를 이용한 밥중심의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대사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콩 발효식품, 김치 및 나물류 (생채/숙채)의 섭취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후속연구

또한 염분섭취량과 탄수화물 섭취율이 대조군보다 많음에도 한식군의 혈청 GGT, 맥박수, 혈당조절 및 체중 등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밥, 국, 김치 중심의 식사를 다루었던 선행연구들에 의한 잘못된 인식들을 불식시키고, 고혈압 및 당뇨병환자에서 밥을 규칙적으로 잘 먹는 탄수화물 식사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관리 할수 있는 이로운 의학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 몇가지 제한점이 있다.
향후 장기간의 추적 연구와 함께 연구 대상자 수를 늘리고 대조군에 대한 엄격한 식이중재 효과 및 모든 생활습관 인자에 대해 모니터링의 실시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의 선택 뿐 만 아니라 생활습관 방식의 수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확립 되어 있다. 심혈관계질환 (cardiovascular disease, CVD)을 예방하고 예후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 및 비만 등 기존의 모든 위험인자를 통합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식이요법은 제 2형 당뇨병관리에 핵심요소 중 하나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약물요법이 병행되어 시행되고 있다.
	GGT의 역할은?	2-3 일반적으로 혈청 gammaglutamyltranserase (GGT)는 간효소 지표하나로써 간부전 및 과도한 알콜섭취를 나타내는 표지자로 널리 사용된다.GGT는 인체 여러 기관의 세포 외막에 존재하는 효소로 세포 내 글루타치온 (glutathione, GSH)의 농도를 높게 유지함으로써 항산화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GGT가 증가하게 된다.4 최근, 많은 연구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서 혈청 GGT 농도는 알콜 섭취와 간담도계의 질환과는 무관하게 대사성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그 중요성에 대해 인식되고 있다.
	한식이 고혈압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식단인 이유는?	인체 내 POPs의 노출을 줄이려면 되도록 생선을 포함한 동물성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18 여러 선행연구에서 전곡류 식사 및 채식위주의 식이요법은 고혈압환자에서는 혈압 강하 효과를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혈청 GGT 감소 효과에 대한 임상적 효과에 대해 알려져 있다.13,19 한식은 한상에 밥, 국, 김치 그리고 다양한 반찬으로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상으로써, 다양한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채소를 다량 섭취하고 육류보다 콩과 생선을 섭취하며 콩발효 장류와 마늘, 파, 생강, 참기름, 그리고 들기름으로 갖은 양념을 하여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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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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