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재가 정신질환자의 내재화된 낙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회복과의 관계

김주연; 전원희

doi:10.22705/jkashcn.2019.26.2.189

[국내논문] 재가 정신질환자의 내재화된 낙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회복과의 관계
Association of Mental Health Recovery to Internalized Stigma and Meaning in Life of Community-Dwelling People with Mental Disorder 원문보기

가정간호학회지, v.26 no.2, 2019년, pp.189 - 198

김주연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대학원) , 전원희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of mental health recovery to internalized stigma and meaning in life of community-dwelling people with mental disorder. Methods: Participants were 150 people with mental disorder who were enrolled at one of the community mental health institutions in D, S, and U cities, South Korea. Data analyses included a descriptive analysis, t-tests,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using SPSS 25.0 software.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mean differences in mental health recovery according to education, religion, residential status, diagnosis, and day program use status of people with mental disorder living in the community. The significant predictors of mental health recovery included presence of meaning, stigma resistance, diagnosis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search for meaning. The regression model explained 58.7% of mental health recovery. Conclusion: Improving meaning in life and stigma resistance will increase the chances of mental health recovery among community- dwelling people with mental disorder.

주제어

표/그림 (5)

표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표 Descriptive Statistics of Variables
표 Differences in Mental Health Recovery Scores by General Characteristics
표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표 Predictors of Mental Health Recovery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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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지금까지 조사되지 않았던 내재화된 낙인과 삶의 의미의 하위요인들을 포함하여 정신건강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는 간호 교육 측면에서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을 목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삶의 의미 증진, 낙인극복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켜야 할 필요가 있음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한다. 간호실무 측면에서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개발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요소들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신건강회복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수 있고 나아가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내재화된 낙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회복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횡단적.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정신건강회복 증진을 위한 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대상자들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의미발견, 낙인극복, 진단명(주요우울장애), 의미추구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인의 정신건강회복에 대한 설명력은 58.
본 연구는 지금까지 조사되지 않았던 내재화된 낙인과 삶의 의미의 하위요인들을 포함하여 정신건강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는 간호 교육 측면에서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을 목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삶의 의미 증진, 낙인극복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켜야 할 필요가 있음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재가 정신질환자의 내재화된 낙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회복과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있으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또한 내재화된 낙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회복 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없었으며 선행연구는 정신건강회복관련 지표에 대한 내재화된 낙인의 영향을 규명할 때, 하위요인들의 영향을 조사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였다[13].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내재화된 낙인과 삶의 의미의 하위요인들이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이들의 정신건강회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연구책임자와 자료수집에 대해 훈련받은 연구보조원 2인은 해당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만나거나 기관에서 대상자와 유선 통화하여 연구자의 거주지 방문에 대해 대상자의 승인을 받은 후 거주지를 방문하여 대상자를 만나 연구의 목적과 취지, 자료의 비밀보장과 익명성, 연구 참여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 후 연구 참여에 대해 자발적으로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설문지는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였으며, 설문지 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20~25분 정도이었다.
연구자는 연구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였고, 연구 참여의 익명성, 비밀보장과 자발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으며 대상자가 연구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불이익이 없이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후 연구 참여에 대한 서면 동의서에 자발적으로 자필 서명을 작성한 대상자에 한해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와 관련된 모든 자료는 잠금장치가 있는 연구자의 케비넷과 컴퓨터에 보관하였고 부호화하여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교육, 종교, 거주상태, 진단명, 주간프로그램 이용 상태와 상관관계 분석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내재화된 낙인 4개 하위요인과 삶의 의미 2개 하위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일반적 특성인 교육(reference=고졸 이하), 종교(reference=있음), 거주상태(reference=혼자 거주), 진단명(주요우울장애=1, 조현병, 양극성 장애, 기타=0), 주간프로그램 이용 상태(reference=이용)는 Dummy 변수 처리하였다.
일반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교육, 종교, 거주상태, 진단명, 주간프로그램 이용 상태와 상관관계 분석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내재화된 낙인 4개 하위요인과 삶의 의미 2개 하위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일반적 특성인 교육(reference=고졸 이하), 종교(reference=있음), 거주상태(reference=혼자 거주), 진단명(주요우울장애=1, 조현병, 양극성 장애, 기타=0), 주간프로그램 이용 상태(reference=이용)는 Dummy 변수 처리하였다. Durbin-Watson 통계량은 2.
설문지는 대상자가 직접 작성하였으며, 설문지 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평균 20~25분 정도이었다. 작성된 설문지는 연구보조원이 당일 또는 재방문하여 직접 수거하였다. 총 176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이 중 설문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불완전한 26부를 제외하고 총 150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 대상자는 D시, S시와 U시에 소재한 5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에 등록된 재가 정신질환자 150명을 편의 추출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기준에 따라 정신질환을 진단 받은 자, 섬망, 치매를 비롯한 인지기능에 장애가 없는 자, 언어적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설문지를 읽고 응답할 수 있는 자,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서면 동의한 자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150명이며 남성이 52명(34.7%), 여성이 98명(65.3%)이었다. 대상자의 연령은 41~50세가 37명(24.
연구 대상자의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기준에 따라 정신질환을 진단 받은 자, 섬망, 치매를 비롯한 인지기능에 장애가 없는 자, 언어적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설문지를 읽고 응답할 수 있는 자,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서면 동의한 자이다. 연구 대상자 수는 G-power 3.1.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위해 유의수준 .05, 검정력 .90,중간 효과크기 .15, 예측요인 17개(일반적 특성 10개, 내재화된 낙인 5개 하위요인, 삶의 의미 2개 하위요인)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최소 표본 수는 146명으로 산출되었으나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176명을 표집 하였다.
자료 수집은 D시, S시와 U시에 소재하고 자료 수집을 승인한 5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에서 2019년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실시되었다. 연구책임자와 자료수집에 대해 훈련받은 연구보조원 2인은 해당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를 만나거나 기관에서 대상자와 유선 통화하여 연구자의 거주지 방문에 대해 대상자의 승인을 받은 후 거주지를 방문하여 대상자를 만나 연구의 목적과 취지, 자료의 비밀보장과 익명성, 연구 참여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작성된 설문지는 연구보조원이 당일 또는 재방문하여 직접 수거하였다. 총 176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이 중 설문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불완전한 26부를 제외하고 총 150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내재화된 낙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회복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0 Program을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내재화된 낙인, 삶의 의미 및 정신건강회복 정도는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회복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e’s test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회복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e’s test를 이용하였다.
내재화된 낙인,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회복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교육, 종교, 거주상태, 진단명, 주간프로그램 이용 상태와 상관관계 분석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내재화된 낙인 4개 하위요인과 삶의 의미 2개 하위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이론/모형

Bullock [18]이 개발한 정신건강회복 척도(Mental Health Recovery Measure, MHRM)를 Song [19]이 표준화한 한국판 정신건강회복 척도(MHRM-K)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곤경극복(4문항), 자기역량강화(3문항), 배움과 자기재정의(4문항), 기본적 기능(4문항), 전반적인 생활만족(4문항), 새로운 잠재력(4문항), 영성(2문항), 옹호/충만(3문항)의 8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된 총 28문항의 자가 보고식 척도이다.
Ritsher 등[14]이 개발한 Internalized Stigma of Mental Illness(ISMI) 척도를 Hwang 등[15]이 번역하여 표준화한 한국판 정신질환의 내재화된 낙인(K-ISMI)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29문항이며 5개 하위요인(소외 6문항, 부정적 고정관념 7문항, 차별 경험 5문항, 사회적 위축 6문항, 낙인 극복 5문항)으로 구성된 자가 보고식 척도이다.
삶의 의미는 Steger 등[16]이 개발하고 Won 등[17]이 번안하여 타당화한 한국어판 삶의 의미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10문항으로 의미추구(5문항)와 의미발견(5문항)의 2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내재화된 낙인 하위요인 중 부정적 고정관념은 삶의 의미 하위요인 중 의미발견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r=-.16, p=.033), 낙인 극복은 삶의 의미(r=-.32, p<.001)와 삶의 의미 하위요인인 의미추구(r=-.31, p<.001)와 의미발견(r=-.29,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4).
001)은 정신건강회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내재화된 낙인은 삶의 의미(r=-.19, p=.018)와 삶의 의미 하위요인 중 의미발견(r=-.21, p=.009)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내재화된 낙인 하위요인 중 부정적 고정관념은 삶의 의미 하위요인 중 의미발견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r=-.
내재화된 낙인의 하위요인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소외 1.89±0.59점, 부정적 고정관념 2.02±0.55점, 차별경험 2.07±0.51점, 사회적 위축 2.22±0.50점, 낙인 극복 2.16±0.54점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내재화된 낙인 평균 점수는 4점 만점에 2.05±0.46점이었다.
대상자의 삶의 의미 수준은 7점 만점에 평균점수 4.10점이었다. 이는 Marcoa와 Alonso [22]의 연구에서 스페인에 거주하는 유럽 인종의 정신질환자에서 나타난 수준(3.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은 4점 만점에 평균 점수 2.29±0.76점이었고, 정신건강회복의 하위요인별로는 곤경극복 2.58±0.77점, 자기역량강화 2.51±0.84점, 배움과 자기재정의 2.54±0.88점, 기본적 기능 2.01±1.01점, 전반적인 생활만족 2.03±0.94점, 새로운 잠재력 2.22±0.98점, 영성 2.07±1.31점, 옹호/충만 2.31±0.93점이었다(Table 2).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은 내재화된 낙인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r=-.27, p=.001), 내재화된 낙인의 하위요인인 부정적 고정관념(r=-.19, p=.017), 차별 경험(r=-.20, p=.016), 사회적 위축(r=-.26, p=.001), 낙인 극복(r=-.38, p<.001)과 정신건강회복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103으로 잔차 간에 자기상관성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공차한계(tolerance)는 0.387~0.924로 0.1이상이었고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1.082~2.586로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형성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54.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의 정신건강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삶의 의미 하위요인 중 의미발견이었고, 다른 하위요인인 의미추구 또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나 삶의 의미는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규명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12]에서 삶의 의미가 자율성, 존중감, 개인의 성장 등을 포함한 심리적 안녕감에 대해 유의미한 평균 효과 크기를 보고한 결과와 유사하다.
분석결과, 형성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54.04, p<.001), 삶의 의미 하위요인인 의미발견(β=.44, p<.001)과 의미추구(β=.23, p=.006), 내재화된 낙인 하위요인 중 낙인 극복(β=-.20, p=.001), 그리고 진단명(β=-.19, p=.001)은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회복 점수는 대학교졸업 이상인 경우가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보다 높았고, 종교가 있고,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주간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았다. 사후분석 결과에서는 주요우울장애가 조현병에 비해 정신건강회복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Table 3).
본 연구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정신건강회복 증진을 위한 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대상자들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의미발견, 낙인극복, 진단명(주요우울장애), 의미추구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인의 정신건강회복에 대한 설명력은 58.7%이었다. 따라서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증진을 위해 삶의 의미를 증진하고 낙인극복에 대한 스스로의 긍정적인 인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겠다.
일반적 특성 중 대학졸업 이상인 대상자가, 고등학교 졸업 미만인 대상자보다 정신건강회복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지역사회통합이 높았는데, 특히,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을 이용하거나 활동에 참여하는 물리적 통합과 지역주민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한 사회적 통합이 높았고, 이러한 높은 지역사회통합은 정신건강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5,23].
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정신건강회복 점수는 대학교졸업 이상인 경우가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경우보다 높았고, 종교가 있고,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주간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았다. 사후분석 결과에서는 주요우울장애가 조현병에 비해 정신건강회복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Table 3).
정신건강회복에 두 번째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내재화된 낙인 하위요인 중 낙인 극복이었다. 정신건강회복은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새로운 자기로 변화되는 다차원적 과정을 의미한다[3].
정신건강회복은 삶의 의미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73, p<.001).

후속연구

본 연구결과는 간호 교육 측면에서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을 목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삶의 의미 증진, 낙인극복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켜야 할 필요가 있음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한다. 간호실무 측면에서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개발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요소들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신건강회복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수 있고 나아가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 대상자는 일부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에 등록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의 표집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삶의 의미의 차이를 조사한 연구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Jeon [10]의 연구에서 삶의 의미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음을 감안할 때, 본 연구와 Marcoa와 Alonso [22]의연구에서 대상자의 성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정도 많아 삶의 의미 점수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에 대해 보다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추후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삶의 의미의 차이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겠다.
따라서 정서, 심리, 사회적 측면의 다양한 요인들을 포함하여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재가 정신 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정하는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첫째,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 관련요인을 조사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정서, 심리, 사회적 측면의 다양한 요인들을 포함하여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재가 정신 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정하는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 대상자는 일부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에 등록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의 표집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추후 다양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재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연구를 시행할 필요가 있겠다.
간호실무 측면에서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개발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요소들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신건강회복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수 있고 나아가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 대상자는 일부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에 등록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의 표집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추후 다양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재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연구를 시행할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 증진을 위해 삶의 의미를 증진하고 낙인극복에 대한 스스로의 긍정적인 인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겠다. 아울러 주요우울장애 대상자의 정신건강회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삶의 의미와 정신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12]에서는 삶의 의미가 자율성, 존중감, 개인의 성장 등을 포함한 심리적 안녕감에 대해 유의미한 평균 효과크기를 보고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볼 때, 삶의 의미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나 이들 간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가 없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주요우울장애를 진단받은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건강회복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증상인 우울증상을 통제한 상태에서 정신건강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자들이 초점을 맞추는 점은 무엇인가?	선행연구에서 정신질환으로부터의 회복에 대한 관점은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자와 대상자 간에 차이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3].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자들은 증상의 부재, 기능향상, 그리고 결과에 더 초점을 맞추는 반면, 대상자들은 다차원적 과정으로써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3]. 이에 최근 많은 선행연구들은 정신질환자들의 회복에 대해 기존의 증상 관리와 기능장애를 감소시키는데 초점을 둔 의료모델이나 정신재활모델에서 나아가 자신의 치료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고 목표를 정하여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복모델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1,3].
	정신질환자의 회복관련변인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정신질환자의 회복관련변인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5]에서 자기효능감, 임파워먼트와 같은 개인, 심리적 변인에 속한 변인들이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사회적 지지나 낙인과 같은 사회, 환경적 변인이 있었다. 이 중 낙인은 대중이 정신질환자에 대해 갖는 부정적 고정관념으로 사회, 환경적 변인일 수 있으나 정신질환자들이 이를 스스로에게 적용 및 수용함으로써 자신을 평가절하하고, 수치심을 느끼며,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내재화된 낙인을 형성함으로서 개인, 심리적 변인으로 작용하게 된다[6].
	전면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되면서 정신질환자의 장기입원을 제한하고 입원요건을 강화하는 의의는 무엇인가?	한국은 2017년 5월부터 전면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되면서 정신질환자의 장기입원이 제한되고 입원요건이 강화되었다. 이는 정신질환자의 장기입원치료에 따른 고비용 및 인권침해 문제를 감소시키고 사회복귀를 촉진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즉, 한국의 정신보건서비스정책은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 기존의 수용 중심의 치료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의 지원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하여 탈원화를 가속화하고 지역사회로의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1].

저자의 다른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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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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