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변화에 따른 코호트 집단의 TIMSS 과학 성취도 및 교육맥락변인의 변화 탐색 Exploration of Changes in TIMSS Science Achievement and Educational Context Variables of Cohort Groups with Grade Change원문보기
TIMSS 평가는 4년 간격으로 실시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TIMSS 2011에서 4학년으로 평가에 참여하였던 학생 모집단이 4년 뒤인 TIMSS 2015에서 8학년으로 다시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TIMSS 평가에 참여한 이래 처음으로 코호트 집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성취도 자료를 얻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4에서 중2로 학년 및 학교급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도 급락의 원인을 탐색하기 위해, TIMSS 2011의 초4와 TIMSS 2015의 중2에 공통으로 사용된 설문 문항들을 분석함으로써, 성취도 상위 5개국을 중심으로 학생 특성, 교사 특성 그리고 교실수업 특성과 관련된 교육맥락변인들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교 소속감은 초4에서 중2로 가면서 증가한 반면에, 과학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대부분의 항목들에서 긍정적 인식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특성과 관련하여, 교사의 전문성 개발 활동은 초4에서 중2로 가면서 더 증가하였고, 과학교사의 수업에 대한 자신감은 국제평균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교실수업 특성과 관련하여, 과학수업에서 탐구 관련 활동 유형별 빈도는 초4에서 최상위 수준이다가 중2에서 국제평균보다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과학과 교수학습에 주는 시사점을 학교급별로 성취도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의 필요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전환할 필요성, 과학 흥미에 영향을 주는 교육맥락변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 학생 성취도에 미치는 교사 수준의 교육맥락변인에 대한 심층연구의 필요성 등의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TIMSS 평가는 4년 간격으로 실시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TIMSS 2011에서 4학년으로 평가에 참여하였던 학생 모집단이 4년 뒤인 TIMSS 2015에서 8학년으로 다시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TIMSS 평가에 참여한 이래 처음으로 코호트 집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성취도 자료를 얻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4에서 중2로 학년 및 학교급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도 급락의 원인을 탐색하기 위해, TIMSS 2011의 초4와 TIMSS 2015의 중2에 공통으로 사용된 설문 문항들을 분석함으로써, 성취도 상위 5개국을 중심으로 학생 특성, 교사 특성 그리고 교실수업 특성과 관련된 교육맥락변인들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교 소속감은 초4에서 중2로 가면서 증가한 반면에, 과학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대부분의 항목들에서 긍정적 인식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특성과 관련하여, 교사의 전문성 개발 활동은 초4에서 중2로 가면서 더 증가하였고, 과학교사의 수업에 대한 자신감은 국제평균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교실수업 특성과 관련하여, 과학수업에서 탐구 관련 활동 유형별 빈도는 초4에서 최상위 수준이다가 중2에서 국제평균보다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과학과 교수학습에 주는 시사점을 학교급별로 성취도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마련의 필요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전환할 필요성, 과학 흥미에 영향을 주는 교육맥락변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 학생 성취도에 미치는 교사 수준의 교육맥락변인에 대한 심층연구의 필요성 등의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The TIMSS assessment is conducted every four years, and Korean fourth grade cohort in TIMSS 2011 participated in TIMSS 2015 again as eighth graders, which produced the first achievement data of the cohort group of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this study, in order to investigate the causes of th...
The TIMSS assessment is conducted every four years, and Korean fourth grade cohort in TIMSS 2011 participated in TIMSS 2015 again as eighth graders, which produced the first achievement data of the cohort group of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this study, in order to investigate the causes of the decline in Korean students' science achievement with grade changes from the fourth to the eighth grade, we analyzed educational context variables such as characteristics of students, teachers, and classroom instructions of the top 5 achievement countries participated in both TIMSS 2011 and TIMSS 2015. According to the results, students' sense of school belonging increased, whereas students' positive attitudes toward science teaching decreased with the grade change from the fourth to the eighth. As for the teacher characteristics, the teacher's professional development activity increased, and the teacher's confidence in science teaching showed similar tendency to the international average. Regarding classroom instruction characteristics, the frequency of inquiry-related science activities was highest at the fourth grade, and lower than the international average at the eighth grade. Based the results, we suggested implications for science teaching and learning as well as further studies including development of differentiated strategy by the school level to improve students' achievement, the necessity of converting into more student-engaging science classes, and the necessity of in-depth study on the teacher related educational contextual variables.
The TIMSS assessment is conducted every four years, and Korean fourth grade cohort in TIMSS 2011 participated in TIMSS 2015 again as eighth graders, which produced the first achievement data of the cohort group of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this study, in order to investigate the causes of the decline in Korean students' science achievement with grade changes from the fourth to the eighth grade, we analyzed educational context variables such as characteristics of students, teachers, and classroom instructions of the top 5 achievement countries participated in both TIMSS 2011 and TIMSS 2015. According to the results, students' sense of school belonging increased, whereas students' positive attitudes toward science teaching decreased with the grade change from the fourth to the eighth. As for the teacher characteristics, the teacher's professional development activity increased, and the teacher's confidence in science teaching showed similar tendency to the international average. Regarding classroom instruction characteristics, the frequency of inquiry-related science activities was highest at the fourth grade, and lower than the international average at the eighth grade. Based the results, we suggested implications for science teaching and learning as well as further studies including development of differentiated strategy by the school level to improve students' achievement, the necessity of converting into more student-engaging science classes, and the necessity of in-depth study on the teacher related educational contextual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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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TIMSS 2011 초4 성취도 점수와 TIMSS 2015 중2 성취도 점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므로, 여기서는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맥락변인들에 대해 학년 변화에 따른 추이 변화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교사 특성으로 교사의 전문성 개발 활동과 교사의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TIMSS 2011 4학년 성취도 점수와 TIMSS 2015 8학년 성취도 점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므로, 여기서는 두 학년에서 성취도 평균과 척도점수 평균(기준년도인 TIMSS 1995에 설정한 국제평균인 500점) 간의 차이점수(편차점수)와 성취도 국제 순위를 사용하여 4학년과 8학년에서 국가별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취도 상위 5개국의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TIMSS 2011 초4와 TIMSS 2015 중2 코호트 집단의 과학 학습에 영향을 줄 것으로 간주되는 교육맥락변인들을 학생 특성, 교사 특성, 교실수업 특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우리나라 과학교육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TIMSS 2011에서 4학년으로 평가에 참여하였던 학생 모집단이 4년 뒤인 TIMSS 2015에서 8학년으로 다시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TIMSS 평가에 참여한 이래 처음으로 코호트 집단의 성취도 자료를 얻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4에서 중2로 학년 및 학교급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도 변화의 원인을 탐색하기 위해, 학생 특성, 교사 특성 그리고 교실수업 특성과 관련된 교육맥락변인들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4에서 중2로 학년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과학성취에 영향을 주는 교육맥락변인을 확인하고 우리나라 과학교육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즉, 동일한 모집단으로부터 표집된 코호트 집단의 설문 응답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초4에서 중2로 학년 및 학교급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도 변화와 관련된 교육맥락변인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국가 평균이 대한민국 평균보다 유의하게 낮음.
제안 방법
TIMSS에서는 과학에 대한 정의적 성취를 과학 학습에 대한 흥미, 과학에 대한 자신감, 과학에 대한 가치 인식의 세 가지 측면에서 조사한다. 4학년에서 8학년으로 학년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정의적 성취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T11 4학년과 T15 8학년 학생설문에 공통으로 사용된 문항들에 대해 두 시점에서 학생들의 응답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에 대한 유의도 검증을 실시하였다(Table 2 참조).
TIMSS에서는 교사 설문을 통해 교과 내용, 교수법, 교육과정 등과 같은 교사의 전문성 개발 활동 유형별로 최근 2년간 참여 여부를 조사한다.
교실수업 특성으로는 과학 수업에서 탐구 관련 활동 유형별 빈도와 학생 특성에 의한 수업 제한을 살펴보았다.
이렇듯 공통문항만을 사용하여 해당 교육맥락변인에 대한 비율이나 지수를 산출할 경우 그 교육맥락변인에 대한 측정치로서의 안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점을 감안하더라도 초4에서 중2로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 교육맥락변인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보아 해당 문항에 대한 두 시점에서의 학생과 교사의 응답 결과를 비교하였다.
따라서 TIMSS 2011의 초4와 TIMSS 2015의 중2에서 우리나라 교육맥락변인의 변화를 타당하게 비교하기 위해, TIMSS 2011과 TIMSS 2015에서 공통으로 사용한 설문 문항들만 사용하였다.
셋째, 과학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등은 모두 4단계 리커르트 척도를 사용하여 자기보고 방식으로 측정하였는데, 설문 문항은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문항과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문항을 혼용하였고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 척도에서 ‘1’은 ‘매우 그렇다’, ‘4’는 ‘전혀 그렇지 않다’를 ‘의미한다.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 연구(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이하 TIMSS)는 4년 주기로 4학년과 8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 과학 성취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맥락변인들을 조사 · 분석한다.
요컨대 학생의 가정환경이나 학교 배경 특성과 같은 변인들보다는 교수학습 상황에서 변화 가능한 학생, 교사 그리고 교실수업 특성에 좀 더 초점을 두고 과학성취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육맥락변인들을 선정하여, 이러한 변인들이 TIMSS 2011 초4와 TIMSS 2015 중2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TIMSS 2011 4학년 평가와 TIMSS 2015 8학년 평가에 모두 참여한 성취도 상위 5개국, 즉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의 코호트 자료를 함께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즉, 본 연구에서는 귀속적 요인에 해당하는 학생의 가정 배경과 관련된 교육맥락변인(예: 부모의 학력, 학교 재학생의 경제적 배경)보다는, 과학 교수학습과 관련된 학생과 교사 및 수업 특성과 관련된 변인들을 선정하여, 이러한 교육맥락변인들이 TIMSS 2011 초4와 TIMSS 2015 중2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였다.
학생 특성으로는 학생의 학교 소속감과 과학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둘째, 본 연구에서는 TIMSS에서 조사하는 교육맥락 변인들 중, 학생의 가정환경이나 학교 배경 특성 등과 같은 귀속적 요인보다는, 과학과 교수학습 관련 변인들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즉, 본 연구에서는 귀속적 요인에 해당하는 학생의 가정 배경과 관련된 교육맥락변인(예: 부모의 학력, 학교 재학생의 경제적 배경)보다는, 과학 교수학습과 관련된 학생과 교사 및 수업 특성과 관련된 변인들을 선정하여, 이러한 교육맥락변인들이 TIMSS 2011 초4와 TIMSS 2015 중2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먼저, TIMSS에서 교육맥락변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들 중에서 TIMSS 2011의 초4와 TIMSS 2015의 중2에 공통으로 사용된 설문 문항들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TIMSS 평가에서는 교육맥락변인을 보다 타당하고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평가주기별로 설문 문항의 구체적인 항목과 수에 변화를 준다.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에 우리나라는 TIMSS 1995에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 참여하였으나, 그 이후 초등학교 4학년 대상 평가를 중단했다가 TIMSS 2011부터 다시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TIMSS 2011에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학생들이 TIMSS 2015에 8학년(이하 중2)이 되어, 동일한 모집단 학생들이 4년 간격으로 TIMSS의 4학년과 8학년 평가에 참여하였다. TIMSS는 체계적 표집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표집하여 평가를 실시하므로, TIMSS 2011 초4 표집과 TIMSS 2015 중2 표집은 동일한 학생들은 아니지만 동일한 학생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집, 즉 코호트이다.
TIMSS는 체계적 표집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표집하여 평가를 실시하므로, TIMSS 2011 초4 표집과 TIMSS 2015 중2 표집은 동일한 학생들은 아니지만 동일한 학생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집, 즉 코호트이다. 즉, TIMSS에서는 동일 모집단(이하 코호트)을 대상으로 하여 4년 간격으로 평가를 반복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경우 대상 모집단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종단 자료를 TIMSS 2015에서 처음으로 확보하였다. TIMSS 2011 4학년과 TIMSS 2015 8학년 표집은 동일한 학생들은 아니지만 동일한 모집단을 대표하는 코호트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초4에서 중2로의 학년 변화에 따른 수학·과학 성취도와 교수학습 환경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코호트 집단의 과학성취도 변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문헌에서 고찰되었거나 경험적으로 설명 가능한 변인들을 선정하되, 교수학습 상황에서 변화 가능한 학생, 교사, 그리고 교실수업과 관련된 변인들을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TIMSS 2011의 초4 교사들에 비해 TIMSS 2015의 중2 과학교사들이 모든 유형의 전문성 개발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IMSS 2015에서 한국의 중학교 교사들은 과학 교수법 관련 연수(76.3%)에 가장 많이 참여하였으며, TIMSS 2011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은 과학 교육과정 관련 연수 (58.2%)에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실수업 특성 중, 과학 수업에서 탐구 관련 활동 유형별 빈도를 살펴보면 초4에서 최상위 수준이던 과학 탐구활동 빈도는 중2에서 국제평균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우리나라 학생들은 초4나 중2를 막론하고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비율이 국제평균보다 더 낮으며, 특히 국제평균과 초4와 중2 모두 과학 수업의 목표 인식이 국제평균에 비해 약 40~50%p 정도 더 낮다는 점이다.
반대로 5개국 중 과학수업의 목표 인식은 일본이 초, 중학교를 막론하고 가장 낮은 긍정응답 비율을 보였고, 과학 수업에 대한 이해와 과학 수업 내용에 대한 흥미는 한국의 8학년 학생들이, 선생님이 과학 수업에 내주는 과제에 대한 흥미는 일본과 한국의 8학년 학생들이 가장 낮은 긍정응답 비율을 나타내었다.
성취도 상위 5개국 중, 과학 수업에 대한 이해, 과학 수업 내용에 대한 흥미, 선생님이 과학 수업에 내주는 과제에 대한 흥미 등의 항목에서도 싱가포르 학생들의 긍정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5개국 중 과학수업의 목표 인식은 일본이 초, 중학교를 막론하고 가장 낮은 긍정응답 비율을 보였고, 과학 수업에 대한 이해와 과학 수업 내용에 대한 흥미는 한국의 8학년 학생들이, 선생님이 과학 수업에 내주는 과제에 대한 흥미는 일본과 한국의 8학년 학생들이 가장 낮은 긍정응답 비율을 나타내었다.
우리나라 교사들의 경우, 과학과 정보기술의 통합, 개별 학생들의 요구수준 이해 등과 관련된 전문성 개발 활동 참여율이 국제평균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취도 상위 5개국 중에는 한국과 일본의 모든 항목에서, 그리고 홍콩의 경우에는 1개 항목을 제외하고 중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 활동 참여 비율이 상승한 반면에, 대만,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중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 활동 참여 비율이 초등학교 교사들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초4에 비해 중2 과학교사들이 모든 유형의 전문성 개발활동 참여 빈도가 더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생들의 성취도는 오히려 급락하는 원인에 대한 심층 연구가 요청된다.
탐구활동 수행의 경우, 홍콩은 약 57%p 증가한 반면에, 나머지 국가들은 17-55%p 감소하였다. 성취도 상위 5개국의 특징을 살펴보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일본의 탐구활동 수행 빈도가 각각 74.5%와 91.7%로 성취도 상위 5개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요약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초4에서는 성취도 상위 15 개국 중 탐구 관련 활동을 강조하는 빈도가 가장 높다가, 중2에서는 국제평균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IMSS 2015 결과에 따르면, 과학수업에서 교사의 탐구 관련 활동 빈도와 학생의 과학성취 사이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Sang et al.
3%p)은 오히려 감소한다. 요컨대 학생 특성에 의해 과학 수업에 제한을 받는다는 교사 응답과,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종합할 때 우리나라 과학 교실은 수면 부족이나 영양 결핍 등과 같은 학생들의 여건뿐만 아니라, 학습 흥미 부족, 과학 선수지식이나 기술 부족 등으로 인한 주의 산만 등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의 수업 측면에서도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과학 교육정책은 물론 학교와 교실 차원에서도 깊이 있는 관심과 후속 연구가 요청된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 수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항목들에서 초등에서 중학교로 가면서 긍정적 인식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과학수업의 목표 인식의 경우에는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에서 중학교로 가면서 특히 과학 수업에 대한 이해(27.
주요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학교 소속감은 초4에서 중2로 가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TIMSS 2011 4학년보다 TIMSS 2015 8학년에서 학생들의 점수와 TIMSS 척도평균과의 차이가 더 크게 확대되었다. 즉, 성취도 상위 5개국들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학년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과학 성취도가 다른 TIMSS 참여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향상되었지만,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학년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적게 향상되었다.
성취도 상위 5개국의 코호트 집단 특징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5개국 모두 중학교 교사들이 초등학교 교사들보다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개국 중에서 대만의 경우, 우수한 성취를 보이는 학생들에게 도전적인 과제를 제공하기와 과학 실험을 통해 과학 개념이나 원리를 설명하기 항목에서 대만의 중학교 교사들의 자신감이 가장 많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과학 학습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도록 도와주기,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수업 조정하기 항목에서 일본의 중학교 교사들의 자신감이 가장 많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IMSS 2011의 초4 교사들에 비해 TIMSS 2015의 중2 과학교사들이 모든 유형의 전문성 개발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학과 정보기술의 통합 및 과학 평가와 관련된 전문성 개발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가장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교사들의 경우, 과학과 정보기술의 통합, 개별 학생들의 요구수준 이해 등과 관련된 전문성 개발 활동 참여율이 국제평균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수한 성취를 보이는 학생들에게 도전적인 과제를 제공하는 부분에서 중학교 교사들이 초등학교 교사들에 비해 교수활동 자신감이 약 26%p로 가장 많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국제평균에서도 발견된다.
우리나라는 모든 항목에서 초4보다 중2에서 학생 특성에 의해 수업 제한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중2 학생들의 수면 부족, 주의 산만, 학습 흥미 부족으로 인한 수업 제한은 국제평균보다도 더 높게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초4에서 중2로 가면서 수면이 부족한 학생(53.
후속연구
끝으로, 학생 성취도에 미치는 교사 수준의 교육맥락 변인들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그 원인에 대한 심층연구가 요청된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교사들의 질이 높고, 그 수준이 전체적으로 균질한 경향이 있어서 학생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서 과학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등과 같이 학생들이 체감하는 과학수업의 효과성, 교사의 교수 역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학생 설문 문항을 정교화하고, 학생이 인식하는 교사의 수업 효과성 변인과 학생의 정의적, 인지적 성취의 관련성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셋째, 과학 흥미에 영향을 주는 교육맥락변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렇듯 학생 배경변인과 같은 귀속적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과학 성취와 태도에 영향을 주는 교사 및 학생 특성과 관련된 교육맥락변인을 찾아냄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TIMSS는 무엇인가?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 연구(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이하 TIMSS)는 4년 주기로 4학년과 8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성취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맥락변인들을 조사·분석한다. TIMSS는 세계 각국의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연구 중 하나이다. TIMSS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 주관으로 1990년대부터 4년 주기로 반복 시행하고 있으며, 4학년과 8학년을 평가 대상으로 연구 참여국들이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학생들의 수학·과학 성취도를 평가한다(Sang et al.
저자가 교육맥락변인에서 초4와 중2 사이를 분석한 이유는 무엇인가?
, 2017). 주목할 점은 T11 4학년과 T15 8학년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 수준은 성취도 상위 5개국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Sang et al., 2016).
TIMSS에서 성취도 변화에 대한 점검은 어떤 것을 비교하는 것인가?
이후 TIMSS 연구에서는 매 주기 개발된 성취도 검사의 점수척도를 TIMSS 1995에 개발한 척도에 연계함으로써, 주기별 성취도 평가 결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고 학생들의 성취도 변화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TIMSS에서 성취도 변화에 대한 점검은 동일한 학년의 학생들 성취도가 시간(평가주기)이 변화함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하는 것으로, 학년 변화와 성장에 따른 성취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이는 TIMSS의 4학년과 8학년의 성취도 검사는 서로 다른 내용과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되며, 학년 간 점수를 비교하기 위한 별도의 점수 연계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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