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평창군 방림리에 발달하는 횡와습곡의 형성 기작

천영범; 강희철; 하상민; 이선갑; 손문; 류충렬

doi:10.7854/jpsk.2019.28.3.217

평창군 방림리에 발달하는 횡와습곡의 형성 기작
Formation Mechanism of Recumbent Fold observed in the Bangrim-ri, Pyeongchang-gun, Korea 원문보기

암석학회지 = The journal of the petrological society of korea, v.28 no.3, 2019년, pp.217 - 225

천영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 , 강희철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 하상민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 이선갑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 손문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 류충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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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뱃재터널의 북쪽 입구 사면에서 대규모 횡와습곡이 확인되어 이를 기재하고 형성기작에 관해 해석하였다. 이 습곡은 고생대 조선누층군 정선석회암층 내에 수백 m 규모로 발달하고 있다. 습곡의 머리는 북쪽을 향하며, 층리와 축면엽리의 복합엽리면상에 발달하는 신장선구조($L_1$)는 남쪽으로 약 $10^{\circ}$ 침강하고 있다. 습곡 날개부에는 S-형 비대칭 습곡과 함께 A-형 또는 안상 칼집습곡들이 흔히 관찰되며 이들 습곡의 축은 습곡의 중앙부와 후면부에서 확인된 신장선구조($L_1$) 방향과 거의 평행하다. 따라서 이곳 대규모 횡와습곡은 상부가 북쪽으로 향하는 강한 연성전단작용에 의해 생성된 칼집습곡으로 고생대말-트라이아스기 송림조산운동의 결과로 해석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describes a large recumbent fold, which occurs at the north entrance slope of the Batjae tunnel, Pyeongchang-gun, Gangwon-do, and interprets its formation mechanism. The several-hundred-meter scale fold, developed in the Jeongseon Limestone of the Paleozoic Joseon Supergroup, has a nearly horizontal axial plane and its head is facing north. Stretching lineations ($L_1$) observed on the composite foliations of bedding and axial plane cleavage plunge southward at about $10^{\circ}$. Small A-type or eye-shaped sheath folds together with S-shaped asymmetrical folds are often observed in the fold limbs and their axes are nearly parallel to the lineations ($L_1$) within center and rear parts of the fold. It is thus interpreted that the recumbent fold is a large sheath fold produced by the top-to-the-north ductile shearing due to the Songrim orogeny during the late Paleozoic to Triassic.

주제어

표/그림 (7)

그림 Fig. 1. Geological map of the study area and the study site location (modified from GICTR, 1962; Cheong et al., 1979).
그림 Fig. 2. (a) Outcrop photograph showing the large-scale recumbent fold and (b) its sketch. Contour (left) and rose (right) diagrams showing strata attitudes in (c) the front, (d) the center and rear, and (e) the entire outcrop section.
그림 Fig. 3. Outcrop photographs and diagram showing the stretching lineation features. (a, b) Southward plunging lineation 1 (L₁; reddish arrows) observed on composite foliations of bedding and axial plane cleavage. (c) Lower hemisphere, equal-area projection of the L1 lineations plunging southward at about 12° angle. (d) NNE-SSW-trending lineation 2 (L₂; yellowish arrow) transecting N-S-trending lineation 1 (L₁; reddish arrow).
그림 Fig. 5. Outcrop photographs showing the geometries of (a, b) small-scale isoclinal recumbent and (c, d) eyeshaped sheath folds, which were made of the calcite veins injected along folded calcareous shale layers.
그림 Fig. 4. (a) Outcrop photograph showing the large-scale recumbent fold in the northern bottom of the studied outcrop section. (b, c) Small-scale recumbent folds observed in the calcareous shale layers of the lower limb and calcite veins that can be divided into bedding-parallel (reddish triangles) and E-W-striking vertical (white triangles) groups. (d) Lower hemisphere, equal-area, contoured π-diagram showing the N-S-trending fold axis.
그림 Figure 6. (a) Outcrop photograph showing a large-scale recumbent fold exposed in the southern bottom of the studied outcrop section with calcite veins symmetrically injecting into the upper and lower limbs. (b) Lower hemisphere, equal-area projection of the attitudes of calcite veins showing a symmetrical distribution in relation to the fold axial plane (a thicker great circle).
그림 Fig. 7. (a) Outcrop photograph showing the cross-cutting relationship between the bedding-parallel and E-Wstriking calcite vein groups. (b) Horizontal calcite vein cutting vertical one and (c) vice versa. (d) Kink folds produced by WNW-ESE-striking reverse faulting. (e) Slickenside (chatter marker) indicating N-S-striking dextral strike-slip faulting.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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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번 연구는 이곳 대규모 횡와습곡의 산출 상태와 형성 기작을 이해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노출된 절개사면의 변형양상과 지질구조를 기재하고,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횡와습곡의 형성 기작과 지구조 사건과의 관련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안 방법

따라서 습곡의 상부와 하부 날개에 각각 분포하는 방해석 광맥군의 평균 자세를 예각 이등분한 저각의 북북동 방향 면(N22°E/13°SE)을 이곳 전체 횡와습곡의 축면으로 해석하였다(Fig. 6b).
이를 위해 노출된 절개사면의 변형양상과 지질구조를 기재하고,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횡와습곡의 형성 기작과 지구조 사건과의 관련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대상 데이터

강원도 평창군 방림리 일대의 국도31호선 도로공사 중 뱃재터널 북쪽 입구부의 남–북 방향 절개사면에서 대규모 횡와습곡이 확인되었다(Fig. 1).
(1979)는 평창단층 이서 지역의 지질도폭 조사에서 인근에 분포하는 두위봉형(태백층군)과 정선형(용탄층군)의 암층서 유사성에 따라 장산층, 묘봉층, 풍촌층, 대하리층, 입탄리층, 정선석회암으로 새롭게 구분하였다. 연구지역일원은 장산층, 묘봉층, 정선석회암이 분포하며 횡와습곡이 관찰되는 대상지층은 정선석회암이다(Fig. 1).

후속연구

1). 높이 40 m, 길이 250 m 이상으로 노출된 동측 단면에서는 전형적인 횡와습곡과 함께 소규모 칼집습곡, 방해석 광맥군, 충상단층, 킹크습곡 등의 여러 지질구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이 노두의 지질학적 의미뿐만 아니라 지질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 판단을 위한 상세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절개사면을 이루는 고생대 조선누층군 정선석회암층(GICTR, 1962; Cheong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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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캄브로–오르도비스기 조선누층군은 어느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가? 캄브로–오르도비스기 조선누층군은 강원도 삼척, 태백, 영월, 정선 등 태백산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의 일부 지역에도 확인된다. Kobayashi (1942)는 조선누층군의 암상, 층서, 화석군의 차이가 지역에 따라 현저히 다름에 근거하여, 두위봉형, 영월형, 평창형, 정선형, 문경형으로 구분하였다.

암상, 층서, 화석군의 차이가 지역에 따라 현저히 다름에 근거하여 조선누층군은 어떻게 구분 할 수 있는가? 캄브로–오르도비스기 조선누층군은 강원도 삼척, 태백, 영월, 정선 등 태백산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의 일부 지역에도 확인된다. Kobayashi (1942)는 조선누층군의 암상, 층서, 화석군의 차이가 지역에 따라 현저히 다름에 근거하여, 두위봉형, 영월형, 평창형, 정선형, 문경형으로 구분하였다. Choi (1998)는 태백산분지에 분포하는 조선누층군의 층서 명명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들을 하부에서부터 태백층군, 영월층군, 평창층군, 용탄층군, 문경층군으로 구분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후의 연구(Choi et al.

강원도 평창군 방림리 뱃재터널 북쪽 남-북 방향도로공사 사면에서 발달한 횡와습곡 내부에서 흔히 관찰 되는 것은? 횡와습곡 상부 날개에 발달한 S-형 습곡의 기하학적 비대칭성은 상부가 북으로 이동한 연성전단운동과 이에 의해 만들어진 전단습곡의 가능성을 지시한다. 횡와습곡 내부에는 수십 cm에서 수 m 규모의 A-형 또는 안상칼집습곡들(Cobbold and Quinquis, 1980; Lacassinand Mattauer, 1985; Ryoo and Mattauer, 2006,Ryoo, 2008)이 흔히 관찰된다. 다만 사면에서 인지되는 안상 칼집습곡 기하는 A-형 습곡의 부분적 노출면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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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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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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