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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된 족보 빅데이터 및 네트워크 연구 - 김해김씨와 혼인한 본관을 중심으로
Big data and network analysis on genealogy focusing on marital relationships of Kimhae Kim's family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7 no.11, 2019년, pp.39 - 51  

남윤재 (경희대학교 문화관광콘텐츠학과) ,  박진홍 (경희대학교 소셜네트워크과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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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혼맥 관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조선시대 집안과 집안간의 연결관계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이에 김해김씨 족보자료를 중심으로 15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김해김씨와 혼인을 맺은 집안들의 혼맥 관계를 네트워크화 하고, 각 집안들의 네트워크 중심성을 산출하였다. 또한, 50년 간격으로 8개의 네트워크를 도출하여 김해김씨와 혼맥 관계를 맺은 집안들의 네트워크 밀도와 네트워크 집중화 경향, 그리고 네트워크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로는 전체 네트워크의 크기는 시대가 지남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네트워크집중화 경향성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었으나, 네트워크상의 혼맥 관계 상위 집안들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네트워크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게 증대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족보연구가 한 집안에 집중되거나 정보 기재 방식에 집중되었지만, 디지털화된 빅데이터 족보자료를 활용하여 더욱 다양한 함의를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에 족보의 디지털 데이터화 추진을 제안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ttempts to investigates big data of marital relationships of Kimhae Kim's family on their genealogy. Through the network analysis, how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ies have been structured and changed longitudinally from 1500s to 1800s. Results showed that the network sizes had increase...

주제어

표/그림 (18)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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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족보에 담겨있는 수직적인 혈연관계를 넘어 혼인관계를 바탕으로 방대한 가문과 가문간의 관계성을 데이터화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추출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가문과 가문간의 혼맥으로 엮인 관계를 소셜네트워크 구조로 분석을 하고, 시대적인 흐름의 변화를 읽어보려 한다.
  • 즉, 한 가문의 족보에 집중하는 미시적 연구에서, 집안들간의 연결로 확장되는 거시적 연구의 가능성을 본 연구를 통하여 확인해보려고 한다. 또한, 어느 특정시점 보다는 구체적인 족보 작성이 시작된 1500년대부터 구한말인 1800년대 후반까지 시계열적으로 분석을 시도하여, 혼맥 네트워크 변화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어떠한 가문이 김해김씨와 혼맥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시대별로 데이터화하고 이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김해김씨와 사돈관계를 맺은 가문들 간의 관계를 소셜네트워크로 구조화하여 파악함으로서 향후 족보 데이터 처리와 활용에 관련한 학술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려고 한다.
  • 본 연구는 김해김씨 대종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한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을 시도하였다. 족보데이터의 디지털화는 아직 기초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까지 몇 개의 성씨가 디지털 데이터화되었는데, 김해김씨, 남평문씨, 여산송씨, 전주류씨, 진주정씨, 함양박씨, 함양여씨, 함평모씨, 행주기씨의 족보자료가 디지털로 변환되어http://what-jokbo-tells.
  • 본 연구는 디지털화된 족보상에 기재된 혼인 관계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파악하려 하였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가지고 있는 본관인 김해김씨와 결혼한 본관들의 관계성에 집중하여 가문간의 네트워크를 시대별로 구축하고, 중심성을 파악하고 시각화를 시도하였다.
  • 끝으로, 네트워크효과 측면에서 한 집안과의 결혼이 파생하는 효과는 네트워크밀도와 네트워크 크기의 증가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약적으로 커짐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의의로는, 첫째, 이 연구는 한국의 전통적인 인문 자료인 족보를 디지털 빅데이터로 전환하여 활용을 모색하였다. 이는 특정 집안의 개인적 사료로만 인식되어온 족보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 한 객체의 중심성이 높을수록 이 객체는 조직이나 집단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게 되고, 다른 노드들에게 자원과 도움을 많이 주며, 주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말 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 분석에서는 일반적으로 연결정도(degree), 근접(closeness), 매개(betweenness)의 관점에서 중심성을 설명하는데 본 연구는 연결정도 중심성을 파악하여 어떠한 본관이 김해김씨와의 혼맥 관계구조에서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 연구문제1: 디지털화 된 족보 데이터상의 혼맥 관계를 어떻게 네트워크 구조화 할 수 있는가?
  • 이렇듯, 이제까지 족보에 관련 된 연구들은 특정 본관의 부계중심의 혈연관계와 인구통계학적인 변화를 보아왔지만, 본 연구는 혼인이라는 개인적 사건을 통해 이루어지는 집안과 집안간의 결합 또는 연계관계에 집중하여 특정 본관과 혼맥 관계를 맺은 집안들의 관계를 구조화하고 시계열적으로 변화를 파악하여, 디지털화 된 족보 데이터의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이에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또한, 어느 특정시점 보다는 구체적인 족보 작성이 시작된 1500년대부터 구한말인 1800년대 후반까지 시계열적으로 분석을 시도하여, 혼맥 네트워크 변화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어떠한 가문이 김해김씨와 혼맥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시대별로 데이터화하고 이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김해김씨와 사돈관계를 맺은 가문들 간의 관계를 소셜네트워크로 구조화하여 파악함으로서 향후 족보 데이터 처리와 활용에 관련한 학술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려고 한다.
  • 물론, 네트워크연구의 기본 가정 상 전체 성씨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파악해야 실제 구조를 이해할 수 있음에도 아직 대다수의 각 성씨별 족보자료가 디지털화되어있지 연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족보상의 혼맥관계를 디지털 데이터화하고 이를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김해김씨 족보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하려고 한다. 또한, 혼맥이라는 것은 두 집안간의 연결 뿐 아니라 동서지간, 사돈의 사돈 지간 등으로 확장되어 질 수 있기에, 김해김씨를 중심의 에고(ego) 네트워크는 집안들 간의 네트워크 구조로 변환될 수 있다.
  • 또한, 혼맥이라는 것은 두 집안간의 연결 뿐 아니라 동서지간, 사돈의 사돈 지간 등으로 확장되어 질 수 있기에, 김해김씨를 중심의 에고(ego) 네트워크는 집안들 간의 네트워크 구조로 변환될 수 있다. 즉, 한 가문의 족보에 집중하는 미시적 연구에서, 집안들간의 연결로 확장되는 거시적 연구의 가능성을 본 연구를 통하여 확인해보려고 한다. 또한, 어느 특정시점 보다는 구체적인 족보 작성이 시작된 1500년대부터 구한말인 1800년대 후반까지 시계열적으로 분석을 시도하여, 혼맥 네트워크 변화를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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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에서 일컬어지는 족보는 무엇인가? 족보의 정의 및 형태는 시대적으로 그리고 지역적으로 다양하다. 특히 한국에서 일컬어지는 족보는 한 성씨나 본관의 전체 또는 그 중의 어떤 계파에 속한 모든 자손의 혈통과 혼인관계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기록한 가계기록이다. 현재의 형태에 가까운 족보는 15세기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다[1, 2].
한국의 족보와 외국의 족보가 차이나는 특징적인 성격은 무엇인가? 한국의 족보는 다른 나라의 족보 또는 가계에 대한 문서 기록 내용과 비교해보면 특징적인 성격이 있다. 우선 문화적으로 한국은 성씨를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타국에 비해 비교적 적은 규모의 성씨가 유래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약 132,900개의 성씨, 한국의 경우 288개의 성씨), 또한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성씨들의 시계열적이며 세세하고 방대한 가계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속성 및 집중도가 타 국가에 비해 높다[2]. 일반적으로 족보를 가문에서 기술하는 목적은 다양하게 설명될 수 있는데, 첫째로, 조상으로부터 가풍을 이어받고 조상의 유덕을 추모하는 ‘존조(尊祖)’와 친척간의 촌수를 밝히고 가계 내부의 상하질서를 확립하려는 ‘수족(收族)’이다[2].
조선시대의 혼인이 담고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한국의 족보는 부계중심의 친족 혈연사회를 반영하기는 하지만, 또한 부계 혈통의 남성이 어느 다른 성씨 또는 본관의 여성과 결혼을 했는지에 대한 가문 간의 혼맥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조선시대의 혼인이 단순한 두 남녀가 만나는 개인적인 사건이 아닌 집안과 집안 간의 연대를 의미하며, 특히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우리사회는 동성동본의 결혼이 금지되어 왔기 때문에 특정 집안들 간의 관계는 족보에 기록된 혼인 기록을 통하여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게 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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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5)

  1. K. Kwon. (2011). The Research Status and Perspectives on Jokbo, Genealogical Book in Korea, Academia Koreana, 44, 67-119. DOI : 10.18399/actako.2011..44.002 

  2. Y. Nam, B. Kim & C. Yoo. (2015). Digital humanity and visualization of genealogy. Seoul: Handa Design. 

  3. K. Kwon. (2019). The Method of Registering Women in the Genealogy of Joseon Period - Focusing on the Married Women's Membership in Their Husband's Family and the Reduction of Pluralistic Kinship Consciousness-, The Choson Dynasty History Association, 90, 41-95 

  4. B. G. Son. (2010). The Types and Characteristics of Household Registers and Clan Genealogies in 13th-16th Korea, DAEDONG MUNHWA YEON'GU, 71, 7-41. 

  5. B. G. Son. (2010). The Appearance of Lineage and Recordings of Marriage with the Royal Family as seen through Genealogies, JANGSEOGAK, 27, 174-203. 

  6. K. J. Kwon. (2014). A Study on the Hierarchy of the Dalseong Seo Family in the Daegu Area in the Second Half of Joseon through the Genealogical Table and Census Register, DAEDONG MUNHWA YEON'GU, 83, 7-29. DOI : 10.18219/ddmh..83.201309.7 

  7. K. J. Kwon. (2012). A Study on the Human Organization and Characteristics of a Genealogical Table in the Latter Half of Joseon, With a focus on the "Genealogical Table of the Dalseong Seo Family(1769)", SARIM, 43, 215-235. 

  8. S, Lee (2003). Korean family name and genealogy. Seoul: SNU Press. 

  9. J. S. Cha. (2010). The Types and Unique Features of the Korean Genealogies. History Education Review, 44, 239-278. 

  10. C. S. Lee. (2002). A Study on the Management of Genealogical Materials. Journal of Korea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33(3), 257-280. 

  11. I. Chang (2016), A Study of the Lineage of Translators in the late Chos?n Dynasty - With a focus on the Genealogy of Geumsan Lee Family Choson, DAEDONG MUNHWA YEON'GU, 94, 121-172. 

  12. N. Kim. (2008). The Notion of Ancestors and the Social Background to the Compilation of the Family Pedigree during the Final Period of Goryeo and Initial Stages of Joseon, The Journal of Korean Medieval History, 25, 59-88. 

  13. J. Lee. (2008). Finding out the Background of Publishment of Genealogical Table Based on the Way Our Ancestors Recorded Their Offsprings, The Journal of Korean Medieval History, 25, 117-155. 

  14. M. S. Kim. (2009). Research on the Formation of Yeoheung Min Family and their Family Reorganization during the period of 17-18C, reviewed through YeoheungMinsi Gaseoung Giraek, Korean Thought and Culture, 46, 277-315. 

  15. I. Kim. (2008). The Consciousness for Development and Methods to Family in the Late Goryeo Dynasty, The Journal of Korean Medieval History, 25, 31-58. 

  16. S, Lee (2007). Forgery of Documents on Social Position Profile in Choseon Dynasty Period, DAEGUSAHAK, 86, 1-24. 

  17. H. Park. (2002). Trends in the Average Household Size in Late Choson Period: Evidence from Genealogies, Review of Economic History, 33, 3-33. 

  18. M. S. Cha. (2009). Fertility, Mortality, and Population Growth in 18th and 19th Century Korea: Evidence from Genealogies, Korea Journal of Population Studies, 32(1), 113-137. 

  19. H. Kiet, S. Beak & B. Kim. (2007). Korean Family Name Distributionin the Past, Journal of the Korean Physical Society, 51(5), 1812-1816. 

  20. S. Beak, P. Minnhagen & B. Kim. (2011). Theten thousand Kims, New Journal of Physics, 13, 1-12. 

  21. S. H. Lee, R. Ffrancon, D. Abrams, B. Kim & M. Porter. (2014). Matchmaker, Matchmaker, Make Me a Match: Migration of Populations via Marriages in the Past. Physical Review X, 4(4). 

  22. Y. Hwang & Y. Nam. (2017). The Network Structure of Actors in Korean Successful Films from 2012 to 2016.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Studies, 25(3), 163-184. 

  23. W. Lin & Y. Nam. (2018). An Analysis of the Social Network of Chinese Celebrities: focusing on Weibo. Journal of Cultural Industry Studies, 18(3), 47-57. 

  24. I. H. Song & H. J. Kim. (2019). Network Analysis of Connectivities among the Disciplines of Convergence Researchers: Cases of Convergence Research Groups in a University.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10(4), 153-163. 

  25. H. Jang. (2017). Co-author network for convergent research pattern analysis in stem cell sector.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8(9), 19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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