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성인의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이중매개효과

임지영

doi:10.14400/jdc.2019.17.11.327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이중매개효과
The Influence of Smartphone Addiction on Subjective Well-being among adults : Dual Mediation Effect of Executive Function Deficit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7 no.11, 2019년, pp.327 - 337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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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성인 스마트폰 중독 치료에 대한 시사점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성인 148명(남성 71명, 여성 77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고 회귀분석을 통해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핵심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폰 중독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간의 관계에서 실행기능 결함은 매개역할을 했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셋째, 스마트폰 중독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은 이중매개 및 완전매개 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는 성인 스마트폰 중독군의 치료적 개입에 있어 실행기능 훈련과 적절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함양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전체 성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향후연구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examine dual mediation effect of executive function deficiencies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the relation of smartphone addic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and to suggest implications for adult smartphone addiction intervention programs. A self-report survey was conducted to 148 adults(71 males and 77 females) and the mediation effect was evaluated by regression analyses. Ke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executive function deficiencies showed mediation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phone addiction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econd, significant mediation effect of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as not foun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martphone addic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Finally, the relation of smarphone addic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was mediated by executive function deficiencies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These results imply that it would be helpful to train executive function and foster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to the adult smartphone addiction groups. Finally,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of the entire adult age group were discussed.

주제어

표/그림 (6)

그림 Fig. 1. Research model
표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 and Correlation (n=148)
표 Table 2. Comparison of Research Variables between high risk group and low risk group
그림 Fig. 2. Path analysis for Final model
표 Table 3. Path Coefficient of Double Mediating Effect
표 Table 4. Analysis of Mediating Effect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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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선행연구들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간의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지만,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경우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이 없거나[11,30] 부적 상관이 있다는 보고[31]가 혼재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련성이라는 맥락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그 역할을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 연령층 가운데 특히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이 크다고 알려진 이삼십 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이중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를 검증하고, 성인의 스마트폰 중독 치료에 대한 시사점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핵심 연구결과들을 중심으로 한 논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선행연구보고들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실행기능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이중매개역할을 가정하고 이를 검증함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모형은 Fig.
이와 같은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스마트폰 중독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의 관계에 대해 상반된 연구결과들이 혼재하는 현실에서 실행기능의 역할을 검증함으로써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실행기능의 결함이 적절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사용을 저해하고 궁극적으로 주관적 안녕감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연결 관계를 검증하였다는 데 있을 것이다.

가설 설정

지금까지 살펴본 스마트폰 중독, 실행기능 결함,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실행기능 결함의 매개역할을 가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경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며, 본 연구에서는 전체척도 총점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수정판에서는 위험군 선별 기준이 제시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본 연구에서는 총점 상하위 10% 집단을 고위험집단과 저위험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이창수[63]가 보고한 내적합치도 신뢰도(Cronbach’s α)는 전체척도 .
첫째, 연구대상자의 특성과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치를 산출하였다. 연구변인분포가 정규분포를 이루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왜도의 절대값이 2, 첨도의 절대값이7 이하라는 기준[70]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였고, 다중공선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차 .10 이하,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10 이상의 기준[71]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였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 척도의 총점 상하위 10%집단을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집단과 저위험집단으로 분류하여 주요변인의 평균차를 검증하기 위한 t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대 및 30대 성인 148명(남성 71명, 여성 77명)이었다. 온라인 리서치 회사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여 리서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연구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연구 목적 및 내용,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안내문을 읽은 뒤 연구 참여에 동의한 지원자만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참여자들에게는 리서치 회사 규정에 따라 보상하였다.
하위요인으로는 일상생활장애(4문항), 가상세계지향(2문항), 금단(3문항), 내성(3문항)이 포함되며, 총 12문항에 대해 Likert형식 4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4점: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중독 경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며, 본 연구에서는 전체척도 총점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수정판에서는 위험군 선별 기준이 제시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본 연구에서는 총점 상하위 10% 집단을 고위험집단과 저위험집단으로 분류하였다.
하위요인으로는 자기관리(4문항), 자기조직화/문제해결(4문항), 자제(4문항), 자기동기부여(4문항), 정서의 자기조절(4문항)을 포함한 5개 하위요인이 있으며, 총 20개 문항에 대해 Likert 형식 4점 척도(0:전혀 그렇지 않다, 3: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실행기능 결함이 큼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전체척도 총점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Barkley와 Murphy[64]의 연구에서 보고된 내적합치도 신뢰도(Cronbach’s α)는 전체척도 .
각 요인별 4문항, 총 20개 문항에 대해 Likert 형식 5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많이 사용함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척도 총점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Garnefski 등[24]의 연구에서 내적합치도 신뢰도(Cronbach’s ⍺)는 전체척도 .
주관적 안녕감의 측정치를 산출하기 위해 선행연구[69] 방법을 참고하였다. 즉, 주관적 안녕감의 구성요인인 삶의 만족도, 정적 정서, 부적 정서의 문항수와 분포 차이를 없애기 위해 각 척도의 총점을 표준점수(Z-score)로 환산한 후, 삶의 만족도와 정적 정서를 더한 값에서 부적 정서를 뺀 값을 주관적 안녕감의 측정치로 산출하였다.
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특성과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치를 산출하였다. 연구변인분포가 정규분포를 이루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왜도의 절대값이 2, 첨도의 절대값이7 이하라는 기준[70]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였고, 다중공선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차 .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20대 및 30대 성인 148명(남성 71명, 여성 77명)이었다. 온라인 리서치 회사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여 리서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연구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연구 목적 및 내용,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안내문을 읽은 뒤 연구 참여에 동의한 지원자만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10 이하,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10 이상의 기준[71]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였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 척도의 총점 상하위 10%집단을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집단과 저위험집단으로 분류하여 주요변인의 평균차를 검증하기 위한 t검사를 실시하였다. 셋째,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PROCESSmacro[72]를 사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의 유의성은 부트스트랩방식[73]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 척도의 총점 상하위 10%집단을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집단과 저위험집단으로 분류하여 주요변인의 평균차를 검증하기 위한 t검사를 실시하였다. 셋째,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PROCESSmacro[72]를 사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의 유의성은 부트스트랩방식[73]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및 저위험 집단간에 실행기능결함,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주관적 안녕감을 비교하기 위해 t검사를 실시하였다. Table 2와 같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집단은 저위험집단보다 실행기능 결함(t=-8.
스마트폰 중독과 주관적 안녕감과의 관계에서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순차적 이중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SPSS Macro를 이용하여 4단계에 걸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3에 제시되어있다. 1단계에서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전체효과는 부적(B=-.

이론/모형

실행기능 결함은 Barkley Deficits in Executive Functioning Scale-Short Form(BDEFS-SF)[64]을 사용하여 측정했다. BDEFS-SF는 실행기능 결함을 측정하기 위해 Barkely[[17]가 개발한 BDEFS에 포함된 89개 문항을 요인분석하여 구성한 단축판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이한별 등[18]의 한국어 번안 문항을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으로는 자기관리(4문항), 자기조직화/문제해결(4문항), 자제(4문항), 자기동기부여(4문항), 정서의 자기조절(4문항)을 포함한 5개 하위요인이 있으며, 총 20개 문항에 대해 Likert 형식 4점 척도(0:전혀 그렇지 않다, 3: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간접효과로서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랩 방식[73]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Table 4와 같이,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실행기능 결함의 매개효과는 경로계수 상하한값 구간에 0이 포함되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B=-.
주관적 안녕감의 측정은 삶의 만족도 척도와 정적 및 부적 정서 척도를 사용하였다.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Dinner 등[65]이 개발한 삶의 만족도 척도(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를 김정호[66]가 번안한 문항을 사용하였다. 개인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 형식 7점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7: 매우 그렇다)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스마트폰 중독의 측정은 성인용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1]를 이창수[63]가 구성타당도를 검증하여 수정한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수정판을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으로는 일상생활장애(4문항), 가상세계지향(2문항), 금단(3문항), 내성(3문항)이 포함되며, 총 12문항에 대해 Likert형식 4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4점: 매우 그렇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실행기능 결함은 Barkley Deficits in Executive Functioning Scale-Short Form(BDEFS-SF)[64]을 사용하여 측정했다. BDEFS-SF는 실행기능 결함을 측정하기 위해 Barkely[[17]가 개발한 BDEFS에 포함된 89개 문항을 요인분석하여 구성한 단축판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이한별 등[18]의 한국어 번안 문항을 사용하였다.
적응적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측정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CERQ)[24]를 김소희[26]가 한국어로 번안한 것 중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해당하는 문항을 사용하였다.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하위요인으로는 수용, 계획 다시 생각하기, 긍정적 재평가, 긍정적 초점변경, 조망확대가 포함된다.
정적 및 부적 정서경험은 Diener, Smith, 그리고Fujita[67]가 개발한 정서척도를 안신능[68]이 번안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정적 정서경험은 사랑과 기쁨, 부적 정서경험은 두려움, 창피함, 화, 슬픔의 차원으로 이루어지며, 각 차원은 4개의 문항을 포함하여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관적 안녕감의 측정은 삶의 만족도 척도와 정적 및 부적 정서 척도를 사용하였다.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Dinner 등[65]이 개발한 삶의 만족도 척도(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를 김정호[66]가 번안한 문항을 사용하였다.
주관적 안녕감의 측정치를 산출하기 위해 선행연구[69] 방법을 참고하였다. 즉, 주관적 안녕감의 구성요인인 삶의 만족도, 정적 정서, 부적 정서의 문항수와 분포 차이를 없애기 위해 각 척도의 총점을 표준점수(Z-score)로 환산한 후, 삶의 만족도와 정적 정서를 더한 값에서 부적 정서를 뺀 값을 주관적 안녕감의 측정치로 산출하였다.

성능/효과

Table 2와 같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집단은 저위험집단보다 실행기능 결함(t=-8.28, p<.001)의 평균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던 반면,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t=3.17, p<.001)과 주관적 안녕감(t=3.35, p<.001)의 평균점수는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실행기능 결함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이 주의집중, 판단, 억제,조절 등 광범위한 측면에서 통제역할을 담당하는 실행기능의 결함을 초래하고[42,74], 일상생활에서의 이러한 조절과 통제 실패는 궁극적으로는 행복과 안녕감의 저하[37,38]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하겠다.
024).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이중매개효과는 경로계수 상하한값 구간에 0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B=-.041, LLCI=-.083, ULCI=-.009).
셋째,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 중독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인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이중매개 및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중독이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저하로 직결되기 보다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실행기능에 결함이 생기고[8,41-43], 사고와 행동을 조절하는 고차원적 인지기능인 실행기능의 결함은 적절한 정서조절전략을 구사하는 능력의 저하로 이어져[48,54,55] 결국 주관적 안녕감의 저하를 초래하게 됨을 시사하는 것이라 하겠다.
셋째, 스마트폰 중독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 중독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인 실행기능 결함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이중매개 및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 경향이 높은 경우 실행기능에 결함이 생기며[41,42],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능력이 저하되고[31], 행복감과 삶의 질이 저하된다[34,37,38]는 선행연구결과들을 지지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집단과 저위험집단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도 이와 마찬가지 맥락의 결과가 도출되었는데,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집단이 저위험집단에 비해 실행기능 결함이 높고,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주관적 안녕감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행기능 결함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및 주관적 안녕감과 부적 상관을 나타냄으로써 실행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적절한 정서조절전략의 사용에 실패하고[48][54,55], 정서적 균형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행복과 안녕감이 저하될 수 있다[46,47]는 선행연구 결과들을 지지하였다.
연구변인들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공차 .59∼.85, VIF 1.18∼1.69로서 다중공선성의 판단기준[71]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분석에 포함된 148명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성별분포는 남성 71명(48%), 여성 77명(52%)이었고, 평균 연령은 남성 30.65세(SD=5.54), 여성 29.55세(SD=5.59)였다. 스마트폰의 이용 목적으로는 남성의 경우 정보 및 뉴스검색(54명, 76%), 대인 커뮤니케이션(39명, 55%), 취미와 오락(24명, 34%), 게임(14명, 20%)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의 경우 대인 커뮤니케이션(54명, 70%), 정보 및 뉴스검색(46명, %), 취미와 오락(26명, 70%), 쇼핑 및 금융거래(15명, 19%) 순으로 나타났다.
첫째, 상관분석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은 실행기능 결함과 정적상관을,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및 주관적 안녕감과 부적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 중독 경향이 높은 경우 실행기능에 결함이 생기며[41,42],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능력이 저하되고[31], 행복감과 삶의 질이 저하된다[34,37,38]는 선행연구결과들을 지지하는 것이다.

후속연구

그러나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수정판에서는 아직 위험군 선별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 중독군의 선별을 위한 임상적 기준점 마련이 필요하며, 자기보고식 척도뿐 아니라 전문가의 면담과 가족이나 동료와 같은 제3자의 관찰평정자료, 신경심리검사 등을 통합하여 보다 면밀한 스마트폰 중독군 선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이삼십대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스마트폰 중독 경향은 초기 성인기부터 노년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음[1]을 감안할 때 성인기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스마트폰 사용 특성과 중독 위험성, 부작용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연령대별 맞춤형 개입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실행기능이란?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은 인간의 정신기능과정에서 ‘뇌의 CEO’로 비유되는데, 뇌의 특정 영역의 활동과 억제, 그리고 동시에 일어나는 활동들을 조정, 통제하는 역할을 하며[12], 집행기능[6] 또는 관리기능[13]이라고도 한다. 실행기능에 대한 정의를 종합하면, 실행기능은 자기 조절 및 목표 지향의 방식으로 개인의 지각, 정서, 인지, 행동을 처리하는 능력을 관할하는 일련의 지시적 능력들이라 할 수 있다[14,15]. 실행기능은 주로 뇌의 전전두엽이 관장하며, 계획, 주의, 작업기억, 자기감찰, 억제, 자기조절 등의 기능이 있다[16-18].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수정판의 구성타당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점은?	첫째, 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수정판을 사용함으로써 구성타당도가 향상된 측정도구를 사용했다는 심리측정적 장점이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수정판에서는 아직위험군 선별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 중독군의 선별을 위한 임상적 기준점 마련이 필요하며, 자기보고식 척도 뿐 아니라 전문가의 면담과 가족이나 동료와 같은 제3자의 관찰평정자료, 신경심리검사 등을 통합하여 보다 면밀한 스마트폰 중독군 선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이삼십대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스마트폰 중독 경향은 초기 성인기부터 노년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음[1]을 감안할 때 성인기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스마트폰 사용 특성과 중독 위험성, 부작용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연령대별 맞춤형 개입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성인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인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부모나 교사의 지도감독을 받는 청소년층과 달리 비교적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기 어렵고 중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2]. 스마트폰 중독의 부작용으로는 시각 및 청각문제, 두통, 상지통증 등의 신체적 불편감, 우울 및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와 안녕감의 저하,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지 못함으로 인한 자기가치비하, 대면 소통의 저하 및 대인관계 갈등[3-5] 등이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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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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