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감성지능 및 공감능력의 향상을 위한 상호작용적 영화심리치료 수업의 효과

임애련

doi:10.5762/kais.2020.21.6.109

감성지능 및 공감능력의 향상을 위한 상호작용적 영화심리치료 수업의 효과
A Study on Interactive Cinemapsychotherapy Class for Improving Emotional Intelligence and Empathic Ability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21 no.6, 2020년, pp.109 - 115

임애련 (신한대학교 지식복지대학원 예술심리치료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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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토론을 통한 상호작용적 영화심리치료 수업이 대학생의 감성지능과 공감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4년제 대학의 대학생 212명으로, 실험군과 대조군 각 106명으로 구분하였다. 실험군은 영화감상을 포함한 실습 위주의 수업을, 대조군은 성격심리학 이론 중심의 수업을 한 학기 동안 진행하였다. 실험군은 12주 동안 6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연구자와 대상자 간의 구조적 질문과 대상자 간의 비구조적 질문을 통한 응답과 토의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실험군은 감성지능 영역의 자기감성이해와 타인감성이해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대조군은 감성지능의 모든 하위요인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공감능력은 실험군에서 인지적 공감, 관점 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대조군은 공감능력의 모든 하위요인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사후검증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인지적 공감과 관점 취하기에서 유의하게 높은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상호작용적 영화 심리치료 수업은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이 검증되었고, 이론 중심의 수업 또한 감성조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나, 영화심리치료 수업이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의 더 많은 요인을 향상시켜 영화심리치료 수업의 유효함과 필요성을 증명하였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influences of a cinema psychotherapy class containing a discussion on improving the emotional intelligence and empathic ability of university students. The research subjects were divided into a test group and a control group, with 106 students in each group. For a semester, the test group attended a practice-centered course including cinema psychotherapy, while the control group attended a discussion on personality psychology theory. The test group was shown 6 films in 12 weeks and answered structural questions between the researcher and subjects, and nonstructural questions between subject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 test group showed significant increases in self and other emotion appraisals in the emotional intelligence field. On the other hand, there was no significant change in emotional intelligence among the control group. With respect to empathic ability, the test group showed a significant increase in cognitive empathy, perspective taking, fantasy, and emphatic concern, while the control group didn't show significant change in empathic ability. In post-test, the test group demonstrated a significantly higher ability in cognitive empathy and perspective taking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is study verified that an interactive cinema psychotherapy class can increase emotional intelligence and emphatic ability. This study also demonstrated the effectiveness and necessity of a cinema psychotherapy class. As the class improves, more factors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empathic ability can be addressed.

주제어

표/그림 (6)

표 Table 1. Pre-homogeneity check
표 Table 2. Difference in emotional intelligence according to cinemapsychotherapy
표 Table 3. Difference in empathic ability according to cinemapsychotherapy
표 Table 4. Post check
표 Table 5. Difference in emotional intelligence according to cinemapsychotherapy
표 Table 6. Difference in empathic ability according to cinemapsychotherapy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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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직업 환경 특성상 대학생들에게 영화심리치료 교육과정을 통해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 검증하였다. 영화심리치료 교육과정은 전문 치료자의 지도 없이도 수행할 수 있는 Wolz[12]의 집단 구성과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화 감상, 구조화된 질문 제시, 비구조화된 토론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영화심리치료 교육과정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대조군에게는 이론 중심의 일방향적 강의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영화심리치료 수업이 대학생의 감성지능과 공감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를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연구문제를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Wong & Law[13]의 도구를 번안 수정한 전유정·이수범[14]의 측정문항을 사용하였다. 감성지능은 자기감성이해, 타인감성이해, 감성조절, 감성 활용으로 측정하였다. 원척도는 총 16문항으로 구성된 Likert형 7점 척도였으나, 공감능력과 통일하기 위해 5점 척도로 전환하여 측정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전체 내적 일치도 cronbach’s α값은 .
수업을 시작하면서 당일 감상할 영화의 주제에 맞는 이론적 수업을 실시한 뒤,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2주에 걸쳐 해당 주제에 따른 영화 한 편을 1, 2부로 나누어 상영하였다. 당일의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연구대상은 연구자가 제시한 구조적 질문에 먼저 응답하면서 본인의 감상을 정리한 뒤, 구조적 질문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에 대한 토론을 통해 영화 속 상황과 등장인물에 대한 합의되고 공유된 생각을 정리하여 제출하였다.
상호작용적 영화심리치료를 위해 연구자와 연구대상 간 질의응답, 연구대상 간의 토론을 실시하였다. 연구 기간은 1학기 15주 중 12주 동안 진행하였으며, 총 6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연구자가 제시한 10~15개의 구조적 질문과 연구대상 간 비구조적 질문에 응답·토의하도록 하였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당일 감상할 영화의 주제에 맞는 이론적 수업을 실시한 뒤,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2주에 걸쳐 해당 주제에 따른 영화 한 편을 1, 2부로 나누어 상영하였다. 당일의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연구대상은 연구자가 제시한 구조적 질문에 먼저 응답하면서 본인의 감상을 정리한 뒤, 구조적 질문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에 대한 토론을 통해 영화 속 상황과 등장인물에 대한 합의되고 공유된 생각을 정리하여 제출하였다.
실험군은 Wolz[12]의 영화치료집단 운영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영화감상을 포함한 토론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였고, 대조군은 성격심리학 수업을 연구대상 간의 토론 등 상호작용이 없는 PPT 위주의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실험군 106명(50.
연구 기간은 1학기 15주 중 12주 동안 진행하였으며, 총 6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연구자가 제시한 10~15개의 구조적 질문과 연구대상 간 비구조적 질문에 응답·토의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대상 집단은 대학생으로 한 학기 동안 영화 감상을 포함한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 실험군과 이론 위주의 성격심리학 수업을 진행한 대조군으로 구분하였으며, 두 집단은 사전 동질성 검사에서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위해 대학생 212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실험군은 Wolz[12]의 영화치료집단 운영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영화감상을 포함한 토론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였고, 대조군은 성격심리학 수업을 연구대상 간의 토론 등 상호작용이 없는 PPT 위주의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실험군 106명(50.0%), 대조군 106명(50.0%)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기간은 1학기 15주 중 12주 동안 진행하였으며, 총 6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연구자가 제시한 10~15개의 구조적 질문과 연구대상 간 비구조적 질문에 응답·토의하도록 하였다. 영화는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에서 주제별로 추천하는 영화 목록[16] 중, 연구자의 교육 목적에 따라 자기관리, 동기부여, 부정적 신념 및 해소, 세대 간 갈등, 가족의 중요성 등의 주제를 선정하였고, 연구대상자들의 추천과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에서 제시한 목록에 따라 어바웃 타임, 굿 윌 헌팅, 인사이드 아웃, 원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가족의 탄생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연구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연구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영화심리치료 수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전-사후 대응표본 t검정을 수행 하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사후 차이가 유의한지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수행하였다.
3.2 영화심리치료 수업이 감성지능에 미치는 영향

영화심리치료 수업이 감성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 대응표본 t검정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실험군은 자기감성이해(t=-2.
3.3 영화심리치료 수업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

영화심리치료 수업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 대응표본 t검정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Table 3과 같이 실험군은 인지적 공감(t=-2.

이론/모형

Wong & Law[13]의 도구를 번안 수정한 전유정·이수범[14]의 측정문항을 사용하였다.
공감능력척도는 박성희[15]가 번역한 Davis[4]의 대인관계 반응지수(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IRI)를 전체 2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공감능력은 7문항씩의 하위요인 4개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결과적으로, 영화심리치료 수업은 기존의 이론 중심의 수업에 비해 감성지능과 공감능력, 특히 공감능력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 중에 실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업에서는 영화 속 주인공과 내용을 자신에게 대입해보도록 유도하는 질문을 제시하고 토론하도록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개발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교육을 통해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이 향상된다는 여러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7][8][11].
그 결과, 실험군은 자기감성이해(t=-2.008, p<.05)와 타인감성이해(t=-2.831, p.05).
둘째, 대학생의 공감능력은 영화심리치료 수업을 진행한 실험군이 인지적 공감, 관점 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대조군은 유의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화심리치료 수업은 대학생의 공감능력을 향상시켰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의 성별에 따라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에서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의 어떠한 요인이 변하였는 지 검증한 결과, 실험군의 남자는 타인감성이해와 상상하 기, 실험군의 여자는 인지적 공감, 관점 취하기, 공감적 관심이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대조군의 남자는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고, 여자는 감성조절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실험군은 남자가 상상하기(t=-2.402, p<.05)가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여자가 인지적 공감(t=-2.104, p<.05), 관점 취하기(t=-2.506, p<.05), 공감적 관심(t=-2.217, p.05).
실험군은 남자가 타인감성 이해(t=-2.836, p<.01)가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대조군은 여자가 감성조절(t=-2.045, p<.05)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실험군의 감성지능과 공감능력 향상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지 검증하기 위해 사후 검증을 실시한 결과, 공감능력의 인지적 공감과 관점 취하기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영화심리치료 수업은 감성지능 중 자기감성이해와 타인감성이해, 공감능력 중 인지적 공감, 관점 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을 향상시키나, 사후검증에서는 인지적 공감과 관점 취하기에서만 유의한 향상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영화심리치료 수업을 실시한 실험군은 자기감성이해, 타인감성이해, 인지적 공감, 관점 취하기, 상상하기, 공감적 관심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사후검증 결과 인지적 공감과 관점 취하기만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대학생의 감성지능은 영화심리치료 수업을 진행한 실험군이 자기감성이해와 타인감성이해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대조군은 유의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화심리치료 수업은 대학생의 감성지능을 향상시켰다.

후속연구

따라서 감성지능과 공감능력의 향상은 현대 사회를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요인이 될 것이며, 적절한 교육방법을 찾는다면 양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매체를 통한 교육이 이론 중심의 교육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는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다양한 예술매체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것을 제안해본다.
즉, 감성능력과 공감능력이 진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영 · 교육직 · 각종 서비스직 · 간호사 · 상담사 등을 양성하는 학과에서는 이론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본 연구에서 검증된 영화심리치료 등의 수업 과정을 도입한다면 대학생들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영화치료가 심리치료의 한 분야가 된 이유?	이 중에서 영화치료 혹은 영화심리치료는 상담과 심리치료 분야에서 영화를 비롯한 각종 영상매체를 활용하여 실시하는 모든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1] 영화산업의 성장과 함께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영화가 갖고 있는 치유적 힘이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Rogers의 공감능력 정의는?	공감능력은 인간중심이론의 Rogers[5]가 효과적 상담을 위한 기본적인 요인으로 강조한 이후 심리와 상담학등의 영역에서 공감에 관련된 연구가 시작되었다. Rogers는 공감능력은 “상담자와 내담자간 상호작용 중에서 어떤 특별한 지점에서 내담자가 느낀 의미”를 민감하게 파악해서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정의한다. 영화치료는 문해력이 떨어지거나 아동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며, 시청각적으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수용자의 지각에 강한 영향력을 주는 장점이 있다[2].
	영화치료가 객관적으로 자신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은?	영화심리치료를 통해 내담자들은 자신의 문제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등장인물을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영화치료는 영화를 지적인 만족보다는 정서적인 수준으로 접근하여 카타르시스를 얻게 함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처럼 감정을 정화하고 인생을 통찰하게 할 수 있다[6].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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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 Oh, "The effect of Emotional Intelligence on Job Satisfaction - Focused on mediate effect of Self efficacy-", Unpublished Master's Thesis, Gachon University of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Business Administration, 2013.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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