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비암성 만성질환자 대상 완화간호 제공을 위한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의 접근성 및 효과성 검증; 파일럿 연구

차은석; 이소정

doi:10.22156/cs4smb.2020.10.07.084

비암성 만성질환자 대상 완화간호 제공을 위한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의 접근성 및 효과성 검증; 파일럿 연구
Reach and Efficacy of Palliative Care Nurse Training Program for Patients with Non Cancerous Chronic Disease; A Pilot Study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10 no.7, 2020년, pp.84 - 97

차은석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 이소정 (한국성서대학교 간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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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비암성 생애 후기 만성질환자 대상 완화간호 제공을 위해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후 교육대상자 접근 가능성과 효과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 파일럿 연구이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단일군 사전사후 비교와 그룹 인터뷰의 혼합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양적자료로 수집한 완화간호 제공과 관련된 지식, 태도, 자기효능감의 변화는 SPSS 21.0을 이용하여 paired t-test로, 프로그램의 실무적용 가능성과 피드백은 그룹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질적연구 자료를 내용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교육 후 지식 점수와 자기효능감에 있어 유의한 증가을 보였고, 모든 참가자는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의 내용 및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혼합한 블렌디드 방법에 만족했다. 하지만, 현장 적용 및 확산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운영시간의 단축과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is pilot study evaluated the reach and efficacy of nurse training program to provide palliative care to patients with advanced chronic diseases. A mixed method was used (an one-group pre-post research design and a group interview). To examine the changes in knowledge, attitude and self-efficacy, paired t-test were used with SPSS 21.0. To obtain pivoting information in real settings, a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in the data obtaining from a group interview. There were significant improvements on knowledge and self-efficacy scores after the program. Additionally, high retention rate and program satisfaction were found in the participants while recruitment strategies, especially nurses working for tertiary hospitals, need to be modified in future research. A full-fledged research is warranted to find effective strategies to implement and disseminate the program for nurses working in diverse settings.

주제어

표/그림 (6)

그림 Fig. 1. The Process for Participant Recruitment
표 Table 1. Palliative Care Nurse Training Program for Patients with Advanced Chronic Diseases
표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N=12)
표 Table 3. Pre- and Post-Education Knowledge Scores (N=12)
표 Table 4. Pre- and Post-Education Attitude Scores (N=12)
표 Table 5. Pre- and Post-Education Self-Efficacy Scores (N=12)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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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중재연구)에서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Efficacy], 현장 시범 적용 [Adoption], 실행[Implementation], 유지 [Maintenance]) 개념틀을 이용한 것으로 [13-15], 지역사회 거주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에게 완화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간호사 접근성과 프로그램 효과성을 평가하고자 실시되었다. 궁극적으로는 간호사를 교육하여 비암성 만성질환 들이 필요로 하는 완화간호 제공을 전국 단위 지역사회 현장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일럿 연구인 본 연구에서는 RE-AIM 개념틀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처음 두 요소를 평가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적으로 하였으며 다음과 같다.
본 파일럿 연구는 향후 실시할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의 현장 실행 및 확산을 위해 대상자 접근성, 개발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또한 연구참여자의 교육 참여율, 완수율을 확인하고, 프로그램 현장 적용을 위한 피드백을 수집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 간호사 보수교육의 한계점으로 지적 되었던 사항들을 숙고하여 새로운 형태의 교육방법을 적용하였고, 향후 간호사 교육개발 시 참고할 여러 교훈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실습으로 교육을 구성하였고, 오프라인과 온라 인의 장단점을 접목하였다.
본 연구는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들에게 완화 간호를 제공할 간호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단위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파일럿 연구이다. 완화간호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후, 현장에 적용(Adoption) 할 수 있는 피보팅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통합연구방법(Mixed research method)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실행 및 확산연구에서 자주 언급되는 RE-AIM (대상자의 접근성[Reach], 최적 조건(i.e., 중재연구)에서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Efficacy], 현장 시범 적용 [Adoption], 실행[Implementation], 유지 [Maintenance]) 개념틀을 이용한 것으로 [13-15], 지역사회 거주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에게 완화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간호사 접근성과 프로그램 효과성을 평가하고자 실시되었다. 궁극적으로는 간호사를 교육하여 비암성 만성질환 들이 필요로 하는 완화간호 제공을 전국 단위 지역사회 현장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파일럿 연구는 향후 실시할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의 현장 실행 및 확산을 위해 대상자 접근성, 개발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또한 연구참여자의 교육 참여율, 완수율을 확인하고, 프로그램 현장 적용을 위한 피드백을 수집하고자 수행되었다.
궁극적으로는 간호사를 교육하여 비암성 만성질환 들이 필요로 하는 완화간호 제공을 전국 단위 지역사회 현장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일럿 연구인 본 연구에서는 RE-AIM 개념틀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처음 두 요소를 평가하는 것을 구체적인 목적으로 하였으며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Jezewski [21]가 개발하고, 김미영[22]이 수정한 질문지를 참고로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을 시행하고 있는 시류를 고려하여 주저자가 총 14문항의 4점 척도 설문지로 개발하였다. ‘매우 그렇다’ 4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바람직한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며,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
Jezewski [21]가 개발하고, 김미영[22]이 수정한 질문지를 참고로 주저자가 개발한 설문지로 측정하였다. 총 23문항으로 구성된 4점 척도로, ‘매우 그렇다’ 4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효능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자로 3～6개월에 걸쳐 온라인-오프라인-실습으로 제공되는 120시간의 간호사 교육을 80%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자로 연구참여자 조건을 설정 하였다. 이외에 연령, 성별, 경력 등의 자격기준에 대해서는 특별히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
교육 프로그램 종료 후 6주 동안의 오프라인 교육, 국립암센터 이러닝 호스피스 표준교육,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한 피드백을 수렴하기 위해 반구조화된 면담 질문지를 이용하여 집단면담을 실시하였다. 집단면담을 위해 사용한 세 가지 반구조화 질문은 “교육에 참여하게 된이유는 무엇입니까?” “교육을 받는 동안 좋았던 점과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간호사 교육을 수정, 보완할 때 연구팀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간호사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 9문항, 개인 경험 관련 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개인 경험은 연명의료 관련하여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의 죽음, 연명치료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에의 노출, 만성 중증 질환을 가진 가족이나 지인 유무를 포함시켰고, 완화간호 제공 관련 문항은 Jezewski [21]가 개발하고 김미영[22]이 수정한 질문지를 참고로 하여 구성하였다.
둘째,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를 위한 완화간호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교육에 참여한 간호사의 지식, 태도, 자아효능감의 변화로 비교 분석한다. 또한, 향후 프로그램 현장 적용을 위해 집단면담을 통한 피드백을 수집하여 내용분석 한다.
오프라인 교육 시작 전 사전돌봄계획과 관련된 지식, 태도, 자아효능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교육 종료 직후에도 동일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교육 종료 후 반구조화된 질문을 이용하여 집단면담을 실시하여 프로그램 현장적용을 위한 개선사항을 알아보았다.
바쁜 간호사의 일상을 고려하고, 현존하는 완화·호스피스 전문인력 표준교육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완화간호가 다학제의 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함을 고려하여 간호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 사회복지사, 호스피스 병동에서 음악치료를 통해 영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는 음악치료사를 간호사 교육의 강사로 참여하게 하였다.
둘째,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를 위한 완화간호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교육에 참여한 간호사의 지식, 태도, 자아효능감의 변화로 비교 분석한다. 또한, 향후 프로그램 현장 적용을 위해 집단면담을 통한 피드백을 수집하여 내용분석 한다.
면담의 진행은 질적연구 경험이 있는 연구원이 반구조화 질문지를 이용하여 진행하면서 집단면담 내용을 녹음하였다. 또한 보조연구원이 면담에 배석하여 대상자들의 반응을 관찰하고 필요 시 적절한 메모를 하였다.
바쁜 간호사의 일상을 고려하고, 현존하는 완화·호스피스 전문인력 표준교육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간호사 보수교육의 한계점으로 지적 되었던 사항들을 숙고하여 새로운 형태의 교육방법을 적용하였고, 향후 간호사 교육개발 시 참고할 여러 교훈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실습으로 교육을 구성하였고, 오프라인과 온라 인의 장단점을 접목하였다. 또한 관심 주제는 일치하나, 연령대나 교육 수준이 다양한 간호사를 소집단으로 묶어 집단 과제를 하도록 하고 교육하는 방식은 교육 집단 내에서 롤모델을 찾고, 직업이나 학업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Hong과 Kim[23]이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임종기 치료, 연명치료,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지식을 측정하고자 개발한 설문지 및 선행연구,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에 의해 정의된 연명의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주저자가 개발 하였다. 연구의 목적에 맞추어, 연명치료․사전돌봄계획과 관련한 지식에 초점을 맞추었고, 생애말기 환자나 암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기존의 설문지를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수정하였으며, 2018년 시행되고 있는 연명의료결정법과 관련된 지식을 묻는 문항도 첨가 하였다. 정답을 선택한 경우 1점, 오답 또는 ‘잘 모르겠다’ 를 선택한 경우 0점을 부여하여 총 15점 만점으로 하였으며,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
연구참여자들에게는 블랜디드 교육방법(온라인-오프라인 교육-실습)을 적용하여 총 120시간의 교육을 제공 하였다.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은 Table 1과 같다.
본 연구의 궁극적 목적이 비암성 만성질환자들에게 자가간호 및 완화간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 양성이었기에, 본 교육 프로그램은 연구참여자들이 단순히 청취자, 피교육자가 아닌 교육자가 되어 교육을 제공하는 시연과정을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에 포함하고 있었다. 연구팀이 간호학 교과서 및 문헌을 기반으로 마련해 준 기본 자료에 본인들의 임상경험을 더하여 만성질환에 대한 병인론, 질병 단계별 자가간호에 대한 내용을 2-3명씩 조를 이루어 각 주제별로 계획한 후 발표수업을 하도록 하였다. 이 방법은 이론과 실무의 차이를 이해하고 임상실무에서 적용하고 있는 현장 실무를 서로 공유하며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었다.
오프라인 교육 시작 전 사전돌봄계획과 관련된 지식, 태도, 자아효능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교육 종료 직후에도 동일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교육 종료 후 반구조화된 질문을 이용하여 집단면담을 실시하여 프로그램 현장적용을 위한 개선사항을 알아보았다.
완화·호스피스 전문인력 표준교육을 이미 수료했거나, 현재 수강 중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팀이 개발한 60시간의 오프라인 교육을 매주 토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하였다.
또한 보조연구원이 면담에 배석하여 대상자들의 반응을 관찰하고 필요 시 적절한 메모를 하였다. 이후 녹음된 대상자의 응답을 필사하고 질적 연구에 경험이 있는 주저자와 연구원이 독립적으로 내용 분석(content analysis)을 실시하여 카테고리별 주제, 주제모음, 범주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지역사회에서 모집된 간호사 15명의 동의서를 받은 후연구팀은 국립암센터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온라인 완화· 호스피스 표준교육의 교육비를 연구대상자들이 선납한 후 교육을 시작하도록 지도하였으며, 연구팀이 개발한 60시 간의 오프라인 교육도 함께 운영하였다.

대상 데이터

그다음으로 간호사 무료 구인 광고를 하는 온라인 게시판에 2018년 8월 25일부터 2018년 10월 13일까지 7주 동안 광고를 게재하여 총 28명의 간호사가 연구 참여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후 5명의 간호사가 자발적 또는 동료 추천(Peer & self-referral)을 통해 추가로 모집되었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8년 8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실시되었다. 모든 연구 참여자들이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함께 이수하는 방법을 택했기에 교육 이수 기간이 연구팀이 예상한 최장 6개월보다 짧았으며, 빠른 자료수집이 가능할 수 있었다.
연구에 관심을 보인 총 47명 간호사 중 15명이 교육에 참여하였다. 교육 개시자 15명 중 13명이 교육을 완수하였다.
따라서 향후 계획하고 있는 연구참여자와 같은 특성을 지닌 10～30명 정도가 적정하며[13,16], 특히 중재 연구의 경우 각 집단당 12명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제시한 선행연구의 제언[18]을 참고하였다. 이에 총 120시간의 3～6개월이 걸리는 긴 교육 이수 기간을 고려한 30% 의 탈락률을 예상하여 15명의 간호사를 모집하였다.
교육 개시자 15명 중 13명이 교육을 완수하였다. 하지만,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참석완료 하였으나, 온라인 프로그램의 이수증을 연구팀에 제시하지 못했고 설문지 응답 또한 불충분한 1명으로부터 얻은 양적연구 자료를 분석에서 제외하여 양적연구의 경우 최종 12명의 자료를 가지고 최종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양적 자료 분석은 SPSS 21.0 이용하여 도구의 신뢰도, 빈도 및 기술통계를 분석하였으며, 교육 전과 후의 평균 비교는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의 참여자 수가 적음을 고려하여 효과크기를 cohen’s d로 계산하였다.
또한 연구의 참여자 수가 적음을 고려하여 효과크기를 cohen’s d로 계산하였다. 자료의 정규성을 검증하기 위해 Shapiro-Wilk test 를 이용하였고, 사전돌봄계획 관련 지식, 태도, 자기효능감 자료의 정규분포를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간호사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 9문항, 개인 경험 관련 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개인 경험은 연명의료 관련하여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의 죽음, 연명치료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에의 노출, 만성 중증 질환을 가진 가족이나 지인 유무를 포함시켰고, 완화간호 제공 관련 문항은 Jezewski [21]가 개발하고 김미영[22]이 수정한 질문지를 참고로 하여 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들에게 완화 간호를 제공할 간호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단위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파일럿 연구이다. 완화간호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후, 현장에 적용(Adoption) 할 수 있는 피보팅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통합연구방법(Mixed research method)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교육 프로그램 시행 후 완화간호 제공을 위한 간호사의 사전돌봄계획 관련 지식(Cohen’s d=1.54), 태도 (Cohen’s d=0.15), 자아효능감(Cohen’s d=1.95)이 높아짐에 따라 본 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환자들의 목소리를 선행연구에서 듣고, 그 내용을 교육에 포함시켰다. 또한 연구 팀뿐 아니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함으로써, 환자, 가족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환자들 에게 제공되는 현존 서비스를 경험해보도록 하는 교육을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참여자들은 완화간호 제공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었으며, 환자 간호에 있어 다학제적 팀 접근이 왜 필요하고 어떤 효과를 갖게 되는지를 체감했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8년 8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실시되었다. 모든 연구 참여자들이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함께 이수하는 방법을 택했기에 교육 이수 기간이 연구팀이 예상한 최장 6개월보다 짧았으며, 빠른 자료수집이 가능할 수 있었다.
문항별로 보았을 때, ‘환자는 연명의료를 허락하거나 거절할 권리가 있다’와 ‘연명의료 결정을 미리 할 수 있는 항목 중 하나는 심폐소생술이다’, ‘연명의료 결정을 미리 할 수 있는 항목 중 하나는 인공호흡기 착용이다’ 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한 번 작성하면 변경할 수없다’ 등의 항목에서는 사전, 사후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그 외 나머지 항목들은 지식 점수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전돌봄계획과 관련된 지식 점수는 교육 후매우 크게 증가하였고(t=-4.02, p=.002, cohen’d=1.54),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하여 생애 후기 비암성 환자를 위한 완화간호 간호사 교육의 필요성, 효과성, 향후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전에는 ‘말기상태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또는 중증 만성질환자가 아니더라도 모든 환자는 생명유지 장 치 거부에 대한 사전 결정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와 ‘환자가 아니라도 모든 사람은 생명유지 장치 거부에 대한 사전 결정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가 3.55±0.52점으로 가장 높았고, ‘환자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2.73±1.1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간호사들은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를 위한 완화간호 제공 간호사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보다는 지역사회나 이차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교육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자아효능감보다 사전돌봄계획 자아효능감 점수 증가가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Cohen’s d= 1.84 vs. 2.01).

후속연구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향후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에게 완화간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나아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만성질환자 케어코디네이션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애 말기 호스피스 간호와 생애 후기 완화간호 교육을 분리 하고, 오프라인으로 제공했던 생애 후기 만성질환자들의 완화간호를 호스피스 표준과정과 같이 온라인교육 으로도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 또한 간호사 보수교육 법정 의무시간으로 정해진 8시간을 오프라인 교육 시간으로 활용하여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교육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많은 간호사들이 완화간호를 생애말기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호스피스 간호 또는 임종간호로 오해한다. 그래서 본 교육이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를 간호하고 있는 간호인들을 위한 교육임을 강조하여 프로그램을 홍보할 것을 조언하였다.
따라서 이들로부터 얻은 결과를 간호사 일반에게 적용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 둘째, 본 프로그램이 파일럿(예비) 연구이기는 하지만 참여자 수가 적은 것도 연구의 결과를 확대 해석하는 데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요소로 사료된다. 비슷한 맥락에서 교육프로그램 참여에 관심을 보였던 모든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들이 교육 철회를 결정한 것 역시 본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기 전에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해 보고 수정·보완할 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사료된다.
또한 일부 연구[28]에서는 경력간호사의 경우 근무경력에 따라 능력과 경험의 차이가 있어 교육요구 및 전문성 수준에 따른 차등화 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계속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대상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경력 단계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적용 및 확산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원격진료, 비대면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긍정적 변화 및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교육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애 말기 호스피스 간호와 생애 후기 완화간호 교육을 분리 하고, 오프라인으로 제공했던 생애 후기 만성질환자들의 완화간호를 호스피스 표준과정과 같이 온라인교육 으로도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 또한 간호사 보수교육 법정 의무시간으로 정해진 8시간을 오프라인 교육 시간으로 활용하여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교육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와 향후 수정 보완된 프로그램의 결과를 비교 분석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호사 보수교육 법정 의무시간으로 정해진 8시간을 오프라인 교육 시간으로 활용하여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교육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구성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와 향후 수정 보완된 프로그램의 결과를 비교 분석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향후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에게 완화간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나아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만성질환자 케어코디네이션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애 말기 호스피스 간호와 생애 후기 완화간호 교육을 분리 하고, 오프라인으로 제공했던 생애 후기 만성질환자들의 완화간호를 호스피스 표준과정과 같이 온라인교육 으로도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교육프로그램 참여에 관심을 보였던 모든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들이 교육 철회를 결정한 것 역시 본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기 전에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해 보고 수정·보완할 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사료된다.
‘환자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항목은 교육 전, 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으로 의료결정의 주체가 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동·서 가치관의 차이를 보여 주는 항목이기도 하다[6]. 의료결정의 주체에 대한 결정은 사전돌봄계획이나 연명의료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간호사들의 생각을 보다 명료하게 알기 위해 질적 연구를 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는 향후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적극 적·융합적 시각과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사료된다.
7%였다. 향후 오프라인 교육시간을 줄이고 교육을 초급, 중급, 고급의 단계별로 기획하며, 주말 이외의 교육, 교육비 선납 문제 해결, 의무교육인 보수교육과 연계하는 등 탄력적 운영을 고려한다면 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케어코디네이터로서의 준비를 위해 간호사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무엇인가?	따라서 비암성 만성질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는 환자들의 질병 특성에 맞는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 제공자, 건강정보 이해 능력을 고려한 건강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보건 교육자, 그리고 지역사회 돌봄/복지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케어코디네이터로서 준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환자의 질병 특성, 가족구조 및 역동, 환자의 평소 가치관, 그리고 경제적 상태 및 그에 맞는 지역사회 이용 가능 자원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다학제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4].
	간호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건강을 최일선에서 돌보고 관리하는 건강관리자이다. 많은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들은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며, 변화하고 악화되는 질병 단계에 따라 수정되는 자가간호가 필요하고, 건강유지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비암성 만성질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의 의무는 무엇인가?	많은 생애 후기 비암성 만성질환자들은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며, 변화하고 악화되는 질병 단계에 따라 수정되는 자가간호가 필요하고, 건강유지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따라서 비암성 만성질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는 환자들의 질병 특성에 맞는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 제공자, 건강정보 이해 능력을 고려한 건강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보건 교육자, 그리고 지역사회 돌봄/복지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케어코디네이터로서 준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환자의 질병 특성, 가족구조 및 역동, 환자의 평소 가치관, 그리고 경제적 상태 및 그에 맞는 지역사회 이용 가능 자원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다학제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4].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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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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