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간 관계 특성에 따른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차이

연은모; 최효식

doi:10.5762/kais.2020.21.8.44

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간 관계 특성에 따른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차이
Psychosocial Adaptation in Multicultural Adolescents' with Perception of Parent-Child Relationships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21 no.8, 2020년, pp.44 - 5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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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의 질에 따라 차별적인 특성을 갖는 유형이 있는지 확인하고, 차별적 특성을 갖는 유형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자료의 5,540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잠재프로파일분석, 일원분산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먼저,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의 질에 따라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6.5%)',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2.0%)', '아버지 하-어머니 하 집단(18.6%)',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31.2%)',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41.7%)'의 잠재계층이 확인되었다. 둘째, 일원분산분석 결과 5개 잠재계층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41.7%)'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 수준이 높았으며,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31.2%)'이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6.5%)',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2.0%)', '아버지 하-어머니하 집단(18.6%)'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을 높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와의 관계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latent profile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psychological outcomes (school participation, self-esteem, and difficulty related to multicultural identity) depending on their perception of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A total of 5,540 samples from the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 conduct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in 2018 were analyzed by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and one-way ANOVA. The best-fitting model identified five groups according to their perception of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1) father low-mother average (6.5%), (2) father average-mother low (2%), (3) father low-mother low (18.6%), (4) father average-mother average (31.2%), and (5) father high-mother high (41.7%). According to the results of one-way ANOVA, the father high-mother high (41.7%) group of adolescents showed more school participants and higher self-esteem and multicultural identity than the other profiled groups. The father average-mother average (31.2%) group of adolescents also scored higher than the other three groups (father low-mother average (6.5%), father average-mother low (2%), and father low-mother low (18.6%) of adolesc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y that improving multicultural adolescents' perception of their parent-child relationships would be important in improving psychological outcomes.

주제어

표/그림 (4)

표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그림 Fig. 1. Profile plot of latent classes
표 Table 2. Model summaries for latent profile models
표 Table 3. One-way ANOVA comparison of school participation, self-esteem, multicultural identity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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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2) 분류된 부모-자녀 관계 유형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의 질에 따라 차별적인 특성을 갖는 유형이 있는지 확인하고, 차별적 특성을 갖는 유형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문제별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의 질에 따라 어떤 차별적인 특성을 갖는 유형이 있는지 확인하고, 차별적 특성을 갖는 유형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둘째, 부모-자녀 관계의 질과 자녀의 특성 간 관계를 살펴본 많은 연구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의 질에 따라 차별적인 특성을 갖는 유형이 있는지 확인하고, 차별적 특성을 갖는 유형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4) 나는 어떤 문제든지 아버지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 (5) 어머니는 나와 사이가 좋은 편이다. (6) 어머니는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제안 방법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다문화가족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1문항을 사용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5점 Likert 척도(‘매우 좋다(1점)’∼‘매우 싫다(5점)’)로 응답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역채점한 후 자료를 사용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관련 3문항을 사용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5점 Likert 척도(‘매우 그렇다(1점)’∼‘전혀 그렇지 않다(5점)’)로 응답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역채점한 후 자료를 사용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학교생활 관련 적응 및 학업성적을 확인하기 위해 2문항을 사용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은 5점 Likert 척도(‘매우 잘 적응 한다(1점)’∼‘전혀 적응하지 못한다(5점)’), 학업성적은 5점 Likert 척도(‘매우 우수한 편이다(1점)’∼‘매우 못한다 (5점)’)로 응답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역채점한 후 자료를 사용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은 5점 Likert 척도(‘매우 잘 적응 한다(1점)’∼‘전혀 적응하지 못한다(5점)’), 학업성적은 5점 Likert 척도(‘매우 우수한 편이다(1점)’∼‘매우 못한다 (5점)’)로 응답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역채점한 후 자료를 사용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에 기초한 프로파일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와의 관계 관련 4문항, 어머니와의 관계 관련 4문항을 사용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5점 Likert 척도(‘매우 그렇다(1점)’∼‘전혀 그렇지 않다(5점)’)로 응답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역채점한 후 자료를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5점 Likert 척도(‘매우 좋다(1점)’∼‘매우 싫다(5점)’)로 응답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역채점한 후 자료를 사용하였다.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는 다문화가족의 양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혼인귀화자와 기타귀화자를 표본추출과정에서 층화변수로 반영한 자료이다[28]. 본 연구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주요 변인의 데이터가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5,540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여성가족부의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는 다문화가족의 양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혼인귀화자와 기타귀화자를 표본추출과정에서 층화변수로 반영한 자료이다[28].
분석 데이터인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는 MDIS(MicroData Integrated Service)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사용하였다. 분석 방법은 첫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 특성에 따라 어떤 유형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분석 방법은 첫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 특성에 따라 어떤 유형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확인된 잠재계층에 따라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분석 데이터인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는 MDIS(MicroData Integrated Service)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사용하였다. 분석 방법은 첫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 특성에 따라 어떤 유형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확인된 잠재계층에 따라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잠재계층에 따라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Table 3에 제시되어 있다.

성능/효과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 수준이 높았으며,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이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 ‘아버지 하-어머니 하 집단’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버지 또는 어머니 중 한 명의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가 높더라도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은 높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5개 잠재 계층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 잠재계층인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은 전체의 1,731명(31.2%)이며, 어머니, 아버지와의 관계 수준이 모두 평균적인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번째 잠재계층인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은 전체의 2,312명(41.7%)이며, 어머니, 아버지와의 관계 수준이 모두 긍정적인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잠재계층인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은 전체의 109명(2.0%)이며, 아버지와의 관계 수준은 어머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반면, 어머니와의 관계 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부모-자녀 간 관계를 살펴본 많은 연구가 변인-중심적 접근 방법을 활용한 것과 달리, 본 연구는 개인-중심적 접근 방법을 활용하여 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관계가 어떤 양상으로 존재하는지 경험적으로 확인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둘째, 부모-자녀 관계와 자녀의 특성 간의 관계를 확인한 많은 연구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부모-자녀 관계와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 간 관련성을 확인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둘째, 일원분산분석 결과 5개 잠재계층에 따라 자녀의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 수준이 높았으며,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이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 ‘아버지 하-어머니 하 집단’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잠재계층에 따라 자아존중감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잠재계층 5집단(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 집단보다, 잠재계층 4집단(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이 나머지 3개 잠재계층 집단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먼저, 잠재계층에 따라 학교생활(적응, 학업성적)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잠재계층 5집단(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 집단보다, 잠재계층 4집단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이 나머지 3개 잠재계층 집단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다문화가족정체성 수준이 높았으며,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이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 ‘아버지 하-어머니 하 집단’보다 학교생활,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아버지, 어머니와 소통이 잘 되고, 부모-자녀 간 상호 이해를 잘 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어떤 문제든지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지각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뿐 아니라, 자아존중감과 다문화 인식 및 수용 수준을 의미하는 다문화가족정체성 또한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변인-중심적 연구 방법을 활용한 연구 결과에서 부모-자녀 관계가 다문화지향성, 자아존중감,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29-31].
본 연구 결과에서 특히 주목해서 볼 점은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의 자녀가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과‘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의 자녀보다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자아존중감 수준 또한 더 높다는 점이다.
본 연구를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 질의 프로파일은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 ‘아버지 하-어머니 하 집단’,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의 5개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와의 관계, 아버지와의 관계 질의 프로파일 특징 중 하나는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에 대한 만족도가 높거나 낮은 잠재계층뿐 아니라, 어머니 또는 아버지 중 한 명에 대한 관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거나 낮은 잠재계층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의 비율(2.
세 번째 잠재계층인 ‘아버지 하-어머니 하 집단’은 전체의 1,029명(18.6%)이며, 어머니, 아버지와의 관계 수준이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잠재계층에 따라 다문화가족정체성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잠재계층 5집단(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이 나머지 4개 잠재계층 집단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첫 번째 잠재계층인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은 전체의 359명(6.5%)이며, 아버지와의 관계 수준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어머니와의 관계 수준은 아버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잠재프로파일분석에 기초하여 다문화 가정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와의 관계, 아버지와의 관계 질의 프로파일을 확인한 결과 최적의 모형은 5개 프로파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아버지 하-어머니 중 집단’, ‘아버지 중-어머니 하 집단’, ‘아버지 하-어머니 하 집단’, ‘아버지 중-어머니 중 집단’, ‘아버지 상-어머니 상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후속연구

첫째, 본 연구는 횡단적 접근 방법을 활용하였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종단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여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지각한 부모-자녀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며, 변화 특성이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자기보고식 자료에 기초한 분석을 하였는데, 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관계와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과정에 대한 더 폭넓은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확인된 5개 잠재계층별 대상에 대한 심층 면담 등을 활용한 질적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에 기초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횡단적 접근 방법을 활용하였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종단적 접근 방법을 사용하여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지각한 부모-자녀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며, 변화 특성이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자기보고식 자료에 기초한 분석을 하였는데, 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관계와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과정에 대한 더 폭넓은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확인된 5개 잠재계층별 대상에 대한 심층 면담 등을 활용한 질적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자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연구들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한계점이 있다. 첫째, 주로 변인-중심적 접근 방법(예: 회귀분석,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자녀의 심리적 특성 및 학업성취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지만,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 아버지와의 관계의 질이 다문화 가정 내에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지는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둘째, 부모-자녀 관계의 질과 자녀의 특성 간 관계를 살펴본 많은 연구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더 중요할 수 있는 이유는?	이는 부모와 자녀 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자녀가 삶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 습득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는 일반 가정 자녀보다 학교생활적응, 학업성취, 심리적 측면에서[3-7]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관계의 질은 더 중요할 수 있다. 그동안 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자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연구들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한계점이 있다.
	부모-자녀 관계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자녀 관계는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 학교생활적응, 학업성취, 자아정체성 등에 영향을 미친다[1-2, 8-10]. 특히 청소년 시기의 부모-자녀 관계의 질은 성인기의 심리사회적 기능과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1].
	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자녀의 삶의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부모-자녀 관계의 질은 자녀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1-2]. 이는 부모와 자녀 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자녀가 삶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 습득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는 일반 가정 자녀보다 학교생활적응, 학업성취, 심리적 측면에서[3-7]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문화 가정의 부모-자녀 관계의 질은 더 중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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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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