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midwifery birthing centers (MBCs) and midwives' job status (Phase 1) and to develop midwifery practice guidelines (MPG) (Phase 2) in Korea. Methods: In the first phase, the subjects were 15 midwives who operated 11 of 14 MBCs that ...
Purpos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midwifery birthing centers (MBCs) and midwives' job status (Phase 1) and to develop midwifery practice guidelines (MPG) (Phase 2) in Korea. Methods: In the first phase, the subjects were 15 midwives who operated 11 of 14 MBCs that were opened as of August 2018.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items to measure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MBC and midwives' job status. In the second phase, the MPG was developed from literature review, interviews with five midwives opening their MBCs, surveys with 74 midwives, and a validity evaluation conducted by seven experts. Results: The distribution of operating MBCs was five in Gyunggi-do, two each in Seoul and Incheon, one each in Busan, Chungcheongbuk-do, Gyeongsangbuk-do, Gyeongsangnam-do and Jeju-do. The mean age of midwives was 54.3 and all were female. In 2017, a total of 762 births including 81 homebirths were performed by midwives. The job performance was highest in the order of neonatal care 3.81, childbirth care 3.56, and postpartal care 3.53, respectively. The MPG included seven areas of prenatal care, childbirth care, postpartal care, neonatal care, primary health care, law/ethics, and administration, with 56 tasks and 166 task elements. Conclusion: This study provides the valid basic data for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MBC and the midwives' job status. The MPG describes the midwife's job and may be used as basic data for preparing policies for the development of midwifery practice in Korea.
Purpos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midwifery birthing centers (MBCs) and midwives' job status (Phase 1) and to develop midwifery practice guidelines (MPG) (Phase 2) in Korea. Methods: In the first phase, the subjects were 15 midwives who operated 11 of 14 MBCs that were opened as of August 2018.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items to measure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MBC and midwives' job status. In the second phase, the MPG was developed from literature review, interviews with five midwives opening their MBCs, surveys with 74 midwives, and a validity evaluation conducted by seven experts. Results: The distribution of operating MBCs was five in Gyunggi-do, two each in Seoul and Incheon, one each in Busan, Chungcheongbuk-do, Gyeongsangbuk-do, Gyeongsangnam-do and Jeju-do. The mean age of midwives was 54.3 and all were female. In 2017, a total of 762 births including 81 homebirths were performed by midwives. The job performance was highest in the order of neonatal care 3.81, childbirth care 3.56, and postpartal care 3.53, respectively. The MPG included seven areas of prenatal care, childbirth care, postpartal care, neonatal care, primary health care, law/ethics, and administration, with 56 tasks and 166 task elements. Conclusion: This study provides the valid basic data for the operational status of the MBC and the midwives' job status. The MPG describes the midwife's job and may be used as basic data for preparing policies for the development of midwifery practic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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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실제 운영 중인 조산원의 개원 실태를 조사하고 조산직무지침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의료환경 특히 출산 환경에서 중요한 책임과 역할이 요구되는 의료 전문인인 조산사의 역할 재정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개원하고 있는 한국 조산원의 운영실태, 조산사의 직무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문헌고찰, 면담조사 및 설문조사와 전문가 타당도 검증 과정을 거쳐 조산직무지침을 개발하였다. 2018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23개 조산원 중 실제 개원하고 있는 조산원은 14곳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조산원의 개원 실태를 파악하고 조산사를 위한 조산직무지침을 개발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는 면담지를 제공하여 ‘조산사의 조산원 내 업무 활동 및 절차, 역할’에 대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였다.
임신관리영역은 문진하기, 신체 사정, 임상검사, 태아 사정, 위험요인 사정, 임신 불편감 관리하기, 자기 관리, 교육/상담, 임부 정서적 관리, 정보제공/확인의 10개 직무, 46개 직무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문진하기는 과거 및 현재 병력, 산과력, 월경력, 임신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족의 건강 상태, 유전력, 산과력 등을 파악하는 직무 요소를 포함하였다. 신체 사정은 활력증후 측정, 체중과 신장 측정, 골반 및 자궁의 위치/모양 등의 판별, 유두 상태 확인, 폐와 심장 기능에 대한 문진과 청진, 태아 크기, 태위 및 선진부 등의 사정을 위한 복부 촉진의 직무 요소가 포함되었다.
문헌고찰, 면담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예비 조산직무지침(안)을 개발한 후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타당도 평가는 각각의 항목이 조산사의 직무로 적합한지, 측정하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전문가가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으로, 조산원 운영 5년 이상 조산사 3명, 종합병원 분만실 경력 15년 이상 조산사 2명, 박사과정 이상 조산사 2명, 총 7명에 의해 이루어졌다.
문헌고찰: 조산직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국내외 연구논문, 가이드라인, 의료법 및 관련 규정 등을 조사하였다. 연구논문은 국외의 경우에는 Pubmed, Cumulative Index to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CINAHL), Cochrane Library, Web of Science를 이용하여 최근 10년 간 게재된 논문 중 midwifery, childbirth, guideline, manual, protocol 등을 조합하여 검색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조산원의 운영실태와 개원조산사의 직무실태를 파악하는 조사연구(1단계)와 조산사를 위한 조산직무지침을 개발하는 방법론적 연구(2단계)로 진행되었다(Figure 1).
임신관리영역의 경우 산모뿐 아니라 가족을 포함하여 교육하기, 발생할 수 있는 출산과정의 위험요인이나 병원으로 이송 가능성을 설명/확인하는 항목이 추가되었다. 분만이라는 용어 대신에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출산으로 수정하여 분만관리영역에서 출산관리영역이라고 명명하였으며, 필요 시 내진, 애착관계를 위하여 아빠에게도 캥거루요법 시행, 태맥이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 제대 결찰, 위급 시 병원으로 이송하는 전략 대비를 추가하였다. 산후관리영역에서는 산후우울을 평가하고, 정서적 지지를 하는 항목은 직무 요소에서 분리하여 직무로 강조하였다.
면담조사: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개원 조산사 5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산모의 출산이나 상담 시간을 피하여 조용한 시간에 연구자가 직접 조산원을 방문하여 면담하였다. 면담 2~3일 전 ‘조산원에 내원한 산모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구체적인 절차는 어떠합니까?’, ‘현재하는 업무 이외에도 조산사의 직무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는 면담지를 제공하여 ‘조산사의 조산원 내 업무 활동 및 절차, 역할’에 대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였다.
조산사 직무실태 질문지는 조산사 직무분석[16]과 국가시험 과목 개선 방안 연구[17]에서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최근의 조산사 관련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산부인과 전문의 1인과 예방의학 전문의 1인의 자문을 거쳐 수정 보완하였으며 최종 수정된 질문지는 임신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 신생아관리, 일차건강관리, 법/윤리 및 경영의 총 7개 영역에서 57개 직무와 198개 직무 요소로 구성되었다. 직무 수행 정도는 4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를 자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설문조사: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개원 조산사 15명 전수와 병원이나 보건소에 근무하는 조산사를 편의 표집한 59명, 총 7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조사를 위한 조사지는 1단계에서 이용한 조산사 직무실태 질문지를 이용하여 각 항목이 조산사의 직무로 타당한지를 평가하도록 하였다. 직무 타당 정도는 4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각 직무의 타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산후관리영역에서는 산후우울을 평가하고, 정서적 지지를 하는 항목은 직무 요소에서 분리하여 직무로 강조하였다. 신생아관리영역에서는 기존의 신생아 건강사정, 신생아 돌보기, 신생아 인공수유 항목 대신에 신생아 건강사정, 위험 신생아 발견, 정상 신생아 건강관리, 위험 신생아 건강관리, 환경/안전 관리 업무로 구분하여 작성하였다. 일차건강관리영역의 경우, 기존 직무분석에 사용되었던 여성건강관리라는 말 대신 대상자를 여성, 영유아, 가족으로 확대한 일차건강관리라는 용어와 업무 내용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조산사를 대상으로 질문지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고 회수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
1040548-KU-IRB-18-43-A-1). 연구 참여자에게 연구목적, 연구결과는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을 포함한 수집된 자료의 활용 범위, 대상자의 익명성 보장 등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방안, 연구 완료 후 질문지의 보관 및 폐기 절차, 연구 도중에 참여를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다고 기술된 문서를 제공하여 서면 동의를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모든 과정은 KUIRB 규정을 준수하였다.
문헌고찰: 조산직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국내외 연구논문, 가이드라인, 의료법 및 관련 규정 등을 조사하였다. 연구논문은 국외의 경우에는 Pubmed, Cumulative Index to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CINAHL), Cochrane Library, Web of Science를 이용하여 최근 10년 간 게재된 논문 중 midwifery, childbirth, guideline, manual, protocol 등을 조합하여 검색하였다. 국내에서는 국외보다 많은 연구가 수행되지 않아 기간 제한 없이 한국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ervice System [RISS]),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 [NDSL]), 누리미디어(DBpia), 국회도서관 등에서 검색하였다.
일차건강관리영역은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향후 조산사 역할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중요한 영역으로, 본 실무지침에서는 여성건강의 확대된 범위를 고려하여 여성,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건강을 사정하고 관리, 상담/교육하는 일을 조산사의 직무로 보았다. 미국 조산협회(American College of Nurse-Midwives)나 국제 조산협회(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Midwives)에서는 이미 조산사의 주요 역할 중 하나로 일차건강관리 제공자(primary care provider)를 제시한다[14,24].
조사 도구는 조산원 운영실태 질문지와 조산사 직무실태 질문지를 이용하였다.
조산사의 업무를 임신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 신생아관리, 일차 건강관리, 법/윤리, 경영의 7개 영역, 56개 직무, 166개 직무 요소 나누어 조산직무지침을 개발하였고 확대된 조산사 역할을 위하여 최신의 근거를 반영하여 포괄적으로 작성하였다.
조산원 운영실태 질문지는 선행연구[15]에서 이용한 질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작성되었으며 개원 조산사 2명과 간호학 교수 1인의 자문을 거쳐 조산원의 시설 및 인력 현황 등에 관한 32개 문항으로 재구성하였다. 조산사 직무실태 질문지는 조산사 직무분석[16]과 국가시험 과목 개선 방안 연구[17]에서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최근의 조산사 관련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직무 타당 정도는 4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각 직무의 타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질문지의 배부 및 회수는 연구자가 직접 방문, 우편조사, 이메일 및 모바일을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20.
최종 구성된 조산직무지침은 기존의 직무분석과 비교하여 볼 때, 의미가 중복되거나 의학적으로 논란이 될만한 항목들은 삭제를 하거나 포괄적 표현으로 수정하였다. 임신관리영역의 경우 산모뿐 아니라 가족을 포함하여 교육하기, 발생할 수 있는 출산과정의 위험요인이나 병원으로 이송 가능성을 설명/확인하는 항목이 추가되었다.
타당도 평가는 각각의 항목이 조산사의 직무로 적합한지, 측정하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전문가가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으로, 조산원 운영 5년 이상 조산사 3명, 종합병원 분만실 경력 15년 이상 조산사 2명, 박사과정 이상 조산사 2명, 총 7명에 의해 이루어졌다. 타당도 조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각 항목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해 4점 척도로 응답하는 설문지를 이메일로 발송한 후 회수하였다. 항목별로 기타 의견란을 추가하여 삭제 또는 수정되어야 할 내용을 직접 서술할 수 있도록 질문지를 구성하였고, 2차 타당도 조사는 1차 타당도 결과를 반영하여 재구성하였다.
타당도 조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각 항목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해 4점 척도로 응답하는 설문지를 이메일로 발송한 후 회수하였다. 항목별로 기타 의견란을 추가하여 삭제 또는 수정되어야 할 내용을 직접 서술할 수 있도록 질문지를 구성하였고, 2차 타당도 조사는 1차 타당도 결과를 반영하여 재구성하였다. 최종 실무지침에 포함된 항목의 타당도 평가는 내용 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이용하여 CVI가 0.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개원하고 있는 한국 조산원의 운영실태, 조산사의 직무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문헌고찰, 면담조사 및 설문조사와 전문가 타당도 검증 과정을 거쳐 조산직무지침을 개발하였다. 2018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23개 조산원 중 실제 개원하고 있는 조산원은 14곳으로 파악되었다. 2017년 한 해 동안 조산사에 의해 이루어진 출산 건수는 가정 방문 출산 81건을 포함하여 총 762건이었으며 조산사의 직무 수행 정도는 신생아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2018년 8월 기준으로 심평원에 등록된 조산원 23곳 중 실제로 운영하는 조산원은 14곳으로 파악되었다. 개원 조산원의 16개 시도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이 각각 2곳, 부산, 충북, 경북, 경남 및 제주도가 각각 1곳이었으며 조산원이 없는 지역은 8개로 조사되었다.
개원 조산원 실태 조사는 2018년 8월 기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등록된 23개 조산원 전수를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전화해 실제 개원 여부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심평원에 등록된 23개 중 실제로 운영하는 조산원은 14개로 파악되었다.
조산직무 관련 가이드라인은 미국의 The National Guideline Clearinghouse (NGC), 영국의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 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 (SIGN), 호주 National Health and Medical Research Council (NHMRC), 국제기구의 Guideline International Network (G-I-N) 등 조산사 제도가 잘 발달한 나라 위주로 조사하였다. 검색 결과 국외 자료 824편, 국내 자료 158편의 자료가 검색되었고 최종 본 연구목적에 부합되는 국내 1편, 국외 12편을 검토하였다(Figure 1, Appendix 1).
면담조사: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개원 조산사 5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산모의 출산이나 상담 시간을 피하여 조용한 시간에 연구자가 직접 조산원을 방문하여 면담하였다.
개원 조산원의 16개 시도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이 각각 2곳, 부산, 충북, 경북, 경남 및 제주도가 각각 1곳이었으며 조산원이 없는 지역은 8개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조산원과 조산사는 조산원 11곳에서 근무하는 조산사 15명이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54.
산후관리영역은 산모 건강사정, 산모 자가관리, 모유수유, 유방 관리, 회음부 관리, 위험 산모 관리, 정서적 지지, 산모 교육, 모아 상호작용, 가정 방문하여 추후 관리하기의 10개 직무, 26개 직무 요소로 구성되었다.
설문조사: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개원 조산사 15명 전수와 병원이나 보건소에 근무하는 조산사를 편의 표집한 59명, 총 7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조사를 위한 조사지는 1단계에서 이용한 조산사 직무실태 질문지를 이용하여 각 항목이 조산사의 직무로 타당한지를 평가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심평원에 등록된 23개 중 실제로 운영하는 조산원은 14개로 파악되었다. 이 중 본 연구에 참여를 동의한 조산원은 11개이었으며, 조산사는 15명이었다.
국내에서는 국외보다 많은 연구가 수행되지 않아 기간 제한 없이 한국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ervice System [RISS]),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 [NDSL]), 누리미디어(DBpia), 국회도서관 등에서 검색하였다. 조산직무 관련 가이드라인은 미국의 The National Guideline Clearinghouse (NGC), 영국의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 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 (SIGN), 호주 National Health and Medical Research Council (NHMRC), 국제기구의 Guideline International Network (G-I-N) 등 조산사 제도가 잘 발달한 나라 위주로 조사하였다. 검색 결과 국외 자료 824편, 국내 자료 158편의 자료가 검색되었고 최종 본 연구목적에 부합되는 국내 1편, 국외 12편을 검토하였다(Figure 1, Appendix 1).
데이터처리
연구 참여에 동의한 조산사를 대상으로 질문지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고 회수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program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등의 기술적 통계로 분석하였다.
질문지의 배부 및 회수는 연구자가 직접 방문, 우편조사, 이메일 및 모바일을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20.0 program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적 통계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조산원 운영실태 질문지는 선행연구[15]에서 이용한 질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작성되었으며 개원 조산사 2명과 간호학 교수 1인의 자문을 거쳐 조산원의 시설 및 인력 현황 등에 관한 32개 문항으로 재구성하였다. 조산사 직무실태 질문지는 조산사 직무분석[16]과 국가시험 과목 개선 방안 연구[17]에서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최근의 조산사 관련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산부인과 전문의 1인과 예방의학 전문의 1인의 자문을 거쳐 수정 보완하였으며 최종 수정된 질문지는 임신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 신생아관리, 일차건강관리, 법/윤리 및 경영의 총 7개 영역에서 57개 직무와 198개 직무 요소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2017년 한 해 동안 조산사에 의해 이루어진 출산 건수는 가정 방문 출산 81건을 포함하여 총 762건이었으며 조산사의 직무 수행 정도는 신생아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개발된 조산직무지침은 임신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 신생아관리, 일차건강관리, 법/윤리 및 경영의 7개 영역, 56개 직무, 166개 직무 요소로 구성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한국의 조산관련 실무, 교육,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위한 한국 조산사의 조산실무 실제 및 발전 방향의 근거가 되는 기초자료를 제시한다.
45점이었다. 따라서 조산사 직무는 신생아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영역이 다른 영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2).
본 연구결과 우리나라에서 실제 개원하고 있는 조산원은 2018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23개 중에서 14개이었으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조산원이 있는 지역은 8개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분만 의료기관에 접근이 어려운 분만 취약지 산모는 의료 이용이 제한적이라는 결과[1]를 반영한다.
본 연구에서 최종 개발된 조산직무지침은 임신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 신생아관리, 일차건강관리, 법/윤리, 경영의 7개 영역, 영역별 직무 56개, 직무별 직무 요소 166개로 구성되어 있다(Table 3, Appendix 2).
조산사의 직무실태 조사 결과 직무수행 정도는 신생아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 영역이 높은 반면 일차건강관리 영역은 가장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 연구[15,16]와 유사하였다.
후속연구
개발된 조산직무지침은 임신관리, 출산관리, 산후관리, 신생아관리, 일차건강관리, 법/윤리 및 경영의 7개 영역, 56개 직무, 166개 직무 요소로 구성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한국의 조산관련 실무, 교육,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위한 한국 조산사의 조산실무 실제 및 발전 방향의 근거가 되는 기초자료를 제시한다. 이는 변화가 요구되는 한국의 출산환경에서 조산사의 역할 재정립 및 조산실무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조산 관련 법률 개정, 조산 교육제도의 대학원 과정으로 도입, 다양한 방면으로 조산사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실제 운영 중인 우리나라 조산원의 운영실태와 조산사의 직무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조산직무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다음의 제한점이 있다.
산모는 임신출산 과정에서 정보를 제공 받고 선택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자기 주도적 출산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조산사는 제공해야 하는 조산실무를 확인하고,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조산사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로 사전 동의 절차는 중요하며 이에 앞서 조산사와 산모 간의 신뢰감, 이를 수용할 만한 산모와 조산사의 인식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조산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작성한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좀 더 현실이 반영된 도구를 이용하여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의 조산직무지침은 개원조산사들의 직무 위주로 작성되었으나 향후 연구에서는 비개원 조산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포함하여 개발해야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네덜란드처럼 저위험 출산 여성은 조산원이 담당하고, 문제 시에만 병원으로 전원하는 의료시스템, 위급 상황인 경우 전원 가능한 인근 병원과의 협력체계, 조산원이 아닌 조산사가 상주하는 다양한 형태의 출산시스템[25,27]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조산사 교육제도 및 훈련도 대학원 과정으로 도입하여 조산 실무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역할 확대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다음의 제한점이 있다. 조산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작성한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좀 더 현실이 반영된 도구를 이용하여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의 조산직무지침은 개원조산사들의 직무 위주로 작성되었으나 향후 연구에서는 비개원 조산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포함하여 개발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9년 총 출산 건수는 몇건인가?
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와 더불어 분만을 담당하는 병의원 및 산부인과 전공의가 감소되고 있고, 분만병원의 지역적 편중으로 ‘출산 난민’이라는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1]. 2019년 총 출산 건수는 30만 3천건으로 전년도 32만 6천건과 비교하면 7% 감소하였으며[2] 분만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의 숫자도 줄어들어 2010년 808개였던 것이 2018년에는 567개로 조사되었다[3]. 이런 이유로 정부는 2011년부터 농어촌 지역 일부를 분만취약지로 지정하여 분만 시설 설치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4].
분만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2018년에 몇 개인가?
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와 더불어 분만을 담당하는 병의원 및 산부인과 전공의가 감소되고 있고, 분만병원의 지역적 편중으로 ‘출산 난민’이라는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1]. 2019년 총 출산 건수는 30만 3천건으로 전년도 32만 6천건과 비교하면 7% 감소하였으며[2] 분만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의 숫자도 줄어들어 2010년 808개였던 것이 2018년에는 567개로 조사되었다[3]. 이런 이유로 정부는 2011년부터 농어촌 지역 일부를 분만취약지로 지정하여 분만 시설 설치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4].
조산사에 의한 출산이 갖는 긍정적인 효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조산사에 의한 출산이 갖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산모의 심리정서적 측면 외에도 산과적 결과와 비용효과적 측면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국외의 경우 조산사에 의한 출산은 산모와의 신뢰감 형성으로 진통과정에서 다양한 비약물적 통증 완화 방법이 적용되어 출산 시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7.3배 높았으며[8],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하게 하여 자연출산율은 높이고 제왕절개율은 감소시키는 비용 효과적 측면이 있었다[9]. 정상 임산부 223,739명을 대상으로 한 네덜란드 코호트 연구에서도 조산사와 출산(midwife-led care)한 산모들은 병원에서 분만(obstetrician-led care)한 산모보다 중증 급성 모성이환율, 산후 출혈 및 태반 용수박리 등의 발생이 낮았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국가가 위험 식별과 전원 시스템이 잘 발달한 모성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조산사에 의한 출산이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지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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