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오예람; 송원영

doi:10.22156/cs4smb.2020.10.10.150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to Depression: Focusing on Mediating effect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Experiential Avoidance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10 no.10, 2020년, pp.150 - 160

오예람 (건양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대학원) , 송원영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초록
AI-Helper

본 연구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경로를 탐색하였다. 전국의 성인 20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 정서표현 양가성 척도, 수용-행동 질문지-II, 우울 척도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을 위해 기술통계분석과 Pearson 상관분석, 매개효과를 검증을 실행하였고, 간접효과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회피는 우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을 높이는 변인으로써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역할을 확인하였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우울의 통합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경험 회피를 이용한 치료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effect of socially-perfectionism on depression by mediating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experiential avoidance. For this purpose, 201 participants across the country conducted the survey, a measure of MPS, AEQ-K, AAQ-II, CES-D. The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 correlation, path coefficient were conducted using SPSS 23.0. The indirect effect was examined using bootstrap in PROCESS Macro.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all the variables had meaningful positive correlations. Secondly, When socially-perfectionism affects depressi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experiential avoidance were mediated. As a result,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주제어

표/그림 (6)

그림 Fig 1. Study model
표 Table 1.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 (N = 201)
표 Table 2. Correlations between Scales (N = 201)
표 Table 3. Path Coefficient of Study Model
그림 Fig. 2. Mediating Effect of the Study model
표 Table 4. Indirect Effect using bootstrap method (N = 201)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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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로써 우울 수준을 높이는 변인으로써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역할을 확인하였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우울의 통합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경로로 인해 야기되는 우울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를 살펴보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이는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에도 억압하거나 표현을 하더라도 후회하고 갈등하는 정서표현 양가성과 이어진다[29-30]. 또한, 정서표현 양가성이 높은 사람들은 혼란스러운 정서를 경험할 때 적응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회피하려 한다. 하지만 경험 회피는 미숙한 대처 특성으로 당장의 상황을 피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우울 수준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32-33].
본 연구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경로를 검증하였다. 이로써 우울 수준을 높이는 변인으로써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역할을 확인하였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우울의 통합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제안 방법

그럼에도 이 연구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일으킬 수 있는 부정적 문제들을 통합적인 관점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존에 많이 연구되던 인지적 차원을 넘어 완벽주의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정서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정서 표현의 문제가 경험 회피를 거쳐 우울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연구에서 제시하는 경로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우울을 상당량 설명하며, 이는 완벽주의가 야기하는 우울을 치료할 지표로 제시될 수 있다.
전국의 남, 여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201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네이버폼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연구 목적, 소요 시간과 개인정보처리 등 연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를 받은 뒤 설문을 진행하였다.
셋째, Pearson 상관분석을 통해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우울 간의 상관을 확인하고, 기술통계분석을 이용해 평균,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였다. 넷째, Hayes(2017)[55]가 제안한 PROCESS Macro의 Model 6을 통해 이중 매개 효과를 확인하고, 경로모형 검증과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이용해 연구모형의 간접 효과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둘째, 내적합치도(Cronbach’s α)를 산출해 측정 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둘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우선 정서표현 양가성은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 사이에서 부적응적인 정서 변인의 역할을 한다.
미국 정신 보건 연구원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우울 수준을 측정할 목적으로 개발하였으며[52], 전겸구와 이민규(1992)[53]가 한국 문화에 맞게 번안과 타당화하였다. 척도는 총 20문항이며, 3점 Likert식 척도로 구성(3점-‘거의 대부분’, 0점-‘거의 드물게’)되었다.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회피와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PS), 정서표현 양가성 척도(AEQ-K), 수용-행동 질문지-Ⅱ(AAQ-Ⅱ), 우울 척도(CES-D)로 설문을 구성하였다. 각각의 척도들이 측정하는 조작적 개념과 문항 수, 구성 방식,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다음과 같다.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가 매개하는 총효과, 직접효과, 간접 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종합적인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로 인해 우울이 발생하고 유지되는 심리적 과정을 정서와 행동을 통해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갖는다. 완벽주의에서 자주 등장하던 인지적 개념이 아닌 정서적 측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문제를 살펴보았으며, 잘 변하지 않는 성격특성인 완벽주의가 야기하는 정서적 문제와 그로 인한 회피 행동을 순차적으로 제시하였다. 이에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로 이어지는 과정을 기존 선행연구들에서 나아가 통합적으로 논의하였음에 의의가 있다.
Hewitt과 Flett(1991)[5]이 개발한 척도로 한기연(1993)[48]이 번안하였다. 완벽주의의 다차원적 측면을 자기지향 완벽주의, 타인지향 완벽주의,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의 3가지 차원으로 측정한다. 척도는 총 45문항이나, 본 연구에서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를 측정하는 15문항만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경로를 검증하였다. 이로써 우울 수준을 높이는 변인으로써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역할을 확인하였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우울의 통합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경로로 인해 야기되는 우울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King과 Emmons(1990)[19]가 개발한 척도로 최해연과 민경환(2007)[49]가 한국 문화에 맞게 번안과 타당화 하였다. 정서표현의 욕구가 있음에도 정서를 억압하고 갈등하는,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감정을 측정한다. 척도는 총 21문항이며, 자기-방어적 요인 14문항, 관계-관여적 요인 10문항으로 나누어진다.
완벽주의의 다차원적 측면을 자기지향 완벽주의, 타인지향 완벽주의,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의 3가지 차원으로 측정한다. 척도는 총 45문항이나, 본 연구에서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를 측정하는 15문항만을 사용하였다. 7점 Likert척도로 구성되었으며(7점-‘항상 그렇다’, 1점-‘전혀 그렇지 않다’), 점수가 높을수록 각 차원에 해당하는 완벽주의 수준이 높음을 뜻한다.

대상 데이터

9%), 경기도 30명(14,9%) 순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 대상은 중부권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결과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총 201명 중 남자 61명(30.3%), 여자 132명(65.7%)이고, 성별을 명시하지 않은 사람이 8명(4.0%)이었다. 연령은 20대가 174명(86.
전국의 남, 여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201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네이버폼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연구 목적, 소요 시간과 개인정보처리 등 연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를 받은 뒤 설문을 진행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 변인들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사회부과적 완벽주의(Socially Prescrived Perfectionism, SPP), 정서표현 양가성(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eressiveness, AEE), 경험회피(Experiential Avoidance, EA), 우울 (Depression) 간의 상관분석 결과,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는 정서표현 양가성(r=.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이중매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Hayes(2017)가 제안한 절차대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3와 Fig 2에 제시하였다.
셋째, Pearson 상관분석을 통해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우울 간의 상관을 확인하고, 기술통계분석을 이용해 평균,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를 확인하였다.
4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빈도분석을 통해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둘째, 내적합치도(Cronbach’s α)를 산출해 측정 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Hayese 등(2004)[50]이 개발한 척도로 허재홍, 최명식, 진현정(2009)[51]이 한국 실정에 맞춰 번안과 타당화 하였다. 수용전념치료의 수용과 경험회피 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35], 심리적 수용과 경험회피 모두 측정 가능하다.
Hewitt과 Flett(1991)[5]이 개발한 척도로 한기연(1993)[48]이 번안하였다. 완벽주의의 다차원적 측면을 자기지향 완벽주의, 타인지향 완벽주의,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의 3가지 차원으로 측정한다.

성능/효과

이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정서표현 양가성이 높아져 우울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경험 회피를 거쳐 우울로 가는 간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이다(B=.188, 95% Bia-corrected CI=.103-.254). 즉,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경험 회피가 높아지고 이는 우울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음으로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정서표현 양가성의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1, 199)=85.490, p<.001), 모형의 설명력은 30%로 나타났다.
또한,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우울의 연관성은 일관적이지 않았다[7-8]. 두 번째로 타인지향적 완벽주의는 본인보다는 주변 타인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것으로 반사회적 성격 특성과는 연관이 있지만, 우울과 같은 개인의 내적 문제와는 상관이 낮았다[9-10].
이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실패에 대한 불안감과 자신의 성취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는 우울을 야기할 수 있으며[2,5],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를 검토한 국내외 선행 연구와도 일치한다[12,14,39,56]. 또한,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수준이 높을수록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수준도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사회적 상황에서 지나치게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자들은 정서 표현을 주저할 수 있다는 선행 연구의 결과를 재검증 하였으며[29, 40], 높은 성취 압박과 부담스러운 사회적 상황이 고통을 회피해버리는 행동과 연관될 수 있음이 본 연구를 통해 다시금 확인되었다[39,57-58].
즉,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경험 회피가 높아지고 이는 우울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를 거쳐 우울로 가는 간접효과 또한 통계적으로 유희하였다(B=.188, 95% Bia-corrected CI=.103-.254). 이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수준이 높을수록 정서표현 양가성이 높아지고, 정서표현 양가성이 높아지면 경험 회피 또한 증가해 우울 수준이 늘어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울에 대한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의 회귀모형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3, 197)=84.804, p<.001), 모형의 설명력은 56%로 나타났다.
사회부과적 완벽주의(Socially Prescrived Perfectionism, SPP), 정서표현 양가성(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eressiveness, AEE), 경험회피(Experiential Avoidance, EA), 우울 (Depression) 간의 상관분석 결과,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는 정서표현 양가성(r=.548, p <.01), 경험회피(r=.595, p <.01), 우울(r=.577, p <.01),과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이중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회피를 거쳐 우울로 이어지는 경로는 순차적인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우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1, 199)=99.455, p<.001), 모형의 설명력은 33%로 나타났다.
정서표현 양가성도 경험회피(r=.574, p <.01), 우울(r=.590, p <.01),과 정적인 상관이 나타났으며, 경험회피 또한 우울(r=.703, p <.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척도는 총 20문항이며, 3점 Likert식 척도로 구성(3점-‘거의 대부분’, 0점-‘거의 드물게’)되었다.
첫째, 모든 변인들이 정적인 상관을 보였으며,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우울의 수준 또한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넷째, 본 연구는 일회성 응답을 이용한 횡단 연구이기 때문에 명확한 인과 관계를 상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여러 번 평정하는 종단 연구를 통해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연구가 추후에 진행되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는 일회성 응답을 이용한 횡단 연구이기 때문에 명확한 인과 관계를 상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여러 번 평정하는 종단 연구를 통해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연구가 추후에 진행되어야 한다.
첫째, 전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실제 참여자의 성별, 지역, 직업적 특성이 편중된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일반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후속연구에서는 이 점을 고려하여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집단을 표집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자기보고식 척도로만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이 방어적으로 응답했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후속 연구에서는 실험적 절차나 타인 보고를 통해 객관화된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수용전념치료에서 자주 쓰이는 치료적 기법인 명상 또한 정신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자주 등장한다[61]. 이에 본 연구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로 이어지는 경로를 제시하며 치료적 개입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용전념치료에서의 핵심은 심리적 고통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고통을 수용하고 삶의 가치를 찾는 것인데, 심리적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이다[47]. 이에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회피를 통해 우울로 이어지는 경로를 치료 장면에서 수용전념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사된다.
수용전념치료는 이 점을 지적하며 심리적 고통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보단 기꺼이 고통을 수용하고 심리적 유연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47]. 특히 실패와 정서적 고통을 경험하고 표현하기보다 꺼리고 회피하는 내담자가 올바른 수용을 할 수 있게끔 돕는다면 높은 수준의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자가 가진 우울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수용전념치료의 효과성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43-46], 더불어, 최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증강현실, 온라인 게임,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과 융합시키는 치료들이 등장하고 있다[59-60].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완벽주의란 무엇인가?	완벽주의(Perfectionism)란 성취하기 어려운 과도한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평가하는 것으로 정의된다[1]. 완벽주의 수준이 높을 경우 완벽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과 강박을 가질 수 있으며, 이상적인 기준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이분법적으로 판단해 자신의 수행 결과를 파국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2].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경로를 탐색하기 위해 전국의 성인 201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 정서표현 양가성 척도, 수용-행동 질문지-II, 우울 척도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회피는 우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을 높이는 변인으로써 정서표현 양가성과 경험 회피의 역할을 확인하였고,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정서표현 양가성, 경험 회피, 우울의 통합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자는 누구인가?	반면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자는 부모, 선생님, 친구 등 주변의 의미 있는 타인으로부터 성취하기 어려운 높은 기준을 부여받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5].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수준이 높을수록 주변으로부터 성취 압박을 강하게 받으며, 타인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완벽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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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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