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다문화청소년의 자아탄력성, 이중문화수용태도, 집단따돌림 및 부모양육태도가 학업중단의도에 미치는 영향

정두수; 백진아

doi:10.22156/cs4smb.2020.10.10.161

다문화청소년의 자아탄력성, 이중문화수용태도, 집단따돌림 및 부모양육태도가 학업중단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Ego-Resilience, Biculture-Acceptance, bullying and Parenting attitude on Their Intention of School Dropout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10 no.10, 2020년, pp.161 - 173

정두수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 , 백진아 (한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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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이중문화수용태도, 집단따돌림 및 부모양육태도가 학업중단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패널 5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다문화 청소년 1,347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체적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높은 자아탄력성 및 이중문화수용태도와 긍정적 부모양육태도는 학업중단의도를 감소시키는 영향을 미쳤다.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은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독립변수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문화 청소년이 학업중단의도를 가지는 것을 예방하고 실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시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tries to examine the effect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ego-resilience, biculture acceptance, bullying, and parenting attitude on their intention of school dropout. To do this, the subjects(n=1,347) extracted from the 5th year of the Multicultural Adolescent Panel Survey were analyzed by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founded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multicultural adolescent's strong ego-resilience, biculture acceptance and positive parenting attitude decreased their intention of school dropout. Second, multicultural adolescent's bullying had no effect on it. Third, negative parenting attitude increased multicultural adolescent's intention of school dropout, playing the most significant role in the change of their intention of school dropout. On the based of findings, the study suggested various the programs to prevent multicultural adolescent's intention of school dropout which can be practiced in the field service.

주제어

표/그림 (5)

그림 Fig. 1. Proposed Model
표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표 Table 2. Charecteristics of Major Variables
표 Table 3.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표 Table 4. The Effects of Ego-resilence, Biculture Acceptance, Bullying and Parenting Attitudes on Intention of School Dropout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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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이해와 학업지속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본 연구가 갖는 한계점과 그에 기초하여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개인요인, 부모요인, 친구요인, 문화요인으로 분류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다문화 청소년의 개인요인에 해당되는 변수로 자아탄력성, 문화요인은 이중문화수용태도, 친구요인은 집단따돌림, 부모요인은 부모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인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로 구분하고 종속변수를 학업중단의도로 설정하였다.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를 분석한 Nam의 연구[8]에서도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하여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대해 살펴본 결과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애정, 합리적 설명, 감독)는 학업중단의도를 낮추는 반면,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방임, 학대, 과잉간섭 등)는 학업중단의도를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는지에 따라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의도에 서로 다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하게 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개인의 성장을 위해 다문화 학생들이 경험하는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학업중단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 이러한 문제의식하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청소년들이 학업중단을 실제 결정하기 전에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하는 생각, 즉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그에 기초하여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집단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각 집단에 더 의미있게 작용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그에 기초하여 보다 각 대상집단에 적합한 현실적인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을 살펴봄으로써 학업중단의도를 예방할 수 있는 요인을 찾고 이를 실천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를 갖고 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설명함에 있어 개인요인인 자아탄력성과 문화요인인 이중문화수용태도 및 부모요인인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친구요인인 집단따돌림으로 설정하여 보다 포괄적인 분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본 연구에서 살펴본 자아탄력성, 이중문화수용태도,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학업중단의도를 낮추는 긍정적인 보호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업중단의도를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임이 밝혀졌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은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요인인 이중문화수용태도는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셋째, 다문화 청소년의 집단따돌림 경험은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넷째, 다문화 가정의 부모양육태도(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은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요인인 이중문화수용태도는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셋째, 다문화 청소년의 집단따돌림 경험은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넷째, 다문화 가정의 부모양육태도(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제안 방법

희망교육수준의 관련성을 살펴보았으며, Model 2에서는 자아탄력성을 투입하여 그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Model 3에서는 이중문화 수용태도를 투입하였고 Model 4에서는 집단따돌림을 투입하였으며 Model 5에서는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를 투입하여 살펴보았다.(Table 4)
Model 5에서는 Model 4의 변수를 통제하고 부모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인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 변수를 투입하였다. 그 결과, 자아탄력성과 이중문화 수용태도 및 집단따돌림 피해가 모두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생활 및 태도와 관련하여 Lee[37]가 개발한 척도에 수록된 문항을 수정해 다문화패널 연구원들이 사용한 것을 활용하였다. 그러나 친구 및 선후배와 관련된 항목으로 이루어진 문항의 응답범주가 2점 척도로 생활 및 태도의 응답범주와 달라 본 연구에서는 생활 및 태도를 묻는 지표로 구성된 총 6문항을 사용하였다.
학업중단의도 척도는 생활 및 태도, 친구 및 선후배와 관련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생활 및 태도와 관련하여 Lee[37]가 개발한 척도에 수록된 문항을 수정해 다문화패널 연구원들이 사용한 것을 활용하였다. 그러나 친구 및 선후배와 관련된 항목으로 이루어진 문항의 응답범주가 2점 척도로 생활 및 태도의 응답범주와 달라 본 연구에서는 생활 및 태도를 묻는 지표로 구성된 총 6문항을 사용하였다.
문항구성은 ‘나는 부모님이 외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등 10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타당도가 0.4보다 낮은 ‘나는 앞으로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 ‘나는 한국의 대학이나 회사에 다니고 싶다’를 제외한 8문항의 총합으로 이중문화수용태도라는 잠재변인을 생성하여 분석하였다.
부모양육태도 척도는 Heo[36]가 개발한 척도에서 부모님의 평소 양육과 관련된 항목을 수정한 것으로 다문화패널에 수록된 것을 활용하였다. 부모양육태도는 세부적으로 감독과 방임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본 연구에서 감독을 긍정적 양육태도, 방임을 부정적 양육태도로 명명하여 사용하였다.
첫째, 다문화 학생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며, 둘째, 주요 변수의 기술적 경향과 정규성을 살펴보기 위해 각 변수별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였다. 셋째, 주요 변수의 신뢰도 산출을 위해 문항간 내적 일관성인 신뢰도 값을 산출하였다. 넷째, 각 변수들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부정적 양육태도의 설문문항은 리커트 4점 척도이며,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 2점, ‘그런 편이다’ 3점, ‘매우 그렇다’ 4점으로 이루어졌다. 이 중 부정적 양육태도 척도의 6번과 7번 문항은 역변화하여 분석에 적용하였다. 이 척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가 자녀양육에 있어서 부정적으로 양육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질문문항은 ‘내 친구에게 너그러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줌’, ‘다른 사람들보다 호기심이 많음’ 등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의 총합으로 자아탄력성이라는 잠재변인을 생성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개인요인, 부모요인, 친구요인, 문화요인으로 분류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다문화 청소년의 개인요인에 해당되는 변수로 자아탄력성, 문화요인은 이중문화수용태도, 친구요인은 집단따돌림, 부모요인은 부모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인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로 구분하고 종속변수를 학업중단의도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모형은 Fig.
이중문화수용태도 척도는 Noo & Hong[33]이 개발한 척도에서 발췌하여 한국문화 및 외국인 부모님 나라문화 관련 항목을 수정하여 다문화패널에 사용한 것을 활용하였다[34].
Model 1에서는 일반적 특성인 다문화 청소년의 성별, 어머니의 출신국가, 성적만족도. 희망교육수준의 관련성을 살펴보았으며, Model 2에서는 자아탄력성을 투입하여 그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Model 3에서는 이중문화 수용태도를 투입하였고 Model 4에서는 집단따돌림을 투입하였으며 Model 5에서는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를 투입하여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개발원에서 조사하여 축적하고 있는 MAPS 다문화청소년패널 5차년도(2016) 초등학생용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청소년패널조사 학생은 전국 2,537개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4,452명(2011년 기준) 중 1,635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였다.
청소년패널조사 학생은 전국 2,537개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4,452명(2011년 기준) 중 1,635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였다. 본 연구에 적용된 조사대상자는 5차년도 자료로 조사시점에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청소년 1,347명이다. 다문화청소년패널 조사대상자인 다문화청소년은 국제결혼가정자녀, 외국인자녀, 중도입국 청소년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개발원에서 조사하여 축적하고 있는 MAPS 다문화청소년패널 5차년도(2016) 초등학생용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청소년패널조사 학생은 전국 2,537개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4,452명(2011년 기준) 중 1,635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였다. 본 연구에 적용된 조사대상자는 5차년도 자료로 조사시점에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청소년 1,347명이다.
다문화청소년패널 조사대상자인 다문화청소년은 국제결혼가정자녀, 외국인자녀, 중도입국 청소년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표본분포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이루어진 국제결혼가정의 자녀수가 1,238명으로 대다수(92%)를 차지하고 있어, 본 연구의 주요 연구대상은 국제결혼가정자녀로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처리

셋째, 주요 변수의 신뢰도 산출을 위해 문항간 내적 일관성인 신뢰도 값을 산출하였다. 넷째, 각 변수들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종속변수에 대한 각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각 변수들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종속변수에 대한 각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측값은 회귀대체법을 사용하고 이상치를 검증하여 분석에 적용하였다.
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방법을 실시했다. 첫째, 다문화 학생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며, 둘째, 주요 변수의 기술적 경향과 정규성을 살펴보기 위해 각 변수별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였다. 셋째, 주요 변수의 신뢰도 산출을 위해 문항간 내적 일관성인 신뢰도 값을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다섯째, 종속변수에 대한 각 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측값은 회귀대체법을 사용하고 이상치를 검증하여 분석에 적용하였다.
자아탄력성 척도는 Blook & Kremen[31]이 제작하고 Yoo & Shim[32]이 번안하여 수정·보완한 척도를 다문화패널 연구원들이 사용한 것을 활용하였다.
집단따돌림 경험 척도는 집단괴롭힘 경험 중 피해경험에 관한 내용을 Lee & Kim[35]이 개발한 문항을 다문화패널에서 사용한 것을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Model 5에서는 Model 4의 변수를 통제하고 부모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인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 변수를 투입하였다. 그 결과, 자아탄력성과 이중문화 수용태도 및 집단따돌림 피해가 모두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모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인 긍정적 양육태도(ß=-.
넷째, 집단따돌림 경험은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이론을 바탕으로 중학생의 학업중단의도를 분석한 Lee[43]의 연구에 따르면 집단따돌림의 피해 청소년들이 모두 학업을 중단하려고 하지는 않으며, 이들 중 일부만 학교에 적응 곤란을 경험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본 연구에서 살펴본 자아탄력성, 이중문화수용태도,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학업중단의도를 낮추는 긍정적인 보호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업중단의도를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임이 밝혀졌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다섯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학업중단의도를 낮추는데 반해 부정적 양육태도는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의도에 가장 높은 영향을 주는 변수는 부정적 양육태도이며, 다음으로 긍정적 양육태도로 나타나 부모양육태도는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모델 2에서 개인요인인 자아탄력성이 높으면 학업중단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버지의 양육태도와 자아탄력성 및 학업중단의도간의 관계를 살펴 본 Lee[39]의 분석에서 자아탄력성은 고등학생의 학업중단의도를 낮추는 영향을 미친다고 한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Model 3에서는 Model 2를 통제하고 이중문화수용태도 변수를 투입하자, 전 단계에서 영향이 있었던 자아탄력성의 영향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의 희망교육수준은 여전히 학업중단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성적만족도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문화수용태도(ß=-.
또한 개인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자아탄력성과 성취감, 삶의 만족도 등이 탈북대학생의 학업중단의도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40] 연구결과와도 유사하다. 모델 2에서 성적만족도와 희망교육수준은 모델 1보다 영향력이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척도의 질문문항은 ‘내 친구에게 너그러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줌’, ‘다른 사람들보다 호기심이 많음’ 등 총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위와 같은 분석결과를 통해 부모의 양육태도는 학업중단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부정적 양육태도가 다른 변수들보다 학업중단의도를 증가시키는데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이중문화수용태도 및 자아탄력성은 학업중단의도를 낮추는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셋째,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의도가 달라진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문화가정의 부모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이중문화수용태도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를 감소시키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청소년이 부모의 이중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수록 학업중단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한 Woo[41]의 연구결과와 동일하다.
희망교육수준이 높고 성적만족도가 낮을수록 학업중단의도를 증가시키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머니의 출신국가는 중국, 일본, 필리핀, 기타로 분류하여 더미 처리해 분석했지만 세 개 집단의 더미변수에서 공통점이 발견되지 않아 어머니의 출신국가는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Model 1의 인구사회학적 변수들은 25.
위와 같은 분석결과를 통해 부모의 양육태도는 학업중단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부정적 양육태도가 다른 변수들보다 학업중단의도를 증가시키는데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이중문화수용태도 및 자아탄력성은 학업중단의도를 낮추는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희망교육수준은 학업중단의도에 정적인 영향(ß=.15, t=5.66,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적만족도는 부적인 영향(ß=-.169, t=-6.40,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은 이중문화수용태도(r=.46, p<.01) 및 긍정적 양육태도(r=.36, p<.01)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학업중단의도 r=-.14(p<.01), 집단따돌림 피해(r=-.14, p<.01) 및 부정적 양육태도(r=-.22, p<.01)와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와 이와 관련된 주요 변인들 간의 기술통계 분석결과는 Table 2와 같다. 주요 변수들의 평균값과 표준편차(sd)를 살펴보면,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평균값은 3.06(sd=.46), 학업중단의도의 평균값은 1.84(sd=.56), 이중문화수용태도의 평균값은 2.83(sd=.43)으로 나타났다. 집단따돌림피해의 평균값은 1.
001)는 학업중단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가 자녀를 긍정적으로 양육할수록 학업중단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001)는 학업중단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중문화수용태도가 높을수록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는 낮아지는 것을 뜻한다. 즉, 이중문화수용태도는 학업중단의도를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요인이 됨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아탄력성 변수는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ß=-.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은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요인인 이중문화수용태도는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셋째, 다문화 청소년의 집단따돌림 경험은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넷째, 다문화 가정의 부모양육태도(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첫째, 모델 1에서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수 중 희망교육수준이 낮고 성적만족도가 높을수록 학업중단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관한 분석에서 학업성적이 낮을 경우 학업을 중단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Jang[38]의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다섯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학업중단의도를 낮추는데 반해 부정적 양육태도는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의도에 가장 높은 영향을 주는 변수는 부정적 양육태도이며, 다음으로 긍정적 양육태도로 나타나 부모양육태도는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업중단의 선행연구[26]에서도 학업을 중단한 학생과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을 변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부모양육태도임을 밝히고 있다.
회귀분석 결과를 요약해보면, Model 2보다 Model 3에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1.6% 증가하여 28.7%로 나타났고, F값은 14.982 (p<.001)의 값을 보여주고 있다.

후속연구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설명함에 있어 개인요인인 자아탄력성과 문화요인인 이중문화수용태도 및 부모요인인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친구요인인 집단따돌림으로 설정하여 보다 포괄적인 분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나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검증함으로써 학업중단의도를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따라서 설명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점에서 차후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하게 검증된 복수의 문항척도를 개발하여 심도있는 분석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아가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대한 영향요인들을 검토함에 있어 본 연구에서 설명한 개인적이고 문화적, 가정 요인 외에 광범위한 환경체계나 정책과제 등에 의한 영향들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집단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각 집단에 더 의미있게 작용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그에 기초하여 보다 각 대상집단에 적합한 현실적인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다문화 청소년들이 이중문화를 수용해 학업중단의도를 낮추고 예방하기 위해 다문화가정이라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사회과목 수업시간에 다문화 청소년들이 부모 나라의 문화와 사회를 친구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과 부모가 일일교사로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본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설명해 주는 기회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미 구성된 2차 자료를 활용했기 때문에 개별 문제에 대한 지표 문항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설명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점에서 차후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하게 검증된 복수의 문항척도를 개발하여 심도있는 분석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아가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대한 영향요인들을 검토함에 있어 본 연구에서 설명한 개인적이고 문화적, 가정 요인 외에 광범위한 환경체계나 정책과제 등에 의한 영향들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대한 영향요인들을 검토함에 있어 본 연구에서 설명한 개인적이고 문화적, 가정 요인 외에 광범위한 환경체계나 정책과제 등에 의한 영향들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집단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각 집단에 더 의미있게 작용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그에 기초하여 보다 각 대상집단에 적합한 현실적인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의 학업중단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을 살펴봄으로써 학업중단의도를 예방할 수 있는 요인을 찾고 이를 실천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를 갖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는 다문화가정과 긍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한국가정을 서로 연결시켜 멘토/멘티 역할을 부여해주면 모방학습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또한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를 긍정적 양육태도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대화가 필요하며, 자녀와의 원할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가 갖는 한계점과 그에 기초하여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에서 활용한 자료는 다문화청소년패널 5차년도 데이터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나온 결과를 전체 다문화 청소년에 관한 논의로 일반화할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이미 구성된 2차 자료를 활용했기 때문에 개별 문제에 대한 지표 문항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다문화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학업중단의도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반 담임교사와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지원센터 교사들은 특히 다문화청소년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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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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