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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와 '변화' 사이에 위치한 한국 가족영화의 상징적 재현 -영화 <하녀>, <마부>에 재현된 상징들에 대하여-
Symbolic Aspects Reappearance in Korean Family Films which Float between 'Stay' and 'Change' -Symbols Reproduced by the Films and -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20 no.10, 2020년, pp.57 - 75  

김노익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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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60년 동시대 제작된 한국영화 두 편 <하녀>와 <마부>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계층에 따라 근대화 전이과정에서 나타난 교차징후의 상징성에 관해 탐구하였다. 이에 표현방식과 주제를 다루는 부분에서 사회적 계층의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하녀>(1960)와 <마부>(1961)를 대상으로 영화가 재현하고 있는 근대화 전이과정의 혼재된 양상은 어떠한 형상을 취하고 재현을 통해 영화가 던져주는 당시의 메시지를 살펴보았다. 영화 <하녀>는 새로운 계층으로 등장한 중산층의 내면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억압과 욕망으로 인해 해체양상을 드러낸 집단의 이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새로운 인식을 만들었다. 반면 <마부>는 사실적 묘사를 바탕으로 빈민층이 겪는 고단한 삶 속의 고통과 희망의 충돌을 보여주면서 주체성을 상실한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인식으로 표현했다. 결국 두 편의 영화는 당시 근대화의 유입에 따른 혼재된 상황, 즉 구질서와 새로운 질서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돌적 징후들로 인하여 생산되는 사회적 모순에 의한 사회문제에 대하여 우리에게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dentifies the symbolism of cross symptoms of different classes during the modernization process based on the imagery of and , both of which are Korean films made in the same era of the 1960s. The study referred to a number of Korean family movie films in the 1960s, in particular and , ...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 현대사에서 당시의 사회구조와 생활양식에 있어 모든 것을 일순간 뒤바꿔 놓은 총체적 변화를 일으키며 사회의 권력 분배구조를 재편시킨 근대화는 무엇에 따른 결과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는가? 1960년대 군부의 정권장악을 통해 국가적 전략으로 추진되었던 ‘근대화’는 한국 현대사에서 당시의 사회구조와 생활양식에 있어 모든 것을 일순간 뒤바꿔 놓은 총체적 변화를 일으키며 사회의 권력 분배구조를 재편시켰다. 이는 국제적 문화교류를 통해 일어나는 보편적인 변동과 함께 일제의 탄압과 억압에서 벗어난 우리의 자주적 열망을 통한 사회변동에 따른 결과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해방과 전쟁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사건과 함께 워낙 단기간에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난 과정으로서 여러 면에서 새로움에 적응하는 시대였다.
가족주의의 보편적 개념은? 가족주의의 보편적 개념은 특정 가치 기준이 가족집단에 영향을 미쳐 집단을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며, 사회적으로 기능하도록 관여하여 사회의 기초공동체로서 꾸준히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도록 노력하는 것을 지칭한다. 그러나 한국 가족집단의 경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유교적 관념과 정권교체에 따른 사회통치 이념이 한데 섞여 우리만의 특수한 가족주의를 강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근대화는 언제 추진되었는가? 1960년대 군부의 정권장악을 통해 국가적 전략으로 추진되었던 ‘근대화’는 한국 현대사에서 당시의 사회구조와 생활양식에 있어 모든 것을 일순간 뒤바꿔 놓은 총체적 변화를 일으키며 사회의 권력 분배구조를 재편시켰다. 이는 국제적 문화교류를 통해 일어나는 보편적인 변동과 함께 일제의 탄압과 억압에서 벗어난 우리의 자주적 열망을 통한 사회변동에 따른 결과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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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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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승관, "한국 사회의 근대화 과정과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세계의 변동," 한국정치연구, 제12권, 제1호, pp.154-15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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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주창규, 역사의 프리즘으로서 '映畵란 何오' : 충무로 역사의 문화적 근대성연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 박사학위논문, pp.231-233, 2004. 

  11. 이대범, 정수완, "하녀연작에 나타난 압축적 근대화의 담지체로서의 외부인," 씨네포럼, 제28호, p.3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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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서의석, 김수정, "1960년대 한국 가족영화에 재현된 교차징후적 상징성," 현대영화연구, 제37권, p.76, 2019. 

  17. 서의석, 김수정, "1960년대 한국 가족영화에 재현된 교차징후적 상징성," 현대영화연구, 제37권, p.86, 2019. 

  18. 김형경, "여성은 결핍된 존재가 아니다," 경향신문 경향칼럼, 2014.3.25. 

  19. 김소영, "유예된 모더니즘 - 한국영화들 속에서의 패티시즘의 논리," 문화과학사, 제1호, pp.374-380, 2001. 

  20. 전상진, 김영수, "근대로의 이주-세대문제와 근대화," 한독사회과학논총, 제14권, 제2호, pp.322-324, 2004. 

  21. Alan Kemp, Abuse in the family : An introduction,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연구회 역, 가족학대.가족폭력, 나남출판, p.60, 2001. 

  22. 태혜신, "한국사회 근대화에 따른 사회문화적 변동과 한국창작무용 변천 양상," 한국여성체육학회지, 제23권, 제2호, p.1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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