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불안,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유병률 및 위험요인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Anxiety, Depression,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n Critical Care Survivors원문보기
Purpose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mental health problems in patients discharged from the intensive care unit (ICU). Methods : This was a secondary analysis study using data from a multicenter prospective cohort of post-ICU patients. We analyzed data of 311 ...
Purpose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mental health problems in patients discharged from the intensive care unit (ICU). Methods : This was a secondary analysis study using data from a multicenter prospective cohort of post-ICU patients. We analyzed data of 311 patients enrolled in the primary cohort study who responded to the mental health questionnaire three months after the discharge. Anxiety and depression were measured on the Hospital Anxiety-Depression Scale,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was measured on the Posttraumatic Diagnostic Scale. Results : The prevalence of anxiety, depression, and PTSD in patients at three months after ICU discharge were 25.7%, 17.4%, and 18.0%, respectively, and 7.7% of them experienced all three problems. Unemployment (OR=1.99, p=.033) and unplanned ICU admission (OR=2.28, p=.017) were risk factors for depression, while women gender (OR=2.34, p=.009), comorbid diseases (OR=2.88, p=.004), non-surgical ICUs (trauma ICU: OR=7.31, p=.002, medical ICU: OR=3.72, p=.007, neurological ICU: OR=2.95, p=.019) and delirium (OR=2.89, p=.009) were risk factors for PTSD. Conclusion : ICU nurses should proactively monitor risk factors for post-ICU mental health problems. In particular, guidelines on the detection and management of delirium in critically ill patients should be observed.
Purpose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mental health problems in patients discharged from the intensive care unit (ICU). Methods : This was a secondary analysis study using data from a multicenter prospective cohort of post-ICU patients. We analyzed data of 311 patients enrolled in the primary cohort study who responded to the mental health questionnaire three months after the discharge. Anxiety and depression were measured on the Hospital Anxiety-Depression Scale,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was measured on the Posttraumatic Diagnostic Scale. Results : The prevalence of anxiety, depression, and PTSD in patients at three months after ICU discharge were 25.7%, 17.4%, and 18.0%, respectively, and 7.7% of them experienced all three problems. Unemployment (OR=1.99, p=.033) and unplanned ICU admission (OR=2.28, p=.017) were risk factors for depression, while women gender (OR=2.34, p=.009), comorbid diseases (OR=2.88, p=.004), non-surgical ICUs (trauma ICU: OR=7.31, p=.002, medical ICU: OR=3.72, p=.007, neurological ICU: OR=2.95, p=.019) and delirium (OR=2.89, p=.009) were risk factors for PTSD. Conclusion : ICU nurses should proactively monitor risk factors for post-ICU mental health problems. In particular, guidelines on the detection and management of delirium in critically ill patients should be ob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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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중환자실 환자의 퇴원 시점부터 추적하여 퇴원 이후 정신 건강 문제의 유병률 및 위험요인을 분석한 국내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다기관 중환자실 퇴원환자 코호트 자료에 근거하여 이들의 불안, 우울, PTSD 유병률 및 위험요인들을 분석하여 향후 퇴원 중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을 위한 중재 개발에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불안, 우울, PTSD의 유병률과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그들의 정신건강 현황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중환자실 퇴원 3개월 시점에서 경증 이상의 불안과 우울, 중등도 위험 이상의 PTSD 유병률은 각각 25.
본 연구는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의 유병률과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고,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불안, 우울, PTSD 유병률과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이차 분석연구이다. 일차 연구는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집중치료증후군 위험요인과 장기적 결과에 관한 다기관 코호트 연구(이하, 중환자실 퇴원 환자 코호트 연구)”로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건강상태를 퇴원 후 24개월 동안 추적 조사하는 연구이다(CRIS 등록번호: KCT0004045).
본 연구에서는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유병률과 위험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중환자실 퇴원 3개월 차 환자의 불안, 우울, PTSD 유병률은 각각 25.
본 연구의 의의는 국내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중환자실 퇴원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유병률을 제시하고 위험요인을 고찰하였다는 데 있다. 정신건강 문제는 신체적 측면에 집중되어 있는 중환자 치료와 재활의 특성상 간과되기 쉬운 영역이다.
제안 방법
, 2010)에 근거하여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 3개월(±2주) 시점에서 정신건강이 포함된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2차 조사는 병원 외래 휴게실 등을 포함하여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대면으로 실시하였으며, 대상자가 원할 경우 전화로 면담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차와 2차 조사를 모두 완료한 31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중환자실 퇴원환자 코호트 연구에서는 사례보고양식 (case report form, CRF)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중환자실 치료관련 특성을 수집하였다. 인구 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나이, 교육수준, 직업, 종교, 동거가족, 월소득, 음주력, 흡연력을 조사하였다. 중환자실 치료관련 특성은 계획된 중환자실 입원 여부, 동반질환(functional comorbidity index, FCI) 갯수, 중환자실 입원 이유, 중환자실 종류, 입원경로, 인공호흡기 치료 여부, 수술 여부, 신체보호대 적용 여부, 섬망 발생 여부, 중환자실 입원일수, 총 병원 입원일수, 퇴원 장소를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자는 B시 4개 대학병원 12개 중환자실에서 공고문 게시와 안내문 배포를 통하여 공개로 모집하였다. 일반 병동으로 전동 예정인 환자가 참여 의사를 밝히는 경우 연구원이 1주 이내에 전동한 병실을 방문하여 1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환자가 선정·제외 기준을 만족하면 서면동의를 받았고, 전자의무기록과 면담내용을 바탕으로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중환자실 치료관련 특성이 포함된 CRF를 작성하였다.
인구 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나이, 교육수준, 직업, 종교, 동거가족, 월소득, 음주력, 흡연력을 조사하였다. 중환자실 치료관련 특성은 계획된 중환자실 입원 여부, 동반질환(functional comorbidity index, FCI) 갯수, 중환자실 입원 이유, 중환자실 종류, 입원경로, 인공호흡기 치료 여부, 수술 여부, 신체보호대 적용 여부, 섬망 발생 여부, 중환자실 입원일수, 총 병원 입원일수, 퇴원 장소를 조사하였다.
중환자실 퇴원 후 첫 3개월의 경과가 가장 중요하다는 선행연구들(Iwashyna, 2012; Myhren et al., 2010)에 근거하여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 3개월(±2주) 시점에서 정신건강이 포함된 2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중환자실 퇴원환자 코호트 연구에서는 사례보고양식 (case report form, CRF)을 이용하여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중환자실 치료관련 특성을 수집하였다. 인구 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나이, 교육수준, 직업, 종교, 동거가족, 월소득, 음주력, 흡연력을 조사하였다.
환자가 선정·제외 기준을 만족하면 서면동의를 받았고, 전자의무기록과 면담내용을 바탕으로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중환자실 치료관련 특성이 포함된 CRF를 작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연구의 대상자들은 중환자실에서 Level 3 (다기관 장애를 동반한 복잡한 임상 사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었다. 반면 본 연구의 대상자 중 약 절반은 동반질환(FCI)이 0개인 경증 환자들이었다. 반면 포르투갈에서에서 실시된 코호트 연구(Pereira et al.
2차 조사는 병원 외래 휴게실 등을 포함하여 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대면으로 실시하였으며, 대상자가 원할 경우 전화로 면담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차와 2차 조사를 모두 완료한 31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15 (Lee, Kang, & Jeong, 2020)로 설정하였을 때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최소 대상자 수는 273명이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중환자실 퇴원환자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환자 중 퇴원 후 3개월 차 정신건강 설문에 응답한 31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311명이었고 남자가 62.1%로더 많았다. 평균 연령은 59.
둘째, 본 연구에서 충분한 타당도와 신뢰도가 보고된 불안, 우울, PTSD 측정도구들을 사용하기는 하였지만, 자가보고 설문이므로 실제 정신건강 문제의 유병률과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다기관 코호트 자료를 분석하였지만 전국적 코호트가 아닌 B시 4개 대학병원 12개 중환자실에서 퇴원환자들의 자료이었다. 또한 퇴원 3개월 차 자료만을 분석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확대 적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일차 연구인 중환자실 퇴원 환자 코호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대상자는 B시 4개 대학병원 12개 중환자실에서 공고문 게시와 안내문 배포를 통하여 공개로 모집하였다. 일반 병동으로 전동 예정인 환자가 참여 의사를 밝히는 경우 연구원이 1주 이내에 전동한 병실을 방문하여 1차 조사를 실시하였다.
, 2018)로 본 연구 결과보다 높았다. 이 연구의 대상자들은 중환자실에서 Level 3 (다기관 장애를 동반한 복잡한 임상 사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이었다. 반면 본 연구의 대상자 중 약 절반은 동반질환(FCI)이 0개인 경증 환자들이었다.
데이터처리
1)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중환자실 치료관련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로 제시하였다.
2)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중환자 치료관련 특성에 따른 불안, 우울, PTSD의 차이는 χ2 test로 분석하였다.
3) 대상자의 불안, 우울, PTSD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환자실 퇴원 후 PTSD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성별,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 퇴원장소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성별,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이 PTSD의 유의한 위험요인이었다.
중환자실 퇴원 후 불안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나이, 음주, 계획적 중환자실 입원, 동반질환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수는 없었다.
중환자실 퇴원 후 우울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직업, 계획적 중환자실 입원, 병원 입원기간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직업과 계획적 중환자실 입원이 우울의 유의한 위험요인이었다.
이론/모형
PTSD는 Foa, Cashman, Jaycox와 Perry (1997)가 개발한 Posttraumatic Diagnostic Scale (PDS)를 Nam, Kwon과 Kwon (2010)이 한국어로 타당화한 PDS-Korean (PDS-K)로 측정하였다. 도구 사용 전원저자와 한국어판 저자의 허락을 받았다.
불안과 우울은 Zigmond와 Snaith (1983)이 개발한 Hospital Anxiety-Depression Scale (HADS)의 한국어판인 병원 불안-우울 척도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도구 사용을 위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GL Assessment사로부터 한국어판 도구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성능/효과
2%로 가장 많았다. 20.9%의 대상자가 중환자실 입원 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으며, 58.5%가 수술을 하였고, 24.8%는 신체적 억제대를 적용했었고, 14.5%는 섬망을 경험하였다. 대상자들의 평균 중환자실 입원 기간은 4.
중환자실 퇴원 후 PTSD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성별,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 퇴원장소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성별,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이 PTSD의 유의한 위험요인이었다. 여성의 경우 PTSD 위험이 남성보다 2.
7%는 3가지 문제를 모두 경험하고 있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불안의 경우 유의한 위험이 없었고, 우울은 무직과 비계획적 중환자실 입원이, PTSD는 여성,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이 위험요인이었다.
동반 질환이 하나 이상인 대상자의 PTSD 유병률은 21.8%로 동반질환이 없는 대상자의 유병률 12.9%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χ2=4.08, p =.043).
7%였다. 무직과 비계획적 중환자실 입원은 우울의 위험요인이었고, 여성,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은 PTSD의 위험요인이었다. 중환자실 간호사는 퇴원 후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주의 깊게 모니터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섬망의 발견과 관리에 관한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본 연구 결과 무직, 비계획적 중환자실 입원은 퇴원 후 우울의 위험요인이었다. 무직과 비계획적 중환자실입원이 퇴원 후 우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라는 것은 선행연구들(Kang et al.
본 연구에서 여성, 동반질환, 비 외과계 중환자실 입원, 섬망은 중환자실 퇴원환자의 PTSD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이었다. 본 연구 결과와는 달리 중환자실 퇴원환자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체계적 고찰(Lee et al.
7%였다. 불안과 우울이 동시에 있는 환자는 6.7%, 우울과 PTSD가 동시에 있는 환자는 1.1%, 불안과 PTSD가 동시에 있는 환자는 1.6%였다. 대상자의 7.
비계획적 중환자실 입원을 한 대상자의 불안 유병률은 36.8%로 계획적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23.2%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χ2=4.52, p = .034).
비계획적 중환자실 입원을 한 대상자의 우울 유병률은 35.1%로 계획적 입원을 한 대상자의 유병률 19.7%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χ2=6.33, p =.012).
섬망이 있었던 대상자의 PTSD 유병률은 33.3%로, 섬망이 없었던 대상자의 유병률 15.4%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χ2=8.37, p =.004).
본 연구는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불안, 우울, PTSD의 유병률과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그들의 정신건강 현황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중환자실 퇴원 3개월 시점에서 경증 이상의 불안과 우울, 중등도 위험 이상의 PTSD 유병률은 각각 25.7%, 17.4%, 18.0%였고, 전체 대상자의 9.4%는 2가지 정신건강 문제를, 7.7%는 3가지 문제를 모두 경험하고 있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불안의 경우 유의한 위험이 없었고, 우울은 무직과 비계획적 중환자실 입원이, PTSD는 여성,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이 위험요인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유병률과 위험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중환자실 퇴원 3개월 차 환자의 불안, 우울, PTSD 유병률은 각각 25.7%, 17.4%, 18.0%였고, 이 3가지를 문제를 모두 경험하는 퇴원환자는 7.7%였다. 무직과 비계획적 중환자실 입원은 우울의 위험요인이었고, 여성,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은 PTSD의 위험요인이었다.
7%의 대상자들이 경증 이상의 불안을 경험하고 있었다. 우울은 정상 82.6%, 경한 우울 10.6%, 심한 우울 6.8%로, 17.4%의 대상자들이 경증 이상의 우울을 경험하고 있었다. PTSD는 정상군 82.
중환자실 입원 동안 섬망을 경험했던 대상자의 PTSD 위험은 섬망이 없었던 환자에 비하여 2.89배 높았다(OR=2.89, 95% CI=1.30∼6.43, p =.009) (Table 4).
중환자실 종류에 따라서 PTSD 유병률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외상중환자실이 42.1%로 가장 높았고, 외과계 중환자실이 10.2%로 가장 낮았다(χ2=19.87, p =.001).
중환자실 퇴원 3개월 후 PTSD는 성별, 동반질환, 중환자실 종류, 섬망, 퇴원장소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여자의 PTSD 유병률은 23.
중환자실 퇴원 3개월 후 불안은 대상자의 나이, 음주, 계획적 중환자실 입원, 동반질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60세 이상의 불안 유병률은 31.
중환자실 퇴원 3개월 후 우울은 직업, 계획적 중환자실 입원, 병원 입원 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업이 없는 대상자의 우울 유병률은 28.
즉, 직업이 있는 대상자보다 직업이 없는 대상자의 우울 위험이 1.99배 높았다(OR=1.99, 95% CI=1.05∼3.75, p =.033).
총 병원 입원기간이 14일 이상인 대상자의 우울 유병률은 28.3%로 14일 미만인 대상자의 유병률 16.4%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χ2=6.26, p =.012).
퇴원장소가 장기요양시설인 대상자의 PTSD 유병률은 30.8%로 가정으로 퇴원한 대상자의 유병률 16.2%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χ2=4.92, p =.027) (Table 3).
후속연구
이상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첫째, 지역과 규모를 확대하여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유병률 및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반복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다양한 측정시점과 측정 방법으로 중환자실 퇴원환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구체적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질병종류와 중증도의 범위를 구분하는 한편 위험요인을 조사범위를 확장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 2012). 따라서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중재할 수 있다면 환자들의 불안, 우울, PTSD를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 다기관 코호트 자료를 분석하였지만 전국적 코호트가 아닌 B시 4개 대학병원 12개 중환자실에서 퇴원환자들의 자료이었다. 또한 퇴원 3개월 차 자료만을 분석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확대 적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셋째,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구체적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질병종류와 중증도의 범위를 구분하는 한편 위험요인을 조사범위를 확장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중환자실 퇴원 후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중환자실 입원 치료 단계에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중재의 개발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이미 수집된 코호트 자료를 이차적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위험요인 변수를 충분히 조사하지 못하였다. 예를 들어 음주나 흡연의 경우 기간, 양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였고, 섬망 역시 간호기록 상의 섬망 발생 여부만을 수집했을 뿐 섬망의 진단방법, 기간, 치료에 관한 자료는 이용할 수 없었다.
둘째, 다양한 측정시점과 측정 방법으로 중환자실 퇴원환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구체적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질병종류와 중증도의 범위를 구분하는 한편 위험요인을 조사범위를 확장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중환자실 퇴원 후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중환자실 입원 치료 단계에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중재의 개발을 제언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첫째, 지역과 규모를 확대하여 중환자실 퇴원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유병률 및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반복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다양한 측정시점과 측정 방법으로 중환자실 퇴원환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환자실에서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는 섬망의 평가 및 예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중환자실 간호사가 섬망에 관한 최신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면 중환자실 환자의 장기적 결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Lee 등(2020)의 체계적 고찰에 의하면 비계획적 입원과 우울의 관계를 보고한 선행논문들이 있었으나 연구 수의 부족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지 못하였고, 질병의 중증도의 경우 효과크기를 산정하였으나 유의하지 않았다. 추후 비계획적 중환자실 입원과 퇴원 후 우울 발생 간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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