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외 문헌검토를 통한 미술치료와 프랙탈의 적용 범위의 고찰에 관한 것이다. 복잡계는 유클리드계와는 상반된 개념으로 경계가 모호하고 분산적인 현상을 보이는 동시대를 이해하는데 적합한 개념이다. 자연의 기하학인 프랙탈의 자기 유사성과 창발성은 나무줄기, 구름, 식물뿐 아니라 미술에서는 프랙탈 아트로 활용되며, 특히 미술치료에서 프랙탈은 만다라와 신경과학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것으로 검토된다. 뇌기반 연구를 포함하여 만다라, 자연 패턴 노출, 프랙탈 분석을 통한 임상적 진단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프랙탈은 미술치료에서 개발 가능한 잠재적 요소를 지닌다. 이러한 특성상 컴퓨터와 연동이 용이한 프랙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이 권장되는 현시점에 필요한 연구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프랙탈 미술치료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프랙탈을 활용한 미술치료를 이용하여 임상현장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진단도구와 치료를 위한 근거 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내외 문헌검토를 통한 미술치료와 프랙탈의 적용 범위의 고찰에 관한 것이다. 복잡계는 유클리드계와는 상반된 개념으로 경계가 모호하고 분산적인 현상을 보이는 동시대를 이해하는데 적합한 개념이다. 자연의 기하학인 프랙탈의 자기 유사성과 창발성은 나무줄기, 구름, 식물뿐 아니라 미술에서는 프랙탈 아트로 활용되며, 특히 미술치료에서 프랙탈은 만다라와 신경과학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것으로 검토된다. 뇌기반 연구를 포함하여 만다라, 자연 패턴 노출, 프랙탈 분석을 통한 임상적 진단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프랙탈은 미술치료에서 개발 가능한 잠재적 요소를 지닌다. 이러한 특성상 컴퓨터와 연동이 용이한 프랙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이 권장되는 현시점에 필요한 연구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프랙탈 미술치료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프랙탈을 활용한 미술치료를 이용하여 임상현장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진단도구와 치료를 위한 근거 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This study is on the consideration of the scope of application of art therapy and fractal through the review of literature at home and abroad. The complex system is the opposite of the Euclidean system, a concept suitable for understanding the contemporaries with ambiguous boundaries and decentraliz...
This study is on the consideration of the scope of application of art therapy and fractal through the review of literature at home and abroad. The complex system is the opposite of the Euclidean system, a concept suitable for understanding the contemporaries with ambiguous boundaries and decentralized phenomena. The self-similarity and inventiveness of fractal, the geometry of nature, is used as fractal art in art as well as tree trunk, cloud and plant, especially in art therapy, fractal is considered to be available in the field of mandala and neuroscience. From brain-based research to mandala, exposure to natural patterns, clinical diagnosis through fractal analysis and software development, fractal has potential elements that can be developed in art therapy. Fractal, which is easy to link with computers due to its nature, is a necessary study at this point when non-face-to-face contact with the Corona virus is recommended. Currently, research on fractal art therapy is insufficient in Korea. Therefore, this research is intended to present as a basis for scientific and objective diagnostic tools and treatment at clinical sites using art therapy using fractal.
This study is on the consideration of the scope of application of art therapy and fractal through the review of literature at home and abroad. The complex system is the opposite of the Euclidean system, a concept suitable for understanding the contemporaries with ambiguous boundaries and decentralized phenomena. The self-similarity and inventiveness of fractal, the geometry of nature, is used as fractal art in art as well as tree trunk, cloud and plant, especially in art therapy, fractal is considered to be available in the field of mandala and neuroscience. From brain-based research to mandala, exposure to natural patterns, clinical diagnosis through fractal analysis and software development, fractal has potential elements that can be developed in art therapy. Fractal, which is easy to link with computers due to its nature, is a necessary study at this point when non-face-to-face contact with the Corona virus is recommended. Currently, research on fractal art therapy is insufficient in Korea. Therefore, this research is intended to present as a basis for scientific and objective diagnostic tools and treatment at clinical sites using art therapy using frac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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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프랙탈과 미술 치료에의 적용에 관한 것으로 문헌검토를 통한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본 연구를 위한 검색 기간은 2020년 2월부터 9월 23일까지며, 주요 검색 키워드는 ‘프랙탈(fractal)’, ‘프랙탈 미술치료(fractal art therapy)’, ‘프랙탈 치유(fractal healing)’, ‘프랙탈 미술(fractal art)’, ‘신경과학(neuroscience)’, ‘복잡계 이론(complexity theory)’, ‘만다라 프랙탈(mandala fractal)’, ‘미술과 수학’ 등이다.
본 연구는 프랙탈을 중심으로 한 미술치료 체계 구축과 발전 방향 모델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향후 이 논고를 기점으로 하여 분야별 프랙탈 연계 미술치료 방안에 관한 실증 연구가 이루어짐으로써 효과를 검증하고 체계를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FD 1.5 수준의 만다라를 제시하기 위해 FD가 도출되는 소프트웨어(Fractal Dimension Estimator)에서 두 개의 만다라 이미지를 대입시켰다. [그림 1]은 FD 1.
그 중 불교의 세계가 표현된 만다라를 철학적 차원으로 보고, 중앙을 둘러싼 대일여래의 반복성을 프랙탈의 자기 유사성으로 대입시켰다. 본 연구자는 미술치료에서 만다라가 갖는 치료적 메커니즘을 프랙탈의 수학적 원리, 미술적 원리, 철학적 원리 등의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만다라에서 발견되는 FD 중 1.
이 논고는 복잡계 이론의 프랙탈이 미술치료학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문헌검토를 통해 그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제안한 것이다. 국내 미술치료학에서 프랙탈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기에 이론적 배경으로 프랙탈 용어의 의미, 프랙탈의 상위개념인 복잡계, 특성을 순차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렇게 미술치료에서 프랙탈이 다양한 관점으로 적용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미술치료와 프랙탈의 심리적, 진단적, 치료적 적용 범위에 대해 국내외 문헌검토를 토대로 살펴보고, 차후 국내 미술치료의 임상현장에서 활용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특히 현시점은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중시되는 현 인류에게 미술치료는 고립으로 인한 소외감과 스트레스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23].
제안 방법
이 논고는 복잡계 이론의 프랙탈이 미술치료학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문헌검토를 통해 그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제안한 것이다. 국내 미술치료학에서 프랙탈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기에 이론적 배경으로 프랙탈 용어의 의미, 프랙탈의 상위개념인 복잡계, 특성을 순차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어서 미술과 프랙탈과의 관계성에 대한 이해로, ‘프랙탈 아트’의 개괄적 개념, 폴록과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에서 발현된 프랙탈의 치유적 의미를 다루었다.
윤이상[11]은 그의 연구에서 프랙탈을 크게 수학적 차원, 물리적 차원, 미술적 차원 그리고 철학적 차원으로 분류하였다. 그 중 불교의 세계가 표현된 만다라를 철학적 차원으로 보고, 중앙을 둘러싼 대일여래의 반복성을 프랙탈의 자기 유사성으로 대입시켰다. 본 연구자는 미술치료에서 만다라가 갖는 치료적 메커니즘을 프랙탈의 수학적 원리, 미술적 원리, 철학적 원리 등의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 등[28]의 연구에서 다루어졌다. 테일러는 폴록의 작업 촬영 영상을 관찰한 후 드리핑 레이어들을 컴퓨터에서 분리하고 박스카운팅(box counting)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폴록이 처음에는 굵고 큰 궤적으로 캔버스에 물감을 흘린 후, 유사한 궤적과 작은 스케일로 물감을 층층이 다듬어 나갔다고 보았다.
그보다 훨씬 이전에 완성된 미술작품들 속에서도 프랙탈을 살펴볼 수 있다. 프랙탈에 대한 작가의 이론적 지식 없이도 무의식적으로 프랙탈 원리가 발현되고 그 안에서 내적 안정을 찾은 잭슨 폴록과 쿠사마 야요이의 사례를 통해 미술치료에서 프랙탈의 활용 근거에 근접해 보도록 하겠다.
대상 데이터
비슷한 연구에서 조현병 환자군의 그림과 전통미술작품군 간의 비교를 위한 컴퓨터 분석범주 중 하나로 프랙탈이 활용되었다[62]. 20세기 초 정신의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프린츠혼(Prinzhorn, H.)이 수집한 그림들 중 조발성 치매와 조현병을 앓았던 14명의 작품 1,256개를 전통미술작품과 함께 비교하였다. 그 결과 ‘모서리 방향의 1차 및 2차 엔트로피’, ‘경사도 방향의 자기 유사성’, ‘FD’ 그리고 ‘푸리에 경사와 시그마’의 요소들의 통계치를 나타내는 환자군과 대조군의 결과값이 크게 달랐다.
검색 데이터베이스는 한국학술정보서비스(RISS), 국회전자도서관,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 Pubmed에서 관련 키워드로 검색한 국내외 학술지와 석·박사 학위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따라 검색된 국내 학위논문과 학술지 중 상담학, 미술학, 디자인학, 미술교육학에서 프랙탈, 복잡계 이론과 연계된 자료를 우선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프랙탈과 미술 치료에의 적용에 관한 것으로 문헌검토를 통한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본 연구를 위한 검색 기간은 2020년 2월부터 9월 23일까지며, 주요 검색 키워드는 ‘프랙탈(fractal)’, ‘프랙탈 미술치료(fractal art therapy)’, ‘프랙탈 치유(fractal healing)’, ‘프랙탈 미술(fractal art)’, ‘신경과학(neuroscience)’, ‘복잡계 이론(complexity theory)’, ‘만다라 프랙탈(mandala fractal)’, ‘미술과 수학’ 등이다.
검색 데이터베이스는 한국학술정보서비스(RISS), 국회전자도서관,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 Pubmed에서 관련 키워드로 검색한 국내외 학술지와 석·박사 학위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따라 검색된 국내 학위논문과 학술지 중 상담학, 미술학, 디자인학, 미술교육학에서 프랙탈, 복잡계 이론과 연계된 자료를 우선 선정하였다. 해외 연구문헌은 ‘fractal healing’과 ‘neuroscience fractal’과 관련하여 프랙탈의 자연적 요소를 활용한 건축, 명상, 신경학 연구를 최신 순으로 정렬하여 해당하는 문헌을 우선 선정하였다.
이론/모형
7 에이커의 공간에 FD를 적용한 조경 건축을 설계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카플란(Kaplan, S.)의 미술치료 이론과 하거홀(Hagerhall, C. M.)의 프랙탈 이론에 근거한다.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아동은 자신의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단서에서 높은 위험성을 느낀다.
성능/효과
‘프랙탈 분석과 미술치료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작품만으로도 내담자의 병리적 변화를 분석하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를 끌어내는데 프랙탈이 유용한 매개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술치료에는 현재까지 수많은 그림검사가 있으나 치료사의 주관적 해석에 따른 오류 가능성, 내담자의 미술적 기량에 따른 변수, 문화적 차이 등 그 한계성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도 존재했다[66][67].
FD 1.55 만다라의 패턴보다 FD 1.78 만다라 패턴이 시각적으로 더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얽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만다라 미술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프랙탈 영상이나 이미지를 노출하여 내담자가 선호하는 FD에 맞는 만다라 패턴을 제시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약물이나 순간적인 정신적 충격 등에 의한 단기간의 신경학적 변화도 관찰할 수 있다.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약물에 노출된 한 익명의 화가가 약물 노출 후 시간대별로 작업한 그림들의 FD를 분석한 결과 1.64에서 출발하여 2시간 후에 1.87로 증가하였으며 이후 1.9까지 증가한 후 10시간 후 1.77 수준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약물 혹은 다른 정신적 충격이 있을 시 정상 상태보다 다른 차원의 지각 작용이 발생하여 그림의 결과물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61].
)이 수집한 그림들 중 조발성 치매와 조현병을 앓았던 14명의 작품 1,256개를 전통미술작품과 함께 비교하였다. 그 결과 ‘모서리 방향의 1차 및 2차 엔트로피’, ‘경사도 방향의 자기 유사성’, ‘FD’ 그리고 ‘푸리에 경사와 시그마’의 요소들의 통계치를 나타내는 환자군과 대조군의 결과값이 크게 달랐다. 그러나 1차 엔트로피를 제외한 다른 속성들은 대조군의 범위 내에 있음이 밝혀졌다.
)[49]은 만다라, 태양, 물, 불, 난쟁이 등과 마찬가지로 프랙탈 역시 원형의 한 모티브라고 보았으며 이를 통합적 체험심리치료에서 내담자를 위한 투사 도구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내담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닮은 나뭇가지를 골라 보다 자연스럽게 자신과 관계된 문제들을 언급하고 페르소나에 접근한 후 자아를 재구축할 수 있었다. 프랙탈은 전체가 부분을 포함하고 부분이 전체를 반영하거나 생성하기 위한 구조를 포함하므로 이 순환적 원리로 자기 형성, 세대교체, 가정과 사회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 등[63]은 조현병을 앓는 환자군과 건강한 정상군에게 다양한 형태와 치수의 프랙탈 영상을 노출한 후 영상 선호도와 설명의 도출을 실험하였다. 그 결과 조현병 환자들이 프랙탈 영상에 대한 설명을 도출하는 시간이 정상군보다 더 길었으며, 보다 추상적인 영상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정지하고, 관련이 없거나 일관성 없는 말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조현병 환자군은 정상군에 비해 더 어둡고 무서운 영상 이미지를 선호하는 데 반해, 규칙적, 일관적, 선명하고 밝은 프랙탈 이미지는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일러는 폴록의 작업 촬영 영상을 관찰한 후 드리핑 레이어들을 컴퓨터에서 분리하고 박스카운팅(box counting)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폴록이 처음에는 굵고 큰 궤적으로 캔버스에 물감을 흘린 후, 유사한 궤적과 작은 스케일로 물감을 층층이 다듬어 나갔다고 보았다. 이 자기유사적 프랙탈은 캔버스에서 반복되면서 창발성이 일어나 화면을 꽉 채우는 올 오버(all-over) 형식이 된다[4].
그 결과 조현병 환자들이 프랙탈 영상에 대한 설명을 도출하는 시간이 정상군보다 더 길었으며, 보다 추상적인 영상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정지하고, 관련이 없거나 일관성 없는 말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조현병 환자군은 정상군에 비해 더 어둡고 무서운 영상 이미지를 선호하는 데 반해, 규칙적, 일관적, 선명하고 밝은 프랙탈 이미지는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명확하고 자연스러운 프랙탈에 대해 설명하도록 요구받았을 때 환자군의 서술적 수행은 정상군에 근접한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프랙탈 영상의 노출을 통해 조현병을 지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도출할 수 있으며 다른 정신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후속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다. 또한 조현병 환자의 경우 복잡한 프랙탈일수록 서술적 기술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추상적인 이미지가 정신분열증 환자의 생각 복잡성과 혼란을 가증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병리 진단에 따라 선호되는 프랙탈을 노출하거나 그에 맞는 FD에서 설명과 기억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프랙탈의 공간 주파수 역시 뇌 피질에 영향을 준다[20]. 실험 결과 프랙탈 이미지를 떠올릴 때 인간은 편안함과 아름다움의 감각이 발현한다고 보았다. 프랙탈 객체에 대한 푸리에 스펙트럼(Fourier spectrum)의 특성은 인간의 상태에 미치는 치료적 효과의 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조현병 환자의 경우 복잡한 프랙탈일수록 서술적 기술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추상적인 이미지가 정신분열증 환자의 생각 복잡성과 혼란을 가증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병리 진단에 따라 선호되는 프랙탈을 노출하거나 그에 맞는 FD에서 설명과 기억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프랙탈 분석 결과에 따라 각 내담자의 개인적 성향과 정서를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진행방식에서 참조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프랙탈은 미술치료에서 아직 생경한 분야임은 틀림없다. 따라서 향후 의학계, 공학계와 미술치료 학계가 함께 현장에서 협업하고 학제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테일러는 폴록의 작품에 보이는 패턴이 후기로 갈수록 복잡해졌으며, 아이트랙킹(eye-tracking) 실험 결과 사람들의 시선이 높은 치수의 프랙탈에서 더 오래 머무는 것을 확인했다. 테일러는 폴록의 작업실 근처에 있는 나무들의 FD와 그의 1950년 작품 <무제(Untitled)>에 나타나는 FD가 모두 1.89임을 제시하였다.
폴록은 이를 며칠에 걸쳐 만들기도 했다. 테일러는 폴록의 작품에 보이는 패턴이 후기로 갈수록 복잡해졌으며, 아이트랙킹(eye-tracking) 실험 결과 사람들의 시선이 높은 치수의 프랙탈에서 더 오래 머무는 것을 확인했다. 테일러는 폴록의 작업실 근처에 있는 나무들의 FD와 그의 1950년 작품 <무제(Untitled)>에 나타나는 FD가 모두 1.
후속연구
78 만다라 패턴이 시각적으로 더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얽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만다라 미술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프랙탈 영상이나 이미지를 노출하여 내담자가 선호하는 FD에 맞는 만다라 패턴을 제시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술치료에서 만다라의 FD와 내담자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는 현재 다루어진 바가 없다.
그러나 미술치료에서 만다라의 FD와 내담자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는 현재 다루어진 바가 없다. 따라서 이에 관한 대안은 향후 만다라 및 프랙탈을 이용한 미술치료 모델 개발에 있어 치료 대상의 특성에 맞춘 FD의 만다라 형상을 활용하고 결과값을 도출함으로써 보다 체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명확하고 자연스러운 프랙탈에 대해 설명하도록 요구받았을 때 환자군의 서술적 수행은 정상군에 근접한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프랙탈 영상의 노출을 통해 조현병을 지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도출할 수 있으며 다른 정신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후속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다. 또한 조현병 환자의 경우 복잡한 프랙탈일수록 서술적 기술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추상적인 이미지가 정신분열증 환자의 생각 복잡성과 혼란을 가증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프랙탈은 미술치료에서 아직 생경한 분야임은 틀림없다. 따라서 향후 의학계, 공학계와 미술치료 학계가 함께 현장에서 협업하고 학제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둘째, FD라는 수학적 수치에 미술치료사가 맹목적으로 의존하지 않도록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병리 진단에 따라 선호되는 프랙탈을 노출하거나 그에 맞는 FD에서 설명과 기억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프랙탈 분석 결과에 따라 각 내담자의 개인적 성향과 정서를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진행방식에서 참조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수치화되는 FD는 치료사의 주관적 해석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진단의 오류에 있어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는 도구가 될 것이다. 또한, 기존의 미술치료가 대부분 효과성의 검증을 전·후 그림검사에 의존했다면, 다양한 프랙탈 이미지나 영상에 따른 내담자의 이해도, 인지력, 병리 현상 등의 분석은 프랙탈의 추상성, 구상성, 복잡성, 단순성 등에 따라 미술치료 프로그램 안에서도 파악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자는 미술치료에서 만다라가 갖는 치료적 메커니즘을 프랙탈의 수학적 원리, 미술적 원리, 철학적 원리 등의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만다라에서 발견되는 FD 중 1.5-1.7 수준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장 시각적 선호도를 갖는 자연적 프랙탈 계수이기에 향후 미술치료에서 만다라의 FD에 따른 치료 요인을 체계화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랙탈 수치 분석은 수학적으로 처리되므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존 시스템 적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종합 분석 Tool을 개발함으로써 학제 간 연계가 이루어지고 빅 데이터를 활용한 응용 연구에도 이 표준 소프트웨어가 활발히 적용되어 기존의 컴퓨터 진단에 정확도를 더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만다라 및 치료 대상자가 작성한 그림의 프랙탈 분석은 아직 관련 프로그램에 적용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에 해당 분석 Tool이 추가 적용된다면 대상자의 장단기 임상 자료를 활용하여 좀 더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프랙탈 수치 분석은 수학적으로 처리되므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존 시스템 적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표본연구는 수년 후에 발생할 병을 예측하거나 행동의 변화까지 알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신경학적 손상을 고려한 그림의 특성, 신경 장애 진단을 받기 전 그림의 구조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술치료에서의 장기간에 걸친 추적 관찰 결과를 확보함으로써 대상자의 신경학적 손상 징후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FD가 내담자의 윤리적 문제를 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내담자의 성향과 병리적 특성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랙탈 미술치료에 대한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자연 프랙탈을 조경에 활용한 사례들[21][58]은 미술치료의 탈 매체와 탈 공간적 가능성을 시사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즉, 언제 어디서든 치료적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적용될 수 있는 범위가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프랙탈을 중심으로 한 미술치료 체계 구축과 발전 방향 모델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향후 이 논고를 기점으로 하여 분야별 프랙탈 연계 미술치료 방안에 관한 실증 연구가 이루어짐으로써 효과를 검증하고 체계를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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