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질리언스 관점에서 수변 공간 계획에 관한 고찰 - 리질리언트 바이 디자인 공모전과 스펀지 시티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A Study on Waterfront Planning and Design from the Perspective of Resilience - Focusing on Resilient by Design Challenge and Sponge City원문보기
연구목적: 본 연구는 물과 관련된 재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도시 대응 전략마련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어 탄력적인 수변 공간 재구조화의 방향성 모색을 목표로 한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도시 리질리언스의 이론적 고찰을 토대로 해외의 계획 및 설계사례를 분석하여 국내 수변 공간 계획·설계에 적용 가능한 물리적·사회 시스템적 설계요소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리질리언트 바이 디자인 공모전의 제안들은 기존 계획안들과 비교하여, 더욱 체계적인 방식으로 탄력적인 사회 시스템 마련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들을 담고 있었으며, 스펀지 시티 프로젝트들에서는 탄력적 도시 수변 공간조성을 위한 다양한 물리적 설계전략과 기술들을 발견하였다. 결론: 교육적 기능의 제고와 주민참여의 확대, 가버넌스 시스템의 마련과 체계적인 지속가능한 계획 수립, 생태적 접근방식과 다양한 저영향개발기법 도입 등은 재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 수변 공간 계획·설계에 고려되어야 할 요소들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물과 관련된 재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도시 대응 전략마련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어 탄력적인 수변 공간 재구조화의 방향성 모색을 목표로 한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도시 리질리언스의 이론적 고찰을 토대로 해외의 계획 및 설계사례를 분석하여 국내 수변 공간 계획·설계에 적용 가능한 물리적·사회 시스템적 설계요소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리질리언트 바이 디자인 공모전의 제안들은 기존 계획안들과 비교하여, 더욱 체계적인 방식으로 탄력적인 사회 시스템 마련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들을 담고 있었으며, 스펀지 시티 프로젝트들에서는 탄력적 도시 수변 공간조성을 위한 다양한 물리적 설계전략과 기술들을 발견하였다. 결론: 교육적 기능의 제고와 주민참여의 확대, 가버넌스 시스템의 마련과 체계적인 지속가능한 계획 수립, 생태적 접근방식과 다양한 저영향개발기법 도입 등은 재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 수변 공간 계획·설계에 고려되어야 할 요소들이다.
Purpose: This study aims to provide a direction for restructuring resilient waterfront spaces, emphasizing the severity of water-related disasters and the significance of developing responsive urban strategies. Method: To achieve this objective, the study analyzes overseas planning and design cases ...
Purpose: This study aims to provide a direction for restructuring resilient waterfront spaces, emphasizing the severity of water-related disasters and the significance of developing responsive urban strategies. Method: To achieve this objective, the study analyzes overseas planning and design cases based on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urban resilience. The goal is to identify physical and social systemic design elements that can be applied to waterfront space planning and design of Korea. Result: The proposals from the Resilient by Design Callenge included strategies for enhancing social systems and promoting sustainability in a more systematic manner. Additionally, various physical design strategies and technologies were identified in the Sponge City projects, which aim to create a flexible urban waterfront space. Conclusion: When planning and designing Korean waterfront spaces to effectively respond to disasters, several elements should be considered, such as enhancing educational functions, expanding local resident participation, establishing a governance system, developing systematic sustainable plans, adopting ecological approaches, and implementing various low-impact development techniques.
Purpose: This study aims to provide a direction for restructuring resilient waterfront spaces, emphasizing the severity of water-related disasters and the significance of developing responsive urban strategies. Method: To achieve this objective, the study analyzes overseas planning and design cases based on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urban resilience. The goal is to identify physical and social systemic design elements that can be applied to waterfront space planning and design of Korea. Result: The proposals from the Resilient by Design Callenge included strategies for enhancing social systems and promoting sustainability in a more systematic manner. Additionally, various physical design strategies and technologies were identified in the Sponge City projects, which aim to create a flexible urban waterfront space. Conclusion: When planning and designing Korean waterfront spaces to effectively respond to disasters, several elements should be considered, such as enhancing educational functions, expanding local resident participation, establishing a governance system, developing systematic sustainable plans, adopting ecological approaches, and implementing various low-impact development techniques.
이에 본 연구는 광역적 계획인 리질리언트 바이 디자인 공모전의 아홉 개의 안과 스펀지 시티의 여러 설계사례 중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는 네 개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국내 수변 공간 계획·설계에 적용 가능한 물리적 설계요소와 사회시스템 설계요소들을 도출하여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수변 공간 재구조화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제안 방법
마지막으로 본 공모전에서는 물리적 설계방법에 있어 모든 팀이 생태 시스템에 주목하여 인간이 변화하는 자연에 적응할 수 있는 설계 방안들을 제안하고 있다. Bionic 팀은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저지대가 해수면 상승 때문에 침수된 이후에도 활용될 수 있는 건축적 해법 제시하고, 수중 도시가 포함된 새로운 수상 네트워크 마련하는 한편 인공 암초를 연속적으로 조성하여 분절되었던 연안 생태계 연결할 수 있는 설계를 제안한다. Public Sediment팀은 유역 하구의 퇴적물 확보를 위해 상류에서 퇴적물이 운반될 수 있는 호안을 설계하였고, 퇴적물이 쌓이는 영역, 생태 영역, 인간 활동 영역을 구분하고 조합하여 공간을 제안하였다.
생태서식처가 마련되고 인간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오염된 토양을 회복시키기 위해 설계팀은 공학적 기술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기능적 접근은 동시에 공원 공간설계의 기본 틀이 되었는데, 오염토의 위치와 오염 정도를 조사하여 폭 10~14m, 깊이 1~5m의 구덩이 21개를 파내고 절토된 오염 토사를 차단층으로 봉인하여 성토하여 마운딩을 조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대상지는 1.7km, 폭 30~80m의 선형공원으로 황푸강변 14헥타르의 제철소와 항만 이전지이다. 강물의 수질은 5등급으로 매우 낮았고 1000년 주기 홍수에 대비한 6.
성능/효과
공원 조성시에 포설된 식재 시드는 습도와 알칼리성에 반응하는 종들로 구성하여 토착 수종들과 함께 시간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습기의 정도, 토성의 변화와 함께긴 호흡을 두고 자리 잡았다. 결과적으로 22헥타르 규모의 톈진퀴아 오유안 공원에는 다양한 생태서식환경이 조성되었고, 이용자는 다양한 수변공간을 경험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오염되었던 대상지의 변화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습지 및 수공간 설계시 인간의 이용과 생태적·생산적 기능이 동시에 고려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에코파크, 생태수영장, 오염정화 연못 등 많은 시설과 공간들이 여가 공간임과 동시에 교육공간으로 작동한다. 넷째로 모든 프로젝트가 프로젝트의 교육적 측면을 매우 중요시 다루고 있다. 앞서 언급된 교육적 기능을 담고 있는 수많은 공간은 이용자와 바람직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리질리언트 이론에 입각한 도시 수변 공간설계의 주민참여는 그들이 생태적 문해력을 가지고 있을 때 가능하다.
지역민의 경험을 경청하고 기후변화라는 안건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한 투어를 조직하는 등 기존보다 적극적으로 주민참여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공모전의 안들은 지속가능한 사회적, 물리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들을 기존 설계에서보다 체계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공모전에서 드러난 대부분의 전략들은 단기적인 설계전략들이라기보다 가버넌스 시스템의 마련, 재원조달방식의 제안 등 도시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한 것들이다.
이는 1990년대 후반 도시 인프라스트럭쳐로써 기능하는 조경과 생태적 기반의 중요성이 논의되었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연장 선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본 프로젝트들에서 도시화를 진행시켰던 개발중심의 관점이 총체적으로 재검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로 모든 프로젝트가 결과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의 제안이 아닌 과정 중심적 설계를 지향하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생태계의 점진적이고 자족적인 변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지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평가를 통해 수정하는 등 예측하기 힘든 미래의 상황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로 도시와 수변공간의 단차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된 계단형 공간은 도시의 오염수를 정화함과 동시에 경관적, 심미적, 공간적으로 이용자들에게 활용된다. 둘째로 절토와 성토를 통한 지형조작은 스펀지 시티 프로젝트에서 자주 관찰되는 설계방식으로 이는 다양한 생태서식처를 조성하고 주연부의 길이를 늘여 서식처의 면적을 넓히는 기능을 한다. 셋째로 스펀지 시티의 공원 설계에서는 생태 영역과 인간의 활동 영역 간의 관계설정이 중요시 다루어진다.
리질리언스 바이 디자인 공모전과 스펀지 시티 프로젝트들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설계요소와 그 특징은 첫 번째로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도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적이고 건축적인 접근보다는 생태적이고 조경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1990년대 후반 도시 인프라스트럭쳐로써 기능하는 조경과 생태적 기반의 중요성이 논의되었던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연장 선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본 프로젝트들에서 도시화를 진행시켰던 개발중심의 관점이 총체적으로 재검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Field Operations팀 역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일상생활과 더욱 가까워진 재난에 대한 정보전달을 위해 사우스 시티의 교회, 마켓, 학교 등지에 ‘스펀지 허브(sponge hub)’라는 이름의 모바일 스테이션을 운영하여 투어를 진행하였다. 세 번째로는 보다 탄력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팀이 가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Bionic팀은 대상지를 국유지와 사유지로 구분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종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 모델 제안하고 있고 Common Ground팀은 광역적 36번 국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가 연계되어 통합된 계획, 프로그래밍, 정책 제정을 할 수 있는 체계를 제안하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생태계의 점진적이고 자족적인 변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지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평가를 통해 수정하는 등 예측하기 힘든 미래의 상황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셋째로 리질리언트 바이 디자인 공모전에 제시된 안들과 스펀지 시티 프로젝트들은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나의 공간에 단일 기능만을 대입하기보다 다양한 기능을 담으려 시도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와 재난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는 도시공간이 생태적임과 동시에 사회적 기능을 담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절토와 성토를 통한 지형조작은 스펀지 시티 프로젝트에서 자주 관찰되는 설계방식으로 이는 다양한 생태서식처를 조성하고 주연부의 길이를 늘여 서식처의 면적을 넓히는 기능을 한다. 셋째로 스펀지 시티의 공원 설계에서는 생태 영역과 인간의 활동 영역 간의 관계설정이 중요시 다루어진다. 즉, 콩지안 유의 설계팀은 지형조작, 교목 식재, 파빌리온, 동선과 교량의 위치설정 등을 통해 인간과 생태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이용자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장치를 곳곳에 마련한다.
재난에 대응하고 우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자연 생태계를 회복하고 보전함과 동시에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목표는 모두 같지만, 대상지의 특수성에 따라 다양한 물리적 설계 해법과 기술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로 도시와 수변공간의 단차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된 계단형 공간은 도시의 오염수를 정화함과 동시에 경관적, 심미적, 공간적으로 이용자들에게 활용된다. 둘째로 절토와 성토를 통한 지형조작은 스펀지 시티 프로젝트에서 자주 관찰되는 설계방식으로 이는 다양한 생태서식처를 조성하고 주연부의 길이를 늘여 서식처의 면적을 넓히는 기능을 한다.
후속연구
Field Operations팀 역시 ‘Land swap’이라는 전략을 통해 저평가된 고지대 부지의 가능성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펀딩 소스 마련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공모전에서는 물리적 설계방법에 있어 모든 팀이 생태 시스템에 주목하여 인간이 변화하는 자연에 적응할 수 있는 설계 방안들을 제안하고 있다. Bionic 팀은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저지대가 해수면 상승 때문에 침수된 이후에도 활용될 수 있는 건축적 해법 제시하고, 수중 도시가 포함된 새로운 수상 네트워크 마련하는 한편 인공 암초를 연속적으로 조성하여 분절되었던 연안 생태계 연결할 수 있는 설계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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