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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에코 = ECO, v.12 no.1, 2008년, pp.183 - 216
박희제
이 논문은 지구기후변화를 사례로 환경과학이 수행하는 역할과 환경과학의 성격을 살펴본다. 기후변화 사례는 한편으로 환경과학이 환경담론의 확산뿐 아니라 환경정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현대사회의 환경위험은 인간의 지각으로 분명하게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정의하고 사회적으로 쟁점화하기위한 환경과학의 역할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기후변화를 둘러싼 논쟁들은 환경과학이 갖고 있는 연성과학적 성격과 정책과학적 성격 그리고 과학적 방법에 내포되어 있는 세계관의 규범성 때문에 환경과학이 정치경제적 이해갈등의 중심에 서게 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경과학의 연성과학적 성격은 환경과학의 불확실성을 불가피하게 하고, 이것은 환경과학의 정책과학적 성격과 맞물려 환경과학의 불확실성과 불편부당성을 둘러싼 논쟁을 가열시킨다. 나아가 겉으로는 불편부당하고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과학적 방법이 사실은 특정한 사회질서와 문화적 가치를 암묵적으로 가정하고 있다는 점 역시 더 많은 과학이 환경문제에 대한 과학적 지식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가져올 것인가에 회의적인 전망을 갖게 한다. 이러한 환경과학의 성격은 앞으로도 환경과학의 역할이 불가피하게 끊임없는 과학적ㆍ정지적 논쟁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고 이러한 논쟁이 왜 어떠한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하고 전개되어 가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전개되는 환경논쟁을 설명하기위한 핵심적인 과제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roles and characteristics of environmental science using the case of global climate change. The processes in which global climate change has become a global environmental issue demonstrate that science plays critical roles in environmental issues. At the same time, how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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