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AI-Helper

본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읽기 수업 활동에서 나타나는 질문의 양 , 특히 학생들의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촉진시키는 질문의 양상과 그러한 질문이 학생들의 반응과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그들의 인지 변화를 유도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읽기 수업에서 제기되는 대부분의 질문들은 사실적 내용의 회상이나 재생을 요구하는 것이었으며, 더 나아가 학생들의 고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비판적·창의적 질문들 또한 그들의 의미있는 문제 해결 과정으로 유도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비판적·창의적 질문이 학생들에게 개별 아이디어를 계속적으로 생산하도록 자극하는 촉매의 역할은 하지만, 일회성의 단답식으로 이루어지는 그들의 반응은 자신들의 생각을 보다 논리적이고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는 진정한 학습의 기회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질문과 반응을 심화시켜 생산적인 의미 구성과정으로 인도하는 발판으로서의 교사의 피드백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반응의 수용과 함께 그들의 반응을 한 차원 상승시킬 수 있는 교사의 적절한 피드백이 요구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tatus of the questions in the fourth graders' reading lessons. Especially, this study focused on (a) whether critical and creative questions presented by a teacher or students in the classroom enhances their creative and creative responses, and (b) whether social interac...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tatus of the questions in the fourth graders' reading lessons. Especially, this study focused on (a) whether critical and creative questions presented by a teacher or students in the classroom enhances their creative and creative responses, and (b) whether social interaction by such questions and responses facilitates students' meaning-making processes. According to the results, most of the questions addressed by a teacher or students in the reading lessons fell under a knowledge question that requests students' low level cognitive activity. Instead, high-order thinking questions that may trigger students' critical and creative thinking processes were seldom found. In order to enhance students' high-order thinking such as critical and creative thinking through a questioning activity, therefore, teachers should encourage students to participate in questioning and responding processes and provide appropriate feedback as scaffolding for them to construct their own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