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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韓國古代史硏究 = The Journal of Korean Ancient History, v.56, 2009년, pp.253 - 299
이경희
평양지역 벽화에 보이는 묘주의 중국풍 복식은 漢化, 유이민세력의 독립성의 결과로 설명되어 왔다. 그러나 지배층인 묘주의 복식은 신분표지로서의 의미를 가지므로 단순히 문화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묘주는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같은 형식의 복식을, 변함없이 착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정해진 복식’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4∼5세기 고구려의 지배구조재편은 구세력의 견제, 왕실위주의 일원적 지배를 방향으로 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배구조의 변화를 드러내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복식이 사용되었을 것이다. 즉 평양지역 묘주의 중국풍 복식은 4∼5세기 정치적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인, 고구려의 새로운 공복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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