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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정치학회보= Korean political science review, v.39 no.4, 2005년, pp.7 - 25, 293
김경희
본 논문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공화주의적으로 재독해하고자 한다. 그것을 위해 우선 마키아벨리의 저작들 속에서 공화주의적으로 논의된 군주의 상에 대해 살펴보고, 군주는 위기극복이라는 한시적 목적만을 가진다는 점을 밝힐 것이다. 『군주론』의 주인공인 신군주에 대한 분석은 귀족과 인민간의 권력대결 및 긴장관계 속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마키아벨리의 정치관을 드러낼 것이다. 타락과 무질서의 유발자로서 귀족에 대한 제어는 인민의 보호 및 그들의 지지에 신군주를 의지하게끔 한다. 본인의 탁월한 위기 돌파 능력에 더해 인민과 공적 제도 등을 중심으로 하는 물적 기반의 확립은 신군주로 하여금 자신의 한시적 목적인 위기극복 이후 더 안정된 체제인 공화제로 가게 하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군주론』은 폭군이나 세습군주를 위해 쓰여 진 책이 아니라, 위기와 무질서의 상황을 극복하고 귀족의 전횡가능성을 제어하면서, 인민에 의지하는 정체를 세우도록 독려하는 저서인 것이다.
With the intention to recapture the republican Machiavelli, this paper examines the possibility of rereading notorious Il Principe or The Prince. After taking republican analyses of the role of monarch portrayed in Machiavelli’s other works, I will argue that the monarch in Il Principe is rather a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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