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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사회 = Journal of Social Research, v.4, 2001년, pp.119 - 144
이명진
본고는 사이버공간의 확산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고 있는가를 가능성과 한계점을 통해서 살펴본다. 특히 그러한 가능성과 문제점 중에서도 사이버공간에서 대표적인 논쟁거리인 ‘익명성’에 그 초점을 맞춘다. 익명성에 관한 논의는 정보사회에서 변화되는 개인의 가치와 생활양식, 인간상호관계 더나가 시민사회윤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함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성은 한마디로 말하면 ‘이름을 숨기다’ 라는 뜻으로 대중사회의 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사이버공간에서 익명성은 이러한 대중사회의 익명성보다 훨씬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익명성의 복잡한 특성으로 인해 익명성을 둘러싼 쟁점 또한 다양하다. 첫째, 익명성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보호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둘째, 익명성이 사이버공간에서 완전히 보호되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시한다. 셋째, 사이버공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무한정 개방되어 있는 장소가 아니다. 넷째, 익명성으로만 인해 사이버공간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은 익명성에 대한 지나친 편견이다. 다섯째, 사람들은 사이버공간에서 익명성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사이버공간의 익명성에 대한 현실적 정책이나 접근도 이러한 익명성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사이버공간은 현실세계의 영향을 받지만, 동시에 나름대로의 특징을 보장해야 한다. 따라서 익명성으로 인해 각종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주로 국가부문으로부터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법률적인 규제보다는 시민부문으로부터 교육과 제도로부터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This paper examines how cyberspace expands and affects a society by showing its possibility and limit. Especially it focuses on on-line anonymity. It is because the discussion of anonymity has important implication for the studies of individual value, lifestyle, and ethic in information society.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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