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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요나스의 목적론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전체 논의의 출발점을 마련하기 위한 예비적 논의로서 목적론 복권을 위한 요나스의 존재론적 전제들을 살펴보고, 그 다음 요나스의 목적론표상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배경으로 본격적으로 그의 저서들 속에 나타난 목적론적 사고의 특정을 밝혀내며, 이를 토대로 결론적으로 요나스의 목적론적 사고가 갖는 윤리적 함축을 조망해 본다.
자연과학의 반목적론에 대한 비판적 대결을 통해, 요나스는 ‘자연과학이 목적론을 통합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해서 목적론을 부활시키고자 하는 철학적 기획이 포기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 다윈주의적 진화론의 철학적 해석을 통해 목적론적 일원론을 구축할 수 있는 존재론적 토대를 마련한다.
요나스의 목적론은 객관주의적, 보편적, 내재적 목적론의 모습을 보여주며, 내재적 목적론은 다시금 상이한 차원에 따라 그 때 그때 다양한 내용과 이에 상응하는 의미가 부여된다. 우선 『생명의 원리』에서는 과정의 내재적 목적론이, 『책임의 원칙』에서는 과정-및 형상의 목적론이, 『물질, 정신, 창조』에서는 전체의 목적론이 각기 변형된 형태로 논의의 중심에 선다.
목적론 문제에 대한 요나스의 반성의 중심에는 연속성테제가 놓여있다. 이를 통해 요나스는 가치위계를 정초하는데, 이에 따르면 인간은 최고의 내재적 가치를 갖는 존재이긴 하지만, 그와 같은 가치를 요청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아니다. 그러나 인간만이 유일하게 도덕적 자유의 주체인 한에서 요나스는 인간의 특별지위를 견지한다. 궁극적으로 요나스의 자연목적론적 가치객관주의(Werto-bjektivismus)는 하나의 형이상학적 선택으로서만 정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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