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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지방사와 지방문화 = Journal of local history and culture, v.12 no.1, 2009년, pp.117 - 149
이창언
이 연구는 옹기문화의 특성을 지도화 하는 학제적 연구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지역 옹기점의 시대차와 지역차 그리고 옹기점의 특성 변화를 지도로 나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와 현지조사를 통해 경상북도 지역에 존재한 옹기점을 확인하고, 이를 시대별로 구분하여 지도화 하였다. 나아가 옹기의 문화지도라는 학제적 연구의 목표를 지향하기 위해서 옹기점과 관련된 제 특성을 고려하여 옹기점에 관한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문화지도를 모색하였다. 이에 따라 옹기점의 입지, 규모, 가마의 형태, 구성 및 운영 등의 특징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옹기의 유통권, 옹기점의 밀도 및 옹기 장인이 인식하는 옹기 생산의 중심권역의 변화와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옹기 가마 형태의 변화와 개선된 교통체계는 옹기 유통권역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옹기의 유통권역이 대도시의 소비시장을 포함한 광범위한 권역으로 확대되었고, 옹기의 생산과 판매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었다. 이에 따라 옹기점의 집중화와 옹기 생산의 집약화가 전개되면서 대규모의 옹기촌이 형성되었고, 일부 생산 과정의 자동화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지난 한세기 동안 옹기의 생산과 소비에 관련된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는 옹기 생산의 기술체계를 비롯한 옹기점의 제 속성의 변화를 수반하였음을 옹기점의 문화지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This study is a part of the interdisciplinary study for making an ethnocartography of the pottery culture in Gyeongsangbuk-do area. And this study aims at marking the chronological, spatial differences and the changes of traits of pottery-making sites in Gyeongsangbuk-do area. For this purpose, r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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