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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哲學, no.76, 2003년, pp.155 - 180
김용환
이 논문의 목표는 공감, 연민의 감정이 어떤 도덕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가를 살펴보려는 데 있다. 그리고 공감과 연민이 불교의 자바, 유가의 충서의 윤리와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를 찾아보려고 한다. 2장에서 필자는 윤리학사에 나타난 이성과 감성의 주도권 싸움에서 어느 한 쪽의 입장을 지지하기보다는 연민의 감정과 공감 자체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도덕 감정에 근거하더라도 느슨한 의미의 보편주의적 도덕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3장과 4장에서는 공감과 연민에 대한 개념적 의미를 흄과 아담 스미스에 주로 의존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공감과 연민의 감정이 도덕 이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일치하고 있다. 또 공감과 상상력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이 두 사람은 주목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공감할 것을 요구하는 자비와 충서의 윤리는 공통적으로 상상력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5장에서의 주요 논의는 자비와 충서가 공감과 연민의 감정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는 데 있다. 6장에서는 공감과 연민의 감정 그리고 상상력이 모두 도덕 교육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루소의 경우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에밀』을 중심으로 감성 교육이 도덕 교육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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