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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日本文化硏究 = Japanese cultural studies, v.38, 2011년, pp.567 - 585
崔震甲
한ㆍ중ㆍ일의 차문화는 상호 모방하면서 자국의 풍토와 정치, 생활양식 등에 맞추어 한국은 「茶禮(다례)」로서 중국은「茶藝(다예)」로서 일본은「茶湯(다탕)」으로서 독자적인 발전을 해 왔다. 한·중·일이 오늘날의「茶道(다도)」라는 하나의 공통된 명칭으로 차문화가 부활한 시기는 한국이 1970년대, 중국(대만)이 1980년대, 일본이 1890년대 무렵이다. 다도라는 말을 어원적으로 고찰해보았을 때 처음 등장한 것은 당나라의 한시「飲茶歌誚崔石使君(음다가초최석사군)」과『封氏聞見記(봉씨문견기)』이며, 한국은 19세기 초의『茶神伝(다신전)』과『東茶頌(동다송)』29송의 泡法篇(포법편)이며, 일본은 元禄(겐로쿠) 3년(1690) 『南方録(남방록)』의「滅後(멸후)」와 18세기 무렵의『茶話抄(다화초)』이다. 다도의 어휘가 차의 정신적 사상이란 의미로 사용된 것은 당나라의『봉씨문견기』에 나오는 것으로, 일본『남방록』의 기록보다 약 950년 전이다. 이와 같이 다도라는 말은 중국에서 생겨난 말이지만, 중세 이전에는 다서에 기술되고 있는 정도로 오늘날의 다도의 사상을 가리키는 말로는 어느 나라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일부의 주장처럼 “다도란 말이 일본 고유의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어느 한 나라만의 말이 될 수 없다. 다도라는 말은 어떤 측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라서 어느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의 공용어이며, 일본의 고유 명사는 아닌 것이다. 그렇지만, 한·중·일 모두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茶道(다도)라는 말의 의미는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서 한국은 ‘儀(의)’와 ‘礼(례)’이며, 중국은 ‘技(기)’와 ‘芸(예)’이고, 일본은 ‘形(형)’과 ‘式(식)’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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