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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핑: 개념의 시각화로서의 지도 연구
Mapping: a Study on Maps as Visualizing Concept

디자인學硏究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v.24 no.4 = no.97, 2011년, pp.363 - 376  

이재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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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에서는 지도를 통해 드러나는 인식의 확장과 시각화 과정의 변화를 중심으로, 맴핑이 창의적인 시각화 방법으로 사용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지도는 지형이라는 실재적 대상으로부터 시각화 과정을 통해 기호로 표상된 매체이다. 19세기 근대성의 산물인 그리드 시스템은 공간을 사고팔거나 관리하기 쉬운 양적인 것으로 이해하였고, 이러한 근대적 공간 이해 방식으로 실재 지형을 지도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투영법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그러나 투영법이 가진 사실세계의 왜곡은 그 한계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러한 현상은 공간을 이해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로인해 지도를 통해 공간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인해 해체적 지도 인식이 등장하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로 인해 지도 개념은 의미적으로 그리고 형태적으로 확장된 맵핑으로 진화하였다.

  맵핑은, 지도의 제작 방법과 유사한 표현 기법에 근거하여, 지형적 재현으로 부터 비물질적인 재현(텍스트, 추상적 개념, 심리 등)으로 소재가 확장되었다.

  또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조직화하여 배열하기 위한 시각화 방법으로서, 맵핑은 다양한 관점에서의 정보 해석을 가능하게 하였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통해 시각디자인 분야(특히 정보디자인)에서 창의적 시각화 방법으로서의 맵핑의 가능성을 볼 수 있고, 더불어 맵핑이 개념의 시각화 방법으로 창의적인 설득 방법임을 제안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examines how mapping as a creative visual method has been utilized in the visualization process by focusing on the extension of the peroeption and the change of the visual process through the map. A map represents an existent object as a terrain based on symbolic visualization. In 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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