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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극예술연구 = The Journal of Korean drama and theatre, v.37, 2012년, pp.57 - 91
김유미
이 논문은 현재까지 대학로 소극장에서 장기 공연되고 있는 <라이어>, <보잉보잉> 같은 번역극 코미디에 대한 연구이다. 장기 흥행 코미디의 역사는 70년대부터 시작되는데 최근까지 공연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그 특징을 고찰하고자 했다. 작품 내적인 측면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이나 결혼을 소재로 속고 속이는 모티브를 통한 지속적 반전구조가 두드러진 특징으로 설명될 수 있다. 또한 섹스 코미디란 부제가 어울릴만한 내용이지만 인간의 욕망과 제도 사이의 갈등에 대해 보수적 세계관을 지지함으로써 뒷골목 벗는 연극과 차별되는 상품으로서 대중 관객에게 지속적으로 호소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작품 외적인 측면에서는 90년대 이후 연극계의 변화와 기획의 개념이 적용되면서 장기 흥행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공연 변천과정을 보면 인지도 있는 극단에서 점차 무명 극단으로 옮겨가고 기획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상품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처음엔 브로드웨이의 첨단 공연을 소개한다는 의미가 있었지만 대중화의 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정착하는 데는 영화나 다른 매체가 줄 수 없는 웃음을 소극장에서 제공한다는 차별화 전략이 작용했다. 여기에서도 지속적 반전구조의 역할은 작지 않다. 이는 논리적 구성과 거리가 있는 창작극과 대비되어 소구력을 발휘한다.
This study is aimed at examining the meaning of long-run comedies played in Daehak-ro. Comedy is not interesting genre for research to many critics and scholars although it is very popular in the theater. The popular and entertaining commercial comedies are considered as more negative. But the 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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