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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문화와 사회 = Culture & society, v.12 no.1, 2012년, pp.105 - 145
한우리 , 허철
스스로를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여성주의자라고 위치 지은 상황에서 (여성)아이돌을 좋아하는 것이 내 고민이라면 질문의 방향을 나는 왜 이것을 고민하는 가로 바꿔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고민거리가 아닌 것이 나에게 고민이 된다는 것의 의미는, 내가 어떤 중층적 경계에 서있다는 것을, 내 불안한 위치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내 스스로가 담론들의 경합이 이뤄지는 정치적 공간이 됨(becoming)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내 고민, 내가 서 있는 경계를 드러내면서, 경계 속에 배태된 긴장을 드러내고, 동시에 이를 통한 개입의 가능성을 고민하면서 새로운 정치 지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나는 아이돌과 ‘반자본주의적 여성주의자’ 모두 협상하는 존재이며, 둘 다 의미화의 경합이 이루어지는 장으로서 이해하면서 ‘반자본주의적 여성주의자 팬’ 이라는 정체성의 구성과 균열의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아이돌을 나와 완전히 다른 존재로 놓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돌을 타자화, 배제 혹은 호감을 갖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나의 정체화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이르는 학생운동 문화와 아이돌의 연결 고리, 대학원생이라는 나의 위치 변화를 통해 고민하자는 것이다. 동시에 ‘진정한’ ‘반자본주의적 여성주의자’가 실재하기 보다는 상상적으로 구축하고 규율하는 과정에 있었다는 것을 드러내고, 다시 이에 대한 의미를 재구축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In this paper, I raise a question about why I concern that I like (girl) Idol whereas I position myself as an ‘anti-capitalist feminist’. This confusion I felt means that I have unstable positionality and I become political space where the discourses contest. I consider new politics through rev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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