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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여성학연구, v.22 no.2, 2012년, pp.109 - 147
전옥희
본 연구는 가정폭력 피해자로 인식되던 여성들이 가정폭력 가해행위로 사법처벌을 받게 되어 가해여성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데에 주목하였다. 여성들이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복잡한 가해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서 가정폭력행위자교정․치료프로그램 상담위탁 보호처분 명령을 받은 가해여성들과 심층면접을 진행하여 사례를 살펴보았다. 사법기관 공식보고서에 보고된 가해여성의 폭력행위에 대한 서술에서는 폭력상황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연구 결과, 가해여성들은 폭력피해경험과 폭력에 대한 허용도,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 결혼에 대해 성찰하지 않는 태도와 같은 네 가지 측면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가해여성들은 폭력피해경험으로 축적된 분노가 폭발하거나, 폭력피해상황에서 반격행위를 행사하면서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모하는 모습도 보였다. 습관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축적된 감정의 폭발과 폭력상황에서 대응으로서의 폭력행사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를 토대로 가정폭력에서 여성과 남성의 가해맥락을 동일하게 보는 보편적인 관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후 가정폭력 가해여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가정폭력에서 젠더에 따른 민감성이 반영될 것을 기대한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increase of female attackers who receive judicial punishment while the majority of victims of domestic violence are still women. I interviewed female attackers to identify the complicated context of domestic violence by women.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8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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