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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인격교육, v.5 no.1, 2011년, pp.29 - 52
마상룡 , 신창호
본 연구는 라캉의 정신분석과 탈근대 교육의 관점에서 인격 발달과 형성의 문제를 탐색한 것이다. 라캉은 개인의 타자성인 사회질서, 개인의 의식과 그 타자성인 개인의 무의식, 사회질서의 타자성인 실재계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했다. 특히, 인간이 전 생애를 통해 발달시키는 주체의 형성 과정과 그 특징을 통해, 각 단계의 주체와 타자성이 맺는 관계에 주목한다. 그것은 일종의 인격 발달 과정이다. 라캉의 자아 형성과 주체 형성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이는 그의 정신세계를 구성하는 세 가지 질서, 즉 ‘상상계’-‘상징계’-‘실재계’와 맞닿아 있다. 인간의 정신은 거울 단계로 불리는 상상적 자아형성의 과정을 거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소외의 과정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상징적 주체의 형성으로 전환되고 궁극적으로 욕망의 주체 형성으로 나아간다. 이런 자아와 주체의 형성 과정을 통해 인간은 하나의 인격체로 승화한다. 여기에서 교육은 그 과정의 특성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습득해 누리고, 동시에 그것을 넘어 향유하는 능력을 길러가는 일로 드러난다. 즉 자아 동일성을 타자성에 개방시키고 타자성과 함께 주체성을 일구어나가도록 하는 힘을 양성하는 작업이다.
This study reviewed the issue of personality development in the perspective of post modern education and Jacques Lacan"s psychoanalysis. Jacques Lacan deeply considered social order as otherness of a person, person"s unconsciousness as person"s consciousness and the otherness, and the Real as o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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