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사용자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연구 : 사회 연결망 이론의 약한 관계 형성 중심으로 A Qualitative Study on Social Relationship among Social Media Users : Focusing on the Weak-tie Formation of Social Network Theory원문보기
웹 기술의 발달은 블로그나 YouTube 와 같은 컨텐츠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의견이나 관점,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등장하게 하였다. 이와 같은 정보의 공유와 소통을 촉진시키는 온라인 서비스들을 소셜미디어라고 한다. 최근 이러한 서비스들의 폭발적인 성장은 사회적 동물인 사용자들이 그 특유의 사회성을 온라인에서도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정보의 공유와 참여가 핵심인 소셜미디어에서 새로운 관계 형성이 공유와 참여 행위에 어떠한 영향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탐색적으로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실제 사용환경에서 다른 사용자와의 관계 형성을 관찰할 수 있는 사용자 다이어리 조사 방법론(Diary study method)을 실시하였으며, 심층 인터뷰(In-depth interview)를 통해 관계 형성에 필요한 요인 도출과 새롭게 형성된 약한 관계가 참여와 공유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웹 기술의 발달은 블로그나 YouTube 와 같은 컨텐츠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의견이나 관점,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등장하게 하였다. 이와 같은 정보의 공유와 소통을 촉진시키는 온라인 서비스들을 소셜미디어라고 한다. 최근 이러한 서비스들의 폭발적인 성장은 사회적 동물인 사용자들이 그 특유의 사회성을 온라인에서도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정보의 공유와 참여가 핵심인 소셜미디어에서 새로운 관계 형성이 공유와 참여 행위에 어떠한 영향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탐색적으로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실제 사용환경에서 다른 사용자와의 관계 형성을 관찰할 수 있는 사용자 다이어리 조사 방법론(Diary study method)을 실시하였으며, 심층 인터뷰(In-depth interview)를 통해 관계 형성에 필요한 요인 도출과 새롭게 형성된 약한 관계가 참여와 공유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Web technology has allowed the rise of services such as blogs or YouTube that make possible the sharing of opinions, perspectives, and experiences with other users through contents. Online services that promote such sharing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are known as social media. Recently, the ex...
Web technology has allowed the rise of services such as blogs or YouTube that make possible the sharing of opinions, perspectives, and experiences with other users through contents. Online services that promote such sharing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are known as social media. Recently, the explosive growth of these services displays the carry-over of the natural sociality that all humans possess as social creatures. This study took an exploratory approach in investigating what influential relationships are involved in forming new relationships through sharing and participation, as sharing and participation are core keywords of social media. In order to do this, relationship formations were observed in actual usage environments with the use of the diary study method and in-depth interviews. This study sought to deduce necessary elements in relationship formations and examine the influences of weak ties on participation and sharing.
Web technology has allowed the rise of services such as blogs or YouTube that make possible the sharing of opinions, perspectives, and experiences with other users through contents. Online services that promote such sharing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are known as social media. Recently, the explosive growth of these services displays the carry-over of the natural sociality that all humans possess as social creatures. This study took an exploratory approach in investigating what influential relationships are involved in forming new relationships through sharing and participation, as sharing and participation are core keywords of social media. In order to do this, relationship formations were observed in actual usage environments with the use of the diary study method and in-depth interviews. This study sought to deduce necessary elements in relationship formations and examine the influences of weak ties on participation and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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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와 같은 풍부한 상호작용은 상대방에 대한 추론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단서들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불확실성을 감소 시킬 수 있고, 이는 약한 관계 형성에 양의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17, 18]. 따라서 본 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을 통해 어떠한 핵심 요인들이 사회적 맥락단서로 작용하였으며, 도출 된 요인들이 어떻게 불확실성을 감소시켰는지 알아보았다.
다른 사용자와 새로운 관계 형성의 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본 연구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당 매체 사용빈도와 일일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해당 소셜미디어의 사용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선택하였는데, 이는 풍부한 사용경험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이 어느 정도 안정화에 접어든 상태에서 약한 관계 형성을 관찰하고 그 관련 요인을 쉽게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본 연구는 소셜미디어 사용 상황에서 정보의 공유와 참여행위를 다른 사용자와의 관계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소셜미디어가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확보하며 성장 할 수 있는 이유는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 집단이 정보나 의견을 잘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로 구성된 사회 연결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7, 8].
본 연구는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사회적 관계를 사회 연결망 이론을 통해 정보의 공유와 참여 행위를 관찰하고 약한 관계가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 정보의 공유와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참여와 공유가 핵심인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 약한 관계형성의 인과 모델을 제안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황에서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연구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이론적 의의를 가질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사용자 간의 관계를 사회 연결망 이론 (Social network theory)을 통해 살펴보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회적 관계 형성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정보 추구 행위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 이론 (Uncertainty Reduction Theory)을 통해 사회 연결망 이론에서 설명하고 있는 약한 관계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사회적 관계를 사회 연결망 이론을 통해 정보의 공유와 확산의 차원에서 관찰을 하고, 사용자들의 참여와 공유 행동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약한 관계에 대한 탐색적인 연구를 통해 약한 관계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에서 약한 관계의 역할을 확인하고 약한 관계 형성의 주요요인들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약한 관계가 형성된 다이어리 데이터를 집중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정성적 데이터를 근거이론 방법에 의해 소셜미디어 사용 상황에서 약한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는 핵심요인과 인과관계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의 공유와 참여가 핵심인 소셜미디어에서 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한 관계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약한 관계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요인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소셜미디어에서는 참여와 공유행위의 84%가 약한 관계를 통해 이루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는 피험자가 캡쳐한 순간에 대한 재인을 쉽게 하기 위해 수집된 데이터를 함께 보며 진행하였으며, 질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서 즉각적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반 구조화된 (semistructured) 질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20, 21]. 심층 인터뷰는 약한 관계의 형성이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이루어진 약한 관계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뷰는 총 1 시간 30 분에서 2 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전체과정은 보이스 레코더와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기록되었다.
다이어리 작성은 소셜미디어의 실제 사용환경에서 참여나 공유가 이루어 졌다라고 느껴지는 순간에 스크린 캡쳐를 하고, 그 순간의 느낌이나 생각 캡쳐한 이유에 대해 기록하게 하였다. 이는 피험자가 단방향적으로 미디어를 소비하는 상황이 아닌 다른 사용자와 사회적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과정을 관찰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피험자가 화면을 캡쳐하는 순간에 기록 된 주석은 연구자가 피험자의 캡쳐한 순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맥락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실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근거이론방법을 통해 어떻게 약한 관계가 형성하는지를 조사하였다. 데이터 수집을 위해 사용자 다이어리 조사 방법론 (Diary study method)과 심층 인터뷰 (In-depth interview)를 실시하였으며, 실제 소셜미디어에서 약한 관계의 역할을 경험적으로 검증하고, 약한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제안 방법
2 주간의 다이어리 작성을 마친 피험자는 그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는 피험자가 캡쳐한 순간에 대한 재인을 쉽게 하기 위해 수집된 데이터를 함께 보며 진행하였으며, 질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서 즉각적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반 구조화된 (semistructured) 질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20, 21].
선별된 피험자들은 2 주간의 다이어리 작성에 앞서 1 시간 정도의 오리엔테이션 세션을 통해 연구의 목적과 스크린 다이어리 작성 방법 등을 전달하였다. 다이어리 작성은 소셜미디어의 실제 사용환경에서 참여나 공유가 이루어 졌다라고 느껴지는 순간에 스크린 캡쳐를 하고, 그 순간의 느낌이나 생각 캡쳐한 이유에 대해 기록하게 하였다. 이는 피험자가 단방향적으로 미디어를 소비하는 상황이 아닌 다른 사용자와 사회적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과정을 관찰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실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근거이론방법을 통해 어떻게 약한 관계가 형성하는지를 조사하였다. 데이터 수집을 위해 사용자 다이어리 조사 방법론 (Diary study method)과 심층 인터뷰 (In-depth interview)를 실시하였으며, 실제 소셜미디어에서 약한 관계의 역할을 경험적으로 검증하고, 약한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두 번째로 개방 코딩을 통해 추출 된 개념들을 유사성에 근거하여 범주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즉, 피험자들의 인터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도출 된 개념들이 어떤 범주에 속하며, 다른 범주들간에 연관성을 살펴보는 축 코딩의 과정을 거쳤으며, 이는 [표 3]에서 보는 것처럼 범주화 할 수 있다.
첫째,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 약한 관계형성과 역할을 관찰하기 위해 사용자 다이어리 조사 방법론 (Diary study method)을 사용하였다. 둘째, 관찰된 결과들을 기반으로 약한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들을 도출하기 위해 반 구조화된 심층 인터뷰 (Indepth interview)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출 된 범주들의 상호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선택 코딩을 통해 [그림 1]과 같은 인과 모델을 도출하였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주들의 상호성이 이론적 포화점 (theoretical saturation)에 이를 때까지 검토 및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19].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정성적인 분석을 위해 근거 이론 분석의 세 단계를 거쳐 진행되었다. 먼저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들을 의미단위로 개념화한 후에 (open coding), 도출된 개념들을 유사성에 근거하여 범주화하였으며 (axial coding), 마지막으로 각각의 범주들이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selective coding) [19, 22].
본 연구에서는 Glaser & Strauss [19]의 이론적 샘플링 기법에 따라 이론적 관련성과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피험자를 추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약한 관계 형성을 관찰하고, 관계 형성에 필요한 요인 도출과 새롭게 형성된 관계가 참여와 공유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첫째,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 약한 관계형성과 역할을 관찰하기 위해 사용자 다이어리 조사 방법론 (Diary study method)을 사용하였다.
본 장에서는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다이어리 조사 방법과 심층 인터뷰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정보의 공유와 참여의 행위에 약한 관계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약한 관계의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요인과 영향관계를 도출하였다.
사용자들간의 관계의 형태는 사회 연결망 이론에서 분류한 강한 관계와 약한 관계로 구분하여 살펴 보았다. 예를 들어, 블로그 사용자인 P9 피험자의 다이어리 데이터 중 하나는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와 관련된 게시물을 포스팅하였는데 그 드라마에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찾아와 재미있게 읽었다고 댓글을 남기고 자주 오는 방문객은 오타를 지적해 주었다는 내용이다.
선별된 피험자들은 2 주간의 다이어리 작성에 앞서 1 시간 정도의 오리엔테이션 세션을 통해 연구의 목적과 스크린 다이어리 작성 방법 등을 전달하였다. 다이어리 작성은 소셜미디어의 실제 사용환경에서 참여나 공유가 이루어 졌다라고 느껴지는 순간에 스크린 캡쳐를 하고, 그 순간의 느낌이나 생각 캡쳐한 이유에 대해 기록하게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에서 약한 관계의 역할을 확인하고 약한 관계 형성의 주요요인들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약한 관계가 형성된 다이어리 데이터를 집중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정성적 데이터를 근거이론 방법에 의해 소셜미디어 사용 상황에서 약한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는 핵심요인과 인과관계를 도출하였다. 특히 유사성과 자기개방 그리고 관련성은 약한 관계 형성을 위해 불확실성을 감소 시켜주는 기제들로 작용하였다.
실제 소셜미디어 사용 환경에서 정보의 공유와 참여 행위에 약한 관계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이어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그림 2]의 그래프와 같이 다이어리 데이터의 84%가 약한 관계를 통해 정보의 참여와 공유가 일어났다.
심층 인터뷰데이터를 기반하여 정보 흐름의 핵심적인 통로가 되고 있는 약한 관계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데이터에 근거하여 정성적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그림 1]과 같이 다른 사용자나 컨텐츠 사이에서 관련성, 자기개방, 유사성이 감각적 거리감과 사회적 거리감을 가깝게 지각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인터뷰는 약한 관계의 형성이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이루어진 약한 관계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뷰는 총 1 시간 30 분에서 2 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전체과정은 보이스 레코더와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기록되었다.2 총 25 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트랜스크립트 (full transcript)를 작성하여 데이터 분석에 활용하였다.
첫 번째로 실시된 개방 코딩은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 정보의 공유와 참여의 행동이 다른 사용자들과 관계적인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25 명의 인터뷰 데이터를 구분한 뒤 개념화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표 3]과 같이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하여 관련성이라는 개념을 추출할 수 있다.
대상 데이터
2 주 동안 피험자들이 작성한 다이어리는 개인당 평균 17.24 개이며, 총 482 장의 스크린 캡쳐 이미지를 활용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사용 맥락과 사회 연결망 이론에서의 강한 관계와 약한 관계가 어떠한 양식을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패턴 분석을 실시하였다.
인터뷰는 총 1 시간 30 분에서 2 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전체과정은 보이스 레코더와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기록되었다.2 총 25 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트랜스크립트 (full transcript)를 작성하여 데이터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laser & Strauss [19]의 이론적 샘플링 기법에 따라 이론적 관련성과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피험자를 추출하였다. 다른 사용자와 새로운 관계 형성의 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본 연구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당 매체 사용빈도와 일일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해당 소셜미디어의 사용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선택하였는데, 이는 풍부한 사용경험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이 어느 정도 안정화에 접어든 상태에서 약한 관계 형성을 관찰하고 그 관련 요인을 쉽게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다양한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관찰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블로그 서비스, 동영상 공유 서비스, 이미지 공유 서비스, 실시간 방송서비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피험자 모집은 블로그나 미니홈피, 포토스트림, 방송국 등 사용자가 운영하는 매체의 개인공간에 직접 방문하여 앞서 언급한 이론적 목적성과 관련성을 충족시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험 참여 안내 메일을 보냈으며, 회신 온 사람들 중 각 미디어 별로 5 명씩 총 25 명의 사용자를 선발하였다.
다양한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관찰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블로그 서비스, 동영상 공유 서비스, 이미지 공유 서비스, 실시간 방송서비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피험자 모집은 블로그나 미니홈피, 포토스트림, 방송국 등 사용자가 운영하는 매체의 개인공간에 직접 방문하여 앞서 언급한 이론적 목적성과 관련성을 충족시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험 참여 안내 메일을 보냈으며, 회신 온 사람들 중 각 미디어 별로 5 명씩 총 25 명의 사용자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피험자들의 평균 나이는 25.
데이터처리
24 개이며, 총 482 장의 스크린 캡쳐 이미지를 활용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사용 맥락과 사회 연결망 이론에서의 강한 관계와 약한 관계가 어떠한 양식을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패턴 분석을 실시하였다. 사회 연결망 분석은 사용자들간의 자원 교환과 관계 패턴에 집중하고 있다 [11].
피험자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다. 피험자가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 캡쳐한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패턴이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이미지 패턴 분석을 실시하고, 첨부된 주석과 인터뷰 스크립트를 통해 사용자가 약한 관계 형성과 관련한 개념적 요소들을 도출하기 위해 개방 코딩과 축 코딩 그리고 인과관계분석을 진행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앞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이론 방법 (Grounded theory method)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19]. 근거이론은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관계들에 대하여 피험자들의 직접적인 표현을 통해 보다 상세한 수준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된 이미지 데이터와 인터뷰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약한 관계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도출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약한 관계 형성을 관찰하고, 관계 형성에 필요한 요인 도출과 새롭게 형성된 관계가 참여와 공유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첫째,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 약한 관계형성과 역할을 관찰하기 위해 사용자 다이어리 조사 방법론 (Diary study method)을 사용하였다. 둘째, 관찰된 결과들을 기반으로 약한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들을 도출하기 위해 반 구조화된 심층 인터뷰 (Indepth interview)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이는 소셜미디어가 컨텐츠를 통해 정보나 감정의 교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컨텐츠의 생성/소비를 통해 소셜미디어로 연결되어있는 모든 불특정 다수와 관계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용자가 소셜미디어에 존재하는 수많은 컨텐츠에 접근성이 높다고 해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해당 컨텐츠와 관련성이 높을 때 해당 컨텐츠로 접근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표상이 구체화 될 때 약한 관계가 형성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컨텐츠와 관련성이 높다라는 것은 그 컨텐츠와 내가 얼마나 많은 접점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해당 컨텐츠에 스며있는 다른 사용자의 생각이나 관점, 경험 등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것이다.
다이어리 분석 결과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용자의 관계에 기반한 사용을 통해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약한 관계의 경우 컨텐츠 사용을 기반으로 한 관계 형성이 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셜미디어가 컨텐츠를 통해 정보나 감정의 교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컨텐츠의 생성/소비를 통해 소셜미디어로 연결되어있는 모든 불특정 다수와 관계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심층 인터뷰데이터를 기반하여 정보 흐름의 핵심적인 통로가 되고 있는 약한 관계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데이터에 근거하여 정성적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그림 1]과 같이 다른 사용자나 컨텐츠 사이에서 관련성, 자기개방, 유사성이 감각적 거리감과 사회적 거리감을 가깝게 지각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각적 거리감과 사회적 거리감과 같은 심리적인 거리감은 가깝게 지각 될수록 인지적 표상이 구체화되고 명확해지기 때문에 약한 관계 형성에 핵심인 불확실성을 감소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는 강한 관계보다 약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 때 정보의 공유와 확산이 더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소셜미디어 상황에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관계에 기반한 사용보다는 컨텐츠에 기반한 소셜미디어 사용에서 새로운 관계 형성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유사성은 공통점과 관심의 교환을 통해 사회적 거리감을 줄여주고, 자기개방을 통해 풍부한 자기표현과 전달은 상대방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과 감각적인 거리감을 줄여주었다. 또한 관련성은 컨텐츠 전달과 인지 과정의 효율성이 증가하면 감각적 거리감을 줄여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들면 상대방에 대한 구체적인 표상과 커뮤니케이션 맥락을 명확하게 지각하게 되고 이는 약한 관계 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감각적 거리감이란 상대방이나 자극을 얼마나 직접적이고 감각적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지각하였는가에 대한 거리감이다 [24]. 또한 자기개방과 유사성은 상대방이 얼마나 중요하고 친한 사람인지 지각하는 정도인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석결과, [그림 2]의 그래프와 같이 다이어리 데이터의 84%가 약한 관계를 통해 정보의 참여와 공유가 일어났다. 또한, 약한 관계를 통한 정보의 공유와 참여가 관찰 된 총 294 개의 다이어리 데이터 중 71%에 해당하는 215 개의 데이터에서 약한 관계가 새롭게 형성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제 소셜미디어 사용 환경에서 정보의 공유와 참여 행위에 약한 관계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이어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그림 2]의 그래프와 같이 다이어리 데이터의 84%가 약한 관계를 통해 정보의 참여와 공유가 일어났다. 또한, 약한 관계를 통한 정보의 공유와 참여가 관찰 된 총 294 개의 다이어리 데이터 중 71%에 해당하는 215 개의 데이터에서 약한 관계가 새롭게 형성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각된 유사성은 대인 관계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특히 소셜미디어의 경우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들이 상대방에 대한 교육수준이나 경제력과 같은 외적 요인들을 전달하기 보다 서로에 대한 관심이나 취미, 가치관 등을 전달하여 상대방에 대한 사회적거리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30].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유사한 시기의 유사한 경험, 감정, 관심사, 취미, 가치관 등의 교환은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제 수집된 데이터를 살펴보면, 상대방에 대한 관련성과 자기개방은 감각적 거리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각적 거리감이란 상대방이나 자극을 얼마나 직접적이고 감각적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지각하였는가에 대한 거리감이다 [24].
Wallace [29]는 유사성이 상호간의 신뢰, 보상에 대한 기대감, 감정적 교류를 향상시키는 이유로 대인 관계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하였다. 실제로 데이터 분석결과 사용자들은 자신과 유사하다고 느끼는 사용자에게 의견을 표현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가 더 쉽게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Kardes [24]가 주장한 유사성의 원리가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관계에서도 유효하다는 증거이다.
소셜미디어는 기존의 텍스트기반미디어 보다 풍부한 상호작용성과 다양한 매체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긍정적 인지효과를 향상시키고 처리비용을 감소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수집된 데이터를 살펴보면 게시자나 게시글에 대한 사용자의 사전경험, 태그, 다른 사용자들의 평가나 스크랩과 같은 반응 등이 추측에 필요한 단서들로 작용하여 대상을 감각적으로 가깝게 지각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의 공유와 참여가 핵심인 소셜미디어에서 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한 관계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약한 관계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요인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소셜미디어에서는 참여와 공유행위의 84%가 약한 관계를 통해 이루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한 관계의 71%가 정보의 공유와 참여 행위를 통해 새롭게 형성되는 것으로 관찰 되었다.
Granovetter [9]는 연결망을 구축하는데 소모되는 시간, 감정의 강도, 개인적 친밀도, 호혜적 행위 등을 통해 강한 관계와 약한 관계를 구분하였다. 즉, 관계 형성의 시간이 짧고, 감정의 강도나 개인적 친밀도가 약하며 호혜적 행위가 비교적 적게 나타나는 연결망을 약한 관계로 보았다. 실제로 강한 관계라고 볼 수 있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의 경우 자주 만남을 갖고 의견이나 관심을 교환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공유될 정보가 작은 반면, 약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는 공유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비교적 풍부하기 때문에 정보의 공유와 확산이 강력하게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10].
실제로 수집된 데이터를 살펴보면 소셜미디어의 풍부한 상호작용성과 다양한 매체 활용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자아를 표현하게 지원해주며, 이를 통해 제공/습득되는 사회적 맥락 정보들은 상대방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들로 작용하여 감각적 거리감과 사회적 거리감을 좁혀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풍부한 자기개방의 표현과 전달은 상대방에 대한 심리적인 거리감을 좁혀주고, 이를 통해 감소된 불확실성은 약한 관계는 더 쉽게 형성되는데 영향을 주었다.
패턴 분석 결과 사용자의 매체 사용 형태에 따라 관계를 통한 정보의 공유와 참여 행위가 상이한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관계 기반의 사용은 소셜미디어의 상호작용성을 통해 안부나 일상의 공유 등 관계의 대상과 지속적인 상호작용에 활용하는 형태이며, 컨텐츠 기반의 사용은 소셜미디어의 풍부한 매체들을 활용하여 보다 정보의 전달이나 공유 또는 의견이나 생각 등을 전달하는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후속연구
특히, 참여와 공유가 핵심인 소셜미디어 사용상황에서 약한 관계형성의 인과 모델을 제안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황에서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연구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이론적 의의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제안한 인과 모델을 참고하여 약한관계 형성을 잘 지원해 줄 수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디자인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은 본 연구가 갖는 실용적 시사점이라고 볼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웹서비스들은 제공되는 형태와 유형에 따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이와 같은 서비스들은 제공되는 형태와 유형에 따라 위키와 같은 집단지성의 공유 (Collaborative writing), 동영상이나 이미지들을 공유하는 컨텐츠의 공유 (Content sharing), Facebook, Myspace 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점수를 부여하거나 태깅을 통한 소셜 북마킹 (Social bookmarking), 컨텐츠를 잡지나 신문처럼 발행/구독할 수 있는 RSS feeds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4]. 이렇듯 사용자 집단이 컨텐츠, 의견, 경험, 시각을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사용자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온라인 도구를 소셜미디어라고 한다 [5].
소셜미디어는 어떠한 변화를 초래하였는가?
이렇듯 사용자 집단이 컨텐츠, 의견, 경험, 시각을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사용자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온라인 도구를 소셜미디어라고 한다 [5]. 또한 소셜미디어는 풍부한 상호작용성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컨텐츠 제작에 주체가 되어 직접 컨텐츠를 생산/소비하도록 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4, 6]. 즉, 전문 제작자가 컨텐츠를 제작하여 사용자에게 단 방향으로 제공하던 기존의 미디어와는 달리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소셜미디어란?
이와 같은 서비스들은 제공되는 형태와 유형에 따라 위키와 같은 집단지성의 공유 (Collaborative writing), 동영상이나 이미지들을 공유하는 컨텐츠의 공유 (Content sharing), Facebook, Myspace 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점수를 부여하거나 태깅을 통한 소셜 북마킹 (Social bookmarking), 컨텐츠를 잡지나 신문처럼 발행/구독할 수 있는 RSS feeds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4]. 이렇듯 사용자 집단이 컨텐츠, 의견, 경험, 시각을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사용자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온라인 도구를 소셜미디어라고 한다 [5]. 또한 소셜미디어는 풍부한 상호작용성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컨텐츠 제작에 주체가 되어 직접 컨텐츠를 생산/소비하도록 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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