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식품개발연구원 Korea Food Research Institute |
연구책임자 |
조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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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구자 |
노재선
,
곽창근
,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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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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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 | 1993-08 |
주관부처 |
국무조정실 |
사업 관리 기관 |
한국식품개발연구원 Korea Food Research Institute |
등록번호 |
TRKO200200056691 |
DB 구축일자 |
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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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
채소의 수급안정은 농가소득이나 물가안정 측면에서 긴요한 정책과제이지만 성출하기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수급과 가격불안정 현상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채소 수급안정화 정책사업의 한 부분으로서, 가공용 채소의 수요 확대를 통한 수급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 분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5대 주요 채소를 중심으로 살펴본 우리나라의 채소 생산구조는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를 특징지어 보면 작형의 변화로 공급의 계절성이 완화되고 있고 지역특화의 양상도 점진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또, 농업
채소의 수급안정은 농가소득이나 물가안정 측면에서 긴요한 정책과제이지만 성출하기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수급과 가격불안정 현상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채소 수급안정화 정책사업의 한 부분으로서, 가공용 채소의 수요 확대를 통한 수급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 분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5대 주요 채소를 중심으로 살펴본 우리나라의 채소 생산구조는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를 특징지어 보면 작형의 변화로 공급의 계절성이 완화되고 있고 지역특화의 양상도 점진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또, 농업임금의 상승에 비해 채소가격은 침체되어 주요채소의 경영여건이 취약해지고 있으며 특히 가을무, 가을배추, 고추의 수익성이 감소하여 무, 배추, 고추는 생산이 줄어들고 마늘과 고추는 생산이 증가하는 등 작목간 성장패턴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채소의 소비구조는 생산구조의 변화와 맥락을 같이하여 계절성이 완화되고 전통적으로 소비비중이 높았던 무, 채소, 고추의 소비가 줄고 건강에 좋은 마늘과 양파의 소비는 증대되고 있다. 또, 소득수준의 향상과 도시화, 산업화의 진전에 따라 편의 지향적으로 식품소비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가공용 채소의 소비가 증대되고 있다. 주요 채소의 경우 수출입 구조는 극히 간단하다. 수입은 규제되어 있으나 국내사정에 따라 수급조절용으로 간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수출은 국제경쟁력이 취약하여 해외교포나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통식품의 수출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일본, 미국, 동남아지역이며 수입대상국은 중국과 미국이다. 최근 들어 수출과 수입 모두에서 가공식품의 비중이 증대되고 있고, 중국이 주요 수입대상국으로 급부상하는 등 수출입구조가 점차 변경되어 가고 있다. 채소의 가공현황에 대한 자료가 극히 미비되어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채소가공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수행하여, 채소의 가공 및 생산 현황, 가공업체의 경영실태, 채소구입량의 계절 변동, 채소의 구입형태와 가격, 채소가공품 생산의 계절변동, 판매처별 판매현황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중 가공현황에 대해서만 간단히 요약하면 1992년 무는 국내 총생산량의 10.27%인 155,729톤이, 배추가 생산량의 5.17%인 130,574톤이 가공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외 고추가 26,787톤으로 총생산량의 10.79%, 마늘이 3.43%에 해당하는 16,504톤, 그리고 양파가 4.07%인 32,941톤이 가공되었다. 생산 제품별 채소 가공현황을 보면 가공된 무의 약 79%가 단무지 생산에 사용되었고 다음으로 깍두기의 생산에 약 10%가 사용되었다. 배추와 양파의 경우는 생산품목이 단순한데 배추는 김치생산에, 양파는 건조양파의 생산에 거의 전량이 사용되고 있었다. 또, 고추는 고추장에 약 49%, 고추가루에 약 32%,그리고 나머지 약 19%가 김치의 부재료로 이용되고 있었고, 마늘은 건조마늘과 마늘장아찌에 각각 72%와 5%가 사용되고 김치의 부재료로 23%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고추와 마늘은 김치의 부재료로 이용되는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공실적자료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주요 채소가공품으로는 김치류, 건조채소류, 그리고 절임류를 들 수 있으며 품목별 '92년 생산실적을 보면, 배추김치가 104,751.9톤, 깍두기가 13,655톤, 건조배추김치가 894톤, 총각김치가 971톤에 달하였다. 김치의 생산은 경기도가 가장 많아 전체의 약 38%를 차지하였다. 건조채소로는 건조마늘, 건조양파, 고추가루, 무말랭이가 있으며, 고추가루의 생산량이 5,369톤으로 가장많아 5,369톤이며 건조양파와 건조마늘이 각각 1,300여톤이 생산되었다. 절임류의 생산 중에는 단무지의 생산이 91,497톤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마늘장아찌 5,206톤이 생산되었다. 고추의 가공품인 고추장의 생산도 49,800톤에 달하였다. 가공용 채소의 수급전망을 위해 5대 채소와 김치, 단무지 등 9개 채소가공식품의 수급분석 시뮬레이션모두에서 가공용 수요가 확대되었으며 1992년 대비 배추가 60.5%, 고추가 10.6%, 마늘이 53.0%, 그리고 양파가 66.3% 증가하였다. 무는 무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단무지의 생산 감소로 인하여 1992년 비해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가공제품별로 보면 배추김치, 건조마늘, 건조양파가 성장품목이었고 그외의 품목은 보합세이거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수입의 개방화가 확대됨에 따라 채소나 채소가공식품의 수입이 증대될 경우 이상의 전망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교역이 지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통계 파악이 곤란한 무와 배추를 제외하고 고추, 마늘, 양파의 세계 생산 및 교역 현황과 국내산과의 가격경쟁력을 검토한 결과 고추와 마늘은 수입 개방시 국내생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고, 양파는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입에 따른 파급효과가 미미하고 오히려 가공하여 수출할 여지가 많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가공용 채소의 수요 확대가 채소 수급 안정화에 미치는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로서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 채소가격의 불안정한 가격변동은 수요측면에서 보다도 공급측면 요인으로 부터 주로 발생되고 있으며, 수급불균형에서 오는 가격불안정을 막기 위하여 수매 비축, 유통예고제, 가격안정대제도가 운용되고 있으나, 이들 정책은 채소가격 안정을 통해서 물가와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기에는 충분조건만 달성시키고 필요조건은 달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통예고제와 같은 필요조건적 생산조정이 시행되고 있으나 그 효과가 미진한 것으로 판단되어 보다 효과적인 대안으로서 수요측면의 보완정책 개발의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다. 제한된 예산자원과 기존정책들의 효율성을 고려해 볼 때, 채소수급의 조절기능을 장·단기측면에서 채소생산과 소비구조를 고려한 효율적인 가격 및 수급안정화정책 대안으로 채소가공산업의 육성을 들 수 있는데, 유발수요개념을 이용한 채소가공산업의 수급조절기능을 유발수요탄성치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신선채소보다 가공용 유발수요가 탄력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가공용 채소의 수급조절 기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품목별로 보면, 전체 유발수요 탄성치에서는 양파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그 다음이 무, 배추, 고추, 마늘 순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탄성치가 클수록 수급조절 효과가 증대되는 것을 의미하며 정부의 채소가공산업 육성정책 수립에 있어서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이다. 부연하자면 수급안정화를 위해 가공용 수요의 확대를 도모할 경우 정책 기대효과면에서 양파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품목이 될 것이다. 채소가공산업은 식품산업 내에서도 시장규모에 있어서나, 발전수준에 있어서도 다른 분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제성장에 과 산업화에 진전에 따른 식생활패턴의 변화는 채소가공식품의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다. 채소가공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채소가공산업은 보다 제품고급화와 다양화를 실현하여야 할 것이며, 정부 차원에서는 채소가공산업의 가격안정화, 농가소득기여 등의 농업에 대한 순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여야 하겠다.
목차 Contents
- 第 1 章 序 論...21
- 第 1 節 硏究의 目的 및 必要性...21
- 第 2 節 硏究內容 및 方法...25
- 第 2 章 菜蔬의 需給構造 分析...29
- 第 1 節 菜蔬의 生産構造...29
- 1. 生育特性과 作型...29
- 2. 生産現況...41
- 3. 經營實態...61
- 第 2 節 菜蔬의 消費構造...65
- 1. 消費의 變動推移...65
- 2. 品目別 消費動向...69
- 第 3 節 菜蔬 및 菜蔬加工食品의 輸出入 動向...75
- 1. 輸出入 動向...75
- 2. 品目別 動向...81
- 3. 輸出入 變動要因 分析...102
- 第 3 章 菜蔬의 加工用 消費實態調査...122
- 第 1 節 菜蔬加工産業 現況...123
- 1. 菜蔬加工 現況調査를 위한 調査槪要...123
- 2. 菜蔬加工業體 現況...124
- 第 2 節 菜蔬의 加工用 消費實態...133
- 1. 菜蔬加工 實績의 推定...133
- 2. 菜蔬의 加工實績...135
- 3. 加工用 菜蔬消費의 季節變動...142
- 4. 加工業體들의 原料菜蔬 購入方法...146
- 第 3 節 菜蔬加工品의 生産 및 販賣...150
- 1. 主要 菜蔬加工品의 生産實績...150
- 2. 菜蔬加工品 生産의 季節變動...161
- 3. 菜蔬加工品의 販賣處別 販賣量 및 販賣價格...161
- 4. 主要菜蔬加工品의 製造原價 및 販賣單價...165
- 第 4 章 菜蔬 및 菜蔬加工食品의 向後 需給 展望...167
- 第 1 節 需給豫測 模型...167
- 1. 模型의 構造...167
- 2. 模型의 推定...171
- 3. 模型의 檢定...200
- 第 2 節 需給展望...208
- 第 3 節 主要 菜蔬 및 菜蔬加工品의 輸入 展望...216
- 1. 世界의 菜蔬 生産 및 交易...216
- 2. 中國의 菜蔬 生産 交易...228
- 3. 主要 菜蔬 및 菜蔬加工品의 輸入展望...236
- 第 5 章 菜蔬加工需要 擴大의 價格安定化 效果分析...241
- 第 1 節 菜蔬價格 變動特性 및 要因分析...241
- 1. 菜蔬價格變動要因과 特性...241
- 2. 菜蔬價格의 變動實態...245
- 3. 主要菜蔬價格의 季節變動分析...258
- 第 2 節 加工産業의 菜蔬 需給調節機能 分析...278
- 1. 農産物價格安定事業의 現況과 問題點...279
- 2. 價格安定化政策 效果分析...289
- 3. 菜蔬 加工産業의 需給調節機能...293
- 참고문헌...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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