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이 연구는 『한국교육종단연구2005』의 2단계 두 번째 조사인 8차년도 데이터의 분석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는 1~8차년도 데이터를 이용한 ‘초기 성인기의 인지적･비인지적 성장과 발달’에 대한 기본 분석과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를 주제로 ‘대학 내의 취약계층(저소득층, 대학진학 첫 세대, 이공계 여학생) 학생 참여 실태 및 영향 요인’, ‘대학생의 진로성숙 실태와 영향 요인’, ‘대입재수생의 특성과 성과’, ‘미진학 고졸 청년층의 노동시장 성과’에 대한 집중 분석 결과 보고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Ⅱ장에서는 전체 조사 대

이 연구는 『한국교육종단연구2005』의 2단계 두 번째 조사인 8차년도 데이터의 분석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는 1~8차년도 데이터를 이용한 ‘초기 성인기의 인지적･비인지적 성장과 발달’에 대한 기본 분석과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를 주제로 ‘대학 내의 취약계층(저소득층, 대학진학 첫 세대, 이공계 여학생) 학생 참여 실태 및 영향 요인’, ‘대학생의 진로성숙 실태와 영향 요인’, ‘대입재수생의 특성과 성과’, ‘미진학 고졸 청년층의 노동시장 성과’에 대한 집중 분석 결과 보고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Ⅱ장에서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인지적･비인지적 발달 변화를 살펴보았다. 8차년도 조사 대상자의 평균 교육 포부 수준은 4년제 대학교 이상으로 높은 편이였으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 또한 높았다. 전체적으로 미래 생활수준 향상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부모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부모의 정서적 지원은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12년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활동유형에 따른 시간 활용의 변화와 정치 참여의 실태에 관한 조사 분석 결과, 독서량의 경우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고교 졸업 2년차에 소폭 상승하였다. 고교 졸업 1~2년차 모두 평균 절반 정도의 응답자가 지나친 음주 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하였다. 고교 졸업 이후 정치참여의 경험은 드물었으나, 선거참여의 경우 2012년도에 당해년도 치러진 대통령 선거 등의 영향으로 대폭 상승하였다. 자원봉사활동의 경우 29.11%가 참여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대부분의 경우 국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서 활동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자기주도학습 경험과 도움 정도에 대해서는 컴퓨터나 인터넷을 활용하여 새로운 정보나 사실을 학습한 경험이 가장 많았으며 역사적·자연적·산업적 장소를 방문해 학습한 경험의 비중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이 보통수준 이상으로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였으며 인쇄매체의 활용을 통한 도움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졸업 1~2년차의 인적 관계의 규모와 성격 등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평균 6~7명의 자주 연락하는 친구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자주 연락하는 친구와의 다양한 활동의 빈도는 고교 졸업 1년차보다 2년차에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으며, 자주 연락하는 친구와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식사, 음주 등의 오락 활동, 담소 및 수다, SNS 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에 대한 인식 중 먼저 학문적 자아개념의 경우 보통수준이며, 비학문적 자아개념은 보통수준 이상이다. 인지성향욕구는 보통수준 이상이었으며 남자가 여자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양한 역량 중 대인관계 역량의 평균은 보통수준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사람에 대한 일반적 신뢰 수준을 조사한 결과 보통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민의식의 중요성에 대하여서는 약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가족 및 가정에 대한 인식 중 가정생활에서의 성평등 의식수준은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 출산, 이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고교 졸업이후 발생하게 되는 경제적인 필요에 대한 부모의 지원을 기대하는 정도는 대학 교육비가 가장 높았고 취업 준비 중 용돈이나 결혼 준비 비용이 그 다음이었다. 대학원교육비나 본인의 자녀 양육 및 교육비 항목에 대한 기대는 덜 하였다.
마지막으로 고교 졸업이후의 정서적 건강 상태와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펴본 결과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의 정도는 낮은 편이다. 자살 충동에 대해서는 약 20%가 자살을 생각해 보았다고 응답하였다. 자살 충동의 이유로는 ‘외로움과 고독 때문’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삶의 질 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현재 생활에 보통 이상의 행복감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보통 이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일반적인 건강 상태는 스트레스, 자살, 삶의 질 만족도 등의 정신적인 건강 상태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상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Ⅲ장에서는 대학 내 취약계층 학생참여의 실태 및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다. 전반적으로 다른 취약계층 학생집단들과 비교할 때, 저소득층 학생들의 인지적 학생참여가 높은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행동적 학생참여의 경우, 7차년도에는 수업과 관련된 학습활동에 대한 대학 내 취약계층 학생집단들의 평균이 전체 평균보다 모두 낮았으나, 8차년도에는 저소득층 학생들과 저소득층이면서 이공계 여학생인 학생들의 학습활동이 전체 평균을 넘어섰다. 한편 부정적인 학생 행동들의 경우 7차년도에는 전체 평균에 비해 대학 진학 첫 세대를 제외하고 모든 취약계층 학생집단들의 평균이 낮았으나, 대학 진학 첫 세대 학생들의 경우 전체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은 부정적 행동을 보였다. 8차년도에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부정적 행동이 증가하여 전체 평균보다 높았으며, 특히 대학 진학 첫세대이면서 저소득층인 학생들의 부정적 행동의 평균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대학 내 구성원과의 상호작용의 경우, 교수와의 수업 관련 및 수업 외 상호작용은 7차년도와 8차년도 모두 저소득층의 평균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동료학생들과의 학업적 상호작용의 경우 7차년도에는 대부분의 취약계층 학생집단들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8차년도에는 이공계 여학생, 저소득층이면서 이공계 여학생, 대학 진학 첫 세대이면서 이공계 여학생들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반면에 동료학생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경우 7차년도와 8차년도 모두 대학 내 취약계층 학생집단들의 평균이 전체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만족도, 학교 소속감, 학과 소속감은 7차년도에는 저소득층, 이공계 여학생, 대학 진학 첫 세대이면서 이공계 여학생 등의 취약계층 학생집단의 평균이 높았으나 8차년도에는 학교 소속감을 제외하고 모두 평균 아래로 낮아졌다. 학업지속 의지의 경우 역시 7차년도에는 저소득층, 이공계 여학생, 저소득층이면서 이공계 여학생 집단의 평균이 높았으나 8차년도에는 모두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취약계층 학생집단의 학과 소외 역시 8차년도에 더 높아졌으며 저소득층, 대학 진학 첫 세대, 저소득층이면서 이공계 여학생, 그리고 저소득층이면서 대학 진학 첫 세대 학생 집단이 평균을 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내 취약계층 집단의 특성을 중복적으로 가지는 집단들의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한 결과, 저소득층이자 대학 진학 첫 세대인 학생집단의 경우 인지적인 학업에 대한 적극성은 단일 취약계층 집단 특성을 가지는 학생들 보다 높지만, 대학 내 구성원인 교수와의 상호작용을 이어나가는 것에 있어서는 단일 취약계층 집단 특성을 가질 때 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7차년도 학생참여 점수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8차년도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생참여 중 가장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변수는 ‘내적동기’였으며 다음으로 ‘교육과정 외 활동 참여’가 영향을 미쳤다. 저소득층 학생들 중 ‘인문사회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공학과 예체능을 전공하는 학생들보다 높은 학생참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내 아르바이트’ 경험은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교외 아르바이트’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학 수준의 특성 중에서는 ‘실용적 풍토’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생참여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으며 ‘전문대학’ 또는 ‘비수도권 대학’에 재학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몇몇 유형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에 저소득층 학생들 중 자연과학 전공과 인문사회과학 전공 학생들 간에 학생참여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이 국·공립 대학 혹은 사립대학에 재학 여부 역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음으로, 대학 진학 첫 세대의 경우에는 ‘자기효능감’이 학생참여에 가장 영향을 미친 변수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음은 ‘내적동기’, ‘교육과정 외 활동 참여’ 및 ‘교내 제공 프로그램 참여’ 순이었다. 저소득층 학생들과는 달리 대학 진학 첫 세대 학생들의 경우 많은 학생참여에서 인문사회과학 전공 학생들보다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전공 학생들이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학 진학 첫 세대들 역시 ‘교내 아르바이트 시간’은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교외 아르바이트 시간’이 많은 것은 부정적이었다. 대학 수준의 변수 중에는 ‘전문대학’에 재학하는 것과 ‘국·공립대학’에 재학하는 것이 대학 진학 첫 세대 학생들의 학생참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경쟁’, ‘실용’, ‘교수열정’의 분위기는 모두 대학 진학 첫 세대들의 교육만족도, 학교 및 학과 소속감, 그리고 학업지속 의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공계 여학생의 학생참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변수는 ‘내적동기’ 이며, ‘교내 제공 프로그램 참여’ 및 ‘교육과정 외 활동 참여’가 다음이었다. 특이하게 이공계 여학생들의 ‘교외 아르바이트’는 동료학생과의 학업적 상호작용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공계 여학생들은 대학의 ‘실용적 풍토’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쟁풍토’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수의 열정’은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덧붙여, 대학 내 취약계층 집단에 속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내적동기’가 가장 영향이 컸으며 ‘자기효능감’ 역시 학생참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내 아르바이트시간’이 많은 것은 학과소외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학생 아르바이트의 영향이 취약계층 집단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학수준의 변수 중에는 다른 취약계층 학생 집단과 마찬가지로 ‘전문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교수와의 수업 관련 및 수업 외 상호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의 ‘경쟁’, ‘실용’, ‘교수 열정’에 대한 인식도 학생참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Ⅳ장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성숙의 실태를 파악하고, 대학 진학 이전과 이후에 진로성숙의 변화와 그 원인을 탐색하였다. 우선, 진로성숙의 변화에 대한 성별에 따른 검증 결과,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초기값은 높고, 변화율은 낮아서 시간에 따라 차이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진학한 대학의 유형과 소재지에 따른 진로성숙의 차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계획성, 자기이해, 진로행동, 진로성숙 영역에서 대학유형에 따른 연도별 변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계획성, 직업태도, 진로성숙 영역에서는 소재지에 따른 연도별 변화 양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성숙의 모든 영역에서 대학유형과 소재지와의 상호작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전반적으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재학생의 진로의식은 고등학교 시점에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대학 입학 이후에 전문대학생의 진로의식이 더 많이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다. 대학 소재지별로 대학생의 진로의식을 비교해 보면, 일반대학에서는 수도권대학 진학생의 진로성숙도가 비수도권대학 보다 높은 반면, 전문대학생의 경우 수도권대학과 비수도권대학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진로성숙도의 변화와 유의한 관계에 있는 요인들을 탐색해 보면 제반 요인의 영향을 통제한 이후, 진로성숙도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업태도 영역은 연도에 따라 거의 변화가 없었다. 계획성, 자기이해, 진로행동 영역에서는 진로의식이 향상된 반면, 직업에 대한 태도는 향상되지 않았다. 가구소득, 부모의 학력, 맞벌이 여부는 진로성숙의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지원 정도를 살펴보면 학업적 지원은 진로행동 이외의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미쳤으나 정서적 지원은 유의하지 않았으며, 진학 및 전공 관련 의사결정에 대한 부모의 영향이 큰 경우 진로성숙도는 감소되었다. 사교육 참여는 자기이해 영역과 정적인 관계가 있었다. 학생 특성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면, 여학생의 진로성숙도가 남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개념과 진로성숙의 발달은 유의한 관계인 것이 확인되었으며 교사 및 교우관계, 독서, 공부시간도 진로성숙의 하위영역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학업성취는 전반적인 진로성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성취도와 직업태도의 변화는 부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참여 경험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하고 싶은 구체적인 대학을 결정한 학생의 진로성숙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성인이 된 이후에 가지고 싶은 직업을 구체적으로 설정한 학생의 진로성숙도가 더 높았다. 고등학교 특성 및 경험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학 진학자의 경우,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진로성숙의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일반고 졸업생의 직업태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동아리활동 참여는 진로성숙의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진로활동 영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에서 시행되고 있는 진로상담과 직업체험 참여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진로교육에 대한 참여 정도와 진로성숙도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에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특성과 진학 이후의 경험의 경우, 자신이 계획하고 희망하는 대학 또는 전공에 입학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진로의식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의 실용적인 교육풍토, 대학에서의 관계 만족도가 일부 영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교외활동의 참여는 계획성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제반 요인의 영향을 통제한 이후 대학유형과 소재지에 따른 진로성숙 변화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도권 대학보다 비수도권 대학 재학생의 진로행동 수준이 높았다.
Ⅴ장에서는 대입 재수생의 특성과 재수 결정의 요인 및 성과 등을 분석하였다. 우선 재수생의 개인 및 가정 배경 특성을 살펴보면, 7차년도(고교 이후 1년차) 조사 응답자 중 15%가 재수를 선택했으며, 전체 재수생 중 86.5%가 순수 재수생이며, 11.3%는 대학생이면서 대학 진학 준비를 하는 반수생이고, 취업을 한 상태에서 진학준비를 하는 경우는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를 하는 이유로 합격한 대학에 만족하지 않거나 대학에 합격하지 않아서라는 이유가 높게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재수를 더 많이 선택하나, 재수생 중에서도 순수 재수생은 남자가 많고, 반수생이거나 취업한 상태에서 진학준비를 하는 경우에는 여자가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가정의 월평균 수입이 높고, 아버지의 학력이 높은 경우에 재수를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의 교육포부 수준이 높은 경우에도 재수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순수 재수생의 경우 교육포부 수준이 가장 높고, 반수, 취업 후 진학준비자의 순으로 높은 교육포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3 수능 등급 등 배경변인의 조건이 동일한 경우, 고3 내신성적이 낮은 학생일수록 재수를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순위는 재수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재수생내에서 순수 재수생은 출생순위가 둘째 이후인 경우가 많고 반수생의 경우는 첫째아인 경우가 유의하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재수를 결정하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재수 결정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서 고3 시절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재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3 시기 자기주도학습시간이 길었던 학생도 재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은 고교졸업 이후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재수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일주일에 1~2회 음주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수생 내에서는 순수 재수생의 경우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높은 반면, 대학진학 후 반수생, 취업 후 진학 준비자의 순으로 음주를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
재수생의 출신 고등학교 배경 및 학교교육 특성을 살펴보면 출신 고등학교가 대도시 소재인 경우, 그리고 평준화 지역인 경우에 타 지역에 비하여 재수 선택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재수 결정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재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출신 학생이 일반고나 전문계고 출신 학생에 비하여 재수 선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수 결정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고교유형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특목고 학생들이 재수를 더 많이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고3 시절 교내 진로교육 경험이 없는 학생은 순수 재수를 선택한 비율이 높은 반면, 진로교육 경험이 있는 학생은 대학진학 후 반수 또는 취업 후 진학준비를 선택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수 결정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고3 시기 교내 진로교육 경험 여부가 재수의 결정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재수의 성과를 수능 향상도 측면과 대학진학 성공 여부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첫째, 재수생은 전반적으로 고3 시기에 비해 수능 등급이 평균 0.75등급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순수 재수생의 경우 모든 모형에서 전년도에 진학한 또는 진학가능한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여 재수를 통한 대학진학 성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3 시기 수능성적이 좋지 않았거나 고3 내신 성적이 좋았던 학생일수록 재수 이후 수능 성적이 더욱 향상되고 대학진학 성공도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신 성적 등 배경 특성이 동일한 경우 수능성적이 낮았던 학생이 재수를 통해 수능성적을 만회함으로써 대학진학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재수기간 중 절제된 음주나 높은 학문적 자아개념은 재수생의 수능 성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대학진학 성공과는 유의한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재수시기에 종합반 학원을 수강하고, 자기주도적학습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경우 수능 성적 향상 및 대학진학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고교의 평준화 여부는 재수 선택 요인 분석에서 평준화 지역 학생이 비평준화지역 학생보다 재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능성적 향상도와 대학 진학에 성공할 확률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출신 여부는 재수생의 수능 향상도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바, 특목고 출신 재수생이 일반고 및 전문계고에 비하여 재수 이후 수능성적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학진학 성공 여부와는 유의한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순수재수생 여부는 모형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였다.
Ⅵ장에서는 미진학 고졸 청년층의 노동시장 성과를 살펴보았다. 노동시장 성과에 고등학교 계열은 가장 강력한 변수로 나타나는데, 전문계 고졸자들이 일반계보다 더 빨리, 괜찮은 일자리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고 비취업 상태로 이동 가능성이 낮고 임금수준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취업교육이나 준비행동, 일자리 특성을 통제하면 전문계의 긍정적 효과가 사라지거나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일찍, 괜찮은 일자리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비취업 상태로 이동 가능성도 높고 임금수준에 대해서는 자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결과가 안정적이지 못해서 성별의 효과를 단언하기는 어려우며, 남성의 군입대와 같은 생애주기적 특성의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가정배경 중에서는 가구소득만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더 빨리, 괜찮은 일자리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고, 비취업 상태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 이행과 괜찮은 일자리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구소득과 시간 상호작용 간의 부적 효과도 나타나, 가구소득이 취업 가능성과 괜찮은 일자리 진입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이 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내신성적과 중학교 때 성취도 수준, 역량과 같은 인지·비인지적 능력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신성적은 취업 가능성과 비취업 가능성, 괜찮은 일자리 취업 가능성에 영향을 미쳤다. 진로성숙도(계획성)는 노동시장 이행에는 부정적인 효과를 갖지만, 임금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교육이나 취업준비 행동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실습 경험과 취업준비 행동은 노동시장 이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임금이나 괜찮은 일자리 이동과 같은 일자리 질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 행동은 초기에는 효과가 매우 크지만 시간이 가면서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로는 현직의 임금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교 교사의 추천이나 현장실습 등 공식적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했을 경우에 공개채용을 통해서 취업한 경우보다 임금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로가 기업규모, 고용형태, 직종 등 일자리의 특성을 매개로 임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도출된 교육 정책적 제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고교 및 대학교 진로교육 개선을 위해서 조기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전공 탐색 기회를 확대하며, 진로 탐색, 자기주도학습 기회를 제공·지원하고, 대학 저학년 대상 진로 역량 교육 추진을 위해서 진로교과를 운영하고 교육과정을 재설계하여야 한다. 아울러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둘째, 대학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이들의 특성에 따른 지원 및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전공 간 융합뿐만 아니라 핵상 간 융합을 위한 “용광로형” 교육공간 마련과 통학형 대학에서 기숙형 대학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중첩되는 취약계층 특성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학사지도 확대와 조기 발굴 시스템 구축·지원책 마련, 대학교육의 실용성 강화, 교실 밖 비정형교육 프로그램 지원 확대 및 대학 내 취약계층들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회적 약자층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중도탈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대학생을 단순히 학생으로 보기 보다는 ‘가난한 성인’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셋째, 대입제도의 간소화 정책이 성공되어야 하며 고등학교 재학 중에 충분히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대입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 넷째, 고등학교 취업교육 정책으로는 고등학교 현장 실습 교육 점검 및 현장 실습의 질 향상, 고교 취업 우수 프로그램 내실화, 발굴 및 전파, 고교 취업을 위한 학교-기업 연계 강화 등이 요청된다. 다섯째, 사회·제도적 정책으로 학력 차별철폐와 같은 사회 구조적 차원의 개선, 경제적 소외 계층의 선취업-후진학을 위한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및 확대 그리고 비진학 집단에 대한 DB 구축 및 관리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기 성인기의 정신건강 점검과 자살 예방을 위한 심층 연구, 재수생에 관련된 후속 연구 그리고 『한국교육종단연구2005』와 『한국교육종단연구2013』의 성공적 추진과 데이터 제공, 활용 개선을 위한 지원을 제안하였다.

Abstract ▼

This study analyzes the data of the 8th survey of theKorean Educational Longitudinal Study 2005, a second survey of the second stage. Using the 1st to 8th year KELS 2005 dataset, this study provides a description of “the cognitive and non-cognitive development of early adulthood.” In addition, fou

This study analyzes the data of the 8th survey of theKorean Educational Longitudinal Study 2005, a second survey of the second stage. Using the 1st to 8th year KELS 2005 dataset, this study provides a description of “the cognitive and non-cognitive development of early adulthood.” In addition, four issues are analyzed in-depth, namely “the lives and achievements of early adulthood after graduation from high school”; “the nature of disadvantaged students’ involvement in college lives (low-income students,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female students in science and engineering majors),” “college students’ career maturity and associated factors,” and “characteristics and achievements of college entrance repeaters,” “high school graduates’ performance in the labor market.”
The chapter Ⅱ analyzes the cognitive and non-cognitive development of participants. In the 8th follow-up data, the mean of educational expectations of the whole group was four year college or higher but a large portion answered “I did not make the decision yet.” The overall expectations of students on their future were high; they would have a better life than now.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s and the respondents showed that the emotional support of parents has gradually increased and it was the highest in 2012.
We also analyze the change of time usage and the extent of participation in political activities of respondents depending on their career or educational status. The amount of reading decreased consistently, but increased slightly after the respondents graduated from high school. A half of the respondents in their first or second year after graduate from high school answered that they never experienced an excessive drinking. After high school graduation, participants seldom participated in political activities, but the ratio of participating in election sharply increased because of the presidential election in 2012.
29.11% of the students responded that they have served for volunteer works more than once. Most of them did the volunteer work in Korea in local social service centers. Most answered that they participated in volunteer works ‘to help others.’ The survey about self-directed learning shows that participants mostly learned new information through internet and seldom had field trips to historical, industrial, or natural places. In general, participants recognized that self-directed learning is helpful and printed materials were most helpful. Regarding the size and characteristics of social network, respondents had six to seven close friends. The frequency of contact with friends tends to decrease in the second year than the first year after high school graduation. Students mostly eat, drink, chat or communicate through SNS with close friends.
When it comes to self-conception, the mean of students’ academic self-conception is about ‘fair’ but the mean of non-academic self-conception is above the ‘fair.’ The need for cognition is above ‘fair’; the mean of females’ was higher than that of males’.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competency was the highest among the various competencies.
Participants’ level of social trust was below ‘fair’ and they regarded civil consciousness slightly important. About family lives, respondents showed high consciousness of gender equality in family lives and upheld conservative attitudes toward cohabitation, childbirth, and divorce. Participants’ expectations of economic assistance from parents varied: it was highest for college tuition and the allowance during the job search period and wedding cost were followed while their expectations were low for graduate school tuition or child-rearing expenses.
Last but not least, we investigate the mental and physical health of the high school graduates. The overall stress levels of respondents were low and about 20% of them answered that they had experienced suicidal impulse. The most prevalent reason of the suicidal impulse was ‘social isolation and loneliness.’ The result showed that most respondents’ life satisfaction and their perception of health were above ‘fair’ level.
Respondents’ mental health condition showing through their stress level, suicidal impulse and life satisfaction was highly correlated with their overall health.
In the chapter Ⅲ, we investigate disadvantaged students’ involvements in college lives and related factors. Compare to other disadvantaged groups, low-income students showed relatively active cognitive involvements. When it comes to behavioral involvements, the mean of disadvantaged students’ overall involvements in classes were lower than that of the all participants in the 7th year, but both the mean of low-income students and that of female students in science or engineering majors were higher than average in the 8th year data. On the other hand, in cases of the negative student behaviors, the overall mean of disadvantaged students was lower than average, whereas the mean of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was similar to or higher than average. In the 8th year dataset, negative behaviors of low-income students increased and became more frequent than average. In particular, the mean of low income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was much higher than average. In terms of interactions with professors related to classes or other things, the mean of all lower-income students was lower than average both in the 7th and 8th year. In the 7th year data, most disadvantaged students’ academic interactions with colleagues in college were lower than average. However, the 8th year data showed that female students in science or engineering majors or those from low income families in science or engineering majors, and first-generation college female students in science or engineering majors had higher level of academic interactions with colleagues in college than average. On the other hand, in terms of social interactions with colleagues, disadvantaged students showed lower mean than average both in the 7th and 8th year.
Survey regarding educational satisfactions and the sense of belonging in universities and departments showed that the mean of disadvantaged students, low-income students, female students in science or engineering majors, and first-generation college female students in science and engineering majors, were higher than average in the 7th year, but in the 8th year, except the sense of belonging in school, the rest were lower than average.
In terms of continuation in college, the mean values of low-income students, female students in science or engineering majors, and low-income female students in science or engineering majors were higher than average in the 7th year, but in the 8th year, the mean values of all of them were lower than average. Disadvantaged students experienced alienation in department higher than average in the 8th year. In particular, students from low-income families,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low-income female students in science or engineering majors, and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from low-income families reported higher levels of alienation in department than average.
This study analyzes the interaction effect of various characteristics of disadvantaged students in college.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from the low-income family showed active participation in cognitive involvements compared to disadvantaged students with only one or two characteristics, whereas the continuation of the interaction with professors, the groups that have more than one characteristic are noticeably lower than the groups that have only a single characteristic.
In the case of the low-income student, ‘intrinsic motivation’ and ‘involvement in extra curriculum’ variables have the highest effect size on ‘8th year student involvement’ in order, when 7th year students involvement was taken account for. Among the lower-income students, the students who are majoring in Social science, show higher student involvement than those who are majoring in Engineering, Arts or Athletics. Also, it shows that ‘on-campus part time jobs’ affect positively the lower-income students, but ‘off-campus part time jobs’ do not. ‘Pragmatic-climates’ variable also shows positive effect on students involvement of the lower-income students. In particular, the lower-income students who are attending ‘community college’ or ‘non-Seoul metropolitan area college’ have higher student involvement in some types. On the other hand, among the lower-income students,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of student involvement between students who are majoring in Natural Science and Social Science. And also, the types of university do not affect student involvement significantly neither. In the case of the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self-efficiency’ is the most significant variable, ‘intrinsic motivation’, ‘involvement on extra curriculum’, and ‘involvement on school programs’ in order. Unlike the lower-income students, in the case of the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students who are majoring in ‘Natural Science’, ‘Engineering’, or ‘Arts or Athletics’ show a higher involvement than majoring in Social Science. Furthermore, the results of the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show that ‘on-campus part time jobs’ have a positive effect on student involvement but ‘off-campus part time jobs’ do not. In college-level variables, attending ‘community college’ and ‘national or public university’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student involvement among the first generation college students. It is founded that all the variables, ‘competition’, ‘pragmatism’, and ‘passion of professor’ in college are great help to the first-generation college students to have academic satisfaction, a sense of belonging in school and department, and school continuation decision. When it comes to the factor of student involvement among female students who are majoring in Science or Engineering, student involvement was most strongly affected by the intrinsic motivation’, ‘involvement on extra curriculum’ and ‘involvement on school programs’ in order. It is noteworthy that ‘off-campus part time jobs’ of female students who are majoring in Science or Engineering has a positive effect on ‘academic interaction among colleague’. Also, female students who are majoring in Science or Engineering are affected positively by ‘pragmatic climate’ in college, but ‘competitive climate’ in college has a negative effect. In addition, in the case of students who do not belong to any disadvantaged groups, ‘intrinsic motivation’ has the most significant effect on student involvement, and ‘self-efficiency’ also has a positive effect on student involvement. On the other hand, as ‘on-campus part-time job time’ increased, alienation in department significantly increased. It indicates that the effect of part-time job is different between disadvantaged group and non-disadvantaged group. In the variable of college-level, same as other disadvantaged group, students who are attending ‘community college’ show high interaction with professors either case of class related or non- class related. And the cognition of ‘competition’, ‘pragmatism’ and ‘teaching enthusiasm’ in college has a positive effect on student involvement.
In the chapter Ⅳ, we analyze a descriptive of career maturity of college students. After that we analyze the changes of the career maturity between before college entrance and after college entrance, and why it changes. First, in the analysis of change of career maturity by gender, male students show higher career maturity than female students at the first stage. But the gender gap of career maturity tends to decrease by time as much as the change rate of career maturity of male students is lower than female students.
Second, we analyze the difference of career maturity by college type and location. The results show that there are annual significant differences by college type on planning ability, self-understanding, career behavior, and career maturity. On the other hands, in terms of annual differences by college location, there are significant annual differences on planning ability, career attitude, and career maturity. And also, in all of the categories of career maturity, the interaction between the types and the college location is significantly positive. There was not a significant difference of career maturity between university students and community college students when the students were at high school. However after entering college, community college students have more improved career maturity than others. Next, we compare career maturity by locations of college. In the case of university, the students in Seoul metropolitan area university have higher level of career maturity than others university students. On the other hand, there is an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community college students who are attending Seoul metropolitan area and non-Seoul metropolitan area college. The career maturity significantly increases as students entered college when control variables are taken account for. But, there is not a significant change by year in career attitude. The career maturity was improved in the category of planning ability, self-understanding, and career behavior, but the attitude toward a job. The level of career maturity was not affected by family-income, parental education, and whether they are from double income family or not. When it comes to supports from parents, academic supports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every category of career maturity but career behavior. On the other hand, the emotional supports from parents did not have any significant effect on career maturity. When parents have a huge influence on the decision about entering college and choosing a major, the level of career maturity significantly decreased. Participation in private education is positively related to self-understanding. In the analysis of student characteristic, the difference between gender shows that female students have a higher level of career maturity than male student. The development of self-concept has a positive effect on career maturity. The relationship with teachers and classmates, reading books, and self-study time has a positive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subcategory of career maturity. Academic performance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total career maturity. But, as educational achievement increased, career attitude significantly decreased. There is no significant effect of participation in part-time job in panel data analysis. Students who have decided a college where they want to go have higher level of career maturity than students who have not.
Likewise, students who have decided a job what they want to be have higher level of career maturity than students who have not. With reference to the effect of types of school on career maturity among college students, there is no evidence that there is difference on career maturity by high school types, but the career attitude of academic high school graduates is significantly higher than students who are graduated from other types of school. In terms of career development activities, we analyze the effect of career counseling and participation in career exploration that are conducted by all high schools and colleges. The result shows that the degree of participation on career education is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e level of career maturity. In last, the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 of college and experience after college entrance shows that the students who entered college and have a major what they planned are more likely to have higher career perception than students who did not. Pragmatic climate and satisfaction with relationship in college affect some categories in career maturity. And also the participation in extra-curricular activities has a positive effect on planning. When control variables are taken account for, there a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y types of college and college location on the change of career maturity. But, students, who attend Seoul-metropolitan area college, are more likely to have higher level of career behavior than students who are studying at non-Seoul-metropolitan area college.
In chapter Ⅴ, we analyze the characteristic of repeaters, what factors that make students repeat the college entrance exam, and the result of repeating. The reason why pure-repeaters, who do not enter college and repeat college admission, chose repeating college entrance exam is that they are not satisfied with the college what they got an admission or they do not have any admission from colleges. Male students are more likely to try again college entrance than female students. The male students is more than female student in the case of pure-repeaters, however female students are more than the male students in case of half-repeaters who decide repeating college entrance exam while attending a college or working-repeaters who repeat college entrance exam while working.
As the family monthly income and father’s education increased, students are more likely to choose repeating the college entrance exam. The higher students have educational aspiration, the more students choose repeating college entrance exam. In the case of pure-repeaters, they have the highest educational aspiration, half-repeater and repeaters who are working in order. Furthermore, when background variables including the 12th grad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rate are same, the lower students have school grade, the more they choose repeating the college entrance exam.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on repeating the college entrance exam by birth order, but pure-repeaters are not likely to be the first in birth order and half-repeater are more likely to be the first in birth order. When it comes to psychological traits to decide to repeat the college entrance exam, this study analyzes what factors make them to decide to repeat the college entrance exam. The result shows that the more they had private education in 12th grade, the more they choose to repeat the college entrance exam. Also, the repeaters, who had longer self-directed learning time, have higher possibilities to choose repeating. The ratio of students who never drink alcohol during repeating the college entrance exam is high.
Otherwise, in the case of students who do not repeat the college entrance exam, most of them responded that they drink alcohol once to twice in a week. In the repeaters, pure-repeaters never drink at all, but in the case of half-repeaters, they drink alcohol more than working-repeaters. When it comes to repeaters’ high school backgrounds and the characteristics, when high school is located in metropolitan cities and applied school equalization policy, students are more likely to repeat the college entrance exam. And in the case of students from high schools where school equalization policy is applied, they choose repeating more than students from high schools where the policy is not applied.
When control variables are taken accounted for, the result also shows students who are graduated from high school where school equalization policy applied are more likely to choose to repeat the college entrance exam. Students who are graduated from special purpose high schools are more likely to choose to repeat the college entrance exam than students who are graduated from academic high schools or vocational high schools.
However, the types of graduated high school do not significantly affect to repeat college entrance. It is different to what we expected that special purpose high school students could repeat more the college entrance than other students who are graduated academic high schools or vocational high schools. Students who have never taken career education in a high school are more likely to be a pure-repeater. On the other hand, students who have taken career education are more likely to be a half-repeater or working-repeaters.
But, in explanatory model, there is no evidence that career education in 12th grade affects to decide repeating.
Lastly, this study analyzes how much score of repeaters is improved and whether they get a college admission or not. Comparing to 12th grade of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rate, the rate of repeaters is improved 0.75 rates in average. In the case of pure-repeaters, the results of the all models consistently show that pure-repeaters tend to enter more competitive colleges than the colleges where they were expected to enter in the previous year. It indicates that pure-repeaters more likely to enter better colleges successfully. The lower repeaters had school grade or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in 12th grade, the higher they are likely to have a rate and enter better colleges. When repeaters have same school grade or background traits, repeaters who have a lower rate in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tend to enter better colleges by improving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score. When repeaters retrain from drinking alcohol or have higher academic self-concept during repeating, it positively affects to improve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but it does not have any significant effect on success on college admission. On the other hand, when they went to private institutions and took "all subjects" course for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and had lots of self-directed learning time, they are more likely to improve the score and enter better colleges. When it comes to the high school location whether the school is applied the school equalization policy or not, the repeaters who are graduated from the equalized high schools are more likely to choose repeat than who did not, but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degree of improvement of the national college entrance exam score and the chance of entering better colleges. With regarding to the effect of types of graduated high school, special-purpose high school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improvement in the score. It indicates that students who are graduated special-purpose high school tend to get higher score of the national entrance exam than other students who graduated academic high school or vocational high school. However, there i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success of repeating and graduating from special-purpose high school. The effects of pure-repeaters are not consistently shown by the models.
In the chapter Ⅵ, this study analyzes the outcome of under-college educated younger workers in labor market. The track of high school is the strongest variable to predict a working condition of the student. The vocational school graduates tend to get a job earlier and be in better working condition than the academic school graduates. And also, they are more likely to get more income than the academic school graduates. Also, the vocational school graduates have less turnover possibility while unemployed. When career counseling, decision-making, and characteristics of job are taken account for, the positive effect of the vocational high school variable decreased or disappeared. Female are more likely to get earlier and better jobs. On the other hand, female have higher turnover possibility while unemployed. The effect of income level is not consistent in the models. The effects of gender on working condition are not stable such that it is hard to say positively about the effect of gender. It is possible that these inconsistent results of gender are driven by the different life-cycle between male and female like joining the army service. In family background variables, only household income has a significant effect on the outcome in labor market.
The higher they have household income, the earlier they get a better job. Also, they have a lower possibility to turnover while unemployed. However, there is a significant negative interaction effect of family income and time on the possibility of employment and getting good working position. It indicates that the effects of family income on the possibility of employment and getting good working position tend to decrease over time. Cognitive and non-cognitive abilities such as school grade of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and competency has no significant effect on employment. Only school grade of high school has effect on employment, unemployment, and being hired a better job possibility. Career maturity (planning) has a negative effect on transition to labor market but has positive effect on a wage. Career education or career preparation does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employment. An internship experience and career preparation promotes transition to labor market but these are not related to the quality of job such as a wage or better jobs.
Career preparation is very effective only at earlier and it decreases its effectiveness.
Employment pathway affects a current wage. Those who are hired through an official network such as teacher’s reference or an internship get paid more than who are hired by open appointment. Employment pathway tends to affect the wage by means of characteristics of job such as company size, employment type, types of job.
We discovered several implications for education policies based on the findings. First, some changes are required for the improvement of career education in the secondary and higher education levels such as introducing high-quality career education in an early education level, providing career exploration opportunities for disadvantaged students who plan to go to college, supporting self-learning and career exploration at all education levels, and running education programs and curriculum for career development focused on college students during freshman and sophomore years. Also, it is important to involv
parents for a successful career development of students and provide them with career education, too. Second, it is crucial to establish a systemic framework to provide support for disadvantaged students in ways that meet students’ diverse needs. An introduction of residential college would be an alternative to build the educational environment that facilitates the convergence of various disciplines and core knowledge and information.
Besides, disadvantaged students with more than one characteristic of difficulties are needed to be discovered in an early year of college and get more opportunities for academic advising, and the overall educational support for disadvantaged students must be prov ided with the long-term based consistency. Also, the enhancement of the practical side of education in college and the increase of informal education programs would be helpful for the successful career development of disadvantaged students in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Given the variety of difficulties that disadvantaged students face in college and thereby the risk of those students’ drop-out, it is better to regard them as “poor adults” not “mere students.” Third, our college entrance system needs to be improved.
Fourth, some changes are needed to improve the career education at the high school level such as the improvement of work-based programs and the dissemination of outstanding career development programs, and the reinforcement of link between high school and related industry. Fifth, it is important to improve social system that has discriminated people based on their educational backgrounds, to provide programs that enable socioeconomically marginalized youth to continue their higher education after they start to work and to build a national database system that tracks young people who did not enter any higher education institutes. Last but not least, we suggest some studies for an in-depth understanding of the mental health of young people, particularly, to decreased suicidal attempts of youth, and follow-up studies on repeaters. Also, some suggestions were made to improve the quality of data provision and utilization of 『Korean Educational Longitudinal Study 2005』 and 『Korean Educational Longitudinal Study 2013』.

목차 Contents

• 표지 ... 1
• 머리말 ... 3
• 연구요약 ... 5
• 목 차 ... 15
• 표목차 ... 17
• 그림목차 ... 22
• Ⅰ 서 론 ... 27
•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29
• 2 연구의 내용 ... 31
• 3 연구 방법 ... 33
• Ⅱ 초기 성인기의 인지적･비인지적 성장과 발달에 대한 기본 분석 ... 39
• 1 연구 문제 ... 41
• 2 분석 방법 ... 43
• 3 분석 결과 ... 47
• 4 요약 및 논의 ... 95
• Ⅲ 대학 내 취약계층 학생참여 실태 및 영향 요인 분석 ... 105
• 1 연구 문제 ... 107
• 2 선행연구 분석 ... 109
• 3 분석 방법 ... 124
• 4 분석 결과 ... 132
• 5 요약 및 논의 ... 157
• Ⅳ 대학생의 진로성숙 실태와 영향 요인 탐색 ... 161
• 1 연구 문제 ... 163
• 2 선행연구 분석 ... 165
• 3 분석 방법 ... 168
• 4 분석 결과 ... 176
• 5 요약 및 논의 ... 187
• Ⅴ 대입 재수생의 특성과 성과 분석 ... 193
• 1 연구 문제 ... 195
• 2 선행연구 분석 ... 198
• 3 분석 방법 ... 206
• 4 분석 결과 ... 213
• 5 요약 및 논의 ... 228
• Ⅵ 미진학 고졸 청년층의 노동시장 성과 분석 ... 233
• 1 연구 문제 ... 235
• 2 선행연구 분석 ... 236
• 3 분석 방법 ... 238
• 4 분석 결과 ... 243
• 5 요약 및 논의 ... 267
• Ⅶ 요약 및 정책적 제언 ... 269
• 1 요약 ... 271
• 2 정책적 제언 ... 279
• 참고문헌 ... 299
• Abstract ... 311
• 부 록 ... 323
• [부록 1] 부록 표 : Ⅱ. 초기 성인기의 인지적･비인지적 성장과 발달에 대한 기본 분석 ... 329
• [부록 2] 부록 표 : Ⅲ. 대학 내 취약계층 학생참여 실태 및 영향 요인 분석 ... 365
• [부록 3] 부록 표 : Ⅴ. 미진학 고졸 청년층의 노동시장 성과 분석 ... 385
• 끝페이지 ...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