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
연구책임자 |
성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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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구자 |
권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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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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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 | 2011-07 |
주관부처 |
국무조정실 |
사업 관리 기관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
등록번호 |
TRKO201400019079 |
DB 구축일자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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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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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증대에 따라 식품의 기능이 칼로리 중심에서 기호성 및 기능성으로 확대되면서 잡곡의 고유 성분이 가진 영양 가치 및 건강기능식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기능성 농산물로 잡곡이 각광을 받으면서 잡곡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비하여 국산 잡곡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수입량이 오히려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더구나 최근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하여 국산 잡곡의 수확량이 불규칙해짐에 따라 국내 잡곡가격의 변동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잡
소득증대에 따라 식품의 기능이 칼로리 중심에서 기호성 및 기능성으로 확대되면서 잡곡의 고유 성분이 가진 영양 가치 및 건강기능식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기능성 농산물로 잡곡이 각광을 받으면서 잡곡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비하여 국산 잡곡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수입량이 오히려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더구나 최근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하여 국산 잡곡의 수확량이 불규칙해짐에 따라 국내 잡곡가격의 변동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잡곡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에 비하여, 국산 잡곡의 생산량 및 유통량은 크게 증대하지 못하고, 수입산 잡곡의 소비량만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지향 식문화의 확산과 고령층의 증가에 따라 소비자의 국산 잡곡에 대한 선호도는 아직까지 높은 상태이므로, 국산 잡곡의 생산량 및 유통량의 증대에 큰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현재 농정방향의 전환도 국내산 잡곡시장의 확대에 큰 기회가 되고 있다. 즉, 최근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 재고누적으로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며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소비자 선호도와 농정방향의 전환을 배경으로, 국산 잡곡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국산 잡곡의 현황 및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국산 잡곡의 생산 및 유통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잡곡산업의 현황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정리하는 연구방법을 취하였다.
최근까지 국내 양곡정책은 주로 쌀 중심으로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잡곡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다. 특히 수수, 조, 기장, 팥 등 건강기능성 잡곡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품목에 대한 연구는 수행된 사례가 없다. 최근 잡곡에 대한 연구는 벼대체 식량작물의 생산 확대를 위해 콩, 밀, 옥수수 등의 잡곡들에 대하여 밭작물 산업으로서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정도이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바에 의하면, 수수, 조, 기장, 팥 등의 잡곡은 건강 기능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서 가치가 있다. 예컨대 수수는 전통적인 쌀혼용식으로서 식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가치가 있다. 즉, 노화 및 만성질환 예방 등의 항산화효과와 같은 건강기능성 효과, 수수교잡종을 통한 사료용 작물로도 그 가치가 있고, 심지어 당도가 높아 바이오에너지용으로도 잠재적 가치가 있다.조(기장)는 백미에 비해 칼슘, 비타민 B1, B2가 3배(2배) 정도, 식이섬유도 7배(2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영양 균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기장의 단백질은 동맥경화예방과 혈전방지 효과가 있으며, 팥은 아토피, 당뇨병 및 순환기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수수, 조, 기장, 팥 등 잡곡의 활용도를 널리 알리고 제품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반면에 잡곡은 다른 작물에 비해 규모화 및 기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생산 구조가 영세하고 생산기반이 취약하다. 즉, 농작업의 기계화 진척도가 낮아 수 작업 의존도가 높고, 관·배수시설 등 취약한 토양관리 기반이 생산성 및 품질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농재배 위주의 벼와는 달리 밭재배 중심의 잡곡은 단위 면적당 수량이 낮고, 연차 간, 지역 간 생산성이 불안정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0년과 같이 출수기 및 등숙기에 강우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수량이 급감하고 품질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낮은 생산성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고 환경적응 범위가 넓기 때문에 경지 이용뿐만 아니라 소득향상 측면에서도 논·밭 등 다양한 작부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수수, 조, 기장, 팥 등 국내산 잡곡의 유통실태를 살펴보면, 산지에서는 대체로 산지수집상보다 생산자단체 및 가공·판매 농협의 취급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공·판매처로서 농협의 취급 비중이 민간 가공·중간 도매상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에서 생산자단체의 높은 취급비중이 도매단계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여러 원인 중에서 민간 가공·중간 도매상의 가공 및 판매 취급능력이 최근에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비하여 농협의 가공·판매 취급규모가 정체되어, 도매단계의 생산자단체가 민간 상인과 비교하여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을 한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잡곡은 지역농업 활성화 소재로서도 이용가치가 높은 작물이다. 소면적 재배 작물이라는 특수성에 입각하여 각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의 작부체계와 연계된 생산방식의 채택이 중요하다. 또한 잡곡은 병해충이 나타나도 일반적으로 피해정도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농약을 적게 사용하고도 재배가 가능하여, 친환경재배에 유리한 특성이 있다.
따라서 개별농가 중심의 영농구조에서 지역농업에 기반한 조직화 및 특성화 사업으로의 전환을 활성화하고, 논잡곡 재배확대를 위한 경사지 배수불량 논암거배수 설치,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등을 통한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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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status of coarse grains produced in Korea and to find implications required for facilitating the Korean minor cereal industry on the basis of conversion of consumer’'s preference and the direction of agricultural policies. To this purpose, we collect an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status of coarse grains produced in Korea and to find implications required for facilitating the Korean minor cereal industry on the basis of conversion of consumer’'s preference and the direction of agricultural policies. To this purpose, we collect and analyze basic data for identifying the status of Korean minor cereal industry through survey of distribution of coarse grains produced in Korea.
There is a great opportunity for increasing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coarse grains produced in Korea. With the spread of food consumption pattern oriented to healthy living and increasing old-age groups, consumer preference for coarse grains produced in Korea is still high. Changes of agricultural policies contribute to the great opportunity for increasing the market of coarse grains produced in Korea as well. That is, it is encouraged to grow other crops instead of rice in paddies by means of support policies because of accumulated rice stocks resulting from recent decrease in rice consumption in Korea.
Referring to the result of this study, coarse grains, e.g., millet, foxtail millet, Indian millet, adzuki beans, etc., are valuable for different use as well as healthy functional food.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make an effort for advertising and commercializing the use of coarse grains mentioned above. By the way, cultivation of coarse grains still depends highly on manual work because of the low level of mechanized farming and it has a weak basis for soil management, e.g., drainage and water supply facilities which is thus a factor of lowering productivity and lower quality. However, it is necessary to attempt diversified cropping systems including cropping paddies, fields, etc., for improving farmers' income as well as efficient use of farm land, since coarse grain has short growing period as compared to low productivity and a wide range of adaptation to the environment.
With reference to current distribution of millet, foxtail millet, Indian millet, adzuki beans, etc. Nonghyup as a processing and selling union of farmers rather than local distributors have been engaged in distribution. Even though farmers' association has a high market share in producers' market, the share of Nonghyup as a processer and seller in wholesale market is significantly low as compared to the high share of private processors and wholesalers. The reason that a high share of farmers’' associations in producers' market is not connected to the step of wholesale is due to the significantly improving capacity of private processors and intermediate wholesalers for processing and selling the cereals. However, the scale of Nonghyup’'s processing and selling coarse grains at the wholesale step is stagnant, resulting in farmers associations’' lowered competitiveness as compared to the private business sector.
Coarse grains can be a highly usable factor for vitalizing local agriculture. Coarse grains can be cultivated with less agricultural chemicals and are environment-friendly crops as well. Therefore, it is worth to actively enhance the farming structure of coarse grains, focused on individual farm households to organize specialized business based on local agriculture and to promote construction of production bases, e.g., installation of drainage in hillside paddies for encouraging to cultivate coarse grains in the paddies, abd installation of hire business sites for farm machines and equipment.
목차 Contents
- 표지 ... 1
- 머리말 ... 3
- 요약 ... 5
- ABSTRACT ... 9
- 차례 ... 11
- 표차례 ... 13
- 그림차례 ... 15
- 제1장 서 론 ... 17
- 1. 연구 필요성과 목적 ... 17
- 2. 연구 방법과 내용 ... 18
- 3. 잡곡산업의 현황과 의의 ... 19
- 제2장 수수 생산 및 유통 실태 ... 24
- 1. 수수의 특성 ... 24
- 2. 생산과 이용 ... 27
- 3. 유통 실태 ... 33
- 제3장 조 생산 및 유통 실태 ... 38
- 1. 조의 특성 ... 38
- 2. 생산과 이용 ... 43
- 3. 유통 실태 ... 46
- 제4장 기장 생산 및 유통 실태 ... 50
- 1. 기장의 특성 ... 50
- 2. 생산과 이용 ... 53
- 3. 유통 실태 ... 57
- 제5장 팥 생산 및 유통 실태 ... 61
- 1. 팥의 특성 ... 61
- 2. 생산과 이용 ... 67
- 3. 유통 실태 ... 71
- 제6장 잡곡산업의 과제와 시사점 ... 75
- 1. 현황과 과제 ... 75
- 2. 시사점 ... 77
- 참고 문헌 ... 79
- 끝페이지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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