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Ⅳ. 연구결과
1. 저염화 사업 실태조사
전국 보건소 254개소에 설문지를 발송하여 총 80개가 회수되었으며, 그 중 43개소에서 2008년에 저염화 사업을 실시한 것으로 응답하였다.
실시하지 않은 보건소의 80.1%에서 향후 저염화 사업을 실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염화 사업의 우선 대상은 성인이 56.3%로
가장 높았으며, 자료 수집은 싱겁게 먹기 홈페이지(saltdown.com)를 이용하는 경우가 51.2%로 가장 높았다.
저염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보건소의 사업대상자로는 보건소의

Ⅳ. 연구결과
1. 저염화 사업 실태조사
전국 보건소 254개소에 설문지를 발송하여 총 80개가 회수되었으며, 그 중 43개소에서 2008년에 저염화 사업을 실시한 것으로 응답하였다.
실시하지 않은 보건소의 80.1%에서 향후 저염화 사업을 실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염화 사업의 우선 대상은 성인이 56.3%로
가장 높았으며, 자료 수집은 싱겁게 먹기 홈페이지(saltdown.com)를 이용하는 경우가 51.2%로 가장 높았다.
저염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보건소의 사업대상자로는 보건소의 91.4%에서 직장인과 주부 등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저염화
사업 프로그램으로는 저염화 교육 37.5%, 짠맛에 대한 미각판정을 통한 캠페인 36.3%였으며, 그 다음이 짜게 먹는 식태도 조사, 음식 중 소금함량 측정 순이었다. 저염화 사업 수행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사업의 자료 및 전문성 부족이 43.8%로 가장 높았으며, 효과적인 교육방법으로는 TV를 통한 지속적인 캠페인 53.8%, 다음으로 지속적인 집단교육 23.1% 로 조사되었다.
저염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저염화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 나트륨 섭취 측정법의 간소화, 국가 차원의 저염화 사업비 지원 순
으로 조사되었다.
2. 보건소 저염화 사업 평가지표 사용 현황 분석
보건소 대상 저염화 사업 조사 결과 사업 대상자로는 고혈압 환자 등의 취약계층, 일반인, 단체급식소, 음식점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하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 지표로는『일일 소금 섭취량』,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나트륨 감소율』,『소금섭취량 감소
로 인한 식태도와 식행동의 변화』,『저염식을 실천하는 모범음식점 비율』등이 있었다.
3. 저염화 사업의 평가지표 개발
델파이조사를 통하여 저염화 사업의 평가지표의 적절성을 조사한 결과 영양학적 평가 지표로『일일 소금 섭취량』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적정 소금 섭취 인구 비율』과『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은 두 지표간에 유의차가 없이 보통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
건학적 평가 지표로는 『뇌졸중 사망률』과 『위암 사망률』이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양학적 평가 지표를 측정 방법별로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을 비교한 결과 24시간 소변 수집을 통한 소금 섭취량 측정법의 타당성이 가장 높
았고, 수행용이성 측면에서는 식태도가 가장 타당성이 높았다.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의 점수를 합하여 순위를 산정한 결과 식태도, 식행동, 음식
섭취빈도조사, 짠맛에 대한 미각 판정법 순으로 나타났다.
4. 저염사업 성과지표의 시범적용
가. 전국 4개 권역별 2,052명을 대상으로 미각을 판정한 결과 싱겁게 먹는 편이 16.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짜게 먹는 것으로 판정 받은
경우 짜게 먹는 식태도와 식행동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가인식도 조사에서 싱겁게 먹는 편으로 판정받은 경우
74.4%가 자신이 싱겁게 먹는 것으로 인식하였으며, 짜게 먹는 편으로 판정받은 경우 78.7%가 자신이 짜게 먹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나. 초등학생 4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주 싱겁게 먹기 교육 프로그램결과 교육 전 조사대상자의 짠맛에 대한 미각 판정을 통한 싱겁게
먹는 비율이 20.8%에서 교육 후 30.0%로 8.2% 증가하였다. 짜게 먹는 편일수록 짜게 먹는 식태도 점수가 높았으며, 교육 후 짜게 먹는
식태도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다. 직장인 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주 교육 프로그램 결과 교육 후 교육집단이 비교육집단에 비하여 싱겁게 먹는 비율이 6.53% 유의하
게 증가하였다. 또한 교육 후 비교육집단에 비하여 교육집단에서 짜게 먹는 식행동과 식태도가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교육 대상자의 24
시간 소변수집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 조사 결과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 나트륨 섭취량, 크레아틴 배설량, 소금 섭취량 모두 감소하였
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미각판정 결과 짜게 먹는 것으로 판정된 경우 나트륨 배설량 및 섭취량이 싱겁게 먹는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각판정치는 나트륨 배설량, 짜게 먹는 식태도와 식행동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으며, 나트륨 배
설량 및 섭취량은 식태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5. 저염사업 성과지표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토론회
델파이 조사 결과에서 제시된 저염화 사업의 성과지표들이 적절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특히『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은 싱겁게 먹기
교육 프로램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들 평가 지표 측정 방법의 타당성과 수행용이성 조사에서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의 측정을 위한 방법인 짠맛에 대한 미각판정 도구의 타당도의 순위가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 토의한 결과 델파이 조사 시 전문가집단의 미각판정 도구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미각판정 방법을 소금섭취량 측정법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일 것이며, 델파이 조사 시 미각 판정도구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였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을 저염화 사업 성과평가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서 미각판정을 위한 준비 및 실시과정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으며, 더불어 미각판정도구는 다른 평가지표 측정방법과는 달리 체험도구로서 행동변화를 유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반정량화된 도구로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Abstract ▼

The Development of a Performance Evaluation Index for Salt Reduction Programs in a Nationwide Salt Reduction Project

Salt intake of Koreans is 2.4 times greater than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recommended 5g/day. This greater intake of salt can lead to the increase of health problems

The Development of a Performance Evaluation Index for Salt Reduction Programs in a Nationwide Salt Reduction Project

Salt intake of Koreans is 2.4 times greater than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recommended 5g/day. This greater intake of salt can lead to the increase of health problems such as hypertension. Therefore, a nationwide Salt Reduction Project consisting of salt reduction programs in public health centers throughout Korea is need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performance evaluation index for salt reduction programs and evaluate its validity. Questionnaires were developed in order to investigate salt reduction programs nationwide. The evaluation index and programs were analyzed through the case study of a salt reduction program in a public health center. The validity of the salt reduction program's evaluation index was tested through study of the Delphi survey and by discussion with professionals in nutrition and health care. The results showed that salt reduction programs in most public health centers consisted of education regarding lower salt intake, a salty taste assessment, and a survey of dietary behavior. The major difficulties were the shortage of education materials and professionalism. The most effective method of education was an ongoing television campaign. The Delphi survey showed that daily salt intake as a nutritional evaluation index was the most proper, and the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that exhibited proper salt intake and the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that preferred low-salt diets were also good indexes. Stroke mortality and stomach cancer mortality were good health care evaluation indexes. The method for measuring salt intake that had the highest validity was 24-hour urine collection. In terms of ease of performance, dietary attitude was the preferred measurement method. The combined scores of validity and ease of performance showed that dietary attitude, dietary behavior, dietary frequency analysis (DFQ 15), and salty taste assessment in order were proper methods. The subjects for the performance evaluation included 2,052 participants in salt reduction programs nationwide, and 414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252 employees and who participated in a salt reduction education program. Of the 2,052 participants nationwide, 16.4% preferred low-salt diets. For those subjects who preferred high-salt diets, their salt intake reflected their dietary attitudes and behaviors towards a preference for salty taste. It was recognized that 68% of the population that preferred low-salt diets consume less salty foods, and 78.7% of the population that preferred high-salt diets consumed salty foods. In the salt reduction program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after salt reduction education, the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that preferred low-salt diets increased 8.2%. As the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that preferred a low-salt diet increased, dietary attitude towards a preference for consumption of less salty foods changed accordingly. In the case of the employees, the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that preferred low-salt diets in the educated group increased 6.5% more than for the non-educated group. In terms of nutrition knowledge, dietary attitude, and dietary behavior, the educated group exhibited increased knowledge and attitude and behavior change toward less salty foods when compared to the non-educated group. These findings showed that the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that preferred low-salt diets as a performance evaluation index has validity. Therefore, this will be helpful to evaluate performance of salt reduction programs throughout Korea and will encourage the proliferation of such programs, thus improving the Salt Reduction Project nation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