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서론

가. 연구의 필요성 목적

○ 2009년부터 시작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동년 70개소에서 2013년까지 120개로 확대되었고, 2014년에 유형별 새일센터 10개를 새로 지정 받아 총 130개로 확대되었다. 최근 3년간 새일센터 이용자는 약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여성가족부, 2013). 그러나 2012년도 새일센터의주 이용자층 분석에 따르면 경력단절이 발생되는 30대보다 40대･50대 고령 여성까지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 이는 새일센터가 종합적인

1. 서론

가. 연구의 필요성 목적

○ 2009년부터 시작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동년 70개소에서 2013년까지 120개로 확대되었고, 2014년에 유형별 새일센터 10개를 새로 지정 받아 총 130개로 확대되었다. 최근 3년간 새일센터 이용자는 약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여성가족부, 2013). 그러나 2012년도 새일센터의주 이용자층 분석에 따르면 경력단절이 발생되는 30대보다 40대･50대 고령 여성까지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 이는 새일센터가 종합적인 여성취업기관으로 표적화된 취업지원 서비스보다는 일반적이며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일반여성들에게 인식된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여성가족부, 2013).
○ 그러나 새일센터 지정 배경은 우리나라 30･40대 여성의 취업률을 상승시켜 M 자형 곡선을 완화하겠다는 분명한 정책목표달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보편서비스로의 이용도 필요하겠지만 여성고용률 향상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을 표적화하여 이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정책수단의 확보도 매우 시급하다.
○ 최근 45-49세 연령대 여성들의 노동시장 재진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성의 고학력에 따른 우수한 인적자원을 가진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시장 핵심연령대에서 출산, 육아 등에 따른 경력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정책을 새롭게 개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새일센터사업을 위탁받은 주요 기관은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등 지역의 중･장년이 주로 이용해왔던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업의 전달체계를 넓혀왔기 때문에 40･50대 여성들의 접근성이 우수했던 점도 성공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시점은 30대 여성인력의 활용 강화 및 지역의 특성에 따라 보편서비스와 전문서비스의 균형을 맞춘 체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경력단절여성의 경력 학력,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로 새일센터 이용층을 30대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는 새일센터가 전국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새일센터가 당면한 대･내외적 정책환경에 변화에 따른 2015년 이후 중장기 발전전략과 새일센터의 단계적 확대에 따른 역할정립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새일센터의 보편서비스와 표적화된 유형별 서비스의 지역 내 활용방안을 고민하면서 다른 새일센터의 변화에 대한 전략도 함께 모색할 것이다.
○ 연구는 다음과 같은 주요한 목적을 갖는다.
- 첫째, 외부 고용시장의 특성 및 새일센터 이용자(구인-구직)특성을 분석하여 새일센터가 현재 당면한 문제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 둘째,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새일센터의 운영 모형에 대한 변화를‘경력단절여성’의 맞춤형 취업지원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전략적 모색을 하고자 하였다.
- 셋째,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확대 정책에 따라 현재 새일센터가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내에서의 위상과 정체성을 검토하고 향후 고용서비스 기관과의 경쟁과 보완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에 대해 분석하였다.
- 넷째, 새일센터의 확대에 따라 전국범위로 전달체계가 확산됨에 있어서 향후 지역별 컨트롤타워의 역할에 대해 검토하고 지역 내 거버넌스 역할을 할 광역새일지원본부의 향후 개선점을 도출한다.
- 다섯째, 향후 2017년까지 새일센터의 총괄적인 운영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