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대학의 다카시 요시카와(Takashi Yoshikawa)를 비롯한 연구진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의한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한 종래의 시스템은 고정된 환경에서 특수 서버를 통해 제공되었는데, 이전에는 비용이 상당히 소요되고 이용 효율성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수많은 일반 서버를 제어하여 사용자 (작업) 요청을 처리 할 수 있는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 컴퓨터 시스템은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서버 수, 네트워크 연결 및 데이터 저장소와 같은 시스템 구성 요소뿐만 아니라 GPU(Graphics Processing Units) 및 SSD(Solid State Drive)와 같은 하드웨어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작업의 성격과 컴퓨팅 작업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기능, 그리고 성능에 따라 시스템 구성 요소를 변경할 수 있는 작업 자원 통합 관리 시스템(Job Resource Integrated Management System)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적절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전체 작업의 대기 시간을 줄임으로써 효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데이터와 빅 데이터, 그리고 과학적 컴퓨팅 분석을 실시할 수 있다.

현재 과학 공학 분야에서 고도의 컴퓨팅 분석을 수행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데, 연구진의 이번 성과는 시스템 사용의 활용도와 정교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현된 시스템은 2016년 11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미국 유타 주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Super Computing 16)에서 시연되었다.

역자의견: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점차 저렴한 비용과 수고로 이루어짐에 따라 사물인터넷 활용 분야 등에서 다양한 과학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